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뇌전증 치료에 사용하는 ‘케톤 생성 식이요법’이 성인 난치성 뇌전증중첩증(뇌전증지속상태) 치료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주대병원 신경과(뇌과학교실) 최준영 교수팀(뇌과학교실 고승연 연구강사, 신경과 김태준 교수)은 케톤 생성 식이요법이 성인 난치성 뇌전증중첩증 환자에서 항경련 효과와 더불어 신경보호 효과가 있음을 실제적인 기능장애 평가 점수를 통해 처음으로 입증했다. 케톤 생성 식이요법은 과거 간질로 불리던 뇌전증으로 인해 발작 중인 소아 환자에게 고지방·저탄수화물·고단백식이를 공급하는 영양요법이다. 성인 환자에서는 그 치료효과가 명확히 밝혀져 있지 않았다. 연구팀은 2015년부터 7년동안 아주대병원에서 난치성 뇌전증중첩증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성인 환자 140명을 대상으로, 케톤 생성 식이요법 시행군(32명)과 그렇지 않은 군(108명)으로 나눠 분석했다. 치료 효과는 퇴원 시, 퇴원 후 3개월째 두 차례에 걸쳐 기능장애 평가 척도인 mRS(modified Rankin Scale)로 평가했다. 그 결과 ▲고령 ▲발작중증도가 높은 환자 ▲전신마취치료를 받은 환자 ▲초난치성 뇌전증중첩증 환자에서 케톤 생성 식이요법이 유의미한 치료 효과가 있었다.
이태원에서 벌어진 참사 여파로 방송사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이 이번 주 방영 및 방송 공개 일정들을 줄줄이 연기하고 있다. tvN은 31일 방송 예정이었던 '줄 서는 식당', '우리들의 차차차', '회장님네 사람들'(tvN STORY)을 결방하기로 했다. 또 이번 주 방송하는 '청춘MT'과 '놀라운 토요일'도 결방하기로 했다. 아울러 2일 예정되어 있던 월화드라마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제작발표회를 연기했다. MBC는 사회·문화·스포츠·예능 등 분야별 이슈를 알아보는 예능 '일타강사' 첫 방송을 2일에서 9일로 미뤘다. MBN은 전날 첫 방송하기로 했던 연애 예능 '뜨겁게 안녕'을 결방한 데 이어 이날 처음 선보일 예정이었던 '돌싱글즈 외전- 괜찮아, 사랑해'도 결방하기로 했다. 채널 엠넷은 이번 주 '아티스탁 게임', '스트릿 맨 파이터', '엠카운트다운', '쇼미더머니 11' 등을 줄줄이 결방한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 넷플릭스도 11월 4일 선보일 예정이었던 배우 채수빈과 그룹 샤이니 멤버 최민호 주연의 새 시리즈 '더 패뷸러스' 공개를 잠정 연기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와 함께 2일 계획된 제작발표회도 취소했다. 쿠팡플레이도 새 연애 예능 '사내 연애
(재)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대) 화성시미디어센터(이하 센터)는 11월 5일 오후 ‘2022 미디어 창작단 온라인 영상제’를 개최한다. 이번 온라인 영상제는 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 '마스TV'를 통해 송출된다. 센터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2회에 걸쳐 화성시민 및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미디어 창작단을 모집해 영상 제작에 필요한 사항들을 지원했으며, 선정자들은 1인당 2개의 주제별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상영될 영상들은 ‘내가 좋아하는 화성시의 상점’, ‘사랑한다 말해봐’ 등 총 5개의 주제로 제작됐으며 화성시 곳곳의 풍경과 문화를 시민들의 시선으로 담고 있다. 영상제 진행 중에는 영상 퀴즈, 실시간 댓글 이벤트로 시청자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화성시를 주제로 만든 이번 영상들을 같이 감상하며 우리들의 평범하지만 사랑스러운 일상을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아주대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2년 의료질평가’에서 3년 연속 최상위 등급 ‘1-가’를 획득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의료질평가를 실시해 상위 2% 이내의 8개 기관에 ‘1-가’ 최상위 등급을 부여한다. 아주대병원은 ▲환자안전 ▲의료질 ▲공공성 ▲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상위 2% 이내 ‘1-가’ 등급을 받았다. 의료질평가는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수준을 측정해 의료기관별로 평가 및 등급화하는 제도다. 올해는 상급종합병원 45개와 종합병원 314개 등 총 35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상욱 아주대병원장은 “의료질평가에서 3년 연속 전국 최상위 2% 이내 병원에 부여하는 1-가 등급을 받아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경기남부 지역에서 환자와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병원 곳곳에서 24시간 365일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최선을 다하는 교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인기 애니메이션 음악을 오케스트라 선율로 만나는 공연이 열린다. 경기아트센터는 오는 11월 12일 ‘애니메이션 OST 스페셜 콘서트’를 대극장에서 공연한다고 31일 밝혔다. 유명 애니메이션 ‘바이올렛 에버가든’과 ‘귀멸의 칼날’ OST를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선보인다. 지휘자 김성진이 포디엄에 오르며, 서울내셔널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 피아니스트 고우리와 가수 파인(FiNE)이 협연한다. ‘바이올렛 에버가든’은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일본의 TV 애니메이션으로, 국내에서는 2018년 넷플릭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국내에서 열성 팬(팬덤)을 형성한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극중 흐르는 서정적인 OST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피아니스트 고우리가 1부 무대에 올라 주요 OST를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귀멸의 칼날’은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유행(신드롬)을 일으킨 작품으로, 원작 만화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또한 전 세계 팬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 OST 중 ‘불꽃(炎)’은 일본 레코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무대에서는 자작곡 및 다수의 드라마 OST로 알려진 싱어송라이터 ‘파인(FiNE)’이 ‘불
