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수십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쳐온 혐의(특가법상 절도 등)로 J(18)양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혐의로 L(17)양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3월 15일 오전 2시쯤 수원시 권선구 A병원 병실내에서 P(54)씨가 자리를 비운사이 현금 51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지난 1월부터 수원 화성일대 학교와 병원, 사우나 등에서 22차례에 걸쳐 총 277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온 혐의다.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경기도립예술단원을 공개모집하면서 당초 공개했던 채용인원의 65%만 채용해 응시자들이 엇박자 행정이라며 비난을 하고 있다. 25일 경기도문화의전당에 따르면 도문화의전당에서 운영하는 경기도립예술단의 단원 23명을 모집하기 위해 지난 2월 극단(3)·무용단(7)·국악단(6)·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7) 등 4개 부문에 대한 모집인원과 전형방법을 공고하고 300여명의 응시원서를 접수받았다. 이 후 1명의 기획단원 채용을 제외한 모든 부문 응시자를 대상으로 평균 13대 1의 경쟁률 속에 지난 3월 16일부터 5일간 실기전형을 치러 15명의 실기합격자를 발표, 오는 31일 최종면접을 실시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단원 23명을 모집한다는 공고와 달리 65%에 미치는 15명만 실기전형까지 합격, 통과되면서 탈락한 응시자들은 최소인원마저 뽑지 않아 심사위원들의 합격기준에 문제가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3명을 뽑을 예정이었던 극단 부문의 경우 실기전형에서 55명이 참석했지만 단한명도 합격하지 못했고, 경기필의 경우 7명 채용예정에 2명만 실기전형에 합격했다. 응시자 A씨는 “예술인을 뽑는 과정에서 저명한 심사위원들의 결정에 대해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에는 무
민주노총 경기본부는 25일 오후 3시부터 수원역 광장에서 조합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경기지역 노동자 투쟁선포식’을 가졌다. 경기본부는 “정부와 기업이 경제위기 책임을 근로자에게 전가해 구조조정을 가속화 하고 있어 이에 대해 총력 투쟁을 선포한다”고 투쟁을 결의했다. 민주노총 임성규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업들이 경제위기 극복 방안을 내세우는 구조조정과 임금 삭감은 노동자와 서민의 삶을 위태롭게 한다”며 “정부는 부자들에게 주는 감세 혜택을 철회하고 재벌들이 쌓아둔 이익잉여금을 풀어 경기 활성화에 나서라”고 요구했다. 쌍용차 노조 한상균 지부장은 “쌍용차 문제에 대한 책임을 노동자에게 떠넘겨서는 안 된다”며 “쌍용차의 구조조정과 정리해고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역에서 행사를 마친 조합원들은 경기도교육청으로 자리를 옮겨 ‘일제고사 반대 결의대회’도 가졌다
수원중부경찰서는 25일 WBC 한일 야구경기를 시청하던중 옆에 있던 사람과 승패를 놓고 시비끝에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로 K(6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24일 오후 1시 50분쯤 수원시 팔달구 구천동 A여인숙에서 WBC 한일 결승 경기를 보던 중 한국이 질 거라는 S(45)씨의 말에 격분해 주먹과 발로 S씨를 때린 혐의다. 이들은 같은 여인숙에 묶던 사이로 함께 술을 마시며 경기를 보다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수원서부경찰서 제2대 경찰서장으로 구장회 인천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장이 취임했다. 신임 구장회 사장은 경기도 출신으로 인하대학교를 졸업했다. 1987년 경사 특채로 경찰에 입문해 부천중부 형사과장, 부천남부 형사과장, 충남지방경찰청 보안과장, 인천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쳐 수원서부경찰서장으로 임명됐다. 이날 구 서장은 “경제 불황의 장기화로 궁핍해진 서민생활을 보호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생계침해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힘써 줄 것과 법질서 확립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구 서장은 또 “기본에 충실하면서 신바람 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인과 1남 1녀를 두고 있다.
