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자율통합 대상지역지역 중 성남·하남·광주는 유동적이며 수원·화성·오산은 통합이 다소 어려울 전망이란 관측이 나왔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2일 “12일까지 통합대상 지역 지방의회의 의견을 받을 예정”이라며 “성남·하남·광주는 조만간 통합찬성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그러나 수원·화성·오산은 화성과 오산에서 극력 반대하고 있다”며 통합이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행안부는 지방의회가 모두 찬성하는 곳을 통합대상 지역으로 확정하고 연말까지 국회에 ‘통합시 설치법’을 제출해 내년 6월 지방선거를 거쳐 7월 통합시가 출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방의회가 통합에 반대하는 지역에서의 주민투표 여부에 대해 “행정구역 통합은 원칙적으로 국가사무로, 지방의회 의견이나 주민투표 결과는 참고사항”이라며 “대의기관인 지방의회의 결정에도 대표성이 있다고 본다”고 밝혀 주민투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통합이 결정되는 지자체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자율통합 지원계획에 따라 지역 숙원 사업을 해결해 주는 등의 방법으로 ‘명품 성장거점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 특히 통합시 인구 100만명을 넘는 곳에는 21층 이상, 연면적 10만㎡ 이상의 건물
지난 10월 재보궐 선거에서 낙선한 박찬숙 전 의원이 한나라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가운데 수원시 장안구 당협위원장과 영통구 당협위원장 두 자리를 놓고 도내 지역 인사들이 치열한 복마전. 특히 영통구지역 국회의원인 민주당 김진표 최고위원이 도지사를 출마 예정으로 있어 당협위원장은 곧 국회의원 공천과 직결돼 있다는 관측이 나와 더욱 경쟁이 치열한 상황. 도내 정가에 밝은 한 관계자는 “박찬숙 전 의원이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뜻에서 탈당계를 제출했다”라며 “자천타천으로 현재 장안구는 청와대 행정관 L씨, 언론인 출신 P씨, 기업인 H씨, 전 도의원 S씨, 전 도 고위 관계자S씨 등이 거론, 줄서기를 하고 있다”고 밝혀. 그는 이어 “김진표의원의 도지사 출마로 인해 국회의원 입성 가능성이 높게 평가 되고 있는 영통구 당협위원장 자리는 그야말로 전쟁통이 될 것”이라며 “지금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S씨, 전 당협위원장 L씨와 더불어 현 도 고위공무원이 Y씨, 현 도내 기관장인 S씨 등이 물밑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다”라고 귀뜸. 또 다른 한나라당 관계자는 “당협위원장 자리는 국회의원 선거때 공천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고 국회의 입성과 맞물려 있어 권한과
경기도 안성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기동 부장검사)는 1일 한나라당 K의원이 운영하는 포럼과 같은 사무실을 쓰는 R사 등 4~5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R사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K의원이 후원업체로 알려진 R사로부터 임대료 대납 명목으로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는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또 검찰은 전기차 제조 업체인 C사의 서울사무소를 압수수색해 회계장부와 임직원의 개인 수첩 등을 확보, 분석작업에 나섰다. 검찰은 C사가 스테이트월셔 골프장에 골프장용 카트를 납품하는 과정에서 불법적인 자금 조성이나 금전 거래가 있었는지와 한나라당 K의원 측이 관련돼 있는지 등을 확인중이다. 검찰은 이 밖에도 K의원에게 금품을 건넨 것으로 의심되는 업체 등 2~3곳을 더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압수물을 분석한뒤 이르면 이번 주말쯤 K의원을 소환해 사실 확인에 나서는 한편, 통장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2천~3천만원의 뭉칫돈이 발견된 공 의원의 보좌관 2명도 소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골프장 부지 매입
경기 동두천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하면 기지내 근로자와 주변 자영업자 상당수가 동두천을 떠나겠다는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도에 따르면 동두천 미군기지인 캠프 캐이시와 캠프 호비는 2016년까지 평택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6월부터 7월초까지 캠프 캐이시와 캠프 호비에 근무하는 한국인 근로자 1천여명 가운데 551명, 주변 자영업자 290여명 가운데 150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미군기지내 근로자들 가운데 기지 이전 후 계속 미군기지에 근무를 예상하는 근로자는 전체 응답자 가운데 33.7%만이 근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1.1%는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직 또는 창업 의향에 대해 미군기지 근로자 가운데 절반 이상인 58.4%가 현 직장을 유지하기를 희망했으며 ‘당분간 쉬겠다’는 응답이 13.1%, 창업 10.2%, 전업 7.8%, 전직 6.1% 순으로 나타났다. 전직 또는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희망 업종을 조사한 결과 전직희망자(16.5%)와 창업 희망자(20.2%) 모두 음식점업을 가장 선호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군기지내 근로자 가운데 전직·창업 희망지역으로 현 장소를
경기관광공사가 추진중인 사업들에 대한 총체적 부실 지적과 함께 행정사무감사장에서의 위증 논란까지 각종 잡음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본지 25·26·27·30일 1면) 최근 행정안전부가 누적된 경영적자와 업무중복 등을 이유로 경기관광공사와 경기도시공사와의 통폐합 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정부, 경기도, 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관광공사는 최근 3년간 극심한 경제난 속에 엄청난 액수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도 국감당시 관광공사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은재(한·비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관광공사는 2006년 19억2천만원, 2007년 19억4천만원, 지난해 20억2천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2006년과 2007년 도내 13개의 지방공사와 20개의공단 총33개의 공사·공단 중 가장 큰 적자규모다. 이러한 경영성과문제와 업무중복 문제 등으로 행안부는 최근 도시공사와 관광공사를 사업전망이 불투명한 지방공기업으로 분류, 통·폐합 여부에 대한 실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행안부는 도내 도시공사와 관광공사의 통·폐합 추진을 위해 2일에는 도시공사 4일에는 관광공사에 교수들과 공인회계사 한국자치경영평가
