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분당선 연장사업(오리역~수원역) 구간 가운데 기흥~방죽(수원시 망포동) 8.55㎞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앞당긴 2012년말 조기 개통하기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합의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 구간 전철이 조기 개통될 경우 영통 등 수원 북동부와 성남, 용인지역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총연장 19.5㎞로 1조4천여억원을 들여 건설중인 분당선 연장구간은 오리~죽전 구간이 이미 개통돼 운영중이며, 죽전~기흥 구간은 2011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방죽부터 수원역까지 나머지 구간은 2013년 공사가 마무리된다. 도는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분당선 연장구간 조성사업을 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해 조기에 완공하도록 그동안 국토해양부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한편 김문수 지사는 이날 오전 2005년 12월 착공해 오는 7월 개통예정인 총연장 18.1㎞의 용인경량전철(구갈~에버랜드) 건설현장을 방문, 도가 추진중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일명 GTX)와 경량전철의 연계체계, 통합환승할인 적용 방안, 기타 대중교통과 연계체계 등을 점검했다.
경기도가 인천 강화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도내 확산을 우려하고 있는 가운데 강화도 인근 김포지역 축산농가에 대한 농가이동제한 조치와 집중적인 소독을 하고 있다. 13일 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인천시 강화군 선원면 금월리 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이날 현재까지 5곳으로 확산돼 반경 3km 이내 농가에서 사육중인 소, 돼지 등 2만870두에 대한 살처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김포시 일부지역이 경계지역(3~10km)에 포함됨에 따라 14일 동안 이들 지역내 가축이동제한 조치를 취했다. 도는 또 역학에 관련된 김포, 화성, 용인, 이천, 안성, 여주, 양평, 남양주, 파주, 양주, 가평, 연천 등 12개 시·군 122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14일)도 했다. 이와 함께 강화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내륙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초지·강화대교 등 7곳에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하고 방역을 강화했다. 아울러 도는 강화도 구제역 발생 농가에서 3~10㎞이내 경계지역에 있는 김포지역 207곳의와 축산농가에 대한 예찰활동도 강화하기로 하고 대형 광역방제기 6대를 김포시에 배치, 전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현재 공무원, 경찰
12일 오전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3개 광역지자체가 ‘광역경제권 발전협약’을 체결한데 대해 경기도는 “그동안 도가 주장해온 각종 수도권 규제 문제 등에 대해 3개 지자체가 공동 대응하는데 합의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3개 광역지자체는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안상수 인천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역인프라 구축, 수도권 규제 개선 등 현안에 공동 대응하는 ‘수도권 광역경제권 발전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수도권에 대한 규제 등 각종 문제점 해결과 광역경제권의 성장·발전,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 등에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 경기도가 정부에 강력히 추진을 요구해온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일명 GTX) 구축사업에 서로 협력해 나간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도가 그동안 대표적인 수도권 규제 가운데 하나로 지목해 온 연천·여주·양평·가평 등 4개 낙후 시·군에 대한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수도권 범위 제외에 대해서도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도는 “그동안 GTX 건설문제나 낙후 지역의 수도권 적용 범위 제외 문제 등은 사실상 경기도만의
