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재정비촉진지구내 노후·불량 건축물의 기준이 완화돼 재개발사업 추진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내 재개발구역의 지정요건 중 노후주택의 비율을 지금에 비해 20% 범위 안에서 낮출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도시재정비촉진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11일 입법예고했다. 특히 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장이 지자체 조례를 개정해 뉴타운 내 재개발구역 지정요건 중 노후주택의 비율을 현행 법에 비해 20% 범위 안에서 낮춰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도는 노후·불량 건축물이 50% 이상일 경우에 재개발사업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조례로 규정해 놓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노후주택이 전체 주택의 50%를 넘어야 재개발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었던 도에서는 노후·불량건축물이 40%만 되도 재개발할 수 있게 된다. 이 법안은 뉴타운 내 재개발사업에만 적용되고 개별적으로 시행되는 재개발 사업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국토부는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등을 거쳐 오는 9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뉴타운내 재개발사업이 보다 속도를 낼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후·불량 건축물 수 기준에 맞추기 위해 일부러 몇년씩 사업을 늦
경기도교통연수원은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동안 용인청소년수련원에서 제4회 모범운전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11일 교통연수원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에는 교통보조근무 및 거리질서 홍보활동을 통해 선진교통질서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 온 도내 31개 시·군의 모범운전자 100명이 참석한다. 세미나는 ▲교통사고줄이기 추진 계획 및 결과 ▲교통약자편의 증진에 대한 자세 및 역할 ▲교통취약지역 및 불합리한 규제의 개선방향 ▲신규채용자 직무보수교육 발전 방향을 내용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선진 교통질서 정착에 솔선 수범한 모범운전자 5명에게 경기도교통연수원 표창장을 수여한다. 교통연수원 관계자는 “모범운전자 세미나는 각 시·군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모범운전자들이 소속된 고장의 교통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내 고장 교통문화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내 버스안에서 시끄러운 안내 방송 소리로 인해 단잠을 깨우는 일이 없어질 전망이다. 귀를 거슬릴 정도로 잦던 버스 안내방송이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는 버스에서 진행되는 각종 안내 방송을 다음달부터 대폭 줄여 조용하고 쾌적한 승차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道)의 이같은 조치는 너무 잦은 안내 방송으로 버스 안이 너무 시끄럽다는 민원이 자주 제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경기지역 버스는 현재 정류장 자동안내를 포함한 교통 정보를 비롯해 각종 행사와 정부·지자체의 정책을 차내 방송으로 홍보하는 데다 상업적인 광고방송에 심지어 라디오까지 켜 놓은 채 운행해 ‘소음 공해에 가까울 정도로 시끄럽다’는 불만이 잦았다. 도는 이에 따라 기간이 지난 행사와 실효성이 떨어지는 정책홍보 방송을 삭제하는 한편 ‘다인승 환승할인 이용방법’ 안내, ‘카드 태그시 여러 장의 카드를 동시에 댈 경우 인식 불가’ 안내 등 세가지로 이뤄진 교통카드 이용 안내방송도 다음달부터 한가지만 유지하기로 했다. 도는 또 안내방송을 새로 제작하거나 수정할 때 도와 사전에 협의해 지나치지 않을 만큼 최소화하기로 도 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합의했다. 도는 특히 라디오
김문수 지사(사진)가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환경단체와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수들을 비난하는가 하면 공식석상에서 교육부 폐지론까지 주장하고 나서는 등 연일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다. 김 지사는 10일 오전 7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가진 서울지역 의료계 인사 모임인 청메포럼 강연에서 “나는 교육부 폐지론자”라며 “정통부, 과기부, 여성부보다 교육부가 폐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초·중·고교 교육을 국가에서 직접 담당하는 나라는 전 세계에 없으며 도지사, 시장 등 지방에서 다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세계 어느 나라에서 중앙정부가 과외수업 단속을 하고, 과외수업을 하지 말라고 하는 대통령이 어디 있느냐”며 “코미디 감이다. 공부 많이 하라는 곳은 봤어도 공부하지 말라는 나라가 어딨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와 함께 자신이 대학생이던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시절, 자동차 공장 설립은 물론 포항제철 건설, 경부고속도로 건설 등을 반대했던 일화를 소개한 뒤 “그때 내 생각이 잘못된 것 같아 고백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창원·포항 등이 지금 한국에서 가장 잘 사는 곳”이라며 “당시 이런 것들을 반대했던 교수들은 지금도 살아서 데모하는데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정책
부천시가 경기도내 31개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9년 상반기 기업SOS 운영에 따른 기업애로 처리실적발표 ’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0일 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도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말 까지 기업애로처리를 위해 기업현장기동반 방문 등을 동원해 수렴한 기업애로는 총7천398건으로 이중 7천128건의 기업애로를 처리했다. 기업애로 수렴방법은 현장방문 39%, 기관내방 30%, 우편 13%, 전화 12% 등의 순이며, 접수기관별로는 도 21%, 시군 89%였다. 애로 유형을 보면 자금, 판로, 공장 설립, 주변 인프라, 인력 순으로 많았으며 경제상황 악화에 따라 2007년 이후 매년 자금과 판로에 대한 호소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부천시는 1천135건의 기업애로를 처리함으로서 도내 31개시·군 중 최고의 처리건수를 보였고 912건을 처리한 안양시, 872건을 처리한 화성시, 521건의 처리건수를 나타낸 김포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 기관평가에서 11위로 평가받았던 화성시와 20위권 밖에있던 안양시와 김포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도는 각 시·군 기관의 추진상황과 기업SOS 시스템 참여·기여도, 기업애로 발굴·처리실적 등
경기도는 오는 15일부터 8월14일까지 시·군과 합동으로 도내 국가 및 도 지정 문화재 존재 유무, 보존 및 관리실태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도는 조사결과 보수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나는 문화재에 대해서는 시·군의 국·도비 보조사업시 보수·정비 사업을 우선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목조문화재 화재 예방 차원에서 건조물 문화재의 경우 화재 등 방재에 관한 정비 및 관리실태 조사항목을 추가했다. 경기지역에는 국가지정 문화재 283점, 도지정 문화재 562점이있다.
