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는 지난 9일 ‘제31회 부평구 구민의 날’을 앞두고 지역사회 각 분야에서 구정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해 온 ‘구민상’ 수상자 11명을 선정했다. 수상자 선정은 지역의 각 추천기관에서 후보자 27명을 추천받아 진행됐다. 구는 공무원과 민간인으로 구성된 현지조사요원들의 조사와 구민상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구민화합봉사 부문 등 총 11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확정했다. 부문별 수상자로는 ▲구민화합봉사 부문 김주창(남, 69세) ▲효행 부문 한미란(여, 59세) ▲나눔 부문 박양희(여, 63세) ▲산업증진 부문 허영철(남, 64세) ▲지역경제증진 부문 김경오(남, 66세) ▲대민봉사 부문 김도완(남, 48세) ▲문화예술 부문 이명숙(여, 58세) ▲체육진흥 부문 김영욱(남, 65세) ▲교육연구 부문 노봉애(여, 67세) ▲지속가능발전 부문 오수길(남, 56세) ▲호국보훈 부문 방현문(남, 80세)가 영예를 안았다. 구는 오는 28일 열리는 구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에게 상패를 부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2026년 개원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을 완전 폐기해야 한다는 세브란스병원노조 측 주장이 나와 송도주민들이 아연실색이다.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임금인상은 안 되고 수천억 원대 투자 계획은 유지한다는 의료원 입장을 납득할 수 없다”며 “직원을 희생양으로 삼아 병원을 개원해서는 안 된다. 송도세브란스병원 건립계획을 완전히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이어 “강남과 신촌, 용인에 3300여 병상을 운영하는 초대형 병원인 연세의료원이 수도권에 800병상을 더 확장하는 것은 바람직한 의료정책이 아니다”며 “용인세브란스 개원 당시에도 경험했던 인력 수급 문제를 비롯해 의정 사태로 인한 의사 채용 변수까지 따진다면 위험부담이 너무나도 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용인세브란스도 개원 후 빠르게 성장했지만 개원 4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며 “적자를 면할 때쯤 송도세브란스병원이 개원하면서 또다시 적자가 시작될 것이며, 빈 곳간은 결국 ‘인건비’로 채워질 것이다”고 우려감을 표명했다. 송도세브란스병원 2026년 개원을 기다리면서 공사 상황을 꼼꼼하게 모니터링하던 송도주민들은 뜬금없이 ‘건립계획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9일 인천시의회 의원실에서 건설교통위원회 석정규 부위원장 나눔리더 가입식을 가졌다. 가입식에는 석정규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 인천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석 부위원장은 "지역사회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나눔리더에 가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하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7년부터 시작된 나눔리더는 1년 내 100만 원 이상을 기부·약정한 개인기부자를 위한 모금프로그램으로 인천은 현재 299명이 참여 중이다. 전달된 성금은 인천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비 및 생계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제9대 인천시의회에서는 석정규 의원 외에도 정해권 의장, 임춘원 운영위원장, 김용희 위원이 나눔리더에 참여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부평구는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부평테마의거리에서 ‘제2회 부평맥주축제’를 개최했다. ‘부평맥주축제’는 부평구 지역 내 부평상권르네상스사업 일환으로 부평 테마의거리 상권활성화를 위해 진행되는 행사다. 지역 최대 상권인 테마의 거리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야외테이블에서 각종 음식과 맥주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이번 행사에서 ▲부평맥주애스컴 출시기념 시음회 ▲랜덤플레이댄스 ▲부맥거리 노래방 ▲맥주마시기 게임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이 밖에도 버스킹·디제잉 공연, 초대가수 공연 등이 펼쳐지며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맥주축제는 부평테마의거리 특성을 반영하여 더 많은 젊은 고객을 유입시키고 활발한 거리 상권 축제로 자리메김하고자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매력적인 부평 상권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 방송주권찾기 범시민운동본부는 김교흥(더불어민주당, 서구갑)‧배준영(국민의힘, 중구‧강화군‧옹진군)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오는 12일 오전 10시에 국회 의원회관 2층 제1간담회실에서 'KBS 인천‧충남방송국 설립 및 KBS 분권화 방안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방송주권운동본부는 "방송법 44조(공사의 공적 책임) ②항에 따라 국민은 지역과, 주변 여건과 관계없이 양질의 방송서비스를 받아야 함에도 KBS의 ‘본사 중심적인 지배구조와 중앙집권화’로 인해 지역민은 ‘공영 지역방송 서비스’를 받을 정당한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다수의 지역국이 본사의 방만‧부실경영 책임을 떠안고 폐쇄되거나 통폐합 위기에 놓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심각한 기후위기로 인해 KBS 지역방송국의 ‘재난방송’ 역할이 전국적으로 확대돼야 하는 시기임에도 수신료 분리 징수로 재정위기까지 처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방송주권운동본부는 또 "KBS 지역방송국이 없어 주민들의 수신료 가치를 외면당하고 있는 인천‧충남지역 사례를 분석해 KBS 인천‧충남방송국 설립의 당위성과 KBS 분권화의 시급성을 정부와 정치권에 알리고자 국회토론회를 마련했다"며 ▲KBS 이사회 ‘지역 할당제’ 도
