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호(59) 행정안전부 경찰국장과 조지호(54)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이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정부는 20일 치안감 2명에 대해 치안정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김 국장은 올해 6월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한 뒤 6개월 만에 다시 치안정감으로 '초고속' 승진하게 됐다. 치안정감은 경찰 총수인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국가수사본부장,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경찰 내 7개 자리가 있다. 아울러 서울경찰청 한창훈 교통지도부장과 김병우 경찰관리관, 최현석 대전경찰청 수사부장 등 경무관 3명은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수원시는 폐아스콘 재활용처리업체 7개 사와 ‘폐아스콘 재활용 협약’을 체결하고, 관내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 처리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전날 업체들과 협약을 맺었다. 시는 관내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아스콘(폐기 처분할 아스팔트콘크리트)을 재활용업체에 운반해주고, 재활용업체는 무상으로 폐아스콘을 처리하는 내용이 골자다. 시는 폐아스콘 처리 비용을, 폐아스콘 재활용업체는 재생 아스콘 제작비용을 줄일 수 있다. 폐아스콘 재활용으로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재생 아스콘은 일반 아스콘에 폐아스콘을 20~30% 정도 섞어 만든다. 일반아스콘보다 기능이 크게 떨어지지 않으면서 단가가 저렴하다. 폐아스콘은 건설 폐기물로 취급돼 지역에 따라 톤당 2만 5000원~3만 원 정도 처리 비용이 든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21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대 15㎝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20일 수도권기상청은 21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경기 서부를 시작으로 매우 강한 눈이 내리기 시작해 경기동부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북부가 5∼10㎝이고, 특히 경기 북부 일부 지역은 15㎝가 넘기도 하겠다. 또 서울과 인천, 경기 남서부는 2∼8㎝가 예상된다. 경기와 서울, 인천(옹진군 제외) 등에는 내일 새벽 대설 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새벽부터 아침까지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있겠고, 오후까지 강한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많겠다며 시설물 피해 예방과 운전‧보행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도를 비롯해 -6∼5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상 4도 등 2∼10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경기도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내년도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예산이 50% 증액됨에 따라 설치 대상 가구가 2만 3000가구에서 3만 5000가구로 확대된다. 당초 목표했던 설치계획도 2025년에서 1년 앞당긴 2024년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20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내년도 재난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사업 예산이 애초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던 12억 9000만 원에서 50% 증액된 19억 4000만 원으로 확정됐다. 도의회 안전행전위원회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사업이 시급하다며 전폭적인 예산 증액을 결정했다. 재난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사업은 2009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홀몸어르신 등 주택에 거주하는 재난취약계층 33만 4000가구에 소화기와 주택용 화재경보기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5년까지 100% 설치를 목표로, 올해 12월 말 현재 설치율 82%(27만 가구)를 기록하고 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예산이 증액됨에 따라 2023년 30만 5000가구까지 설치를 확대해 설치율을 9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2024년 100% 설치율을 달성할 수 있게 돼 처음 계획이었던 2025년보다 1년을 앞당
수원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스마트시티 청년복지 연구회’(대표의원 김동은)가 19일 오후 의회 세미나실에서 연구활동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 연구회는 수원시 청년복지를 위한 스마트시티 구성을 큰 목표로 한다. 지난 9월부터 스마트시티 내 4차 산업 시대에 지속 가능한 ‘청년창업육성 기반 청년복지정책’의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한 연구활동을 펼쳤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3개월 동안의 연구 진행 결과를 보고하고 구체적인 실현방안 및 정책 제언이 이루어졌다. 이대선 의원은 “이번 연구 활동을 하며 발굴된 의미있는 결과물을 실제 정책 대상자인 청년들에게 정보를 사전에 공유하여 실제로 정책이 만들어졌을 때 많은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희승 의원은 “요즘 청년들에게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 또는 취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원시에서 청년 창업 공모 사업을 활성화하여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세심하게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동은 대표의원은 “4차 산업 기술과 연계한 청년 복지 사업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기존에 수원시에서 담당하지 않던 분야이지만 미래를 이끌 청년들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본 연구단체 활동은 오늘로써 마무리되지만 앞