국토해양부는 10일 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 예고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화물운송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10일 국토부에 따르면 국토부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 돌입 최종 시한인 10일 오후 8시를 기해 화물운송 위기경보를 두번째 단계인 ‘주의’에서 세번째 단계인 ‘경계’로 격상하고 중앙수송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도 화물운송 위기경보가 3단계로 상향조정됨으로서 비상수송대책본부 위원장을 교통건설국장에서 부지사로 바꾸고 일시적으로 화물차의 유상운전을 허가하고 의왕내륙기컨테이너기지에 군용차량 40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화물연대는 서울 영등포구 민주노총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날 오후 8시까지 대한통운 측과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11일부터 집단운송 거부에 돌입하겠다고 발표했다. 국토부는 우선 불법 운송방해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고 적발 시 엄정 대처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항만과 고속도로 나들목 등 화물연대의 점거가 우려되는 중점 보호시설에 경찰력을 사전 배치하고, 집단 교통방해시 운전면허를 정지·취소키로 했다. 국토부는 운송 참여를 유도하고, 운송거부자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경기도내 도시공원과 공동주택, 목욕장 등에 설치된 어린이놀이터의 31.6%(2천753곳)는 놀이터 사고에 대비한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은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 소방본부는 지난 3월27일부터 5월 12일까지 학교와 유치원을 제외한 도내 어린이 놀이시설 8천706곳을 점검했다. 그 결과 31.6%(2천753곳)는 놀이터 사고에 대비한 보험에 가입돼있지 않았고 18.6% 1천622곳은 보수가 필요하며, 79.2% 6천896곳은 설치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65.4%(5천691곳)는 관리주체가 안전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1월27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에는 각 어린이놀이시설은 설치당시 전문기관을 통해 설치검사를 받고, 2년마다 정기시설검사를 받으며, 관리주체가 매월 한차례씩 안전진단을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설치검사 합격필증을 놀이시설에 게시하고 놀이시설을 이용하다 사망할 경우 등에 대비 최고 8천만원까지 보상할 수 있는 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유예기간이 끝나는 2012년 1월부터는 사안에 따라 놀이시설 관리주체가 징역 또는
경기평택항만공사는 10일 해운업계 대표들을 초청해 평택항 물동량 증대와 관련, “서울과 1시간 거리인 평택항으로 와달라”고 요청했다. 평택항만공사는 이자리에서 ▲평택항 부두시설 현황 ▲자유무역지역 조성계획 ▲화물유치 인센티브제 ▲항만시설 사용료 감면 ▲선박·화물 입출항료 전액 면제 등을 설명하고 평택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서정호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 영향으로 전반적인 수출 감소와 투자수요 부진에 따라 국내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근 경기 회복에 대한 잇따른 핑크빛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 국내경제가 회복세에 있다고 말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으로 해운업계 대표들과 만나 허심탄회한 의견교환을 통해 애로사항을 최대한 청취해 불황타개의 해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국제해운대리점협회 이상복 회장, 연합해운 박태원 사장, 동신선박 박호건 사장과 엠에스씨코리아 강관유 사장, 양밍한국 이순형 사장, 중국해운한국 이종희 사장 등 국내외선사 대표 20여명 등이 참석했다.
경기도와 정부는 11일부터 화물연대가 총파업(집단운송거부)에 돌입키로 함에 따라 “물류대란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9일 도와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이번 총파업에 ‘집단운송거부’시 고속도로점거, 항만봉쇄, 하역대체수송 등 전면거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토부와 도는 화물 자동차 활용가능 차량을 확보하는 등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대비,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우선 자가용 화물차량 70여대를 확보하고 화물연대 파업시 물류 거점지역인 평택항과 의왕내륙기컨테이너기지에 우선 배치한 후 군용차량 투입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 시·군과 경찰, 물류시설 운영사 등 19개 관계 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이르면 10일 늦어도 11일부터는 평택항과 의왕컨테이너기지에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설치키로 했다. 대책본부와 경기도에서는 화물연대의 파업이 끝날 때까지 물동량의 흐름을 수시 점검하고 운송 차량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대책을 수립, 시행하게 된다. 도는 이와 함께 경찰과 합동으로 물류시설 진출입로의 화물차 운행 방해행위 등을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