교통안전공단 경기지사에서 자동차 사고 피해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보조금 등 각종 지원을 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신청하는 건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났다. 24일 교통안전공단 경기지사에 따르면 자동차사고로 사망하거나 1~4급 중증후유장해를 입은 피해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지난 2000년부터 각종 지원제도를 펼치고 있다. 중증후유장해를 입은 본인에게는 매년 심사를 통해 월 15만원씩 재활보조금을 지원하고, 사고로 사망하거나 장해를 입은 피해자의 초·중·고교생 자녀에게는 분기별로 10만~30만원의 장학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또 사고 피해자가 부양했던 65세 이상 노부모에게는 매월 15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고 고등학생 졸업 이전 자녀에게는 1인당 월 20만원의 생활자금 대출을 무이자로 제공해주고 있다. 이같은 제도를 시행하면서 도내에 올해 지원을 신청하는 건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4분기가 채 안된 23일 현재까지 접수된 건수만 2천262건으로 지난해 총 3천44건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이는 지난 2007년 2천815건에 비해서도 크게 늘어난 수치다. 지원 금액도 올해어 최근까지 11억3천700만원이 지급됐으며 지난해
국내 굴지의 대형 할인점을 운영 중인 삼성 테스코㈜가 창립 10주년 맞아 ‘10년 전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한다’며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지만 할인 상품은 극소수에 불과,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더욱이 1만4천여개의 달하는 상품 중 할인 품목은 딸기, 파, 음료수 등 고작 20개 상품에 그쳐 상품을 팔려는 교묘한 상술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23일 삼성 테스코㈜ 등에 따르면 삼성테스코는 창사 10주년을 맞아 지난 3월 5일부터 전국 230여개 홈플러스 지점에서 ‘10년 전보다 더 싸게 상품을 판매한다’며 TV와 전단지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다. 그러나 이 회사측이 물가관리 품목으로 지정해 할인하고 있는 생필품(푸드코트) 1만4천개 중 10년전 가격으로 판매하는 상품은 고작 20개 품목에 불과해 일부 소비자들은 허위 과대 광고라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전단지 광고에서 오른쪽 상단에 ‘10년 전 보다 더 싸게’라는 문구를 넣었지만 10년 전 가격보다 싼 20개 상품은 뒷면에 표시했다. 이로 인해 10년전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한다는 점을 앞세워 소비자를 현혹하고 있지만 사실은 눈속임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 이날 수원
속보)수원시 권선구 서부우회도로 일부구간에서 가로수 식재공사를 벌여 통행구간이 좁아 보행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본지 3월18일자 9면) 수원시가 관계법상 최소 기준에도 못미치는 보도를 설치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수원시는 이에 대해 문서보관 시효기간이 지나 명확히 알 수 없다는 주장만 하고 있어 뒷짐행정이라는 비난도 사고 있다. 19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727번지 25호 광장에서 권선구 오목천동 722번지까지 10.6km구간에 이르는 1-10호선 구간(서부우회도로)을 주간선도로(왕복 6차선, 폭 35m)로 지정해 지난 1997년부터 2007년 말까지 도로 및 보도 개설공사를 벌였다. 그러나 시는 지난 1997년 당시 도로의 구조·시설기준에 관한 규칙(건설교통부 법규-현 국토해양부) 16조에 따라 보행자의 통행량을 고려해 간선도로의 경우 최소 3m이상으로 보도를 확보해야 하지만 이를 무시한 채 상당수 구간 보도의 폭을 1.5m로 개설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시는 이처럼 폭이 좁은 보도에 가로수를 식재하면서 보도 폭 1.5m중 1.2m를 점유, 시민 한사람이 보행 할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 시민들의
근로소득자인 교통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결재금액에 한해 일부를 공제해주는 교통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수년째 시행하고 있지만 홍보부족으로 카드발급 건수에 비해 이용자들이 소득공제를 신청하는 비율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세청과 교통카드 발급업체 등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총 급여액의 20%를 초과하는 교통카드 사용금액에 한해 20%를 공제해주는 ‘교통카드 소득공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통카드 발급업체인 이비와 유패스 등은 현금영수증을 발급해 월별로 공제를 해주고 있고 티머니·대경·마이비·하나로 등 업체는 연말정산간소화서비스를 통해 공제해주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제도를 시행하는 관할 관청이나 교통카드 발급업체의 홍보부족으로 이용자들 대부분이 이 제도를 활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교통카드 발급업체들도 이용자의 신청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를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 인천, 충남지역에 교통카드를 발급하고 있는 유패스의 경우 지난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교통카드 3천50만4935개를 발급해 지난 2007년 5월부터 교통카드 사용자를 대상으로 소득공제 신청을 받고 있지만 최근까지 접수된 건수가 1720건
18일 수원의 아침 최저기온이 3월 아침 최저기온으로는 기상관측 이래 최고값을 기록했으며 낮 최고도 2번째로 높게 나타나는 등 이상고온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일교차가 18도 이상 차이가 나면서 감기 및 기관지염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춘분을 이틀 앞둔 이날 아침 수원의 최저기온이 15.4도를 기록, 지금까지 3월 아침 최저기온 중 최고값으로 기록했다 이와함께 낮 최고 기온도 21.5도를 기록 지난 2001년 3월 24일 21.8도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기온은 평년기온인 최저기온 영하1도~1도, 최고기온 8도~12도에 비해 매우 높은 것이다. 특히 전날 최저기온 2.4도와 비교해 일교차가 19도 가까이 나면서 어린이나 노인, 기관지가 약한 사람들은 각별한 건강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수원관내 이비인후과나 내고에는 요 며칠사이 감기환자가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영호내과 원장은 “최근 큰 폭의 일교차에 황사까지 겹치면서 감기나 기관지염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며 “충분한 휴식과 외출 후 손발은 물론 얼굴도 깨끗이 씻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