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체류 중인 베트남인들 사이에서 태어 난 신생아에게 허위로 한국국적을 취득하도록 해주고 아이를 자국으로 불법 출국시킨 브로커와 의사 등 일당이 경찰에 대거 적발됐다. 특히 이들은 불법체류 중이거나 위장결혼으로 입국한 베트남 여성들이 자국인 남성과의 동거를 통해 아이를 출산한 ‘혼외출산’의 경우 출생신고에 결격사유가 있다는 점을 노린 뒤 출산한 아이가 성장해 한국으로 재입국할 경우 초·중등학교 무상교육 등의 이점을 이용해 불법체류자들을 끌어들인 것으로 드러나 불법체류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상황에 앞으로도 관련 사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허위로 한국국적을 취득한 아이들에 대한 조치나 관리문제까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이 사건과 관련, 발생원인과 향후 대책에 대해 짚어본다. ▲신생아 한국국적 허위취득, 송출 일당 적발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1일 사문서 위조 혐의로 브로커 총책 K(39)씨와 N(56)씨, 베트남 국적 E(37·여)씨 등 3명을 구속했다. 또 베트남인 모집책과 신생아 부모대행 노숙자 모집책, 출생증명서를 허위 발급해준 산부인과 의사 K(43)씨 등 28명을 공전자기록 등 부실기재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총책
불법체류 중인 베트남인들 사이에서 태어 난 신생아에게 허위로 한국국적을 취득하도록 해주고 아이를 자국으로 불법 출국시킨 브로커와 의사 등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일 사문서 위조 혐의로 브로커 총책 K(39)씨와 N(56)씨, 베트남 국적 E(37·여)씨 등 3명을 구속했다. 또 베트남인 모집책과 신생아 부모대행 노숙자 모집책, 출생증명서를 허위 발급해준 산부인과 의사 K(43)씨 등 28명을 공전자기록 등 부실기재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총책 K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베트남인들 사이에서 불법 체류하는 동안 출산하거나 자국인과 동거 중에 혼외 출산한 이들에게 출산증명서 등을 허위로 위조·발급해주고 이들이 낳은 신생아에게 한국국적을 취득하도록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산부인과병원 2곳과 공모해 출생증명서를 허위로 위조·발급하는 수법으로 1인당 700만원씩 베트남 여성 30여명으로부터 1억5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에 J컨설팅 사무실을 차리고 안산·시흥·화성 등에서 지역별 의뢰자 모집책, 대구·경북·부산 등에서 신생아 부모대행 모집책, 베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본부는 전기·화재 예방 강조의 달인 11월을 맞아 겨울철 전기안전 사용요령을 숙지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생활에 편리한 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전기안전 요령을 안내했다. 1일 전기안전공사 경기본부에 따르면 동절기에는 강풍, 폭설, 혹한, 결빙 등으로 예기치 못한 재해가 많이 발생하며 난방용 전열기기 사용증가로 화재의 발생빈도가 높고 전기로 인한 화재도 자주 발생한다. 이 같이 동절기 전기화재예방을 위해 노후, 불량전기설비의 사전개수와 사용자들의 안전의식 제고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기를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경기본부는 먼저 겨울철 전기 사용시에는 ▲난방기기의 장시간 사용 자제 ▲전선이나 전기기구는 적정용량에 맞도록 사용 ▲문어발식이 아닌 적절한 배율의 배선사용 ▲노후된 전기시설에 대한 즉시 개수 ▲전기사용 이상시 신속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한번 더 확인하고 한번 더 점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기안전공사 경기본부 관계자는 “편리하지만 잘못 사용할 경우 큰 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전기를 바로 알아 안전하게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는 전기안전 상담전화(1588-7500)로 하면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제10회 녹색건강·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건강걷기대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달 30일 수원 광교공원에서 광교수변로 4km를 한바퀴 돌며 광교산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광교공원에서는 국민건강보험 홍보대사인 MBC 오상진, KBS 조수빈 아나운서의 팬 사인회를 열었다. 