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 초부터 도시계획 도면 인터넷 열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지난 1월부터 도시계획 결정도면 등을 기넷(www.gg.go.kr)과 국토해양부 토지이용규제정보시스템(LURIS)에 게시하고 있다. 경기넷에는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 등 총괄 도면 54건이 제공되고 있으며 택지개발사업, 도시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등의 도면정보(173건)는 LURIS에 수록됐다. 도는 인터넷 열람 서비스 실시 이후 지난 24일까지 1일 평균 600건 수준인 총 4만9천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경기도 도시재정비위원회는 부천시 원미지구 재정비촉진계획을 조건부 가결함에 따라 부천시 소사지구 재정비계획에 이어 두번째 뉴타운 건립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원미지구 일대 191만5천133㎡부지에 2020년까지 7~40층 높이의 공동주택 1만7천529가구(임대주택 3천45가구 포함)가 들어서게 된다. 촉진 계획안에 따르면 원미지구는 택지개발사업 9구역과 도시환경정비사업 1구역 등 모두 10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되며 재개발사업구역에는 평균용적률 237% 이하를 적용해 7~40층 높이의 아파트를 건설한다 위원회는 원미산에서 이어지는 자연 특성을 이용, ‘자연과 함께하는 원미 르네상스’를 모티브로 도심안 숲속과 같은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녹지축을 따라 교육과 공공시설을 배치하고 현재 2곳에 불과한 공원을 7곳으로 확대해 공원·녹지면적을 15만7천32㎡까지 늘리기로 했다. 특히 지구 중심에 각각 3만4천805㎡와 1만5천477㎡ 크기의 근린공원과 문화복지시설을 조성해 지역 주민이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향유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복개도로로 사용 중인 소사천, 춘의천 상부에 지하철 7호선 개설 시 발생되는 지하용수와 재이용수를 활용한 생태하
그 동안 일회성 행사라며 수많은 지적을 받아온 ‘경기국제보트쇼 및 요트대회’가 최근 세계금융 위기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보트 및 요트를 되팔고 있는 바이어들이 많아 위기를 맞고 있다는 본지 지적(본지 13일자 1면)이 도 경기국제보트쇼 실·국별 추진상황 보고회에서도 또 다시 제기됐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오전 상황실에서 유연채 정무부지사 주재로 국제보트쇼 관련 각 실·국장과 전문가 등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국별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열었다. 도는 올해 경기국제보트쇼에 40만명의 관람객이 참관하고 250개사의 국내외 업체가 전시에 참가, 1억달러 규모의 실구매 계약을 이끌어낸다는 목표로 추진하고 있지만 도는 3월 현재까지 14개국 93개사만 참가를 확정지은 상태이다. 이는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인해 보트를 소유하고 있는 부자들도 되팔고 있는 실정이어서 업체들을 선정,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보트쇼사업단 곽희윤 부장은 “보트쇼에서는 보트가 있어야 하고 컨퍼런스 위주가 되야 한다”며 “지금 전세계적으로 경제 여건이 좋지 않아 프린세스, 베네토 등 대형업체로 신청, 유치를 위해 노력중이다”고 말
경기도가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 선사와 포워드 등에게 화물유치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들의 경영위기 극복을 지원하고 항만물류 산업의 어려움 해소와 물류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화물유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세계금융위기 및 실물경기 위축 등에 따른 물동량 급감으로 어려움에 처한 항만물류 업계 활성화를 위해 평택항 화물유치 인센티브 지급대상과 지급기준을 확대했다. 지급 대상은 평택항 이용 물동량 처리실적에 따라 선사에게 4억원을 배분하는 볼륨 인센티브, 물동량 유치에 1억원을 지급하는 소규모 화물 인센티브, 국제카페리선사 항비지원 인센티브, 평택항 신규 항로개설 인센티브 등이다. 도는 이와 함께 ONE-STOP항만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액도비로 건립하는 평택항 마린센터를 9월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도는 특히 경영여건 개선지원 및 항만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자누적 상태인 국제카페리선사에 대한 항비 감면율을 현행 50%에서 컨테이너 선사와 같이 100%로 상향조정 및 터미널 운영사에 대한 임대료 감면을 정부에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침체에 따른 물동량 급감 등 항만경제 여건 개선,
경기도는 도민생활과 직결된 취약분야에 대한 특별감찰로 부조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적극 발굴·개선함으로써 문제점을 해소함은 물론 민원발생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종합감사에서 제외된 시·군을 제외한 16개 시·군을 선정해 매월 1~2개시의 민원담당공무원과 민원대행업체를 대상, 주요 지적사례 중심으로 총28회의 사전직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타 시·군에서 분야별로 지적된 사례 등을 토대로 ‘민원조사사례집’을 발간 배부해 예방위주의 감찰로 전환해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감찰대상 분야는 토지·건축 등 인·허가민원 처리실태, 농지·산림분야 관리실태, 교통·운수분야 및 개발행위·도시계획분야, 허가·반려, 지연처리된 인허가민원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기로 했다. 이같은 분야의 내용을 선정한 배경은 위법·부당한 행정 처리로 민원이 자주 발생되고 현장에 대한 지도·감독이 미흡한 분야이기 때문이라고 도는 전했다. 도 관계자는 “도민생활과 직결된 취약분야에 대해 예방위주의 특별감찰을 통해 도민에게 도움을 주고 도와주는 멘토감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도민의 애로를 찾아서 해결하는 행복민원시스템 구축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는 지난달 도내 2천900여개 원유납품농가에서 생산되는 원유의 세균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1등급(1㎖당 세균수 10만개 미만) 비율이 99%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2005년 이래 최고 수준으로 지난해 기준 전국 평균 1등급 비율은 88.4%였다. 