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전세 피해 방지와 도내 예술인들의 권익 보호 등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31개 시·군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철저히 대응하기로 했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22일 의정부 미술도서관에서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전세 피해 관련 대책 ▲예술인 기회소득 시·군 조례 제정 추진 ▲여름철 풍수해 및 폭염 예방 종합대책 ▲내수 활성화 추진 상황 점검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오 부지사는 “이번 부단체장 회의는 의정부 개최로 경기북부 발전에 대한 도와 31개 시·군의 협력 의지와 공감대를 보여준 상징적 회의”라고 말했다. 이어 “도민 생활권을 위협하는 전세 피해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 “인구 1400만 대한민국 최대 지자체인 도가 도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달릴 수 있도록 도-시·군의 유기적인 연대 의식과 협력체계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는 전세 피해 관련, 피해자 간담회와 현장 설명회 등 맞춤형 찾아가는 지원을 추진한다. 도는 생활이 어려운 피해자들을 위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 공공임대주택을 활용한 긴급주거, 입주자 이주비 등을 지원하고 공인중개사법 위반 불법
경기도는 공공건설사업의 품질 향상 및 예산 절감을 위해 설치한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의 지난달 말 기준 사업계획 사전검토 실적 130건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건 대비 1.6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지난 2020년 1월 ‘경기도 공공건설서비스 지원 조례’에 따라 설립, 경기주택도시공사 위·수탁을 통해 운영 중이다. 센터는 공사비 1억 원 이상 공공 건설공사의 사업계획, 대상부지 적정성, 주변과 연계성, 예측 가능한 문제점 등을 관련 전문가 들이 사전검토하고 총괄 관리 및 지원한다. 센터는 지난해 7월 국가 공공건축지원센터에서 수행하던 건축서비스산업 진흥법에 따른 설계비 1억 원(공사비 약 25억 원) 이상 공공 건출 사업계획 사전검토 업무를 이관 받았다. ‘경기도 공공건설서비스 지원 조례’와 대상을 구분해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공공 건축에 대해서도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품격 있는 공공건축물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경기도 등 실무자들이 직접 발주하는 토목, 건축, 조경 등의 건설사업을 기획 단계부터 사전 검토한다. 이 과정에서 추후 건설사업 추진 과정에서 사업계획 기본방향을 뒤늦게
경기도는 ‘2023 카자흐스탄 의료기기전시회(Kazakhstan International Healthcare Exhibition)’을 통해 60건, 7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 17~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열렸으며 ㈜젬스헬스케어, ㈜미코바이오메드, ㈜에이스메디칼, ㈜제니스티, ㈜케어포유 등 경기도 의료산업체 공동관이 구성됐다. 도는 전시회를 찾은 중앙아시아 국가 바이어들과 상담을 통해 제품 설명과 구매 의향 등을 타진했다. 도는 지난 2013~2017년 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해 경기도 공동 홍보관을 운영, 코로나19 종료 이후 의료산업 해외 진출의 기반을 더 확고히 하고자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2009년부터 추진한 국제 의료사업을 기반으로 구축된 해외 정부와의 교류망을 활용해 의료산업 해외 진출을 위한 해외 마케팅, 박람회·전시회 경기도 공동관 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도내 의료기기 업체들의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중앙아시아 지역 지방 정부와 구축해놓은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시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에 식품 원산지를 거짓 또는 혼동 표시하거나 소비기한이 지난 식품을 보관하는 등 위법행위를 저지른 배달 음식 전문점(식품접객업소)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도 특사경은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4일까지 배달 전문점 180곳을 단속, 원산지표시법과 식품위생법 등 위반 업소 30곳(36건)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위반내용은 ▲원산지 거짓 또는 혼동 표시 14건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16건 ▲식품 보존기준 위반 2건 ▲미신고 영업행위, 비위생 등 기타 4건이다. 수원시 소재 A업소는 업소 내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호주산 소고기의 원산지를 미국산으로 거짓 표시해 적발됐다. 인근 B업소는 사용 후 남은 재료를 별다른 포장 없이 그대로 방치해 재료 표면에 성에가 끼어 있고 주방 장갑과 식자재를 냉장고에 함께 보관하는 등 비위생적으로 관리하다가 적발됐다. 화성시와 김포시에서는 소비기한이 182일 지난 양념을 ‘폐기용’ 또는 ‘교육용’ 표시 없이 판매 목적으로 냉장고에 보관한 업소와 냉장보관용 고추냉이를 냉동고에 보관한 업소가 각각 적발됐다. 원산지표시법에 따라 식품 원산지를 거짓 혹은 혼동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핵심 공약으로, 경기 청년들의 자율성을 보장하며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도에 주소를 둔 1988~2004년생 청년으로 개인 또는 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휴학생, 미취업 청년과 방학 및 주말 등 프로젝트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대학생, 이직 희망 청년 등도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온라인 접수페이지에서 작성, 프로젝트계획서는 공고문상 양식을 내려받아 첨부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1기 300명, 2기 300명 총 600명을 모집한다. 1기는 7월, 2기는 8월부터 약 100일간 활동한다. 선발된 참여자는 크리에이터, 에세이 출간, 앱 제작, 창업, 영화 제작 등 다양한 주제로 청년들이 프로젝트를 직접 설계할 수 있다. 프로젝트 지원금은 국내사용만 가능하며 관련분야 교육비, 장소 대관비, 장비 대여비 등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지원금도 1인당 3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실
