삼성엔지니어링이 추진 중인 말레이시아 사라왁 청정 수소 사업이 기본설계에 돌입하며, 본궤도에 오른다. 삼성엔지니어링과 롯데케미칼, 한국석유공사, 말레이시아 SEDC 에너지(Sarawak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 Energy)는 지난 23일 '말레이시아 사라왁(Sarawak) H2biscus 청정 수소 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 Front End Engineering Design)에 착수, 킥오프미팅(Kick-Off Meeting)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강동구 상일동 삼성엔지니어링 본사인 GEC(Global Engineering Center)에서 진행된 킥오프미팅에는 삼성엔지니어링 박천홍 부사장과 롯데케미칼 김용학 본부장, 한국석유공사 장진환 팀장, SEDC에너지 로버트 하딘(Robert Hardin)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 기본설계 진행과 관련된 주요 사안과 일정을 점검하고 전략을 공유했다. H2biscus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지역에서 재생에너지 기반의 청정수소를 생산, 국내에 도입하는 사업이며, 이번 기본설계는 말레이시아 현지에 건설될 연산 15만 톤 규모의 그린수소 생산플랜트와 85만
롯데건설이 시공한 주거 공간과 업무시설이 연이어 조경상을 수상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22일 서울 명동 유네스코 빌딩에서 진행된 ‘제14회 인공지반녹화대상’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상과 협회장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자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인공지반녹화대상은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와 환경부, 서울시가 주관하는 상으로 인공지반 녹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개최됐다. 환경부장관상을 차지한 ‘G-Tower(지-타워)’는 서울 구로구 소재 지하 7층~지상 39층, 전체 면적 18만㎡ 규모에 이르는 게임사 넷마블의 신사옥으로 사람, 자연, 문화가 상생하는 거점 공간을 목표로 조성됐다. 지타워는 수생비오톱, 육생비오톱, 벽면녹화, 하늘정원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시설과 녹지 및 수변공간을 이용해 시민들이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ㅋㅋ마당'과 같은 공간을 구현한 점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협회장상을 수상한 ‘롯데캐슬 리버파크 시그니처’는 서울 광진구 소재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6개 동, 총 878가구 규모의 단지로 최근 주거 트렌드에 맞춰 차별화된 조경으로 꾸며졌다. 이 단지는 중앙광장에 석가산을 비롯해 생태연못, 암석원과 이끼원, 옥상정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지역사회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3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보험 제도 운영을 위한 ‘2023 하반기 국민참여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민참여위원회는 건강보험 제도의 중심인 국민의 목소리를 건강보험 정책 결정 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협의회로,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국민 참여형 제도다. 이번 간담회에는 지난 6월 위촉된 총 32명의 제4기 국민참여위원 중 21명이 참석했으며, 공단은 주요 현안 사업 가운데 ESG 사업의 추진 경과와 소득정산제도 시행 배경 등 대국민 정책의 전반적인 설명으로 간담회를 시작했다. 이어 건강보험 재정의 안정적인 운영에 위협이 되고 있는 불법개설기관과 이를 단속하기 위한 공단 특별사법경찰권한 도입 등을 설명하며 제도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공단의 노력과 효율적 방안 마련을 위한 위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남훈 본부장은 “국민참여위원회가 국민의 제도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위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단은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GS건설이 인천 검단 아파트주차장 붕괴 사고로 토목건축공사업에 이어 조경공사사업까지 영업정지 처분을 받을 위기에 놓였다. 최종 처분이 결정되기 전까지 정상 영업이 가능하지만 영업정지가 확정되면 수조 원대의 수주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이날 국토교통부로부터 조경공사업 영업정지 8개월 처분을 예고하는 처분사전통지서를 수령했다. 국토부는 GS건설에 내달 5일까지 처분에 대한 의견을 제출하고 12월 12일 예정된 청문회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4월 발생한 인천 검단 아파트주차장 붕괴 사고의 책임을 물어 장관 직권으로 GS건설에 8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지난 9월 토목건축공사업에 대한 8개월 영업정지를 통보했는데 조경공사업까지 영업정지를 통보한 것이다. 이번 붕괴 사고에 조경공사업도 연관이 있어 영업정지 업종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GS건설 관계자는 "청문절차 등에서 당사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소명할 예정"이라며 "위 청문절차 등을 거쳐 영업정지 등 처분이 내려질 경우 그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청하고 취소소송을 제기하여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한신공영이 부패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경영시스템을 구축한다. 한신공영은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한신공영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수여식은 선홍규 한신공영 대표이사, 임성환 BSI그룹코리아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에서 지난 2016년에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표준 가이드라인으로, 부패방지를 위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기업이나 기관에 부여해 오고 있다. 한신공영은 기업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효(孝)에 기반한 윤리경영’을 추구해 왔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의무 및 비재무적 가치 개선 등의 사회적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윤리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ISO 37001 인증을 획득하고자 지난 4월부터 태스크포스(TF)팀을 조직하여, 조직내 부패방지를 위한 내부점검 시스템을 구비하고,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등 체계적인 제도구축 및 운영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또한, 내부 조직을 대상으로 경영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관련 리스크를
