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제41회 지구의 날을 전후한 기후변화주간(19~25일)을 맞아 경기도내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2일 대중교통을 이용, 온실가스 배출을 하루라도 줄이자는 취지로 민원인을 제외한 모든 공직자의 청사내 차량 진입을 제한하는 ‘차 없는 날’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같은 날 도와 전 산하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밤 8시부터 10분간 모든 전등을 끄는 ‘소등행사’도 갖는다. 이에 앞서 오는 21일에는 도 R&DB센터에서 31개 시·군에서 선발된 96명의 그린홈 컨설턴트들의 활동 발대식을 갖기로 했다. 그린홈 컨설턴트는 다음달 기후변화의 실태와 가정내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을 받은 뒤 6월부터 도민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관련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도민이 요청할 경우 직접 가정 등을 방문해 에너지 진단과 온실가스 감축방법 등에 대한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수원시 등 31개 시·군도 지역실정에 맞게 다양한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행사를 개최한다.이밖에 푸른경기21실천협의회는 기후변화주간 수원역에서 기후변화와 관련한 홍보 전시회를 갖는다.
경기도 건설본부는 용인시 원삼면 독성리~이천시 설성면 수산리 지방도 318호선 확장 및 포장구간을 오는 19일 오전 10시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18일 도에 따르면 개통하는 도로는 왕복 2차선, 총연장 16.6㎞이며 2004년 7월 착공한 이후 모두 834억원이 투자됐다. 도는 독성리에서 57번 지방도, 수산리에서 329번 지방도와 연결되는 이 도로가 앞으로 용인에서 이천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주요 보조간선도로 기능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만성정체 현상을 빚고 있는 영동고속도로 용인구간과 용인 도심지를 관통하는 42번 국도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경기남부 지역의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도로 개통에 따라 상습정체구역의 교통여건 해소는 물론 물류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해 9월 추석을 앞두고 이번에 완전 개통하는 도로 가운데 일부 구간을 임시 개통한 바 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최근 위안화 절상으로 구매력이 높아진 중국 관광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여행사에게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18일 관광공사는 “위완화 절상으로 중국 관광객의 구매력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국 방문의 해를 맞이해 관광공사는 중국인바운드 관광시장의 효자상품으로 지속 개발될 수 있도록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관광공사는 경기도가 가진 공항과 항만을 통한 접근성, 유구한 역사와 문화유산, 생태학습과 다양한 체험학습장, 산업 관광과 의료 관광 등 풍부한 관광인프라를 활용할 예정이다. 관광공사는 우선 중국의 계명시, 고앤시 등과 함께 올해부터 3천명이상이 도내 숙박시 1인당 5천원을 제공하고 시청 강당, 운동장 등 단체 행사 장소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계명시와 고앤시는 경기도에서 숙박을 할수 있는 프로그램을 잇따라 내보내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현지에서 경기지역의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 관광공사는 지난 3월 중국 사천지역의 중경과 성도시 등 2곳에서 팸투어(사전답사)와 경기관광 세일즈콜을 실시해 경기관광을 홍보했고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지난해 입찰기준 문제로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이탈리아 아구스타 소방헬기를 들여오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당초 960~970원 정도로 예상하고 반영했던 예산이 환율 상승(1100원대)으로 구입가에 못미쳐 일부 기능을 제외하고 도입하게 될 전망이다. 18일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이 헬기는 최고 17명이 탑승할 수 있고, 3천300마력을 낼 수 있는 등 우수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며 “지난 90년 초 구입한 벨206 헬기가 650마력에 불과하고, 너무 낡아 이번에 새로운 헬기를 구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 조달청 입찰을 통해 선정된 이탈리아 아구스타 AW-139 소방헬기는 총 12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오는 11월에 들어올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해 도소방본부는 당시 조달청에 제출한 구매제안요청서에서 세계3대 신용평가회사 신용도 평가서를 제출한 업체에 5점의 배점(100점 만점)을 주도록 한 것과 관련 심사기준을 특정사에 유리하게 선정했다는 논란이 있었다. 이와 관련 이성환 도의원은 지난해 도 소방재난 본부의 업무보고를 받는자리에서 “헬기구입과정에서 세계3대 신용 평가서를 요구하는 사례는 도소방본부가 처음”이라며 “특히 이
경기도는 19일부터 5월18일까지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경기도 산하 7개 공공기관에 대한 ‘컨설팅 감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컨설팅 감사’는 인사운영과 자금 관리실태, 계약과 물품구매 실태, 사업추진실태, 회계처리 실태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는 것으로, 이번 감사에는 민간전문감사관으로 위촉된 공인회계사 2명도 참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적위주의 감사가 아닌 애로사항을 듣거나 찾아서 해결하고 도와주는 형태로 감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감사결과에 대해서도 대상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해 기관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사항은 면책을 할 예정이다. 감사일정은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영어마을, 나노소자특화팹센터는 19일부터 4월 23일까지, 경기도립의료원과 경기개발연구원, 한국도자재단은 5월10일부터 5월14일까지, 경기문화재단은 5월10일부터 5월18일까지 각각 실시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앞6월부터 실시되는 시·군의 종합감사도 똑같은 형태로 진행될 것이다”라며 “처벌위주의 감사방식에서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주는 방식으로 전환돼 감사를 받는 담당공무원들도 크게 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감사원 감사가 예정돼 있는 경
