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일선시·군이 국토해양부로부터 배정받은 산업단지 물량을 후속조치 하지 않고 있어 도가 자치단체 산업단지 물량을 재배정한다. 5일 도에 따르면 시·군이 산업단지 물량을 배정 받은 뒤 조성사업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신청하지 않은 면적이 5개 시 10개 지구 13.76㎢에 이르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장기간 인허가 절차에 착수하지 않고 있는 각 시·군의 산업단지 물량을 조기 집행하도록 유도하고, 계속 집행을 미룰 경우 회수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구체적인 실시계획이 마련되지 않은 시·군에 산업단지 물량을 배정하지 않기로 했다. 도의 이같은 산업단지 물량 재배정 결정은 도내 산업단지 물량이 절대 부족한 상태에서 일부 시·군이 미집행 산업단지 물량을 보유만 하고 있는 것은,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싶어도 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타 시·군에 피해가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는 이미 지난 3월말부터 미집행 산업단지 물량에 대한 평가와 조정을 시작, 어느 시·군에 얼마의 물량을 배정할 것인가 등 재조정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미집행 산업단지 물량으로는 그동안 안산시 테크노지구, 양주시 봉암·홍죽·봉양지구 등이 꼽혀왔다
경기도가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원센터가 5일 수원역에서 문을 열었다. 도는 이날 오후 김문수 지사와 허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 도청 간부 공무원, 수원역장,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역에서 도청 민원센터 개소식을 했다. 역사 앞에 66㎡ 규모로 설치된 민원센터에서는 수원시청 직원 2명을 포함한 6명의 공무원이 상주하며 수원역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주민등록 등·초본과 같은 20여가지의 재증명 서류를 연중무휴 발급해 준다. 또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무한돌봄센터, 일자리 알선 센터 기능도 함께 하게 되며, 변호사들도 교대로 근무하면서 무료 법률 상담도 할 계획이다. 민원센터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도가 수원역에 민원센터를 설치, 운영하기로 한 것은 직장 생활 등으로 평소 행정기관 이용이 어려운 도민을 찾아가 보다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올 하반기에 부천역과 안양역에도 이같은 민원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며, 이들 민원센터의 운영성과를 지켜본 뒤 유동인구가 많은 다른 지역으로 설치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도와 한국철도공사는 이날 도청에서 김 지
지난 5월 3일 개통된 민자 제3경인고속화도로 시흥시 목감동~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14.3㎞ 구간의 통행료가 2천~2천200원 선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이는 2002년 실시협약 당시 책정됐던 1천600원보다 25.0~37.5%(400~600원) 높은 수준이다. 5일 경기도와 제3경인고속화도로 시행사인 제삼경인고속도로㈜에 따르면 제삼경인고속도로㈜는 실시협약 당시보다 29~30% 인상된 물가를 통행료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당초 500원의 통행료를 받을 예정이던 이 고속화도로의 정왕IC가 무료로 운영되는 점도 고려해 줄 것을 희망했다. 통행료 승인 권한을 가진 경기도는 그동안의 물가 상승과 정왕IC 무료화, 1천억원 가량 추가된 사업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통행료를 실시협약 당시보다 다소 높게 책정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따라서 도와 제삼경인고속도로가 이 도로 상에 있는 고잔영업소(남동영업소)와 물왕영업소 통과 요금을 각 1천~1천100원, 국도 39호선과 연결되는 연성IC 통과 요금은 800원 선에서 결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제3경인고속화도로 통행료가 이같이 결정되면 서해안고속도로 등에서 진입한 차량이 이 도로 물왕영업소와
경기도가 뉴타운 조성시 의무적으로 일자리창출을 하는 ‘뉴타운 자족화 계획 수립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5일 도에 따르면 가이드라인은 앞으로 각 시·군에 통보돼 재정비촉진(뉴타운)계획 수립에 반영해 뉴타운 조성시 의무적으로 일자리 현황조사를 해 소득 및 연령에 따른 일자리 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또 일자리와 관련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공공용지, 공동작업장을 의무적으로 마련하고 재래시장 등 상가지역을 재개발할 경우에는 공사기간 영업을 계속할 수 있는 임시시장 등을 조성토록 했다. 아울러 대기업 본사나 지사 유치, 신축건물의 일부를 일자리 공간으로 공공에 제공할 경우 용도지역 변경 및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을 줄 수 있도록 관련 법규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업 시행시 현장경비, 청소 등 단순노무 인력은 현지 거주민을 우선 고용토록 하는 고용협력 체계를 시와 재건축조합이 마련하도록 하고 뉴타운 지구의 일자리 창출사업을 지원하는 조직(가칭 도시재생관리기구)를 신설·운영하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도는 앞으로 자족성 가이드라인을 시행하며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문제점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는 현재 12개 시·군 23개
행정안전부는 5일 새로 짓는 지자체와 지방의회 건물의 면적을 주민과 공무원 수에 비례해 건립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유재산과 물품 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지방자치단체의 호화청사 논란을 막기 위해 지자체 인구 규모 등에 따라 청사의 면적을 제한하겠다는 것. 이 같은 행안부의 방침에 따라 신축중이거나 신축 계획중인 각 자치단체는 물론 완공된 청사건물을 소유한 경기도내 일선 시·군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도내에는 안산시와 여주군이 신청사를 건립할 예정에 있으며, 용인시 수지구청과 안산시 상록구청(연면적 1만8천㎡)이 각각 공사중에 있다. 현재 신축중인 신청사는 설계변경이나 완공 후 임대 등의 방법을 모색해야 하며, 이미 신축된 청사건물도 제한면적 규정을 넘어 지어졌다면 초과된 면적은 임대 등 방법으로 활용해 공무원이 사용할 수 없다. 경기도청은 상한이 7만7천633㎡로 정해졌다. 도가 광교신도시에 추진 중인 신청사의 경우 총면적이 9만8천여㎡로 설계돼 제한 규정을 초과하고 있어 설계 변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호화청사 논란이 일었던 성남시 청사 총면적은 행안부 기준인 2만1천968㎡의 3배에 달하는 7만5천5천611㎡로, 초과된 5만3천643㎡
경기도는 오는 9월 열리는 제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열차여행을 연계한 관광상품 ‘I LOVE DMZ 다큐열차’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DMZ 다큐열차는 DMZ다큐멘터리영화제 기간에 맞춰 9월 8일과 10일 2차례 운행되며 부산역과 동대구역을 출발, 임진강역에 하차해 영화제 참여와 도라전망대, 임진각 관광 등을 할 수 있는 3일간의 일정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파주 헤이리의 판페스티벌과 파주 출판도시의 가을 책잔치 참여, 임진각 평화누리의 무료 자전거 투어도 즐길 수 있으며 파주 특산품인 장단콩 두부정식 등이 식사로 제공된다. 요금은 부산발 6만9천500원, 대구발 6만3천500원이며 열차여행 예매는 경기관광공사(www.ethankyou.co.kr), ㈜삼성여행(www.123tout.co.kr) 홈페이지나 전화 1544-1026으로 할 수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DMZ다큐영화제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파주출판도시 일원에서 '소통과 공존'을 주제로 개최된다.
