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시의회로 부터 제동이 걸린 서울지역 ‘평택학사(기숙사)’ 설립사업을 재추진키로 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평택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일 부결된 ‘2017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하 계획안)을 13일 열리는 본회의에 재상정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계획안은 평택학사 설립을 위해 호텔 건물을 매입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지난 3일 시의회에 제출됐으나 자치행정위원회에서 부결됐다. 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통학이 용이해졌고 타 지역 재학생들과 형평에 어긋난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일부 학부모들과 시민, 지역정가에서 평택학사 설립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일부 시의원들 사이에서도 이번 부결이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 아니냐는 뒷말까지 나오고 있어 계획안 재상정 및 통과에 힘이 실리고 있다. 평택에 거주하는 한 학부모는 “아이가 대학 진학을 앞둔 입장에서 서울지역 평택학사 설립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서울로 진학하는 학생들의 먹고 자는 문제가 해결되면 좋은 성적으로 이어져 애향심과 자긍심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A 시의원은 “인근 화성시의 경우 평택보다 서울에 더 가까운 데도 불구하고 2곳의 장학관이
평택시는 그동안 생산관리지역으로 묶여 공장 증설이 불가능했던 일부 중소기업 공장부지의 용도를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2020년 평택시 도시관리계획(비도시 지역 재정비) 변경안’을 고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공장증설이 불가능했던 지역에 향후 공장을 추가로 지을 수 있게 된다. 이번 변경안에 포함된 업체는 포승읍의 ㈜우리산업, 청북읍의 ㈜듀라소닉·태광정밀 등 3곳이다. 이들 업체는 지난해 5월 공장부지 용도가 생산관리지역으로 지정돼 공장 증설이 불가능하다며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해 줄 것을 시에 건의했다. 이에 시는 시는 그동안 경기도·한강환경유역청과 수차례 논의한 끝에 용도 변경을 이끌어 냈다. 변경안에 따라 생산관리지역에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되면 용적률이 80%→100%로, 건폐률은 20%→40%로 늘어나며 해당 업체는 오는 2020년까지 1천600억 원을 들여 제조시설과 창고 등 4만3천㎡를 증설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업체들이 공장 시설 등을 증설하면 직접 고용 640명을 포함해 1천300개의 일자리 창출과 6천300억 원의 수출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규제 완화로 기업체의 투자가 늘어나면 그
정부의 인증 취소로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1년여간 항구에 세워져 있던 아우디·폴크스바겐 차량들이 독일 본사로 속속 반송되고 있다. 10일 업계 등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평택항 수입차 부두 야적장에 세워져 있던 티구안, 골프 등 경유차 2천500대가량을 독일에 반송하고 있다. 지난달 말 1천300대 가량을 선박에 선적해 독일로 출발시킨 데 이어 이달 중순 1천200대를 추가로 배에 실어 반송할 예정이다. 이들 차량은 한 달 뒤쯤 독일 엠덴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3월 중순에 1차로 아우디 A1과 A3, 폴크스바겐 골프 1.6 TDI 등 경유차 3종 총 1천500대를 독일 본사로 반송한 바 있다. 이들 차량은 배출가스 허용 기준을 초과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판매중지 처분을 받는 바람에 1년이 넘도록 항구에 세워져 있었다. 지난해 8월 환경부는 폴크스바겐 측이 자동차 인증을 받는 과정에서 위조 서류로 불법 인증을 받았다는 이유로 32개 차종(80개 모델) 8만3천대에 대해 인증을 취소했다. 총 3차례에 걸친 4천대의 반송 후에도 평택항에는 1만3천여대의 차량들이 남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나머지 물량도 추가로 반출될
평택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이 교통사고 뺑소니 사건 100% 검거 실적을 올리며 경찰청에서 주관한 2016년도 하반기 ‘뺑소니 검거 으뜸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0일 평택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청은 교통사고 조사관들의 사기진작 및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뺑소니 검거 으뜸팀’ 선발과 포상을 실시하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해 하반기 전국 253개 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을 대상으로 뺑소니 발생건수, 검거율, 구속건수 등으로 평가한 결과 평택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을 ‘으뜸팀’으로 선정했다. 으뜸팀으로 선정된 교통범죄수사팀은 박종용 팀장을 중심으로 김병수 경위, 김영근·장동철 경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팀장을 중심으로 뛰어난 팀워크를 발휘하며 뺑소니 사건을 100% 검거하는 실적을 올렸다. 박종용 팀장은 “뺑소니는 반드시 검거한다는 신념과 팀원 전체가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안심 평택치안을 구현하고 경찰의 위상을 높이는 교통범죄수사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평택시가 사업비 부족 등을 이유로 잠시 중단됐던 모산골 평화공원 2차 사업을 민간개발 방식 추진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평택 모산골 평화공원 지키기 시민모임 회원 등 20여 명은 지난 7일 평택시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간개발자에게 공원개발권을 넘기려는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모임에는 평택더불어포럼과 사회경제발전소 등 지역 6개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시민모임은 “시가 사업비 부족을 이유로 평화공원을 축소하고 훼손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정의 민낯을 드러낸 것”이라며 “모산골 평화공원은 아파트 밀집 지역의 중심에 위치한 최소한의 필요한 시민 쉼터인 만큼 보전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시가 지난 2009년부터 평화공원을 추진하면서 단계별 예산확보 등 계획안을 마련해 추진했어야 했는데 오직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특별예산에만 의지하다가 무산되자 민간개발 방식으로 전환하는 무책임한 결정을 내렸다”며 “지금이라도 시의회,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공원녹지를 지킬 수 있는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모임은 또 시에 주민공청회를 개최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평택시는
