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내에서 국제 규모의 행사들이 잇따라 개최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도와 시·군에 따르면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5월 1~5일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제2회 국제레저항공전을 개최한다. 이 대회는 국내외 팀이 참가하는 에어쇼, 항공레저 관련 산업전, 각종 체험행사 등을 꾸며질 예정인 가운데 지난해 1회 대회때는 30여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도는 또 6월11~13일 양평군 옥천면 유명산(해발 862m)에서 제1회 경기국제패러글라이딩 대회를 개최한다. 스포츠 관광이벤트를 통한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이 대회에서는 국내 250명, 해외 50명 등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정밀착륙과 장거리 비행 크로스컨트리 등 2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게 된다. 행사에서는 패러글라이딩.헬기 체험과 소방체험, 패러글라이딩을 배울 수 있는 캠프, 패러글라이더와 모터패러, 행글라이더, 모형비행기 완제품 및 부품.소재 전시회도 함께 마련된다. 같은달 초에는 화성 전곡항 일대에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국제보트쇼 및 세계요트대회가 펼쳐진다. 지난해 열린 국제보트쇼 및 세계요트대회에서는 25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고,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385건 8천600만
다사다난 했던 2009년이 저물고 강인한 기상과 힘찬 도약을 상징하는 2010 경인년(庚寅年) ‘호랑이의 해’가 밝은 가운데 경기도와 도내 31개 시·군이 올 한해 지자체 운영예산을 최종 확정, 새해 살림살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관련기사 2면 구랍 30일 도와 일선 시군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는 지난해 경제위기로 인한 세수입감소, 중앙정부의 감세정책으로 인한 지방교부금 축소 등으로 세입은 줄어든 반면 돈 쓸곳은 늘어나 지방재정 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도와 도내 시·군들은 올해 살림살이 방향을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바탕으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설정했다. 우선 경기도의 올해 예산은 일반회계 10조1천654억원, 특별회계 3조203억원 등 총 13조1천85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1천589억원) 증가한 수치로 이는 21조2천573억원의 예산이 책정된 서울시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다. 내년 주요 투자 사업을 보면 일자리 창출, 차세대 성장동력 및 과학기술 기반 강화 등을 통한 경제활력 회복과 미래도약 경쟁력 강화에 1천738억원, 광역도로망
글로벌 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었던 판교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첨단산업 R&D 기관의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판교신도시 택지개발지구내에 조성중인 판교테크노밸리 기반조성 공사가 오는 31일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23일 판교테크노밸리내 글로벌 R&D센터 시공업체로 삼성물산(주)를 선정, 내년 4월 착공에 들어간다. 모두 3조8천억원을 들여 66만2천여㎡ 규모로 조성된 판교테크노밸리에는 2012년 말까지 33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인 가운데 지금까지 연구용지와 연구지원용지, 주차장 용지 34필지 36만8천508㎡가 기업체 등에 공급됐다. 아직 공급되지 않은 10필지 8만6천441㎡중 일부에는 성장잠재력과 파급 효과가 큰 글로벌 R&D센터와 산·학연 R&D센터 등을 유치하고, 공공지원센터와 주차장 등도 조성할 예정이다. 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중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이미 지난 3월 사옥을 준공해 입주한 상태며 나머지 16개 기업은 건축공사를 2012년 말까지 완공하게 된다.