경기도 안성시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로비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김기동 부장검사)는 30일 경기 안성의 스테이트월셔 골프장 건설과정에서 골프장대표 공모씨(구속)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로 행정안전부 국장 한모씨(50)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한 국장은 경기도 기획관리실장으로 재직중이던 지난 2006년 7월, 2008년 12월 골프장 대표이자 대학후배인 공씨로부터 “골프장의 인·허가 관련 심의가 통과되도록 도와달라”는 청탁을 받고 4차례에 걸쳐 현금 3천만원, 미화 1만달러를 받은 혐의다. 한 국장은 또 행안부 지역발전정책국장으로 옮긴 지난 2월과 9월에도 청탁과 함께 2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았다. 검찰 조사결과 한 국장은 2007년 1월 ‘환경파괴 등을 이유로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가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되자, 재심의 의견을 개진해 2007년 4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스테이트월셔 골프장의 조건부허가 결정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검찰은 당시 한강유역환경청 국장으로 근무했던 환경부 과장 동모(54)씨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동모씨가 이 골프장 회장 공모(43·구속기소)씨에게서 골프
경기도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30일 오전 KT IPTV 송출센터가 있는 KT 여의도 지사에서 KT와 콘텐츠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 및 단체는 방송통신 융합형 콘텐츠 서비스의 공동 개발 및 유통 활성화, 관련 분야 전문 인력 육성, 교육프로그램 운영,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에 협력하게 된다. 이에 따라 경기도디지털콘텐츠진흥원은 진흥원이 지원하는 기업들이 개발한 콘텐츠가 KT 쿡TV 유통망을 통해 내년 이후 방송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흥원은 이와 함께 도내 관련 기업들의 국내외 콘텐츠 관련 전시회 참가 지원, IPTV의 경기도 콘텐츠 사업 저변 확대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속보>경기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고양시‘한류월드조성’사업과 ‘수원영화 문화관광지구’사업이 총체적 부실 논란에 휩싸이며 새롭게 시작한 ‘과천복합문화관광단지 조성’사업까지 무리한 사업확장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본지 25·26·27일 1면) 관광공사 간부들이 경기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장에서 도의원들의 추궁을 모면하기 위해 ‘거짓 답변’한 사실이 드러나 도덕적 비난과 함께 위증에 따른 공사 증인들의 법적 처벌 문제까지 거론되면서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29일 도, 도의회, 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관광공사에 대한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사 관계자들은 ‘수원 영화 문화관광지’의 민간 사업자 탈락과 이에 따른 사업 지연 지적에 대해 “현재 용역이 진행중”이며 이후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본지취재결과 관광공사측은 경기연에 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8월13일부터 10월12일까지 완료하는 ‘수원영화 문화관광지구’용역을 체결했지만 내부적으로 시장조사를 하는 등의 이유로 9월 30일 무기한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관광공사측은 행감장에서 의원들의 질타를 피하기 위해 용역이 진행중이며 조만간 결과가 나와 사업이 재추진 될 것처
<속보>경기도내 택지개발사업들이 모두 ‘올 스톱’ 상태에 빠지고, 도내 일선 시·군의 택지개발지구 토지주들을 중심으로 사업백지화 요구까지 문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본지 23일 1면·24일 3면 보도) 경기도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택지개발사업에 대한 조기보상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기도는 택지개발사업 보상이 지연되고 있는 안성 뉴타운 및 화성 장안 등 12개 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27일 국회를 방문, 지역 국회의원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현재 도내에서 택지개발 보상이 지연된 지구는 평택 고덕, 양주 광석, 고양 풍동2, 파주 운정3, 의정부 고산, 안선뉴타운, 화성 장안, 화성 비봉, 남양주 지금 등 9곳이며 안양 냉천, 안양 새마을, 수원 고등 등 주거환경정비사업 구역 3곳이다. 본지는 이에 앞서 지난 23일부터 양일간 택지개발사업의 위기, 토지주들의 사업백지화 요구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실제 시·군의 토지주들은 수년동안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아 왔으며 막대한 이자부담도 떠안아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LH공사가 인구 유입과 주택공급 수요 등의 문
안성 스테이트월셔골프장 로비의혹과 사건과 관련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온갖 의혹의 ‘몸통’격인 정치권으로 확대 될 전망이다. 30일 검찰과 경기도, 안성시 등에 따르면 검찰은 그동안 인허가 과정에 관여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짓고 이번주부터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치권에 대한 수사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시 스테이트월셔골프장은 환경단체와 주민의 반발이 심한 가운데 인허가 과정이 통상적인 기간보다 훨씬 긴 3년이나 걸렸고, 지명도가 높은 업체가 아닌 데도 불구하고 금융권에서 무려 1천600억원의 사업자금이 대출돼 인허가 과정이나 대출 편의 등을 둘러싸고 거액의 로비성 불법자금이 정치권에 살포되지 않았느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검찰은 그동안 인허가 과정에 영향력을 미친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을 집중적으로 조사해 왔지만 공무원 수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번주부터 정치권을 정조준할 예정이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말 골프장 시행사 회장 공모(43)씨를 84억원의 비자금을 만든 뒤 30여억원을 로비자금 등으로 쓴 혐의로 구속한데 이어 안성시의회 전 의장 김모씨를 인허과 관련 청탁과 함께 공씨에게서 1억8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한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