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지역인재 발굴과 학력신장을 위해 올해 총 9천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의왕시 인재육성재단은 최근 시청 소회의실에서 올해 장학사업계획에 따른 이사회를 개최하고 2012년 의왕시 장학금 지급계획을 이같이 심의,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심의회에서는 수업료와 운영비를 장학금 지급기준으로 정하고 성적우수장학금 70%, 복지장학금 30%로 지급할 것을 심의해 성적장학금 6천500만원, 복지장학금 2천800만원 등 총 9천3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올해 장학금 대상자는 1년치의 납부금을 지급받게 되는데, 학교별로는 우성고등학교 23명과 백운고등학교 16명, 의왕고등학교 11명, 경기외국어고등학교 5명 등 모두 55명이다.
꿈누리 의왕시청소년수련관(관장 장현식)이 자체 개발한 청소년 진로지도프로그램 ‘내일은 챔피언(Dream High)’이 2012년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한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009년 ‘Wake up Dream’을 시작으로 이사업에 공모한 이래 4년 연속 활동프로그램부분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18일 청소년련관에 따르면 여성가족부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은 전국의 청소년시설 및 단체를 대상으로 우수한 활동프로그램을 개발, 지원해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실시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전국 497개 프로그램 가운데 90건이 선정됐다. 이번에 의왕시청소년수련관이 공모, 선정된 ‘내일은 챔피언(Dream High)’은 청소년 진로지도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적성검사나 직업체험이 아니라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꿈과 비전을 찾아 미래를 설계하고 그 미래를 향해 자신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장현식 관장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찾고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수련관은 의왕시 청소년들이 질 높은 프로그램을
의왕소방서는 지난 14일 관내 구 고려합섬 공장에서 진압대원들의 화재진압능력향상 등을 위한 실물화재진압훈련(사진)을 실시했다. 이병호 현장지휘과장을 교관으로 직원 30여명, 차량 10여대가 동원된 이날 훈련은 출입문 파괴개방을 통한 옥내 진입, 고립된 요구조자 구출, 건물 붕괴대비 소방력 긴급대피, 화재진압 및 잔화정리 순으로 진행됐다. 김종일 서장은 “기존의 이론중심의 형식적 훈련에서 탈피한 실물화재 진압훈련의 지속적인 실시를 통해 직원들의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 시민들에게 최상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과천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송호창 예비후보와 통합진보당 김형탁 예비후보는 14일 야권연대 후보 단일화를 위해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키로 합의했다. 이들은 이날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양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7일과 18일 100% ARS 여론조사 방식으로 경선키로 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야권연대를 위한 경선 합의문에 서약했다. 이어 “이번 야권연대가 MB정권을 심판하고 민주주의와 평화 회복, 노동의 가치 존중과 복지사회 건설을 통해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자는데 민주진보세력이 뜻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합의 배경을 설명하고 “경선 결과에 승복하며 민주진보세력의 총선 및 대선 승리를 위해 함께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의왕시의회가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건설과 관련 계획중인 도로노선 인근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생활 보호를 위해 환경영향 저감등의 대책을 마련해 줄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왕시의회(의장 김상돈)는 14일 임시회를 열고 현재 건설 계획중에 있는 제2경인연결고속도로에 주민들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대기질 및 소음저감대책과 송전선로 지중화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하고 국토해양부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제2경인연결고속도로주식회사에 각각 제출키로 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에서 “제2경인연결고속도로 건설을 시행초기부터 대규모의 환경파괴와 함께 생태계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할 것이 예견돼 개설계획을 백지화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사업을 강행하면서 환경영향평가 당시 미세먼지 및 이산화질소의 예측결과가 연간 대기환경기준을 초과하였음에도 추가적인 보완대책도 없이 이에 대한 명확한 해명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또 “고속도로 진출입을 위한 램프부에 대한 소음예측이 누락됐으며 환경영향평가 협의시 보다 증가된 최종 교통량을 반영함으로써 소음진동영향 예측을 통한 실효성있는 저감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청계산 자락의 맑은 공기와 쾌적한 생활환경을 심하게 훼손