◆ 오너 리스크(owner risk) → 경영주발 악재, 기업주 위험, 독단 경영 위험 (원문) 식품 업계 기업들이 연이은 오너 리스크로 몸살을 앓는다. (고쳐 쓴 문장) 식품 업계 기업들이 연이은 경영주발 악재로 몸살을 앓는다. (원문) 사주 일가의 오너 리스크가 기업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고쳐 쓴 문장) 사주 일가의 경영주발 악재가 기업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원문) 오너 리스크를 줄이려 자녀를 사생활 노출이 적은 해외로 보내는 일도 많다. (고쳐 쓴 문장) 기업주 위험을 줄이려 자녀를 사생활 노출이 적은 해외로 보내는 일도 많다. * ‘우리말 하루 한 단어’는 경기신문,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연합회가 함께합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종교계가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일제히 애도를 표하는 성명을 냈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스님)은 30일 "핼러윈 데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며 "뜻밖의 사고로 생을 달리한 꽃다운 영가님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조계종은 "우리 사회에 또다시 가슴 아픈 대형 안전 사고가 일어났다"며 "관계 당국은 이 참변의 원인과 과정을 철저히 살펴 더 이상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의 희생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하늘 위에 하늘 아래 생명보다 존귀한 가치는 없다"며 "우리 종단은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와 귀가를 염원하면서 희생자 가족들의 아픔을 나누기 위한 모든 노력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개신교 최대 규모의 연합기관인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이태원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희생된 이들과 유가족에게 마음을 담아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부상당한 이들도 하루 빨리 회복되기를 기도하겠다"고 했다. 한교총은 "국가애도기간에 유가족의 슬픔에 동참하기 위해 본회가 주최하고 CTS기독교텔레비전이 주관하는 코리아퍼레이드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해당 행사
전날 저녁 발생한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해 대한신경정신의학회가 30일 성명을 내고 "여과 없이 사고 당시의 현장 영상과 사진을 퍼뜨리는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학회는 "참사로 인한 추가적인 심리적 사고 후유 장애(트라우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며 이같이 밝혔다. 학회는 "사고 당시의 참혹한 영상과 사진이 사회 관계망 서비스 등을 통해 일부 여과 없이 공유되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는 고인과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고 2차, 3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유포 행위가 "다수 국민에게 심리적 사고 후유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며 "현장 영상이나 뉴스를 과도하게 반복해서 보는 행동은 스스로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자제하는 것을 권한다"고 했다. 아울러 혐오 표현의 자제를 당부했다. 학회는 "재난 상황에서 온라인상에서 나타나는 혐오 표현은 큰 고통 속에 있는 유가족과 현장에 있었던 분들의 사고 후유 장애를 더욱 가중시키고 회복을 방해한다"고 했다. 이들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고인과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다"며 "이러한 혐오와 낙인은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여 재난 상황을 해결하는데
한국민속촌이 이태원 사고 여파로 예정했던 핼러윈 축제를 중단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민속촌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날 일어난 이태원 참사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한국민속촌은 핼러윈 관련 모든 축제와 공연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민속촌은 고객 안전에 한층 더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이태원 참사 유가족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현재 부상입은 분들도 빠른 회복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151명이 사망하고, 82명이 다쳤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문화재단이 30일 동두천시(시장 박형덕) ‘2022 DDC 핼러윈 페스티벌’과 수원 경기상상캠퍼스 ‘숲 속 도깨비’ 행사 취소하기로 했다. 30일 재단 측은 "전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부상 사고와 관련하여 사고 수습본부에서는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하였고, 이에 따라 경기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모든 행사가 취소되었다"고 설명했다. 취소되는 행사는 ‘2022 DDC 핼러윈 페스티벌’에 있었던 버스킹, 핼로윈 체험 분장 행사, 지역 예술인이 참여하는 핼러윈 스테이지, 힙합과 EDM 콘서트가 열려질 스트리트 파티 등이다. ‘숲 속 도깨비’에서는 숲 속 도깨비 찾기, 도깨비탈 만들기, 만족도 조사 등이다. 재단은 "경기도민에게 지속적으로 믿음을 주는 안전한 문화예술 전문 공공기관이 되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한편 전날 핼러윈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벌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151명이 사망하고, 82명이 다쳤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