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가스시설 등 무료 안전점검·정비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경기침체에 따른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안전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지원강화 필요에 의해 총 8억9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1만4천909가구에 대한 정비사업을 하기로 했다. 도는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의 효율성과 수혜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읍·면·동 기초조사 과정을 거쳐 주택상태에 따라 5개 단계별 우선순위를 지정,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단일가구 정비·점검 예산도 지난해 10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상향, 실질적인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도는 재난취약가구 정비사업을 6월말까지 100% 완료할 계획이며, 지역 자원봉사단체 등을 활용해 수혜가구를 확대 유도할 방침이다. 또 소방서 ‘서민생활안전 119지원단’ 운영과 연계해, 더욱 세심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재난취약가구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 추진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누전 에 의한 화재 등 안전사고도 예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3일 도청 상황실에서 도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경기도종합발전계획수립’ 착수 보고회를 개최한다. 2일 도에 따르면 도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경기도종합발전계획수립’은 2030비전, 2020도종합계획, 2014실행계획으로 나눠 단기 실행계획과 장기비전을 수립하는 것으로, 보고회에서는 실·국별 정책수립방향을 분야별로 정리해 보고하고 경기개발연구원이 연구추진방향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도내 권역의 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지역발전의 목표와 전략을 검토하는 한편 도의 세부사업별 기본계획의 타당성을 집중 점검 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을 맡은 경기개발연구원은 도에 대해 현재 대도시권에 비해 경쟁력이 취약하고 인구에 비해 교통·환경 인프라 확보가 부족해 삶의질이 떨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서울에 직장을 두고 출퇴근 하는 도민의 증가로 거주의식이 부족해져 정체성의 혼란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고 지방재정이 약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중장기 종합발전의 기본목표로 ‘국제비니스 신산업육성’, ‘광역교통 인프라와 품격있는 도시개발’, ‘규제개선과 광역 거버넌스 실현’, ‘삶의 질 개선 및 지역문화 활성화’ 등 4가지 방
경기도는 공무원의 6·2 지방선거 개입차단 및 토착비리 척결을 위해 선거종료시까지 특별감찰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일 도에 따르면 도는 공직사회 줄서기·편가르기 등의 고질적 선거병폐를 차단하고, 토착세력과 유착한 부당한 압력행사 등을 뿌리뽑기 위해 행정안전부 5개반 17명, 자체감찰반 6개반 20명 등의 합동감찰단을 편성해 단계별 감찰을 실시한다. 1단계는 정식 후보자 등록일인 5월14일까지 상시감찰을 추진하고, 2단계로 5월15일~6월2일까지 중점감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별감찰단 운영은 권역별·지역별 감찰 전담제를 편성, 지속적으로 시·군 상시 기동감찰을 실시하게 된다. 도는 줄서기 등 공무원의 사전선거개입 사안에 대해 즉시 보고토록 하는 업무 협조체계를 시·군과 구축했다. 한편 도는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분위기를 저해하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인사조치 등 강력 대응하기로 했다.