경기도가 안산시 대부도내 6개 어촌을 ‘가고싶은 바닷가 마을’로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21억원, 내년 19억원, 2012년 10억원 등 국비와 도비, 시비 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는 어업기반시설 5개소, 어촌관광시설 9개소, 어업복지시설 5개소 등 3개 부문 19개소를 개발하게 되며, 어업생산시설이 낙후된 지역의 어업 생산성 향상과 어업 외 소득증대를 위한 어촌관광 개발사업을 중점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어업 외 소득증대와 어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낙조전망대, 수변광장, 체육공원, 머드체험시설 등 어촌관광 사업에도 집중 투자하게 된다. 사업 대상 마을은 대부도내 종현동, 상동, 행낭곡, 흥성리, 탄도 등 6곳 자연부락이다. 도는 대부도 일대 어촌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2013년부터 40억원을 투자해 화성시 서신면 일대에 대해서도 유사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서해안 지역 어민들의 생활여건이 개선되는 동시에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어촌종합개발사업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심어촌을 집중 지원하고 어업 및 어업외 소득원을 개발해 어가소
계곡 등 경기도내 81곳에 수위 상승 등 재난 발생 위험이 있을 경우 자동으로 즉시 대피방송을 하는 시설이 설치돼 안전사고가 줄어들 전망이다. 도는 12일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도내 하천변 81곳에 재난경보 방송시설 설치 작업을 완료했다”며 “이 가운데 30곳은 올해 새로 설치한 시설”이라고 밝혔다. 이 시설은 실시간으로 수위를 측정, 위험 수위에 다다를 경우 즉시 인근 지역 피서객 등에게 대피하도록 방송하는 시설이다. 기존 도내 51개 방송시설은 그동안 수위를 측정한 뒤 위험이 감지될 경우 담당 공무원 등이 수동으로 대피방송을 하도록 돼 있었다. 그러나 도는 올해 30곳에 방송시설을 추가 설치하면서 기존 방송 시스템도 자동 방식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자동 대피방송 시설이 설치된 곳은 호우시 수위가 갑자기 높아지는 곳이나 범람위험이 있는 하천변 등으로 ▲임진강 유역 16곳 ▲한탄강 유역 16곳 ▲북한강 유역 28곳 ▲안성천 유역 3곳 ▲남한강 유역 10곳 ▲한강 유역 4곳 ▲황구지천 1곳 ▲경안천 3곳 등이다. 이 가운데 임진강 유역 9곳, 한탄강 유역 6곳, 북한강 유역 5곳, 안성천 유역 2곳, 남한강 유역 2곳, 한강 유역 2곳, 황구지천 유역 1곳,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신성장동력산업과 저탄소 녹색성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손잡고 관련 기업에 5천억원의 특별자금을 융자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12일 오전 도청에서 김문수 지사와 심부환 국민은행 부행장,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금융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도에 따르면 각 기관은 협약에 따라 녹색기술산업, 첨단융합산업,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 등 도가 추천하는 신성장 동력 관련 기업에 4.4~6.13%의 저금리로 업체당 최대 8억원까지 자금을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대출수수료를 면제해 주고, 외환거래시 수출환어음 매입 및 수입신용장 개설 수수료 등을 우대해 준다. 또 경기신보는 보증심사시 해당 기업에 가산점을 부여하고 보증료를 감면해 준다. 자금융자 신청은 경기신보 각 시·군 지점에서 접수하며, 자금융자는 국민은행을 통해 이뤄진다. 도는 이들 사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도내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금융자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신보 본점 및 각 시·군 지점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문의 1577-5900) 박해진 경기신보 이사장은