경기도가 정용배 용인부시장을 도시주택실장으로 내정하는 등 국장, 부단체장 등 4급이상 고위직 26명의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관련기사 21면 도는 1일자로 이뤄지는 인사에 교육에서 복귀하는 윤성균, 최승대 지방이사관을 용인시·안산시 부시장으로 이화순 도시주택실장과 전태현 안산 부시장을 국방대학교와 중앙공무원 교육원으로 파견했다. 교육에서 복귀한 지방부이사관급인 김창규, 박성권, 김정환을 복지건강국장과 교통건설국장 경제농정국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또 교육을 마친 조병석, 김정진 지방부이사관을 의정부시와 김포시 부시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경제농정국장인 김준호 지방부이사관을 양주부시장으로 전출했고, 김진흥 환경국장과 교통도로국장인 조청식 지방부이사관을 세종연구소로 파견했다. 복지건강국장인 심기보, 교통건설국장인 신석철, 복지여성정책실장인 김경희 지방부이사관은 지방행정연수원으로 파견했다. 이와 함께 팔당수질개선본부장 정승희 지방부이사관은 외교안보연구원으로 교육을 간다. 교육에서 복귀하는 민기원, 최봉순, 김태환 지방서기관은 환경국장 직무대리와 복지여성정책실장 직무대리, 팔당수질개선본부장 직무대리로 각각 임명했다. 교통건설국 대중교통과장인 안수현과 자치행정국 인사행
행정자율통합과 관련 말이 많았던 안양·군포·의왕 3개 시(市)의 행정구역 자율통합 대상 제외 문제가 헌법재판소까지 가게 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안양권 통합추진위원회 변원신 대표 등 통추위 대표 6명은 29일 소송 대리인인 최영식 변호사를 통해 정부가 안양·군포·의왕 3개시를 자율통합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주민자치권과 행복추구권을 침해한 것이라며 행정안전부를 상대로 헌법소원을 냈다. 그는 지난 10월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안양 75.1%, 군포 63.6%, 의왕 55.8%가 통합에 찬성했지만, 행안부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문제를 들어 일방적으로 통합을 중단시키면서 주민자치권을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또 안양·군포·의왕은 동일 생활권으로 통합에 대한 기대가 컸으나 이 같은 기대가 무산돼 행복추구권을 침해당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통합을 추진 중인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도 문제라며, 헌법상 보장된 평등권을 침해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변 대표는 “시민들을 우롱해놓고 행안부는 지금까지 사과 한마디 없다”며 “헌법소원을 통해 시시비비를 따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필운 안양시장은 17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안양권은 꼭 통합됐어야 할 지역
경기도가 보육정책과 여성 일자리사업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기 위한 ‘시범 마을’ 조성사업이 추진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9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보육과 일자리가 통합되는 시범마을 조성 연구’를 내년 상반기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범마을이 조성되면 가정보육교사, 0세아 전용보육시설, 방과후보육시설, 꿈나무안심학교, 청소년공부방 등 다양한 보육정책 및 시설을 보육을 이유로 취업을 하지 못하는 여성들에게 소개해 여성 일자리를 확대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업들과 연계해 여성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고 일과 가정을 동시에 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연구원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경기 지역 지자체 중 출산율이 높고 여성 비경제활동 인구가 많은 1~2곳에 시범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범마을 조성 대상으로는 화성과 오산, 시흥, 남양주, 과천 등이 고려되고 있다. 가족여성연구원 관계자는 “보육과 여성 일자리는 서로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통합·추진하면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광주시 초월읍 무갑리 일대에 조성 예정인 광주초월물류단지 계획안은 승인·고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2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26만9천㎡규모의 초월물류단지 조성사업이 내년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지난 4월 ㈜미래로지텍이 승인 신청한 이 물류단지에는 물류시설, 지원시설, 주차장, 공원 등이 조성된다. 도는 1천500여억원이 투자되는 이 물류단지가 완공될 경우 앞으로 10년간 1조2천억원이 넘는 생산유발효과와 연간 2천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2012년 말까지 초월물류단지와 함께 ▲부천오정물류단지(부지면적 54만3천㎡) ▲안성원곡물류단지(90만㎡) ▲남양주물류단지(33만㎡) ▲이천패션물류단지(79만9천㎡) ▲평택청북물류단지(86만4천㎡) ▲여주출판물류단지(49만1천㎡) ▲화성동탄물류단지(60만㎡) 등 8개의 지역별 거점 물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초월물류단지에 앞서 지난 11월 이천패션물류단지의 조성계획을 승인한바 있으며, 나머지는 내년중 순차적으로 승인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승인이 수도권 중복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 동부권의 새로운 발전대안이 될 것”이라며 “도