재건축 용적률 축소 수천만원↓… 거래도 뚝 수도권 최대 노른자위 재건축 단지였던 과천 주공1-8단지의 용적률이 당초에 비해 대폭 하향조정된 이후 매매가격이 3-4천만원이 하락한데도 거래 문의도 뚝 끊긴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와 과천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열린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시가 입안한 과천 주공 1-8단지의 용적률 200-250%를, 140-250%이하로 하향조정하고, 중앙동 20의1일대 중앙단독구역 7만1천여㎡와 주암동 63의 9일대 주암단독구역 5만2천900㎡의 용적률도 ‘200%이하’에서 ‘100% 이하’로 낮추도록 했다. 이 같이 도 도시계획위원회가 과천시내 재건축지역의 용적률을 축소하면서 당초에 비해 수익성이 악화될 것을 우려해 이들 단지에서는 1주일 전보다 최고 4천만~5천만원 낮은 물건들이 나오고 있다. 기존에 나온 매물도 가격을 하향조정하고 있지만 거래는 이뤄지지 않는 상태여서 추가 하락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9단지 82㎡(25평)의 경우 6억8천~7억3천만원선에서 매물이 나왔으나 도시계획위원회의 발표후 10여일만에 6억5천~7억원 선으로 떨어졌다. 4단지의경우도 사정은 비슷하다. 76㎡(23평)의 경우도 5억3천만~5
2012년말까지 경기도내 주요 시(市) 지역의 주유소에서 휘발유 냄새가 사라진다. 도(道)는 “대기환경규제지역 15개 시 지역의 952개 모든 주유소에 2012년말까지 휘발성 유기물질 함유 ‘유증기’를 회수하기 위한 시설이 설치된다”고 15일 밝혔다. 15개 시 지역은 수원·성남·고양·부천·안산·안양·남양주·의정부·시흥·광명·군포·구리·하남·의왕·과천이다. 2008년부터 시작된 유증기 회수시설 설치 사업은 지난해말까지 설치 대상의 41.9%인 399곳에 설치 완료됐으며, 올해도 206곳에 추가 설치된다. 나머지는 하루 판매량에 따라 큰 규모의 주유소부터 2012년말까지 순차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유증기는 톨루엔, 벤젠 등 자극성 강한 휘발성 유기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인체에 흡입될 경우 암을 일으킬 수 있으며, 대기중에서 광화학 스모그를 일으켜 오존을 발생시키는 원인물질이기도 하다. 도는 판매량에 관계없이 유증기 회수시설을 조기에 설치하는 주유소에 대해서는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가 지난 2월 안산, 화성, 시흥 일대를 경기만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지만 신청 자료가 미비, 자격심사도 받지못하는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15일 지식경제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는 지난 2월 안산, 화성, 시흥 일대 2억1천820만㎡를 경기만 경제자유구역 지정 요청을 정부에 건의했다. 도는 이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하면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국제업무, 황해 경제자유구역의 첨단기술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와 중국과 경쟁 가능한 규모의 경제 실현을 기대하는 곳이다. 그러나 도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관한 법률상의 요건을 갖추지 못해 신청 자체가 성립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지정여부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에 검토할 예정이다”며 “경기도의 경우 “안산, 화성, 시흥 일대를 경기만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개발계획이 첨부되지 않아 심사대상에도 포함되지 못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식요청이 아닌 건의 수준이라 판단하고 있다”며 “경기도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추
경기도는 일부단체가 불참을 선언한 내년 세계유기농대회를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진찬 도 농정국장은 15일 경기도청 브링핑룸에서 “4대강 살리기 사업과 유기농사업은 관련이 없다”라며 “세계유기농대회는 정상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팔당유기농단지가 국내 유기농 발상지라는 중요한 의미가 있어 현장방문 대상지로 고려했던 지역이지만, 4대강 살리기로 팔당수변 유기농단지가 없어지더라도 현장체험 행사를 백지화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 특히 도는 남양주, 양평, 광주 등 팔당지역 유기농 면적은 22.2㏊로 도내 전체 유기농 면적 1천441㏊의 1.5%, 전국 유기농 면적 1만2천33㏊의 0.2%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국장은 “이들 단체가 주장하는 남양주 조안면과 양평군 양서면 지역은 당초에도 세계유기농대회 개최 장소가 아니었고, 단지 대회 참석자들의 견학코스로 사용할 예정이었다”고도 주장했다. 이 국장은 “이 같은 사항을 잘 아는 팔당공대위가 세계유기농대회 거부를 운운하며 정부의 4대강사업과 연계시키려 하는 것은 그 숨은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대안도 없이 농가들의 생계문제에 더 이상 간섭하지 말라”고 비난했다. 한편 2011년 세계유기
경기도민의 64%는 도가 국토해양부에 건의, 검토중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일명 GTX)에 대해 조기 착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대한교통학회에 따르면 우리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일 만 20세 이상 도민 1천11명을 대상으로 해 ARS방식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4.6%가 GTX의 조기착공이 시급하다고 답했다. 시급하지 않다는 의견은 25.2%에 그쳤다. 또 일산킨텍스~동탄, 송도~청량리, 의정부~금정 3개 노선 동시 착공에 대해서도 69.2%가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응답자들은 GTX의 장점으로 수도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노선(28.6%), 기존 지하철보다 빠른 속도(21.1%), 일자리 창출과 생산유발 효과(15.0%) 등을 꼽았다. 도는 지난해 4월 정부에 2016년 개통을 목표로 지하 40~50m에 3개 노선의 대심도철도 건설을 제안했다. 정부는 3개 노선 가운데 현재 강남~동탄 노선을 우선 건설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