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제역 앞 지하차도 설치 분담금 갈등 해결 지제역 앞 1번 국도의 지하차도 설치 분담금과 관련, 평택시와 영신지구 조합이 이견을 보여 평택시의회에서 관련 특위까지 운영하는 등 말썽을 빚어왔던 영신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영신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지하차도 설치 분담금을 사업비에 반영키로 결정, 급물살을 타게 됐다. 평택시는 영신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지난 3월 접수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변경 신청’을 관련 부서 협의와 도시·건축 심의위원회를 거쳐 문제가 없으면 빠른 시일 내에 승인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이견을 보이며 마찰을 빚어 왔던 지하차도 분담금 문제는 평택시가 경기도에 요구한 컨설팅 감사 결과와 조합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요청한 고충민원의 답변이 나오면서 일단락됐다. 경기도 사전 컨설팅 감사결과와 국민권익위원회 고충민원 처리결과 “지제역앞 국도1호선 지하차도 설치 분담금 부과는 적법하다”는 사항을 조합 측에서 수용하고 반영했기 때문이다. 평택시 동삭동 593의 1 일대 56만887㎡ 규모의 영신지구는 조합측이 1천300여억 원을 들여 환지방식으로 4천여 세대 1만3천여 명이 입주하도록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평택시에 처음으로 민간 시설 골프장이 들어선다. 시는 청북읍 청북택지지구 내 체육시설 43만9천230㎡에 대중제 9홀 규모의 골프장 사업시행자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를 이번 주 내에 승인해 줄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청북읍 옥길리에 들어서는 (가칭)블루레이크GC 에는 체육시설 13만3천368㎡, 건축시설 4만3천54㎡, 기반시설 4만7천713㎡, 녹지시설 21만5천95㎡ 등이 조성된다. 골프장에는 벙커 37개소·그린 18개소·페어웨이 9개소·연습그린 1개소가 들어서며, 클럽하우스(지하 1층 지상 3층)와 티 하우스·관리동·경비실 등이 들어선다. 또한 골프장 주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연립 주택 19개 동(349세대)도 신축된다. 사업 시행사는 실시계획 인가가 나면 곧바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며, 사업비는 500여억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현재 골프연습장 설치에 따른 민원 해결이 완료됨에 따라 이번 주 내에 실시계획인가를 내줄 방침”이라며 “골프장이 운영되면 고용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평택지역에는 해군 2함대 체력단련장에 18홀 규모의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으나, 민간 시설의 골프장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택시의회는 3일부터 오는 13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제190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임시회에서는 시 집행부가 상정한 ‘평택시 제안제도 운영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8건의 조례안과 WHO(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추진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평택항발전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2017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 등 총 17건을 심사·의결한다. 또 10~12일에는 33개 주요사업 현장을 방문, 현장 활동도 펼친다. 김기성 의원이 대표발의 한 ‘평택시 노인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안’과 권영화 의원이 대표발의 한 ‘평택시 여성농어업인 육성 지원 조례안’이 각 상임위원회에 상정된다. 김윤태 의장은 “본격적으로 집행부의 사업이 진행되는 시기가 도래한 만큼 시민을 위한 생활정치 실현은 물론 소통과 섬김의 실천행정이 이뤄지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7분 발언을 통해 김수우 의원은 ‘군공항 소음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으며 김혜영 의원은 ‘평택시의 생활문화 활성화 방안’에 대해 제언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경기평택항만공사가 화물 수출입의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오는 6일 베트남물류협회(VLA) 회원사를 초청, ‘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공사는 화물의 중국 의존도를 점진적으로 줄이고 교역선의 다변화를 위해 경기도·평택시·평택지방해양수산청·한국산업공단·한국 국제물류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6일 마린센터에서 평당항-베트남 간 신규항로 물동량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증진을 논의한다. 현장 설명회는 평당항 운영현황·개발계획 브리핑에 이어 항만 유관기관·기업소개, 평당항 시찰, 교역확대 및 물류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순으로 진행된다. 공사는 이어 오는 24일부터 5일간 베트남 하노이 및 호찌민, 필리핀에서 현지 화주 및 물류기업 등을 대상으로 평당항 포트세일즈를 펴기로 했다. 공사는 그동안 항로 다변화를 위해 베트남 현지 세일즈를 벌여 지난 2016년 4월과 8월 베트남 하이퐁과 호찌민을 잇는 신규항로를 개설했다. 신규항로 개설 이후 베트남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39% 증가한 1만5천66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기록, 평당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60만TEU를 돌파하는 데