노인일자리 확충등 생활 안정 무한돌봄 확대 주민복지 강화 내년부터 경기도에 5천183억원을 들여 노인일자리 확충과 노인장기요양 지원 등 저소득 노인 생활안정 및 보호에 나서는 한편 저소득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 및 복지시설 지원에도 1천21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위기가정 무한돌봄 사업에도 67억원이 투자되고 의료취약계층 의료서비스에도 691억원이 들어간다. 경기도는 2010년부터 달라지는 도민생활정보를 경제, 문화·관광, 농정, 복지·여성, 환경, 도시·교통, 일반행정 등 7개 분야로 나눠 29일 공개했다. ▲복지 분야 = 도는 5천183억원을 들여 노인일자리 확충과 노인장기요양 지원 등 저소득 노인 생활안정 및 보호에 나서는 한편 저소득 장애인 생활안정 지원 및 복지시설 지원에도 1천21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최저생계비(2인가족기준 83만6천원, 4인가족기준 132만7천원)를 2.75%를 인상해 지원한다. 1월부터 사례관리를 통한 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사회복지 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도와 16개 시·군에 무한돌봄센터를 설치하며 연말까지 전 시·군으로 확대 설치한다. 위기가정 무한돌봄 사
김문수 경기지사는 28일 최근 회생계획안이 인가된 쌍용자동차 평택 공장을 방문,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전 쌍용차 공장에 도착한 김 지사는 공장 조립3라인에서 생산현장체험을 한 뒤 구내식당에서 박영태 법정관리인과 김규한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서 “쌍용차는 경기도 경제를 지탱하는 한 뿌리이자 도민 모두의 기업으로 쌍용차가 회생해야 지역경제가 활성화된다”면서 “경기도도 ‘쌍용차 사랑나눔 운동’을 통해 판매촉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그동안 정부에 평택을 고용개발촉진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건의해 8월17일 전국 최초로 고용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되게 하고 쌍용차 협력업체 자금지원을 위한 지역상생보증펀드 조성, 평택지역 활성화 및 고용안정을 위한 창업 및 재취업 지원 등 쌍용차 회생을 위해 노력해 왔다. 김 지사는 이어 인근 쌍용차 협력업체 진보공업과 재래시장 등을 방문했다. 한편 쌍용차는 8월13일 생산재개 이후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파업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9일 법정관리 신청 이후 77일간의 긴 파업을 끝내고 기업회생 절차 진행, 4차에 걸친 회생계획안의 부결 그리고 이달 17일
경기도는 29일부터 경기 지역에 3~8㎝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비상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는 먼저 대설 주의보가 발효되면 즉시 도와 각 시·군별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키로 했다. 재해대책본부는 눈 피해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제설작업과 농·어촌 피해복구 지원활동 등을 벌인다 또 제설작업을 위해 염화칼슘과 소금 등 4만1천547t의 제설제와 1만7천842㎤의 모래 등을 확보해 놓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설제 살포기 797대, 제설용 트랙터 960대 등 제설장비 1천700여대와 청소차와 덤프트럭 등 지원장비 1천231대를 확보했다. 도는 이밖에 대설 피해에 취약한 축산농가와 비닐하우스 농가를 대상으로 눈 피해 예방을 당부하는 문자메시지와 안내방송을 할 계획이다. 시·군별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관련기관 등을 통해 눈 피해에 취약한 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에 나선다. 도 재해대책본부 관계자는 “24시간 적설량이 5㎝ 이상일 경우 대설 주의보와 함께 대책본부가 마련된다”며 “20㎝ 이상 폭설이 내릴 경우에 대비해 2단계 비상대책을 세우는 등 만반의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7~28일 제설작업에 염화칼슘 6천934t과 소금 1천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