또 시민의 건강을 위해 체성분, 골밀도, 혈당, 혈압, 스트레스, 건강상담 등 양·한방상담·건강부스 체험관이 운영됐다. 공단은 녹색건강·녹색생활 실천을 위해 건강걷기대회에 참석한 모든 시민에게 찜질팩 등 소정의 기념품과 추첨을 통해 로봇청소기 2대와 자전거 등 건강용품을 경품으로 나눠 줬다. 특히 걷기대회에 앞서 가정 형편이 어려움을 처해있던 태국출신 사시톤캄로드(34·오산)씨 등 다문화가정 3세대를 초청, 공단 건이강이봉사단과 아름다운가족으로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이태형 본부장은 “국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에 부응해 환경을 보호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건강보장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국민이 건강한 환경과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서민들의 병원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병원 내 다인실 비율을 늘리는 기존 방안을 수정·확대키로 했지만 도내 병원들은 당장 적용대상에서 제외돼 병원에서 잇따라 지적되고 있는 병상 수 부족, 환자비용부담(본지 5월 18일 보도)에 대한 문제 해결 가능성은 미미하다는 지적이다. 31일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에서 병실을 신·증축할 경우 5인 이상 다인실 병상을 현행 50%이상에서 70%이상으로 확대하는 개정안을 지난 5월 13일 발표한데 이어 최근 종합병원급 이상까지 확대해 6인 이상 병상비율을 50%에서 70%까지 확대키로 했다. 이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은 지난 28일 국무총리실 규제분과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도내 상급종합병원 5곳에서 종합병원 47곳까지 확대·적용됐으나 내년 신·증 병원에만 적용이 돼 기존에 증축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도내 병원뿐만 아니라 기존 병상을 유지하고 있는 병원에는 이 법안이 해당되지 않아 도내 다인실 병상수 부족문제는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일산백병원은 현재 4
‘제1회 화성시 홍익 미술 실기 대회 시상식’이 28일 수원경성고등학교에서 열렸다. 경기신문사와 수원경성고(교장 양성관)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는 지난 23일 경성고 내 홍익대미술디자인교육원에서 정물 소묘, 정물 수채화, 상황표현, 풍경수채화 등 4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다. 대회 결과 풍경수채화를 그린 이미선(운암중 2학년)양 경기도교육청 교육감이 시상하는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감이 시상하는 최우수상에는 최소현(기안중 3학년·상황표현)양과 조혜민(문시중 3학년·정물소묘)양, 지경미(기안중 3학년·정물수채화)양, 변소정(기안중 3학년·풍경수채화)양이 수상했다. 이밖에 우수상 8명, 특선 12명이 수상했으며, 경기신문회장(박세호)이 시상하는 입선에는 김태은(대호중 2학년·상황표현), 이예지(기안중 2학년·상황표현), 조현빈(석우중 3학년·정물소묘), 박수현(대호중 2학년·정물소묘) 학생과 풍경수채화를 그린 김지은(서호중 2학년), 강선혜(운암중 2학년), 조수영(안용중 1학년), 정민지(구운중 2학년
경기경찰청은 28일 G20을 대비해 경기치안 확보를 위한 민·경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청내 5층 강당에서 열린 결의대회에는 이강덕 청장을 비롯해 지구대·파출소장 등 지역경찰관과 경우회, 생활안전협의회, 자율방범대, 경비협회, 대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해 완벽한 경기치안을 확보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1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번 G20정상회의에 대비해 경기경찰청의 대규모 인력이 서울로 동원됨에 따라 지역경찰과 경찰협력단체 간 협력치안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G20관련 동영상을 시청한 뒤 관련 협력단체장에 대한 지방청장 감사장이 수여됐으며, 옥도근 1부장과 이상원 2부장이 G20정상회의에 대한 이해와 민·경 협조체제 