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이 기금부족등의 이유로 양평군 등 팔당상류지역의 재정부담을 늘리는 기금 운용규칙개정을 앞두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한강유역청의 계획대로 수계기금제도 개정이 이뤄지면 앞으로 5년 동안 도, 시·군비 추가부담액만 1천700여 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지자체 재정운영에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17일 경기도와 한강유역청에 따르면 팔당지역은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보호를 위해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특별대책지역 등 각종 중첩규제로 개발이 억제되고 있는 지역이다. 그러나 한강청은 경기 북부지역의 각종 규제로 인한 피해는 생각하지 않은 채 팔당 유역 등의 환경기초시설 설치에 따른 예산이 매년 증가하는데다 2013년 한강유역의 오염총량제 도입으로 물이용부담금 부족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며 기금 확충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강유역청은 이에 따라 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운영비에 대한 지방비 부담을 늘리는 방향으로 수계기금 규칙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와 해당 시·군은 일방적으로 지자체에 부담을 떠넘기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현재 양평군 가용재원 440억원의 7.5%인 33억원이 매년 추가소요되고 있고 재원부족에 따른 주민 삶의 질저하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이 경기도와 함께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도내 소상공인에게 최고 5천만원까지 특례보증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신보에 따르면 ‘소상공인 일자리창출 및 성장산업 특례보증’은 직·간접 일자리창출 효과가 큰 수출업, 1인창조 기업, 지식서비스업 등 성장산업에 종사하는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한다. 특례보증에 지원하면 업체당 최대 5천만원을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으로 100% 보증받을 수 있으며 국민은행, 중소기업은행, 농협중앙회,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에서 대출 받을 수 있다. 경기신보와 도는 올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지원 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기업, 30~40대 창업자 기업, 차세대 성장산업 등 지원대상과 업종을 확대, 도내 경기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탄소 플러그’ 뽑고 ‘녹색 플러그’ 꽂는다 <글 싣는 순서> 1. 녹색환경구현 위한 대기질 조성 2. 폐기물관리·깨끗한 환경조성 3. 녹생경기 가꾸기 1960년대 이후 급속한 산업화 도시화로 경제적 풍요를 안겨준 반면 자연환경보전에 대한 고려없이 진행되어온 국토개발로 자연환경의 훼손과 생태계 파괴가 심화됐다. 그러나 도민의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쾌적한 대기 및 수질 등 생활환경 뿐만아니라 생태적으로도 건강하고 생명력 넘치는 자연환경에 대한 욕구가 크게 증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발과 환경보전이라는 상반된 개념을 어떻게 조화를 이룰것이냐 하는 것이 우리들의 큰 과제라 할 수있다. 도에서는 이러한 과제의 해결을 위해서 점진적으로 자연환경의 보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도는 자연과 함께하는 녹색경기 가꾸기를 위해 자연과 어우러진 자연생태 보전, 도민과 함께하는 녹색환경 기반구축, 녹색환경산업 육성과 일자리창출 등을 추진하고 있다. <편집자주> ▲자연과 어우러진 자연생태 보전 우선 자연과 어우러진 자연생태 보전을 위해 자연 환경보전 이용시설 설치, 생태탐방로, 도
김문수 경기지사는 16일 최근 정치권에서 다시 떠오르고 있는 개헌 논의에 대해 “개헌 논의는 현실성이 없다”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아시다시피 개헌은 절차가 복잡하고 국회의원 3분의 2의 발의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현실성이 없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그동안 5년 단임제를 유지하면서 중앙의 권력을 지방에 이양하고 권력을 분산시켜야 한다는 논리를 펴면서 개헌에 반대해 왔다. 김 지사는 또 이명박 대통령이 14일 국정연설을 통해 지방선거 패배에 따른 국정쇄신 방향 제시와 관련해 “방향은 잘 잡았지만 시원한 맛이 없다. 대통령의 인사나 정국 운영 스타일이 매우 비정치적인 중도실용주의인데 그것만으로는 어려움이 있다”라고 비판했다.