쌍용자동차는 3월 한 달간 내수 9천229대, 수출 3천763대 등 전년 동기보다 0.1% 줄어든 1만2천992대를 판매했다고 3일 공시했다. 전반적인 수요 침체로 전년보다 3월 실적이 다소 줄었지만 올해 1월부터 비교하면 3개월 연속 판매가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1만816대가 팔린 2월과 비교하면 20.1%가 증가했다. 수출보다는 내수에서 선전했다. 쌍용차 재기의 일등공신인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볼리가 3월 내수에서 5천424대가 팔렸다. 덕분에 쌍용차의 3월 내수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8% 늘었다. 수출은 글로벌 시장 침체가 지속하면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 줄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 올해 분양시장을 이끌고 있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 상반기 마지막 분양인 ‘고덕국제신도시 A17BL 제일풍경채 센트럴’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제일건설㈜은 지난달 31일 개관한 ‘고덕국제신도시 A17블록 제일풍경채 센트럴’의 견본주택에 지난 2일까지 3일간 3만5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3일 밝혔다. 김모(39·평택시)씨는 “그동안 청약통장을 아꼈던 만큼 당첨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며 “특히 99㎡A는 수납공간도 많고 안방과 알파룸이 연결되는 설계가 마음에 들어 청약을 넣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올 분양시장을 휩쓸고 있는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지난달 본격적인 신규아파트 분양이 시작됐다. 앞서 공급된 2개 단지가 높은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 및 단기간에 완판되면서 수도권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고덕국제신도시 A17BL 제일풍경채 센트럴’은 지하 1층~지상 34층, 11개 동, ▲84㎡A 301가구 ▲84㎡B 219가구 ▲84㎡C 138가구 ▲99㎡A 364가구 등 총 1천22가구로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전용부두 및 경기 남부 해상에서 ‘2017년 상반기 해상종합 훈련’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평택해경 소속 경비함정 5척이 참가하며 불법 외국어선에 대한 대응력 강화를 위해 야간에 M60 기관총과 K5 권총 사격훈련도 진행된다. 특히 평택해경은 오는 6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인천시 옹진군 선갑도 동쪽 해상에서 벌컨포, 중기관총, M60 기관총 등으로 해상 사격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대규모 인명구조, 퇴선 유도, 선박 검문검색, 해상 수색, 선박 화재 진압 등 훈련도 한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이번 훈련은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최상의 구조 대응 태세를 구축하고 해양 주권 수호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라며 “6일 훈련 장소 인근을 부근을 지나는 선박은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쌍용자동차는 대주주인 마힌드라 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총괄회장(이하 마힌드라 총괄회장)이 서울모터쇼 참석에 이어 평택공장 방문 및 부품협력사 콘퍼런스에 참석해 소통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5년 티볼리 론칭 행사에 이어 2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마힌드라 총괄회장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서울과 평택, 제주를 오가며 쌍용차에 대한 마힌드라 그룹의 변함없는 지지를 표명하고 임직원 및 협력사 대표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마힌드라 총괄회장은 G4 렉스턴을 직접 시승한 뒤 “디자인은 물론 최첨단 기능과 편의사양, 정숙하면서도 힘찬 주행성능 등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것이 없다”며 G4 렉스턴의 글로벌 경쟁력에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마힌드라 총괄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쌍용차가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쌍용차와 마힌드라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시너지”라며 “앞으로도 쌍용차와 마힌드라는 다양한 차원에서 시너지 효과를 확대해 양사 간 공동의 비전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마힌드라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신차
3일 오후 2시 10분쯤 평택시 서탄면 K-55 미군부대 인근 황구지천 갈대밭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은 갈대밭에서 미군부대 안쪽 활주로 주변까지 옮겨붙어 잔디 일부를 태웠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물론 건물 등 시설물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2대와 펌프차 등 장비 10여대, 소방관 등 5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K-55 소속 군 병력도 일부 진화작업에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누군가 갈대밭 근처에서 쓰레기를 태우다가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속보>투자·출자 타당성 검토에서 ‘다소 양호’라는 결과가 나와 사업 추진이 탄력 받을 것으로 예상됐던 평택 브레인시티 조성사업(본보 2017년 02월 15일자 8면 보도)의 사업시행자로 평택도시공사가 지정돼 본격 추진된다. 2일 평택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사업재개를 위해 지난달 31일자로 평택시 도일동 일원의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계획(변경)을 승인 고시하고 평택도시공사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이는 사업시행자인 브레인시티개발㈜가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태영건설, 대우건설 등과 책임준공 약정 조치를 이행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수원지법은 지난해 6월 20일 브레인시티사업 소송과 관련, ▲취소처분 철회 후 270일 이내(2017년 3월 23일) 시공사와 책임준공 약정 ▲300일 이내(2017년 4월 22일) 공공사업시행자 변경 ▲330일 이내(2017년 5월 22일) 공공SPC 자본금 50억 원 납입 ▲처분 철회 후 365일 이내(2017년 6월 26일) 사업비 1조5천억 원 PF 대출약정 체결 등의 조정권고안을 제시했다. 시는 도가 나머지 권고안도 받아들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