구축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강덕 청장은 “G20에 대비해 경찰과 협력단체 간 총력 대응이 필요하다”며 “성공적으로 완벽한 경기치안이 확보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가 햇살론과 미소금융 등 서민들을 위한 금융지원제도를 시행 중인 가운데 대출 서비스를 대행해준다며 중계수수료를 뜯어내는 사기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8일 경기경찰청 등에 따르면 미소금융은 창업·운영자금 등 자활자금이 필요한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연2~4.5%의 금리로 대출해주고, 햇살론의 경우 저신용·저소득 시민에게 연10~13%의 금리로 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대출업체인 것처럼 가장해 중계수수료를 이중으로 뜯어내는 사기 사건이 경찰과 금융감독원 등에 잇따라 접수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지난 9월 안산시 단원구에서 중국음식점을 운영하는 K(39·여)씨는 한 컨설팅 업체로부터 1천700만원까지 햇살론 대출이 가능하다는 전화를 받고 이중 500만원을 대출받은 상황에 업체에서 요구하는 중계수수료 65만원을 지급했다. A(41)씨도 지난 5월3일 대출에 필요하다는 수수료 360만원을 지급하는 피해를 입었다. 이와 함께 미소금융 사업을 사칭해 무작위로 ‘미소금융’ 서민대출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뒤 피해자에게 신용대출을 승인받기 위한 보증보험료가 필요하다며 돈을 입금 받은 후 연락이 두절되는 사례와 인터넷을 통한 대출수수료 부
탈북자나 중국동포(조선족)를 상대로 한 사기범죄가 잇따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기지방경찰청 금융범죄수사팀은 27일 탈북자를 상대로 투자금을 챙긴 혐의(사기)로 J(46)씨를 구속하고, L(41·여)씨 등 10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월 3일부터 8월까지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한 사무실에서 탈북자 출신인 C(41·여)씨 등 6명을 상대로 리니지2게임과 오리사육을 통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속여 1억5천만원을 포함해 투자자 385명으로부터 1천여차례에 걸쳐 39억6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탈북자 6명이 추가로 투자자를 모집할 경우 투자금의 13%를 수당으로 지급키로 하고 투자자들을 끌여들였으며 리니지2게임의 자동실행프로그램을 통해 1구좌당 130만원을 투자하면 수익금 70만원을 5개월에 걸쳐 지급하고, 오리사육 사업에 투자할 경우 3개월 뒤 투자금의 30%를 지급한다고 속여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이와 함께 경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동포 30여명을 상대로 출입국 단속반인 것처럼 속여 금품을 빼앗은 혐의(절도·공갈 등)로 K(53)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중국
경기지방경찰청은 토착·권력·교육비리 등 3대 비리 사범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지난 9월부터 79명을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경찰청 수사과는 지난 9월부터 연말까지 3대 비리 특별단속 기간 중 최근까지 79명을 검거하고 이중 4명을 구속, 7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단속된 유형으로는 공사사업·단속무마 등 관련 금품수수(공여)가 51명으로 전체 64.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중 2명이 구속됐다. 특히 검거 인원 중 공무원이 38명으로 48%를 차지했으며 교육공무원도 3명 포함돼있었다. 실제 지난 12일 안양의 한 대학 K(53)총장은 출장비를 과다 청구해 1천100만원을 횡령하고 특정업체와 독점거래를 지시해 9억원의 이득을 취하게 한 혐의로 입건됐으며, 10일 성남시청 4급 공무원 S(53)씨는 특정업체로부터 물품구매 계약체결 대가로 6명으로부터 1천600만원을 수수해 구속됐다. 앞서 4일에는 수원시 7급 공무원 J(45)씨가 유흥주점으로부터 500만원을 수수해 입건됐으며, 같은 날 광명시 한 초등학교 교장 J(60)씨는 학교 내 시설공사 운영권을 넘겨준 업체대표 J(51)씨로부터 2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입건, 업체대표는 구속됐다. 지난 9월에는 안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