문화예술 특구로 지정된 양주시 장흥면 석현리 일대(50만9천229㎡)에 사업용 부동산에 대한 조세감면 혜택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전망이다. 도는 16일 “지난달 26일 양주시 장흥 문화·예술특구(양주 장흥 아트벨리) 내 지방세 감면을 허가한다는 내용을 행안부에서 전달받았다”며 “도는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장흥 문화·예술특구내 사업용 부동산 신축시 부지 취득 등에 대한 취득·등록세를 50% 면제해줄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도세인 취득·등록세를 50%감면하는 ‘경기도 도세감면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의 내용을 개정할 방침이다. 양주시도 장흥 문화·예술체험 특구에 대해 시·군세인 재산세도 5년간 50% 감면해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조세 감면 혜택을 줄 경우 도세와 시세 등 지방세가 3억원 가량 감소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곳에는 시가 투자한 ‘조각공원’과 ‘조각아뜰리에’ ‘아뜰리에’와 민간투자시설인 ‘아트파크’ ‘송암스페이스센터’ ‘청암민속박물관’ ‘자생수목원’ 등 7개 시설이 현재 입주해 있다. 한편 양주시가 신청한 ‘양주 장흥 문화·예술체험 특구’가 2008년 7울 지식경제부 특구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특구로 확정됐다.
경기도내 지자체들의 승용차요일제 참여차량에 대한 인센티브가 서울시에 비해 미흡해 참여율이 저조한 원인중 하나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16일 도와 경기개발연구원에 따르면 2008년 10월부터 민간 승용차요일제 운행을 실시중인 도내 14개 지자체는 요일제 참여 차량에 대해 공영주차장 요금할인, 교통유발 분담금 감면, 자동차 정비공임 및 세차요금 할인, 자동차보험료 할인, 적금의 우대금리 제공, 서울 남산 1.3호 터널 통행료 할인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그러나 2003년 7월부터 요일제를 시행 중인 서울시는 도내 지자체들의 이같은 인센티브는 물론 자동차세 5% 감면, 거주자 우선주차 신청시 가점 등의 혜택까지 주고 있다. 도내 요일제 운행 참여자들은 이같은 인센티브 차이가 대중교통 이용 여건 차이와 함께 두 지역간 요일제 참여율 격차의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특히 도내 승용차 요일제 참여자들은 서울시와 달리 도내에서는 자동차세 감면 혜택을 주지 않는데 대해 적지 않은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이와 함께 인센티브에 대한 도내 지자체들의 홍보 부족도 낮은 도내 요일제 참가율의 원인중 하나로 지적하고 있다. 경기개발연구원이 도내 승용차요일제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원순환·환경보존’ 쓰레기의 재탄생 쓰레기는 산업용어로는 폐기물로 표현한다. 폐기물에는 공장 등에서 배출하는 사업장폐기물(산업폐기물)과 주로 가정에서 나오는 생활폐기물이 있다. 산업폐기물에는 유해성분이 포함돼 특별 처리해야 하는 지정폐기물, 토목·건설공사에서 나오는 건설폐기물, 지정외폐기물 등이 있다. 이런 폐기물을 이용하는 움직임이 전세계적으로 보이고 있다. 고유가와 온난화 대비를 위한 폐기물 관리 정책이 재활용에서 에너지화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자원을 순환해 사용하고 철저한 폐기물 관리고 깨끗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기반 구축 도내 하루에 처리되는 1인당 생활폐기물발생량은 2003년 0.90㎏에서 2008년 0.88㎏ 으로 감소했고 2011년 0.86㎏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그러나 생활폐기물 총 발생량은 2003년 4만3천톤에서 2008년 6만톤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6만4천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처럼 늘어나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도는 고양, 부천, 광명 등 17개지역 19개소에서 운영중인 소각시설을
