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강천보 등 도내 4대강 정비사업 대상지의 각종 수난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오는 9월30일까지 여주소방서에 ‘남한강 수난사고 대응 임시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대책본부는 이 기간 강천보와 여주보, 이포보 등 3개 대형 공사장을 비롯, 4대강 정비에 따른 남한강내 각 사업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4시간 점검, 감시활동 및 사고발생에 대비하게 된다. 본부는 상황팀과 예방팀, 대응팀, 지원팀 등 4개 팀 76명으로 구성되며, 특히 동부권역 7개 소방서 수난사고 전문구조대원 35명이 배치된다. 또 구조보트와 제트스키 등 19대의 수난구조장비와 850대의 양수기도 배치되며, 유사시 전 소방인력은 물론 의용소방대 동원령을 발령할 예정이다. 경기소방본부는 이미 구조대원들의 해당 사업장 적응훈련을 실시한데 이어 3차례의 예방점검을 실시, 51건의 문제점을 지적해 시정하도록 했다.
김문수 경기지사가 민선5기 도지사 취임식을 의정부에서 간소하게 치르기로 한 가운데 국민권익위원회로 옮기는 안양호 경기도 행정1부지사도 형식적인 이임식을 치루지 않아 화제다. 특히 경기도 행정부지사가 이임식을 하지 않은것은 도청 개청이후 처음으로 그간 일부 공무원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치렀던 형식적이고 권위적인 이임식과는 대조적이다. 허례허식과 형식을 싫어하는 안 부지사의 뜻에 따라 공식적인 이임식행사를 시행하지 않고 간소하게 직원들과의 마지막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안 부지사는 28일 오후 4시30분부터 2시간여동안 도청 내 실·과를 방문해 직원들과 악수하고 “수고하십시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평직원들에게 스스럼없이 대하고 우스갯소리를 하는 등 허례허식 없는 소소한 모습으로 관계자들을 감동시켰다. 도 관계자는 “위선을 다 집어 던지고 끝마무리를 하시는 모습이 정말 존경스럽다”며 “앞으로 중앙부처로 가시는데 안 부지사님이 잘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호 행정부지사는 행시 출신으로 지난 91년 총무처에서 공직을 시작한뒤 행자부, 대통령 비서실행정관등을 거쳐 지난 2001년 광명부시장으로 부임했고 경기도자치행정국장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무점포·무등록 영세상인 들에 대한 담보 없는 대출과 찾아가는 보증서비스, 사채 청정 경기도 만들기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여 높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28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경기신보는 ‘사채청정경기도’를 만들기 일환으로 도내 소상공인을 위해 사채애로 상담 창구 및 자금지원을 제공, 지난 21일까지 영세소상공인 8천737개업체에 1천602억원의 사채전환 자금 및 운영자금을 지원했다. 특히 사채일소 운동의 하나인 ‘사채청정 시장 선포식’은 31개 시·군과 재단 및 재래시장상인회가 MOU를 체결해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경제와 전통재래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현장방문 보증지원 서비스’는 전통재래시장 및 상가밀집 지역을 재단 임직원이 직접 방문해 서류접수, 신용조사에 이르기까지 한번에 처리하는 ONE-STOP 서비스로 영세상공인 들의 자금지원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졌다. 실제 재래시장 262회, 현장지원 337회, 금융기관 451회, 그외 172회 등 총 1천222회의 현장방문 보증지원서비스를 실시해 올해 1천회 방문서비스 목표를 뛰어넘는 실적을 달성했다. 경기신
양주시에 들어오는 첫 4년제 대학인 예원예술대 양주캠퍼스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25일 제12회 도시계획위원회 개최해 양주시가 대학교 설립을 위해 입안한 도시관리계획(도시계획시설) 변경안을 조건부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양주시가 제출한 도시계획시설(변경)에 대해 예술대학교와 국지도 56호선의 진입도로 계획의 경우 관련 조례상 폭을 3.25m로 넓히라고 계획을 조정했다. 또 환경청의 7부능선 나무들을 최대한 보존하라는 권고를 받아들이고, 성토구간에서는 3m 이격 거리를 두고 건물을 지으라고 주문했다. 이에 앞서 경기도 지방산지관리위원회 입목축적완화 심의에서 산지원형보전 면적을 계획보다 9.2%추가보전하고 우량수목은 부지내 이식활용하는 등의 내용을 조건부 의결했다. 이같은 결정에 따라 예원예술대 양주캠퍼스는 오는 8월부터 착공해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될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시에는 현재 2년제 대학 한 곳만 있고 4년제는 없다. 예원예술대 캠퍼스 유치가 가시화됨에 따라 문화예술도시인 시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예술도시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캠퍼
경기도는 내년도 513개 사업에 5조2천876억원의 국비 지원을 정부 각 부처에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519개 사업에 신청한 국비 5조2천932억원보다 0.1%(56억원) 감소한 수준이지만 지원 확정액 3조7천604억원보다는 43.4%(1조6천328억원) 많은 것이다. 내년도 분야별 신청액은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경제 733억원, 문화.관광 1천187억원, 농정 2천940억원, 사회복지 1조8천772억원, 교통건설 4천925억원 등이다. 도는 신청액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도청 실·국장에게도 정부 해당 부처를 방문해 지원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은 기획재정부가 이달 말까지 각 부처로부터 제출받은 예산안을 토대로 편성 작업을 한 뒤 오는 10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부동산 거래 실종으로 지방세 수입이 급감해 내년 국비지원이 어느 해보다 많이 필요하다”며 “국비 지원액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지사가 연임에 성공한 경기도정과 달리 도내 기초자치단체는 수장이 대거 교체됨에 따라 기존에 추진해온 각종 사업이 적지않은 우여곡절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단체장은 취임도 하기 전부터 현 단체장이 추진해온 사업의 백지화나 전면 재검토를 외치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민주당 소속 시장·군수가 대거 취임함에 따라 도가 주도하던 부단체장을 비롯한 도-시군 인사교류가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뒤집기 속출 안병용 의정부시장 당선자는 김문원 현 시장이 추진해온 경전철 사업에 대해 노선과 승객 수요조사를 다시 하겠다며 공사 중단을 천명했다. 