김문수 경기지사의 민선 5기 주요 공약사업 상당수가 당초 계획보다 축소돼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도가 겪고 있는 심각한 재정난에 따른 조치로 앞으로 추진될 사업의 성패 여부가 ‘예산과의 싸움’이라해도 과언이 아니게 됐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의 징수액은 경기위축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도세징수실적이 6월말 현재 당초목표대비 47%인 2조8천억여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연간 가용재원도 2004년 1조6467억 원에서 올해 4천억원대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6·2지방선거과정에서 GTX사업 연장과 무한돌봄사업, 경기도대표도서관 건립 등 수십 여건의 공약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김 지사의 대표공약 조차 상당수 축소되거나 차질이 불가피 할 전망이다. 김 지사가 지난 2008년 11월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무한돌봄사업은 지난해 예산보다 절반이 넘는 267억원이 깎였다. 이에 따라 올해 무한돌봄사업은 168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본예산에 잡혀있다. 이는 김지사가 밝힌 매년 500억원 투입에 절반에도 못미치는 예산이다. 김 지사는 지난 선거과정에서 임기 중 2천억 원을 무한돔봄사업에 투입하겠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올해 예산 사정이 좋지 않아
경기도가 IT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게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4일 “소프트웨어 기술 및 관련 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판교-광교-과천을 삼각편대로 묶는 소프트웨어 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교테크노밸리를 R&D와 생산기반 사업으로 특화해 모바일기기·임베디드SW·융합IT 기계축으로, 판교테크노밸리를 게임 및 주문형반도체 클러스터축으로, 안양·평촌·과천 지역을 정보통신·영상·서비스-SW 융합축 등 각각 특화시키겠다게 도의 생각이다. 도는 이미 많은 첨단 기업과 연구시설이 들어서 있는 판교와 광교에 서울지역에 집중된 게임 등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 과천시가 갈현동과 문원동 일대에 조성 중인 127만4천여㎡ 규모의 지식정보타운 중 26만4천여㎡ 규모의 부지에도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들을 집중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도는 과천 정부종합청사가 세종시로 이전하면 이곳에도 소프트웨어 관련 연구시설과 기업 등을 입주시킨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와 함께 도 산하 경기과학기술진흥원과 손잡고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들도 적극 육성하기로 했다. 도는 민선 5기 마무리 전에 소프트웨어 벨트
화성시 송산면 공룡알화석지 일대에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추진이 순항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등 세계 3대 자연사 박물관이 경기도에 국립자연사 박물관이 건립할수 있도록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유치를 위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9일 화성시 공룡알 화석지 방문자센터에서 스미스소니언 박물관과 영국 국립자연사박물관, 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참여한 가운데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키로 했다. 업무협약에는 국립자연사 박물관이 도에 건립할수 있도록 노력하고, 경기지역에 국립자연사박물관이 건립되면 각 자연사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전시·소장품과 관리 노하우 및 운영 프로그램은 물론 인적·물적 교류 등 연구분야에까지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도의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자연사 연구 분야에서 많은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에는 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한 공룡알 화석지의 자연유산 자원과 지질조사를 완료했고, 자연사박물관 건립 타당성 및 기본 구상에 대한 용역조사도 마
경기도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도 투자유치 홈페이지(www.invest.go.kr)를 새단장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홈페이지 개편은 기존 한국어와 영어 2가지 언어에서 중국어와 일어가 더해져 4개 언어로 확대되는 것이 중심 내용이다. 이는 최근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과, 경기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일본의 투자자들에게 모국어로 정보를 제공하는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이와 함께 투자유치 홈페이지를 도 홈페이지(www.gg.go.kr)와 다음,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도 ‘경기도 투자유치’로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해 이용자들이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 방식도 투자유치 전문기관인 코트라에 위탁 운영해 국내외 투자자들이 각종 최신 투자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홈페이지 운영에 따른 운영비의 대폭적인 절감도 기대된다. 도 투자 유치 홈페이지는 ‘경기도 소개(위치 및 일반현황 등)’, ‘투자 강점(풍부하고 우수한 인적자원 및 교육, 생활환경 등)’, ‘주요 산업(IT, 자동차 등 연관 산업 현황 등)’, ‘투자 프로젝트(경기도 주요 개발사업 및 외국인 전용임대단지 현황)’, ‘투자가이드(조세 및 부지임대료 등 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