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지난 8월 내수 8천255대, 수출 3천470대를 포함 1만1천72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판매는 G4렉스턴과 함께 티볼리 브랜드가 매월 4천대 이상 판매되는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로는 7.5%, 누계 대비로도 6.8%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티볼리는 경쟁차종 출시에도 불구하고 티볼리 아머 출시에 힘입어 올해 누계판매가 전년 대비 1.5%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내수 판매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다. 또 최근 새롭게 선보인 국내 최초 주문형 제작 모델인 티볼리 아머 기어 에디션과 G4렉스턴 7인승 계약 비율이 각 제품별로 40%를 넘어서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글로벌 시장 침체 영향을 받던 수출도 G4 렉스턴의 유럽 론칭을 위한 본격적인 선적(918대)이 시작되며 3월 이후 5개월 만에 3천대 수준으로 다시 회복했다. 유럽 론칭을 앞두고 첫 선적이 이뤄진 G4 렉스턴은 출시에 앞서 10개국 23개 도시 1만 3천km에 이르는 유라시아 대륙 횡단 등 대규모 이벤트를 통해 본격적인 신차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오는 9월 개최되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유럽에 첫 선을 보이는 G4 렉스턴은 모터쇼 이후 영국
평택경찰서는 최근 이기창 경기남부경찰청장이 평택경찰서 평택지구대와 기동순찰대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유공자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청장은 또 치안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기창 청장은 “정의와 인권을 바탕으로 경찰 본연의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조직원간 존중과 배려를 통해 국민의 경찰, 안전한 경기를 구현하자”며 “팀장과 지구대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중간관리자들이 솔선수범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청장은 이어 현장 직원, 자율방범대원 등과 함께 평택역 앞 일대를 순찰하며, 주민 안전을 주문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는 지난해 결산 결과를 토대로 전체 살림규모를 2조753억 원으로 공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방재정공시는 재정운용의 일반적인 사항인 ‘공통공시’와 주민숙원사업 등 시민의 관심사항인 ‘특수공시’로 구분된다. 공통공시는 결산규모, 재정여건 등 9개 분류, 59개 세부항목이 공개됐으며, 특수공시는 ‘평택농업생태원 조성’ 등 시민관심사업 10건이 공개됐다. 시는 재정운용결과에 대해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래프를 이용해 연도별 증감 추이와 비슷한 지방자치단체의 평균 수치를 함께 보여주며 한눈에 비교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에 공시된 시의 지난해 전체 살림규모는 비슷한 유사자치단체의 평균액 1조3천724억 원보다 7천29억 원이 많다. 자체수입 또한 7천556억 원으로 유사자치단체 평균액 4천146억 원 보다 3천410억 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도비 등 의존재원은 7천306억 원으로 유사자치단체 평균액 5천544억 원 보다 1천762억 원이 많았다. 현재 채무는 없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http://www.pyeongtaek.go.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지난달 말 안성에서 발생한 50대 주부 피살사건의 범인은 전날 충남 천안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30대 남성인 것으로 결론 났다. 안성경찰서는 용의자 A(30)씨의 렌터카에서 발견된 흉기에서 피살된 주부 B(57)씨의 혈액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를 지난 2일 전달받았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오후 6시20분쯤 안성의 한 농가주택에서 B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해 사건 당일 오후 1시 58분 현장 인근에 나타나 2시 22분쯤 마을을 빠져나가는 렌터카 1대를 용의 차량으로 보고 추적했다. A씨가 범행 이틀 전인 29일 서울에서 빌린 것으로 확인된 해당 차량은 범행 현장에서 12㎞ 떨어진 평택의 한 모델하우스 주차장에서 피 묻은 흉기와 함께 발견됐다. 이에 경찰은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동선을 추적해 지난 1일 오전 충남 천안의 한 신축공사 현장에서 목을 매 숨진 A씨를 발견했다. 함께 발견된 A씨의 유서에는 “금품을 훔치러 (주택에) 들어갔다가 살인까지 하게 됐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A씨의 유서 등 증거와 이번 국과수 소견 등을 토대로 A씨를 이번 사건의 범인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직원 100여 명은 30일 공장 인근 칠괴동 284번지 일원에서 ‘벼 세우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인근 논의 벼가 폭우로 인해 쓰러져 있으나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추진됐다. 이날 활동에는 홍봉석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관리담당 이승진 상무, 노무담당 박장호 상무, 직원 등이 함께 했다. 쌍용차 직원들은 이날 6천700여 ㎡(2천여 평)의 논에 쓰러져 있는 벼를 세웠으며 농민이 피땀으로 키운 한 가닥의 벼라도 더 살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홍 위원장은 “쌍용차가 어려울 때 지역 시민들이 힘을 보태 회복하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강풍과 비로 인해 시름에 젖을 농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국립한경대학교는 ‘2017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 공동사업’에 올해 처음 선정돼 4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수험생의 대입 부담을 덜어주고 고교교육 내실화를 꾀하기 위해 시행된다. 교육부는 각 대학별로 대입전형 운영 계획 및 현황, 전형 운영 여건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한경대는 1천202명의 정원 가운데 55%의 인원을 수시전형으로 선발한다. 이 중 학생부종합전형은 잠재력 우수자, 국가보훈대상, 농어촌학생 전형으로 197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2월부터 예비 수험생을 대상으로 ‘대학 공동 진로박람회’를 개최해 자기주도적 진로탐색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진행한다. 한경대 남세용 입학관리본부장은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개발·운영은 물론 청소년들에게 진로·진학 정보 제공을 통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성=오원석기자 ows@
