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 9일 오후 5시 현재 34도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도와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10일에도 비슷한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9일 기상청과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경기도와 인천을 포함한 지역이 동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강한 일사로 인하여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는 수원이 34도, 동두천이 33.8도, 서울이 33.6도, 인천이 31.4도 등 올들어 최고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문산기상대는 오후 5시를 기해 경기도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동두천, 포천, 가평, 구리, 남양주 등 경기북부 10개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으며 인천기상대 역시 같은 시간 인천과 김포, 부천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이고 최고열지수(그 날의 최고기온에 습도를 감안해 계산한 값)가 32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또 오는 11일엔 제8호 태풍 ‘모라꼿’이 중국 동해안을 따라 우리나라에 북상할 것으로 보여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제8호 태풍 ‘모라꼿’의 간접 영향으로 도
서울시가 5일 수도권 지하도로인 ‘도심 지하도로(U-SMARTWAY)’ 사업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서울시의 계획 노선이 지난 4월 경기도가 발표한 대심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과 부딪혀 논란이 되고있다. 특히 서울시는 “계획과정에서 경기도와 전혀 협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혀 두 대형 공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칫 두 광역 지자체 간 감정싸움으로까지 번질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 6일 국토해양부, 경기도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시내를 동서남북으로 관통하는 6개 노선 149㎞의 소형차 전용 지하도로망을 2020년까지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지하도로는 지하 40~60m에 복층 구조로 건설된다. 남북 3개축과 동서 3개축이 격자형으로 연결되고 도심에 2개의 순환도로가 생기게 된다. 이에 앞서 경기도는 대심도 ‘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GTX)’ 계획을 지난 4월 발표했다. 그러나 실제 도가 추진 중인 GTX는 서울 도심을 통과하고 경기 화성시 동탄~고양시 노선만 하더라도 서울시가 내놓은 6개 지하도로 축 모두와 충돌해 두 사업의 노선 중복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대해 도는
경기도가 지자체로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교육전담 ‘국(局)’ 단위 조직을 신설한다. 특히 그동안 김문수 지사가 초중고 교육을 시도지사의 책임 아래 실시하는 교육자치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가운데 나온 조치여서 이번 교육국 설치가 도의 교육자치 강화 차원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의정부에 있는 제2청에 교육국을 신설하기로 하고 교육국에는 교육정책과와 평생교육과 등 2개 과(課)가 설치될 예정이다. 도는 이를 위해 다음달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를 통해 관련 조례를 개정한 뒤 이르면 10월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도는 교육국을 신설하는 대신 제2청의 문화복지국을 폐지하고, 그동안 문화복지국이 담당하는 문화 관련 업무는 본청 문화관광국, 복지 관련 업무는 제2청 여성정책실로 이관하기로 했다. 도의 교육관련 업무는 그동안 본청 문화관광국 교육지원과에서 담당해 왔다. 도는 교육국 신설 배경에 대해 올해부터 교육당국에서 지자체로 이관된 도민의 평생교육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대학 유치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교육국을 2청에 설치하기로 한 배경에 대해 대학 유치 사업
정부 첨단의료복합단지 실사단은 6일 오후 3시부터 한 시간동안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내 광교테크노밸리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정부 평가단 60명 중 8명으로 구성된 실사단은 광교테크노밸리내 나노소자특화팹센터 옥상에서 도 관계자들로부터 현장설명 등을 들은 뒤 입지여건과 정주가능성 등을 점검했다. 이날 실사는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됐다. 실사 뒤 도 관계자는“실사단의 반응이 호의적이었다”며 광교의 후보지 선정 가능성을 높게 내다봤다. 첨단의료복합단지 사업은 2038년까지 5조6천억원을 투입, 신약개발지원센터와 첨단의료기기 개발지원센터, 첨단임상시험센터 등 100만㎡ 규모의 단지를 조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현재 도를 비롯해 서울시(마곡)와 충청북도(오송), 경상남도(양산) 등 10개 광역지방자치단체가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도는 핵심시설 부지 16만㎡를 정부에 무상 제공하고 민간에 대해서는 조성원가 공급을 파격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까지 후보지에 대한 현장실사를 모두 마친 정부 평가단은 7일~9일 ▲교통 및 정주여건 ▲의료기관 및 우수의료연구기관의 집적·연계정도 ▲부지확보 용이성 ▲지자체 지원 ▲국토균형발전 등을 기준으로 합숙평가를 실시한 뒤