또 유질 등급 결정의 주요소인 체세포 수 검사에서는 ㎖당 체세포수 75만개 이상의 5등급 비율이 지난해 1%에서 올해는 0.4%로 낮아졌다. 이같은 유질향상은 농장 단계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적용 등 선진국 수준의 위생관리제도를 도입하고 우유생산쿼터제, 잉여우유 차등가격제 등을 시행한데 따른 것으로 도축산위생연구소는 분석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우유수송 차량에 대한 적정온도(5℃이하) 유지 등 유업회사의 노력도 유질향상에 기여했다”면서 “낙농가의 청결유지와 깨끗한 우유 생산을 위한 노력도 중요한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올해 콘텐츠산업 전문인력 1천600명을 양성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매월 1인당 50만~7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해 콘텐츠산업 분야 인력 200명의 관련 기업 취업을 지원한다. 또 도 산하 관련 기관 및 민간 교육기관과 손잡고 산업인력 재교육과 콘텐츠 전문가 교육과정, 해외 전문가 초청 교육 등을 통해 1천400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구직자와 채용희망 기업에 대해 DB 구축을 통한 취업연계와 해외진출 및 글로벌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전문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매년 증가하는 청년층의 취업난에 대비해 인력의 채용기회를 확대, 산업과 기업 경쟁력 확보를 돕고 구직자들에게는 일자리로 연결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도의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 인터넷 홈페이지(www.gdca.or.kr)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당초 24일로 예정된 경기도와 충청남도의 ‘2009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와 ‘2009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간 공동 홍보 등을 위한 협약체결이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세종시 건설 중단’ 발언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이로 인해 경기도와 충남도가 공동 추진해온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 등 ‘상생사업’이 타격을 입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3일 경기도와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도는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24일 경기도청에서 이완구 충남지사와 김 지사가 체결하기로 한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와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 성공 개최 협약식을 무기한 연기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했다. 이는 김 지사가 지난 19일 한국공학한림원 주최로 열린 코리아리더스포럼에서 “세종시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는 발언을 한 데 따른 강력한 항의 표시라는 게 충남도의 설명이다. 이로 인해 당장 다음달로 예정된 경기도와 충남도의 국제행사 공동 홍보는 사실상 어렵게 됐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경기도와 충남도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도 줄줄이 제동이 걸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도의 한 관계자는 “경기도와 충남도는 황해경제자유구역 등 양 지역간 협력문제에 있어 논의할 사안이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해빙기를 맞아 주택과 축대.옹벽 등 위험시설물에 대한 무료안전점검을 실시한다. 23일 도와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 소방재난본부는 생활주변의 주택, 축대·옹벽, 절개지 등 위험시설물에 대한 안전진단을 연중무휴로 접수받아 분야별 전문가(토목, 건축, 기계, 전기, 화공 등)를 현지에 출동시켜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무료로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위험원인 및 정도, 보수.보강방법 등의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다. 도는 그동안 주택 222, 축대옹벽 193, 공공건물 129, 사무실 94, 교량 65, 상가 40, 기타 66개소 등 809개소에 대해 무료 점검을 실시했다. 생활주변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도민 36.7%(297개소)가 균열을 꼽아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누수 144, 처짐·침하 118, 기울기 101, 유실우려 66, 기타 38개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위험시설물 무료안전점검을 받고자 하는 도민들은 소방재난본부 홈페이지(http://www.fire.gyeonggi.kr/) 메인화면 하단의 ‘민원안내 및 문의’ 메뉴에서 ‘안전점검’을 누르고 들어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한편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소송 및 공사장 피해분쟁,
종량제 쓰레기봉투 등으로 배출되는 쓰레기에서 고형연료를 생산하는 시설이 경기 부천에 들어선다. 도는 23일 오후 부천시 대장동 폐기물 종합처리장에서 ‘가연성 폐기물 고형연료(RDF, Refuse Derived Fuel)화’시설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설은 국비 35억1000만원, 도비 24억5천700만원, 시비 83억3천300만원 등 총 143억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7천800㎡ 규모로 2010년 1월 완공된다. 시설은 완공 뒤 3월까지 시범가동을 거친 후 1일 90t의 생활폐기물을 처리, 55t의 RFD를 생산한다. 한편, 도 관계자는 “가연성 폐기물 고형연료화 시설은 신재생 에너지 생산과 더불어 환경오염물질 감축 등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