19일 오후 2시 56분쯤 화성시 반정동 한 화장품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1시간 2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했다는 인근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 이어 화재 발생 40분 만인 오후 3시 36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펌프차 등 장비 24대, 인원 54명을 투입했다. 대응 1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관할 소방서장이 현장 지휘를 맡는다. 불이 난 창고는 연면적 198㎡의 철골조 조립식 패널 지붕으로 된 단층 건물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을 정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와 재산 피해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감사원이 대통령실과 관저의 용산 이전을 결정하는 과정에 직권남용 등 불법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19일 참여연대에 따르면, 지난 14일 감사원은 국민감사청구심사위원회를 열고 참여연대와 시민들이 청구한 국민감사를 부분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8월 윤 대통령 부부의 한남동 관저 리모델링 공사 업무를 김 여사와 관련있는 업체가 맡으면서 논란이 일었고, 대통령실 이전 비용이 당초 계획보다 크게 증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참여연대 등 시민 722명은 지난 10월 대통령실 용산 이전 과정을 두고 불거진 직권남용, 공사 특혜, 재정 낭비 등의 의혹을 조사해달라고 감사원에 국민감사를 청구했다. 감사원은 청구 내용 가운데 의사결정 과정에서의 직권남용 등 부패행위, 건축 공사 계약 체결 과정에서의 국가계약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만 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그 외 이전 비용 추계·책정·집행과 관련한 국가재정법 위반, 국가 예산 낭비에 따른 국유재산법 위반, 대통령실 공무원 채용 과정의 적법성 여부 관련 청구는 기각 또는 각하 결정을 내렸다. 참여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감사원의 감사 과정을 철저하게 감시하겠다”며 “감사원이 기각하거나 각하
수원시가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고 이필우 하사, 고 김태호 일병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원시 복지여성국장 집무실에서 전수했다고 19일 밝혔다. 1950년 입대한 고 이필우 하사는 1951년 제주도 일원에서 공비를 토벌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1952년 입대한 고 김태호 일병은 강원 금화지구 금성천 전투에 참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무공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시는 수원시 거주자인 고 이필우 하사의 아들 이상신 씨(67), 고 김태호 일병의 아들 김광선 씨(64)에게 무공훈장을 전수했다.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4번째 무공훈장으로 전투에 참여해 전과를 올린,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한다. 두 사람은 국방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추진하는 ‘무공훈장 주인공 찾아주기 사업’으로 무공훈장을 받게 됐다. 2019년 7월 시작된 ‘무공훈장 주인공 찾아주기 사업’은 6·25 전쟁 당시 공으로 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지만, 지금까지 실제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유가족)를 찾아 훈장을 수여한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앞으로 총경 이상 경찰 고위직에 순경 출신이 늘어날 전망이다. 또 복수직급제가 도입돼 경찰서장급인 총경 수가 증가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은 19일 '경찰 조직 및 인사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 장관은 “이태원 참사의 책임으로 경찰이 수사를 받고 있는 참담하고 송구한 상황”이라면서도 “경찰 시스템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소임을 다하고 있는 대부분 경찰관의 처우를 개선해 경찰의 치안역량과 책임성을 강화하겠다는 대통령의 공약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발표 배경을 밝혔다. 개선 방안을 보면 우선 하나의 직위를 복수의 직급이 맡을 수 있게 하는 복수직급제가 도입된다. 총경급이 대상으로, 경정만 맡던 자리를 경정 외에 총경도 맡을 수 있게 한다. 경찰청 본청과 시·도경찰청 주요 부서에 우선 도입한 뒤 본청과 서울·부산·경기남부청, 경찰대학 등 4개 소속기관의 주요 직위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복수직급제 도입으로 총경 자리는 58개가 늘어나게 된다. 그동안의 승진 적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순경 출신의 총경 승진도 더 쉬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시도 경찰청 상황팀장은 현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와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이르면 설 연휴 전에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하려던 정부가 고심에 빠졌다. 19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535명으로 전날(520명)보다 15명 증가해, 이틀 연속 5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가 5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9월 19일(508명) 이후 90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수도 증가세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2만 6622명으로,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9월 12일(3만 6917명) 이후 14주 만에 가장 많다. 코로나19가 재유행하면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안을 검토하던 정부는 현 유행 상황까지 종합해 다시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위중증 환자가 계속 증가한다면 실내 마스크 조정 등 문제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자문위원들도 위중증) 숫자가 최근에 올라가는 것을 보면서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위중증) 숫자가 지금 늘었다고 해서 당장 큰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나라는 일명 켄타우로스로 불리는 BA.2.75 변이가 잠잠해졌고, 이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