용인·화성·파주 등 3개 시·군의회 의원 정수는 늘리고, 수원·성남·안양 등 9개 시·군의회 정수는 줄이는 내용의 경기도 시·군의회 의원 선거구 및 정수가 확정됐다. 경기도는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늘 오전 회의를 열고 ‘경기도 시.군의회 의원 선거구의 명칭·구역 및 의원 정수에 관한 규칙’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도는 중앙선관위가 이날 해당 규칙을 제정하면서 지난 1월28일 ‘경기도 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결정한 31개 시·군의회별 의원정수 및 선거구 조정안을 그대로 수용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최근 인구가 크게 증가한 용인시의원 정수는 현재 20명에서 25명으로 5명(지역 4명, 비례 1명), 화성시의원 정수는 11명에서 17명으로 6명(전원 지역구), 파주시의원 정수는 10명에서 11명으로 1명(비례) 늘어나게 된다. 반면 수원시(2명), 고양시(1명), 안산시(1명), 성남시(2명), 부천시(1명), 안양시(2명), 평택시(1명), 시흥시(1명), 광명시(1명)는 시의원 정수가 감소한다. 그러나 도내 전체 시.군의원은 417명으로 변화가 없다. 도 시·군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결정한 도내 시.군의원 정원 조정안은 당초 도의회의 의결을 거쳐
경기도 내 표준지 공시지가(올 1월1일 기준)가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 지정 등 각종 개발사업 영향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 내 6만1천여 필지의 표준지 공시지가가 실물경기 회복과 보금자리주택 등 각종 개발사업 영향으로 평균 2.12% 올랐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 2.51%보다 다소 낮은 것이나 1.6% 하락했던 지난해에 비해서는 크게 높아진 것으로 전국 16개 시·도 중 서울(3.67%), 인천(3.19%)에 이어 세번째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군별로는 이천시가 5.64% 올라 전국 1위 상승율을 기록했으며, 하남시 5.02%, 양평군 4.68% , 김포시 4.45%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이같이 도내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이 높은 것은 지난해 하남시에 대규모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가 지정된데다 용산~양평 간 중앙선 전철 개통, 김포 경인운하 사업지구 및 영상산업단지 지정 등 각종 개발사업 영향으로 땅값이 많이 올랐기 때문이다. 반면 수원 영통구는 도내에서 가장 낮은 0.64% 오르는데 그쳤다. 이번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해양부 또는 경기도청 홈페이지, 표준지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에서 오는 29일까지 열람할 수 있으
도내 2천여 교차로 신호 ‘직진후 좌회전’ 6월까지 전환 경기도가 도내 주요 교차로 2천419개의 교통신호체계를 ‘좌회전 후 직진’에서 ‘직진 후 좌회전’으로 6월 말까지 변경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관련기사 8면 이는 전체 교통량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직진 차량에 신호를 우선으로 주는 것이 사고를 줄이고, 교통 흐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에 따른 것이다. 도는 28일 경기지방경찰청과 함께 올해 11월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개최국의 위상에 걸맞는 선진교통질서 정착과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을 협의해 왔다고 밝혔다. 협의 결과 도내 교차로 신호체계를 현재 ‘좌회전 후 직진, 직진 좌회전 동시신호’에서 ‘직진 후 좌회전’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내 2천419개 개선 대상 교차로의 신호 순서가 ‘직진 후 좌회전’으로 6월 말까지 전환된다. 신호 순서 전환은 전체 교통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직진 차량에 신호를 먼저 부여하는 것과 동시신호를 직진과 좌회전으로 분리하는 것이 소통에 유리할 뿐 아니라, 교차로마다 각기 다른 복잡한 신호 순서를 통일성 있게 운영하는 것이 운전자의 혼란을 줄여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자매결연지역인 캐나다 BC(British Columbia)주와 2012년까지 6개 분야의 교류 협력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지난 26일 캐나다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유연채 도 정무부지사와 고든 캠블 BC주 수상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 지역 교류협력 실행계획서에 서명했다. 중점 교류협력 분야는 ▲바이오생명 ▲디지털미디어 ▲문화 ▲관광 ▲녹색에너지 ▲해양레저산업 등 6개 분야에 걸쳐 오는 2012년까지 향후 3년간 양지역간 협력 사업을 촉진키로 했다. 양측은 각 산업 분야의 기업·연구소 간 협력관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고 관련 산업 및 시장 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상대 지역에서 열리는 국제회의 및 박람회 등 관련 행사에 상호 참여를 적극 유도해 가기로 했다. 도는 “양 지역간 교류협력 실행계획서가 순조롭게 이행되면 동서양 지방자치단체간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명식에서 유 부지사는 전날 김연아 선수의 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축하하는 캠벨 총리의 인사에 대해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캐나다 출신임을 들어 “김 선수의 메달 획득은 한국과 캐나다의 협력관계를 상징하는 쾌거”라고 화답했다.