경기과학기술센터(소장 이원영)는 5일 일본 도쿄공대 혁신경영대학원 기술경영학과 요시토시 다나카(Yoshitoshi Tanaka) 교수를 초청, 세미나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다나카 교수는 일본 특허청 고위공무원 출신으로 2002년부터 도쿄공대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IP(Intellectual Property:지식재산)전문가이다. 다나카 교수는 세미나에서 ‘기업경영의 관점에서의 본 지식재산의 가치’를 주제로 일본 고이즈미 정부의 IP정책과 기업의 IP관련 주요활동, 기업의 IP와 경영성과의 관계 등을 소개했다. 그는 “지역기업을 위한 경기과학기술센터의 지식재산 정책과 지원전략이 매우 중요하다”며 “일본은 지역기업을 위한 지자체의 지식재산 정책수립을 중앙정부가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쿄공대와 경기과학기술센터가 지역기업을 위한 지식재산 정책 및 전략을 교류하고 협력해 우수사례를 많이 발굴해 세계에 널리 알리자”고 제안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글로벌 평택항을 친숙한 이미지로 인식시키기 위해 ‘브라보 평택항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캐릭터 공모전 주제는 세계로 향하는 평택항의 이미지와 동북아물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하는 평택항만공사의 비전을 담아 특성을 표현하면 된다. 제출된 작품은 1, 2차에 걸친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에게는 상패와 장학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이번 공모전은 국내외 대학(원)생으로 개인이나 2인 이내로 구성된 팀으로 오는 10일부터 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작품과 함께 9월 10일까지 방문접수 또는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정부가 경기도내에 있는 공공기관을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지방이전계획’에 따라 대상기관의 이전 승인을 속속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이전대상 도내 공공기관들의 부지 활용방안을 놓고 도와 일선 시·군 골머리를 앓고 있다. 5일 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05년 도내 154개 공공기관 가운데 수원 농촌진흥청 등 도내 52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4일 경기지역에 있는 한국가스공사 등 4곳의 ‘공공기관이전계획’승인을 추가 확정, 현재까지 도내에는 33개 공공기관의 이전·승인이 결정됐다. 이에 도는 그동안 공공기관에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혀왔지만 정부의 이전 방침이 확정된 점을 감안해 대책 마련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선 시·군은 공공기관이 이전하는 부지에 대한 도시계발계획을 세롭게 마련해야 하는 절차상의 문제와 함께 부지매입을 위한 재원확보 등 쉽게 풀기 힘든 숙제를 안고 있어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용인시는 한국전력기술 등 6개 기관이 이전 대상인 가운데 에너지관리공단 등 4곳의 부지는 상업지역내에 있기 때문에 매입부문을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비도시지역에 있는 국립경찰
경기도는 4일 도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가 부정확하게 되는 등 설치상태가 미흡함에 따른 후속조치로 장애인 편의시설 촉진계획을 도내 각 시·군에 통보했다. 5일 도에 따르면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해 5월부터 1년간 전국의 공공건물,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공원 등을 대상으로 전국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현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도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대상 건물 71만9천900여곳 가운데 74.9%인 53만8천800여곳에 편의시설이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적정설치율도 46.1%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도내 시·군별 편의시설 설치율 편차도 40.5%인 김포와 93.8%의 수치를 나타낸 수원시와의 큰 격차를 보여 지속적인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도는 시·군 관련기관 등에 편의시설 개선 및 설치촉구 협조를 2번의 공문발송과 시·군의 담당자교육, 부단체장 회의등을 통해 요청했다. 또 지난달 29일 보건복지부의 시정요청에 따라 도와 시·군공공청사 47개소에대한 세부추진계획을 세우고 2010년까지 예산을 필히 반영해 조치완료토록 하는 계획안을 통보했다 이와 함께 도는 편의증진법상 이행강제금, 시정명령으로 실효성을 확보하고
전국적으로 외국인 거주율이 처음으로 100만명이 넘어선 가운데 경기도가 전체 29% 비율을 차지해 전국에서 서울에 이어 두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 5월 한 달간 시·군·구별로 외국인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총 110만6천884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89만1천341명)보다 무려 24%(21만5천543명)나 증가한 수치다. 외국인 주민은 한국 국적취득자와 그 자녀, 90일 초과 체류 외국인을 말한다. 현재 도내에 1만명이 넘는 거주율을 보이고 있는 곳은 4만1천785명을 기록하고 있는 안산시를 비롯해 3만139명의 수원, 2만4천925명의 화성 등 총 12개지역에 이다. 특히 전국기초자치구 중 외국인 거주율이 10위안에 들어가는 지역이 안산시(4만1천785명), 수원시(3만139명), 화성시(2만4천925명), 성남시(2만2천604명), 부천시(1만8천713명), 용인시(1만8천387명) 등 총6곳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처럼 외국인이 급증한 것은 장기간 국내에 거주하는 재외동포가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행안부는 설명하고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에서
경기도 자체의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5일 도에 따르면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국산애니메이션 상시영화제로 마련된 ‘한국애니마라톤’에 3편의 도 자체 애니메이션 작품이 상영된다고 밝혔다. 한국애니마라톤에서 상영되는 도의 단편애니메이션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의 아카데미 졸업작품인 ‘허그’와 ‘오뚜기는 눕고 싶다’, 제작센터를 통해 제작된 ‘아침이슬-노숙자 영창에 들어가다’ 등 3편이다. 8월에 상영되는 ‘허그’는 아시아 애니메이션코믹 콘테스트 베스트 스튜던트 워크(Best Student Work) 수상, 스페인 애니마드리드 본선진출, KT&G 상상마당 이달의 우수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오뚜기는 눕고 싶다’ 등 나머지 두 편의 작품도 국내외 페스티벌 초청과 상영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애니메이션이다. 한국애니마라톤에서는 국내의 우수한 단편애니메이션을 매주 1회 씩 7개월간 상영하는 파격적인 상시 상영회를 연중행사로 진행하고 있다. 매주 시네마테크 KOFA(상암동), 서울애니시네마(명동), 아트하우스 모모(신촌) 등에서 순회 상영하며 모든 상영은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상영 일정과 자세한 사항은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