김형탁 통합진보당 의왕·과천 예비후보는 12일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후보를 결정한다는 것은 유권자의 알 권리를 제한할 뿐만 아니라 여론조사가 가지고 있는 많은 부작용을 고려치 않은 무지한 결정”이라며 민주통합당 송호창 후보측에 시민토론회 개최를 요구했다. 김 후보는 이날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최근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합의에 따라 100% 여론조사 방식을 통한 후보단일화에 대한 자신의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난 3월 5일 송호창 후보측에 시민배심원제를 제안했으나 거부당했다”면서 “현재 시점에서 어느 후보가 차기정권에서 국회의원으로서의 역할을 더 잘 수행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지역 유권자들이 분명히 판단할 수 있도록 하는 시민토론회를 다시 한번 제안한다”며 송 후보측에 시민토론회에 대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의왕시가 핵심과제 사업으로 추진 중인 문화예술회관 건립 사업이 재정여건상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왕시 명품창조도시추진위원회(이하 창조도시위원회)는 “현재 추진 중인 문화예술회관 건립 계획이 재정여건상 규모와 시기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신중하고 깊이 있는 분석이 필요하다”며 전면 재검토를 권고하는 의견서를 시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창조도시위원회는 의견서에서 “BTL(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 중인 예술회관 건립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민간투자비가 급속히 증가해 기존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할 경우 20년간 년 50여억원(총 1천561억원)의 재정부담을 떠안을 것으로 추산된다” 면서 ”이는 시 재정에 매우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창조도시위원회는 “이 사업은 사업의 긍정적이 취지에도 불구하고 의왕시의 재정여건을 감안할 때 사업의 규모, 시기, 장소, 수익성, 활용성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보다 신중하고 깊이 있는 분석이 필요하다”며 “타 시·군의 사례와 중앙정부의 국고보조 여부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공익성과 효율
의왕경찰서 의왕파출소 이경종 경위와 우지환 순경이 길을 잃고 추위에 떨고 있는 치매노인을 발견, 안전하게 귀가 조치한 것이 뒤늦게 밝혀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경위와 우 순경은 지난 5일 오전 10시쯤 오전동 마리아뽈리 성당 관리인으로부터 ‘성당내 화장실에 한 노인이 추위에 떨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곧바로 현장에 출동한 이 경위 등은 현장에서 얼굴 왼쪽 광대뼈와 입술 부분에 상처가 있는 70대 노인 A씨를 발견하고 파출소로 동행했지만 치매환자인 A씨는 주소와 가족의 이름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 경위 등은 우선 119구급대에 신고해 A씨의 상처를 치료한 후, A씨에게 계속해서 말을 걸며 가까스로 이름을 파악, 실종아동찾기시스템 조회를 통해 서울에 함께 거주하는 아들의 연락처를 확인해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려보냈다. 이 경위는 “어르신이 집에서 나와 길을 잃은지 3일만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게 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어려운 일에 솔선수범하고 시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형탁 통합진보당 의왕·과천 예비후보는 5일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후보 단일화 방식으로 ‘나는 가수다’식 시민배심원 참여경선 방식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시민 참여를 통해 후보자의 자질과 정책을 검증하고 유권자들의 총선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면서 야권후보들의 정책을 비교 평가하는 계기가 된다”며 제안배경을 설명했다. 김 후보는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거쳐 민주노동당 부대표, 진보신당 사무총장을 지냈으며 두 차례 총선에 출마했었다.
의왕시 내손동에 위치한 예비군 훈련장과 군부대 유격장의 이전을 요구하는 의왕시민들의 바람이 전 시민으로 확대되고 있다. 의왕시는 내손1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이 돼 전개한 예비군 훈련장과 군부대 유격장(의왕시 내손동 산 119번지 일원) 이전 전시민 서명운동이 지난 2월 한 달 동안 1만8천명의 시민이 서명운동에 동참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시가 당초 서명 목표 예상치 1만명 보다 180%를 초과해 의왕시민들의 훈련장 이전에 대한 간절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서명운동을 주관해 온 내손1동 주민자치위원회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군부대가 조기 이전될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엄태원 내손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일 수도군단과 제51사단을 방문해 서명부 전달과 함께 당초 시민들에게 약속한 대로 2014년에 이전할 것을 촉구하고, 시민들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을시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문제의 예비군 훈련장은 시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면서 내손동과 오전동을 가로막고 있어 지역발전과 시민화합에 걸림돌이 됐을 뿐만 아니라, 예비군 훈련 때는 사격소음과 예비군들이 이용하는 자가용으로 인한 심각한 교통체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