앞으로 승차거부, 부당요금, 합승 등 불법행위를 상습적으로 하는 경기도내 불량택시는 퇴출된다. 25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11월29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이 개정 시행됨에 따라 앞으로 도내 불량택시를 과감히 퇴출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내 법인 및 개인택시는 각종 불법행위로 인해 과태료를 부과받을 경우 과태료 10만원당 1점의 벌점을 부과받게 된다. 특히 ▲합승 ▲승차거부 ▲요금 부당징수 ▲승객 중도하차 등 4개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벌점이 다른 불법행위와 달리 10만원당 5점이 부과된다. 도는 이같이 부과된 벌점을 2년간 합산해 일정 점수가 넘을 경우 운행정지 또는 면허취소 처분을 한다. 법인택시의 경우 회사별로 2년간 누적벌점이 600점 이상이면 30일, 1천200점 이상이면 60일, 1천800점 이상이면 90일간 사업 정지 처분을 받는다. 또 2천400점 이상~3천점 미만이면 보유차량의 10%를 감차해야 하고, 3천점 이상이면 사업면허가 취소된다. 개인택시는 누적 벌점이 30점이상이면 30일, 45점이상이면 60일, 60점이상이면 90일간 운행이 정지되고, 75점 이상이면 면허가 취소된다. 결국 개인택시의 경우 과태료가 20만원인 승차거부를 2년간
경기도는 쌀의 공급량 증가와 브랜드 미인 경기미가 가격경쟁력에서 밀려 쌀 재고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쌀 생산량은 50만2천톤으로 전년도 51만 톤보다 1.5% 줄어들었지만 전국 쌀 생산량은 491만6천톤으로 전년도 484만3천톤보다 오히려 1.5%p 늘어났다. 이에 따라 현재 전국 쌀 재고량은 124만 톤(2009년산 과잉물량 55만 톤, 전년 이월물량 69만 톤)에 달해 올 한 해 쌀 값 하락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경기미의 경우, 다른 시·도 쌀에 비해 20~25% 정도 가격이 높아 판매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도는 판매 부진 현상이 계속되면 농가의 어려움이 더 가중될 것으로 보고, 올 한 해 경기미 소비운동을 추진해 쌀 50만2천톤을 10월까지 모두 판매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공직자와 기업체, 대학 등에 경기미 사용을 권장하고, 경기미 사용 우수음식업소 1천여개를 지정해 경기미 소비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또 웰빙 떡 클러스터와 모닝메이트 등에 대한 경기미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경기미 인증 떡업소와 막걸리생산업체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내 물류센터와
의정부에 사는 A씨는 지난 1월 판매원의 방문을 받고 유아도서와 비디오세트를 110만원에 사게 됐다. 판매원은 A씨가 결제를 하자마자 물품을 확인할 시간도 주지 않고 포장 비닐을 직접 제거했고, A씨는 뒤늦게 제품의 제조년도가 2002년도에서 2006년으로 고쳐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제품의 환불을 요구했으나 판매업체는 포장이 훼손됐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오산시에 사는 B씨는 최근 유아용 교재세트를 33만원 주고 방문판매원으로부터 샀지만 가족의 반대와 뒤늦은 후회로 해약을 요청했다. 그러나 판매업체는 포장이 훼손됐다며 제품 가격의 50%를 위약금으로 요구했다. 경기도 소비자정보센터는 이같이 아동도서 방문판매에 따른 피해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4건(38.8%) 늘어 총 36건이 접수됐다고 25일 밝혔다. 피해 유형별로는 위약금 및 해약의 부당 거절이 16건(44.4%)으로 가장 많았으며 판매원의 부당행위 10건(27.7%), 품질 불만 6건(16.6%), 계약사항 불이행 4건(11.1%) 등이었다. 이같은 피해를 막으려면 우선 판매원의 언변에 현혹돼 충동적으로 제품을 구매하지 않아야 하며 구매를 하더라도 계약서를 요구하고 판매원이 구두로 약속한 내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