평택국제대교 붕괴 사고와 관련 복구 및 철거비용은 평택시 재정 추가부담 없이 대림산업㈜이 전액 부담한다. 평택시는 평택국제대교 붕괴 사고로 인해 부분 통제하고 있는 국도43호선을 빠른 시일 내 철거와 복구를 통해 전면 개통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평택국제대교 교량전도 사고 직후인 지난 26일부터 2차 사고를 대비해 국도43호선 일부구간(오성IC~신남IC)을 부분 통제해 왔다. 또 후속조치로 우회도로 안내표지판(37개소, 74개)을 통제소 주변 도로에 설치했으며, 시 공직자와 경찰이 하루 24시간 4교대 근무를 통해 운전자들게 안내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시는 특히 지난해 개통한 국도43호선의 1일 교통량이 6만 대를 넘어서고 있어 조속한 개통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9일 외부전문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대책회의(철거방법 자문회의)를 열고 국도43호선 상부를 통과하는 교량상판 및 교각을 전면 철거키로 했다. 철거 작업 도중 낙하물로 인한 도로파손이 되지 않도록 국도43호선 위에 임시 성토 후 교량을 철거한다. 시는 이번 사태 수습에 필요한 비용(사고 교량의 철거 및 복구 등)은 설계 및 시공을 일괄 책임 시공하는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을 둘러싼 평택시와 평택시의회 사이의 갈등이 일단락됐다. 행안부는 29일 ‘평택브레인시티 사업 시행자 주주변경은 지방의회 재의결 사항이 아니다’는 내용의 ‘지방공기업법 제54조(다른 법인에 대한 출자) 법령 해석’ 결과를 시와 시의회에 통보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 승인여부도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여 사업에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앞서 시는 시의회가 의회의 승인을 거치지 않고 사업의 지분 구조를 변경했다며 반발하자 지난 7월 지방의회 의결을 받아 지방공사가 특수목적법인(SPC)에 출자해 설립이 완료된 이후 해당 법인의 주주 구성이 달라진 경우, 지방의회 의결을 다시 받아야 하는지 여부를 행안부에 질의했다. 행안부는 법제처에 심사를 의뢰했고 지난 22일 법제처에서 심의가 이뤄졌다. 행안부는 법제처의 법리해석을 토대로 “현행 지방공기업법의 해석상 지방의회 의결을 받아 이미 출자가 완료된 법인이 설립된 이후의 특수목적법인의 출자자 또는 지분의 변동에 대해서는 별도의 규정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법적 근거 없이 민간 출자자의 재산권 행사를 제한하는 것은 허용되기 어렵다”며 “지방의회 의결을 다시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회신했다.
최근 대림산업이 시공 중인 평택 국제대교 건설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구조물을 지탱하는 교각이 무너진 것으로 확인돼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왕복 4차로인 국제대교에 ILM 공법이 국내 최초로 시도된 것으로 나타나 안정성 확보가 어려웠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면서 부실시공 의혹에 힘이 실리고 있다. 28일 평택시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3시 20분쯤 평택시가 2천427억여 원을 들여 지난 2013년 6월 착공, 전체 공사를 대림산업이 맡은 평택 신대리 평택호 횡단도로 교량인 평택 국제대교 건설 현장에서 총 길이 240m의 상판 4개(개당 60m)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붕괴한 상판 4개는 교각 5개(P15∼P19)가 받치고 있었으나, 이중 1개(P16)가 상판과 함께 무너져 내렸다. 이번 공사에는 완성된 교각 위에 육상에서 제작한 상판을 압축장비로 밀어내는 압출공법(ILM) 공법이 사용됐으며, 왕복 4차로, 너비 27.7m 규모인 이런 광폭원에 ILM 기법을 적용한 것은 국내 처음이다. 일각에서는 상부 구조물을 지탱해야 할 교각이 무너져 내린 것이 상판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일 수도 있다는 견해를 제시하고 있어 교각의 부
기아자동차가 28일부터 2017년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 들어간다. 4년제 정규대학 졸업 예정자(2018년 2월) 또는 학사·석사 소지자는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기아차 채용 포털 사이트(career.kia.com)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채용은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 순서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중 발표된다. 서류전형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 공채와 마찬가지로 불필요한 지원서 내 사진, 주소, 수상·활동내역, 경력·자격증 등 일부 항목을 삭제하거나 축소했다. 실무면접도 지원자 개인 신상과 학력 등을 보지 않는 ‘블라인드’ 상태에서 인성면접, 직무면접, 영어면접 등이 진행된다. 임원면접에서는 지원자의 조직 적합도, 인성 등이 주로 점검된다. 기아차는 지원 예정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주기 위해 다음달 5일 오후 5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채용 설명회(SECRET K) 방송을 진행하고, 이를 케이블방송 채널 ‘한국직업방송’과 잡코리아 웹사이트(www.jobkorea.co.kr)·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중계한다. 또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대학들을 직접 방문해 1대 1 상담 형식의 채용박람회도 열 예정이다. /평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