경기도는 스포츠 관광이벤트를 통한 항공레저 인구 확대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10~12일 양평군 옥천면 유명산(해발 862m)에서 제1회 경기패러글라이딩 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대회는 국내외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정밀착륙과 장거리 비행 크로스컨트리 등 2개 종목으로 나눠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패러글라이딩·헬기·소방 체험과, 패러글라이딩을 배울 수 있는 캠프 등이 함께 열린다. 또 항공레저와 관련된 패러글라이더와 모터 패러, 행글라이더, 모형비행기 완제품 및 부품·소재 전시회, 등반대회 및 산악자전거대회, 캠핑 페스티벌, 비행과 관련한 영화 상영 등도 마련된다. 도는 환경 보호 차원에서 새로운 대회장을 만들지 않고 다음 달 말까지 유명산 해발 806m 지점에 마련된 기존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정비해 활용하기로 했다. 또 활공장에서 5㎞와 10㎞ 떨어진 지점에 돌풍 등에 대비한 보조착륙장도 확보하기로 했다. 도는 2개 종목에 걸쳐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구분돼 진행되는 이번 대회의 우승자 및 준우승자 등에게 모두 1천500여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패러글라이딩은 기체 조작이 간편해 세계적으로 동호인이 가장 많은 항공스포
경기도가 이용자들의 편의와 택시운전자 및 기업체의 수익 증대 등을 위해 출범시킨 통합브랜드 콜택시 ‘GG콜’이 아직까지 참여 택시의 수익 증대에 별다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도와 업체에 따르면 도는 지난 4월26일 4천200여대가 가입한 ‘GG콜’ 운행을 시작했다. 현재 참여 택시가 4천400대로 증가한 이 브랜드 콜택시를 위해 도는 지금까지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앞으로 연말까지 16억원의 사업비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그러나 도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운영 2개월이 돼 가는 GG콜이 아직까지 도민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은 물론, 개인 및 법인 택시 운전자들의 수익 증대로도 이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15개 시·군내 13개 GG콜센터는 GG콜을 통한 택시호출 건수가 현재 그다지 많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 400여대의 택시가 가입해 있는 수원GG콜센터 관계자는 “하루 택시 호출건수가 2천여건에 이르고 있으나 이 가운데 200여건만이 GG콜을 이용한 호출이고, 나머지는 기존 호출전화번호를 이용한 호출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GG콜 호출이 갈수록 조금씩 증가는 하고 있다”며 “그러나 아
지난해 경기도민의 생활수준이 2008년에 비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도가 지난해 10월 10~19일 도내 1만2천136가구를 대상으로 벌인 ‘2009년 기준 경기도민 생활수준 및 의식구조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당 월평균 소득(농가제외)은 312만4천원으로 전년도 318만9천원보다 2.0% 감소했다. 저축액도 월평균 71만6천원에서 67만7천원으로 5.4% 줄어들었다. 소득 대비 저축률은 22.5%에서 21.7%로 0.8%포인트 낮아졌다.경제활동을 한 사람의 1인당 월평균 소득(재산 및 이전소득 제외) 역시 2008년 225만2천원에서 지난해 216만7천원으로 3.8% 떨어졌다. 반면 빚을 지고 있다고 밝힌 부채가구 비율은 2008년 54.2%에서 지난해 55.3%로 1.1%포인트 높아졌다. 부채의 용도는 주택자금이 2008년 54.3%에서 지난해 53.9%으로, 사업자금이 같23.1%에서 22.4%로 각각 비중이 낮아진 반면, 생활비는 11.5%에서 12.3%로 높아졌다. 경기침체에 따라 생활비 마련을 위해 빚을 진 가구가 그만큼 늘어난 셈이다. 응답 가구 가운데 지난해 생활형편이 2008년보다 좋아졌다고 밝힌 가구는 6.1%에 불과했으나 나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