강화군수 보궐선거에 나선 계민석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주요 핵심공약을 발표하며 표심잡기에 나섰다. 계 예비후보는 국민의힘의 대표적인 정책통으로 황우여 전 국회의원과 함께 ‘인천의 강남’이라 불리는 연수구를 발전시킨 바 있어 그의 강화군 정책 공약에도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계 예비후보는 “일자리와 교육 등 문제로 인해 ‘떠나가는 강화에서 돌아오는 강화’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2만호 수준 신도시 건설'을 통한 강화인구 10만 시대 및 '수도권급행철도(GTX-D) 유치', '강화~영종 연륙교 성공적 건설', '강화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는 특히 “다른 도시에 비해 60대 이상의 인구비율이 높고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어르신들을 위한 공약 마련에 많은 공을 들였다”면서 일자리를 원하시는 어르신께는 '1인 1일자리' 맞춤형 일자리 제공, 취업상담 및 취업교육 실시, 어르신 공공일자리 및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확대, 노인전문병원 유치 등 의료복지 지원 전폭 확대, 어르신 농축어업 생산물 직거래 장터 활성화, 헬스케어 경로당 확대 설치 및 경로당 운영비 지원 확대, 경로당과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무료 점심 제공 확대, 치매
인천 계양구가 2023년부터 추진해온 계양문화광장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심사를 통과해 정상궤도에 안착하게 됐다. 계양문화광장 조성사업은 윤환 계양구청장의 ‘관광도시로의 대전환’ 구상에 따라, 계양아라온(경인아라뱃길 중 계양구 7km 구간)을 수도권 최대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거점시설로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추진됐다. 상대적으로 문화시설이 부족하고 근린공원이 전무한 계양구 북부권역 주민들의 여가생활을 위해서도 야외공연장부터 잔디광장, 주차장 등을 갖춘 대규모 근린공원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계양문화광장의 부지는 모두 개발제한구역에 해당하기 때문에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승인이 필요했는데, 약 1년간의 협의를 통해 조건부 승인을 얻어내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된 것이다. 사업면적은 약 4만 1800㎡로 총사업비 271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앞으로의 행정절차는 시설 결정, 공원조성계획 수립, 실시계획인가 절차가 남아있다. 사업비의 확보는 연차별로 계획해 차질 없이 확보할 계획이다. 인천시 재정운영 조례 시행규칙에 따라 계양문화광장(근린공원) 조성 사업비는 시비 보조금으로 최대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6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수상구조사 전문성 강화 및 저변확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주제로 수상구조법 개정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이 주최하고 해양경찰청·대한적십자사·서울YMCA가 공동 주관한 이번 포럼은 전남대학교 방호삼 교수가 좌장을 맡고, 국립부경대학교 김성길 교수가 수상구조사 자격의 세분화와 민간자격 일원화를 통한 자격체계 강화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정책포럼은 현재 수상에서 안전관리와 인명구조를 수행하는 안전요원 자격이 국가자격과 민간자격으로 이원화돼 발급·관리됨에 따라 국가에서 체계적 양성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지속 제기돼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안전요원 자격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만큼 이원화된 인명구조 자격을 통합해 보다 일관된 자격기준과 관리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는 한편, 열악한 처우로 모집난을 겪고 있는 근무 환경에도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자격제도 개편을 통해 국민이 더욱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수상안전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은 정책에 적극 반영해 수상구조사가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관련, 국힘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공천을 신청한 예비후보 13명 모두에게 경선티켓을 쥐어주는 것으로 컷오프로 인한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원천봉쇄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3차 회의를 열고 공천을 신청한 13명 예비후보 전원 경선을 치룰 수 있게끔 결정했다. 공직선거법 상 당내경선을 치룬 자는 당해 같은 선거구에서 후보자 등록이 불가하기 때문에 13명의 예비후보는 경선에서 지더라도 무소속으로 출마할 수 없다. 이러한 공관위 결정에 13명 예비후보들도 큰 반발 없이 7일 밤 진행한 설명회까지 마치고 경선을 위한 본격적 선거운동에 돌입한 상태다. 경선에 돌입한 A예비후보는 “13명 모두 컷오프 없는 경선 방식을 수용했다”며 “나부터라도 컷오프 당했다면 오기로라도 무소속 출마를 고려했을 것”이라는 말로 공천위의 방침에 합의했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로써 경선을 치루게 된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곽근태(70) 평화에너지데크 대표이사, 김세환(60)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김순호(64) 전 강화군 부군수, 박용철(59) 전 인천시의원, 안영수(72) 전 인천시의원, 유원종(45) 전 배준영 국회의원 보좌관, 전인호(57)
미국서 2억 원대 마약 다섯 종류를 여행용 가방에 숨겨 국내로 밀반입한 40대 운반책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과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혐의로 기소된 A(49)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필로폰 1㎏ 등 다섯 종류의 마약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닷새 전 텔레그램으로 연락한 공범의 지시를 받고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출국한 뒤 전달책이 현지 호텔 주차장에 숨겨둔 마약을 챙겨 국내로 운반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플라스틱으로 된 영양제 보관함이나 샴푸 통 등에 마약을 담은 뒤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겼지만 인천공항에서 세관 당국에 적발됐다. 그가 밀반입한 마약은 필로폰뿐만 아니라 케타민 1㎏와 대마 오일 1㎏ 등이었으며 도매가 기준 2억3000만 원어치였다. A씨는 도박 빚을 갚기 위해 범행했으며 마약을 운반하는 이른바 '지게꾼' 역할을 하고 공범으로부터 1000만원을 받기로 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윗선으로부터 돈을 받기로 하고 다섯 종류의 마약을 수입해 죄질이 나쁘다"며 "공범과 메시지를 나눈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