내년 8월 개통 예정인 의정부 경전철은 총사업비 5천841억원을 들여 장암동에서 고산동(11.1㎞)을 잇는 사업으로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지만, 공사가 중단되면 수백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영록 김포시장 당선자 역시 서울과 인접한 도시 가운데 경전철을 운행하는 자치단체는 없다는 점을 들어 ‘경전철 포기, 중전철 건설’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포시는 경전철 기본설계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 전철 기종을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연기하는 등 사업이 사실상 ‘올스톱’ 상태다. 이밖에
경기도 역대 민선 도지사 가운데 처음으로 재선에 성공한 김문수 당선자가 이끌 민선5기 ‘경기호(號)’는 민선4기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그동안 추진해온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건설, 무한돌봄 사업으로 대표되는 각종 복지 사업, 경제살리기 정책 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특히 수도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김 지사가 정부에 강력히 요구해 온 수도권 규제 완화 움직임이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과제도 적지 않다. 이번 6.2지방선거에서 그동안 한나라당 소속 의원이 대부분을 차지했던 도의회와 31개 시·군 단체장에 민주당 등 야권 후보들이 대거 당선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들과 원활한 업무협조가 앞으로 4년간 원만한 도정 운영을 위한 과제로 떠올랐다. ▲GTX·한강 살리기 등 핵심 사업 ‘탄력’ 김 지사는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3개 노선 동시착공 ▲위기가정 무한돌봄 사업 지속 확대 시행 ▲부모안심 기숙학교 설립 ▲경기 북부 및 서부 지속 개발 등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대부분 기존에 도가 추진해 온 사업이거나 기존 사업을 확대, 강화한 내용이다. ‘교통 혁명’이라고 주장하며
경기도내 소방공무원들의 재난현장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질 높은 소방서비스 제공을 위한 3교대 인력 조기확충계획이 재정부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국고보조금 대상도 구조·구급장비에만 국한돼 있어 지방재정의 열악에 따른 인력충원이 어려운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경기도와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내 소방공무원의 3교대 비율은 25%로 전국평균 60%에 크게 떨어져 맞교대 근무로 육체적·정신적 고통에 시달리는 소방 공무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도는 우선 도내 소방공무원의 3교대 전면시행 조건으로 1천480명의 인력확보와 여기에 따른 538억의 예산이 당장 필요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3년 동안 2교대 근무에 따른 미지급 초과근무수당 320억원도 도는 아직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3교대 전면시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매년 180억원의 지방비 투입이 반드시 필요해 지방재정만으로는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같이 앞으로 도가 부담할 소방재정은 점점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도의 재정자립도는 점점 낮아져 3교대 시행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지난 2004년 78%였던 도의 재정자립도가 올해 59%로 떨어졌음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안산시, 코레일과 공동으로 열차를 이용해 안산 대부도 갯벌체험에 나설 수 있는 여행상품을 개발해 판매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갯벌체험 특별열차는 다음달 17일부터 8월29일까지 운행하고 프로그램은 당일 코스와 1박2일 코스 등 다양하게 마련됐다.
공여구역지원특별법만으로는 미군이 떠난 동두천지역 개발이 힘들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개발연구원 최용환 책임연구원은 24일 “재정자립도가 24.5%로 전국 최하위권인 동두천시는 반환 미군기지 개발을 위해 5천187억원을 마련해야 하지만 자체 조달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최 연구원은 이날 동두천시에서 ‘주한미군 이전 동두천지역에 대한 국가 지원이 적정한가’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현행 공여지특별법은 국비 지원 항목을 하천과 도로, 공원으로 한정돼 있어 개발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공여구역지원특별법 이외에 상당한 지원책이 동반돼야 한다는 이 같은 주장은 최근 김문수 지사가 중앙정부에 지원을 더 늘려달라는 주장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마련된 미군기지와 주변지역 종합발전계획에는 동두천시의 경우 2017년까지 국비 5천506억원, 지방비 5천187억원, 민자 2조1천832억원이 투입되지만 동두천시의 연간 자체 사업비는 103억원에 불과하다. 동두천시는 미군기지가 도시 전체 면적의 42.5%를 차지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동두천시는 국비에 비례해 부담할 지방비를 감당할 여력이 없어 정상적인 사업 추진이 불가능한 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