평택시 품댄스 협의회는 지난 8일 창단식 및 회장 취임식을 진행, 이훈희(59)씨가 초대 회장에 선출됐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공재광 시장을 비롯해 염동식·최호 경기도의원, 평택시의회 김기성 부의장과 시의원, 시민 등 1천여 명이 함께했다. 품댄스 협의회는 춤으로 표현되는 모든 장르의 댄스동아리들을 통합해 회원들의 권익을 도모하고 시민들에게는 건강한 생활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창단됐다. 이 초대회장은 이날 “춤은 우리 몸으로 표현하는 언어”라며 “품댄스 협의회가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평택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품댄스 협의회가 평택 시민들의 건강에 힘을 보태고 회원들이 원활한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창단식을 가진 품댄스 협의회에는 이 회장과 임원진을 포함 총 501명이 회원으로 등록돼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안성시는 양성면에 조성되고 있는 ‘동항2일반산업단지’ 산업(생산)시설 용지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양성면 동항리 산47번지 일원 14만9천953㎡에 조성중인 동항2일반산업단지는 내년 상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며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 외 5개 업종이 입주할 수 있다. 시는 이 부지 가운데 2만4천982㎡을 분양할 예정이며 매매가는 ㎡당 35만8천 원이다. 앞서 시는 12개 블록 중 7개 블록(10만㎡)은 이미 분양을 마쳤다. 시는 특히 입주 업체들에게 취·등록세 및 재산세 감면과 분양대금 납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대 5년에 걸쳐 무이자로 분할 납부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동항2일반산업단지는 국지도 23호선, 국도45호선, 서안성IC가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이 편리하다”며 “단지내 간선도로, 녹지시설, 상·하수도시설 등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어 기업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쌍용자동차는 프리미엄 대형 SUV ‘G4 렉스턴’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정보 제공과 고객 소통 확대를 위해 공식 블로그 ‘쌍용 ALLWAYS(올웨이즈)’를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공식 블로그 명칭인 ‘쌍용 ALLWAYS’는 ‘All+Ways’의 합성어로 모든 길을 달릴 수 있는 쌍용차의 4륜구동 기술력과 혁신적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는 SUV 명가의 기업 철학을 담았다. 함께 연상되는 단어인 ‘Always’는 고객 친화적인 콘텐츠 제공으로 언제나 고객 곁에서 소통하겠다는 의미다. 블로그는 ▲기업 소식을 전달하는 ‘브랜드(BRAND)’ ▲쌍용차 관련 재미있는 이야기를 소개하는 ‘인사이드(INSIDE)’ ▲자동차에 관한 유익한 정보를 다루는 ‘카-토크(CAR-TALK)’ ▲고객에게 생활·문화 정보를 제공하는 ‘라이프 앤 컬쳐(LIFE&CULTURE)’ 등 4개 테마로 구성된다. 자동차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 차를 알아가는 과정을 담은 포토툰 ‘차알못 S군의 자동차 이야기’,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스토리를 이미지로 풀어낸 ‘쌍용차 인포그래픽’, 드라이브 코스를 사진으로 소개하는 ‘드라이브 코스’ 등 여러 형식의 콘텐츠도 연재된다. 신차 G4 렉스턴의
평택시의회 김기성 부의장과 양경석 의원이 민생안정과 시민의 권익신장에 앞장서며 공로를 인정받았다. 6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들 의원은 최근 대한민국 국민행복공헌대상조직위원회 행정자치의정 부문 2017년 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국회헌정기념관에서 국민행복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영예의 대상을 차지한 김 부의장은 제5대부터 현재까지 3선 의원으로 재직하면서 소박함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시민의 이익을 대변해 왔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민생안정을 위한 입법 활동과 책임 있고 소신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제7대 후반기에는 부의장으로 선출돼 현장중심으로 의정활동을 펼치며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김 부의장은 “이 영광은 모두 3선 의원을 만들어준 시민들의 몫”이라며 “시민이 더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의정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3선의 양경석 의원은 시민의 권익신장과 주민밀착형 의정 활동으로 눈길을 끌어왔다는 평이다. 지난 제5대부터 제7대까지 3선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시정 전반에 대한 질문과 의원발언을 통해 다양한 시정발전의 대안을 제시하고 행정사무감사 시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살리기에 역점을
평택시가 서울지역 대학에 진학한 평택출신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추진해 온 ‘평택학사’ 설립 사업이 타 지역 대학생과의 형평성 논란에 의해 제동이 걸렸다. 6일 평택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시는 120억 원을 들여 서울시 강북구의 10층짜리 건물(2천883㎡)을 매입,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평택학사 설립을 추진중이다. 평택학사는 서울지역 대학에 진학한 평택출신 대학생들이 대학가 주변 원룸 또는 하숙비용보다 50∼60% 가량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숙사다. 시는 매년 600∼700명이 서울지역 대학에 진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지난 3일 열린 시의회에 평택학사 설립을 위한 건물을 매입하는 내용의 2017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4일 타 지역 대학생과의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부결시켰다. 또 평택과 서울을 잇는 철도 등 교통망이 확충돼 통학이 쉬워졌다는 점과 건물을 증·개축해 사용할 경우 안전사고 위험도 우려된다고 부결 이유를 설명했다. 대신 시의회는 대안으로 장학금 조성을 제시했다. 시의회 측은 “120억 원의 평택학사 매입비용을 장학금으로 조성해 대학 등록금을 지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