오는 6월2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경기지사 출사표를 던진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심상정 진보신당 전 대표가 트위터로 일자리 창출에 대한 대화를 나눠 관심이 집중됐다. 심 전 대표측에 따르면 심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출근 인사를 한 뒤 “화성 기아자동차를 방문해 현장 노동자들을 만났습니다. 초대형 사업장이라 공장안에서도 길을 잃기도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김 지사가 “지난번 감기로 고생하셨는데 지금은 어떠신가요”라는 인사말과 함께 “역시 일자리 창출의 일등공신은 기업이지요”는 메시지를 보냈다. 심 전 대표는 이같은 김 지사의 글에 다시 “염려 덕분에 좋아졌습니다. 자리가 매우 중요한데 도지사님 재임중 경기도에 실업자가 늘고 실업률이 높아져 안타깝습니다”라며 뼈있는 답글을 다시 올렸다. 이에 대해 김 지사 측근은 “비록 지방선거에서 경쟁을 하고 있지만 평소 친분이 있는 두 분이 의례적인 인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큰 의미는 없는 대화”라며 확대해석을 일축했다. 김 지사와 심 전 대표는 80년대 노동운동 현장에 함께 있었던 것은 물론 심 전 대표의 결혼을 중매하는 등 남다른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끌었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가 공동으로 광역 교통ㆍ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도권 규제도 공동 대응할 계획이어서 광역급행철도 등의 대형 수도권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안상수 인천시장 등 수도권 3개 광역 자치단체장들은 12일 서울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수도권 광역 경제권 발전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도는 11일 밝혔다. 이날 협약서 체결할 내용에 따르면 3개 시·도는 우선 광역교통인프라 구축, 환경 문제 및 규제혁파 등 수도권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18개의 실질과제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추진한다. 합의문에서 3개 시·도는 수도권 간선철도·도로·주운 등 광역 교통 및 물류인프라와 경기·서울·인천 광역경제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문제해결에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기·수질오염 등 환경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광역 자연생태축 조성, 주민이용 시설의 설치 및 공동이용, 공동 관광마케팅 등에 공동 협력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신성장 동력산업의 육성과 외국인 투자유치 등을 제
지난달 23일 포천일대 구제역 종식 선언에 따라 한숨을 돌렸던 경기도와 인천시가 9일 인천 강화지역에서 또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비상근무 체제를 재가동하는 등 방역체재에 초비상이 걸렸다. 11일 경기도 인천시 등에 따르면 강화군에서 구제역이 확진된 농가는 최근 사흘동안 5곳으로 무서운 속도로 전파되고 있어 반경 3km내 211개 농가에서 기르는 소·돼지 2만5천854마리에 대한 살처분에 들어갔다. 이는 올초 포천지역에서 5건이 확진되는데 16일이 걸렸던것과 시간을 비교하면 5배이상 속도가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구제역 경보수준을 사상 처음 경계로 올리고 살처분 범위를 3km로 확대하는 등 강도높은 구제역 전염차단에 나섰다. 도(道)와 인천시도 발생한날 도청과 시청에 비상대책상황실을 설치한 가운데 24시간 근무체제 가동 등 구제역의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인천시와 함께 강화군으로 진입하는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등 인근 주요 도로에 6개의 이동통제소를 설치해 가축의 이동을 막고, 통행 차량에 대해 소독을 강화하는 한편 가축 이동을 금지시키는 등 감염확산 차단 및 방역 작업에 나섰다. 특히 차량 6대에 강력 분사 소독기를 임시로
경기도는 11일 도내 어디에서나 통일한 전화번호(☎1688-9999)로 호출할 수 있는 통합브랜드 ‘GG콜’ 콜택시 발대식을 이달 말 갖고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통합브랜드 콜택시 표시등과 차량 외부 도색, 운전사 복장 제작 예산 66억원가운데 50%인 3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나머지는 해당 시.군비 30%, 운전사 자부담금 20%로 충당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4천200대로 GG콜 운행을 시작한 뒤 연말까지 7천대, 내년에는 1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통합브랜드 콜택시는 모든 차량의 외부 디자인과 운전사 복장이 통일되며, 사고시 전후 15초를 녹음.녹화할 수 있는 영상기록장치가 부착되고 금연택시로 운영된다. 도는 GG콜 센터에 대해 매년 2차례 평가를 한 뒤 우수 센터와 우수 택시 운전사에게는 표창과 함께 상금을 수여할 방침이다. 도는 GG콜택시가 운행을 시작하면 이용객들이 경기지역 어디에서나 동일한 전화번호로 통합브랜드 택시를 호출할 수 있어 이용이 편리해지고, 택시업계도 시내를 배회하지 않고도 호출을 받아 영업할 수 있어 연료비 절감 등을 통한 수익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당초 통합 GG콜택시 발대식을 지난달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