롯데건설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력해 기술경쟁력을 강화한다. 롯데건설은 23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롯데건설 본사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데모데이’를 개최한다.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이 사업방향성과 기술을 발표하는 행사로 투자유치를 위한 역량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데모데이에는 롯데건설이 올해 5월 창업진흥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경제진흥원 3개 기관과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선발한 7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3개 기관은 스타트업의 기술 사업화를 위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롯데건설은 실제 건설 현장에 스타트업 PoC(Proof of Concept : 기술검증)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7개 기업은 ▲디플리(음향 AI 활용 소리 분석) ▲팀워크(모바일 기반 도면, 사진이력 관리) ▲텐일레븐(AI 기반 건축설계 솔루션) ▲로민(AI 기반 광학문자인식(OCR) 및 문자 데이터화) ▲제이피이엔씨(흙이 무너지지 않도록 지지하는 수평재인 띠장 모듈화) ▲어밸브(AI 자동환경제어 스마트팜) ▲마이띵스(미세조류 활용 탄소저감형 스마트팜)으로 대표들이 직접 회사의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 경기남부지역본부가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통해 시흥시 행정·정책 지원에 나선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남부지역본부는 23일 LX 경기남부본부 2층 소회의실에서 임병택 시장과 LX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트윈 플랫폼 활용 지자체 서비스 모델 추진 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LX는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활용한 교통 빅데이터 분석, 산불예방 및 침수분석 등 시범사업 추진 사례를 소개했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세계의 정보를 3차원 가상공간에 구현해 시뮬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상황을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이다. LX와 시흥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활용해 교통, 환경, 재난 등 다양한 분야의 행정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미래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시정운영을 위해서는 첨단기술의 접목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LX의 디지털트윈 플랫폼 활용지원으로 스마트 시정을 꽃피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한필 LX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디지털 트윈국토 플랫폼 전문 지원기관인 LX가 시흥시의 행정정책 고도화를 적극 지원하여 플랫폼 기반 도시관리의 강점을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남훈)가 경기도 의약단체장과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지난 22일 경기도 내 4개 의약단체장 및 경기도청 보건건강국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경기도민의 건강권 보장과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 전성원 경기도치과의사회장, 윤성찬 경기도한의사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공단 주요 현안인 ‘소득 부과 건강보험료 정산제도 최초 실행’ 및 ‘전체 의료기관 비급여 자료 보고제도 시행’ 등에 대한 설명과 각 기관별 협조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간담회 시작에 앞서 김남훈 본부장은 "공단은 국민이 아플 땐 쉬면서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상병수당 시범사업, 재난적의료비, 본인부담상한제 등 보장성 확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민의 건강권 보장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기관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건강보험이 계속해서 국민의 건강을 지켜나가기 위해서는 건전한 재정관리가 필수이며, 소득정산제도가 이
현대건설이 세계 최고 권위의 조경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디자인 역량을 입증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7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후타코 타마가와 라이즈 스튜디오&홀에서 열린 ‘2023 IFLA Award’에서 공동주택 부문과 놀이터 디자인 부문의 우수상(Awards of Excellence)과 장려상(Honourable Mention)을 각각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IFLA(International Federation of Landscape Architects)는 1948년 창설된 조경 분야 최고 권위의 세계적 기관으로, 매년 전 세계 71개 회원국의 프로젝트 중 지속가능한 도시와 환경 조성에 기여한 건축물을 선정해 시상한다. 공동주택 부문 수상작인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단지 조경은 ‘시그네이처 갤러리(Sig-Nature Gallery)’를 콘셉트로 도심 속 자연친화적인 공간에서 느껴지는 세련된 현대미술관의 풍경이 특징이다. 옥상 조경을 적극 도입해 40% 이상의 생태면적률을 적용함으로써 대도시 내 고층 아파트 단지임에도 충분한 녹지환경을 조성했으며 영국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우리 아빠 놀이터’와 서울대학교 박제성 교수의 미디어 문주 ‘더 게이트 탄
대우건설이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 사업주간사로 참여하며 약정 체결식을 진행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2일 서울시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1조 37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금융 약정 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번 PF에는 주선기관인 KB국민은행과 한국산업은행·우리은행을 비롯해 재무출자자 및 대주단으로서 KDB인프라자산운용·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 등 18개 금융기관 등이 참여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은 올해 최대규모 랜드마크 도로사업으로, 성북구 석관동 월릉교에서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까지 연장 10.1km 구간에 왕복 4차로 대심도 터널 건설공사다. 2024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9년 개통 예정이다. 서울 동북권역과 강남권역을 직결하는 동부간선 지하화 터널이 개통되면 월릉에서 강남까지 이동시간이 기존 30분대에서 10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2015년 대우건설이 서울시에 BTO(Build-Transfer-Operate)방식으로 최초로 제안해 올해 3월, 사업시행법인인 동서울지하도로주식회사와 서울시가 실시협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 경색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