경기도는 오는 23~30일 철도건설 현장에 대해 우기 대비 안전관리실태 점검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점검단은 도와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기술 지원 기술인 등으로 총 7개 합동점검반으로 구성됐다. 점검 대상은 도에서 직접 시행 중인 별내선 3~6 공사구역, 도봉산~옥정선 1~3 공사구역 등 총 7개 철도건설 현장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안전관리계획서 작성 및 관리 실태 ▲수해 위험 요소 확인 및 수방 대책 ▲침수·감전 우려가 있는 전기시설 설치 적정성 여부 등이다. 아울러 ▲굴착사면 유실 여부 ▲강풍 대비 가시설물 설치 적정성 여부 등도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후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중기적 사항은 집중호우 기간이 도래하기 이전인 다음 달까지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도는 호우, 태풍, 폭염 등에 대비한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하고 기상특보 단계별 대응계획을 수립함으로써 긴급상황 발생 시 현장과 공조해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구자군 도 철도건설과장은 “최근 기후환경변화로 우기 집중 호우가 증가하고 있다”며 “굴착면 붕괴나 시설물 전도 등 안전사고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도내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회계프로그램을 무료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도에서 활동하는 비영리법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적협동조합 및 고유번호증이 있는 비영리단체다. 프로그램 보급 기간인 오는 2024년 7월 31일까지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시 비영리 회계프로그램 서비스 이용비 및 맞춤형 비영리 회계 교육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제한된 예산과 인력으로 회계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비영리단체를 위해 회계프로그램 보급 및 회계 교육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체의 회계 투명성을 제고하고 시민사회 영역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도 공익활동지원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 변화지원팀(070-8820-1481)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23 DMZ 평화 걷기 대회’에 참석해 “평화와 통일을 위한 의지를 보여주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의 진보적이고, 대담한, 담대한 각오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일 파주 임진각 일대에서 열린 DMZ 평화 걷기 행사에서 “DMZ는 평화와 생태를 상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부특별자치도로의 독립과 성장의 발판을 만드는 좋은 계기를 만드는 것도 이번 행사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김 지사는 파주 문산역에서 DMZ 평화열차를 타고 도라산역을 찾아 “도라산역은 남쪽에서 보면 마지막 역인데 통일이 되면 북으로 가는 첫 번째 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화와 통일을 위한 대장정을 오늘 DMZ 평화걷기로 도민과 많은 외교사절과 함께하려고 한다. 우리에게 주어질 큰 사명인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매진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는 필립 르포르(Philippe Lefort) 주한 프랑스 대사, 아리스 비간츠(Aris Vigants) 주한 라트비아 대사 등 15개국 외교사절과 강금실 도 기후대사 등 1500여 명이 동참했다. 한편 ‘DMZ 평화 걷기 대회’는 DMZ 오픈 페스티
경기도 인구가 1400만 명을 돌파했다. 국민 4명 중 1명은 경기도민인 셈이다. 21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도내 주민등록 주소지를 둔 내국인은 1360만 7919명, 등록외국인은 39만 5608명 등 1400만 3527명이다. 이는 국내 전체 인구 5264만 5771명 중 26.6%를 차지하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남부 21개 시·군 1038만 4604명, 경기북부 10개 시·군 361만 8923명이다. 시·군별로는 수원시가 122만 67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용인시, 고양시가 각각 109만 2738명, 108만 9934명으로 뒤를 이었다. 인구가 가장 적은 곳은 연천군 4만 2769명, 가평 6만 3005명, 과천 7만 9133명 순으로 시·군 간 인구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증감으로 보면 지난 2016년 8월 인구 13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가장 많은 인구가 유입된 지역은 화성시로 30만 5000명이 늘었다. 이어 하남시 13만 4000명, 김포시 12만 9000명, 평택시 12만 3000명, 시흥시 12만 2000명의 인구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광명시(-6만 명), 안산시(-5만 9000명), 성남시(-5만 9000명
경기도 2기 레드팀이 동물 불법 매매·학대 대책, 개인 숙박업체 물놀이시설 무료 수질검사 등 도정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며 정책 보완에 힘쓰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레드팀은 그동안 ▲개인 숙박업체 물놀이시설 무료 수질검사 실시 ▲층간소음 갈등 최소화 정책추진 ▲양평 고물상 1200여 마리 개 사체 발견에 따른 대책 마련 등 도정에 대한 다양한 비판과 대안 제시 활동을 벌여왔다. 개인 숙박업체 물놀이시설 무료 수질검사는 법적 수질검사 대상이 아닌 펜션, 풀빌라, 캠핑장 등 숙박업체의 물놀이시설이 피부병, 눈병 등 질병에 노출돼 있어 제안됐다. 도는 해당 숙박업체 관련 부서별로 물놀이시설 수질검사 등 다양한 도민 안전 방안 추진을 검토 중이다. 또 환경부 ‘이웃사이센터’ 인력 부족으로 민원 발생부터 현장 측정까지 3개월 이상 소요되는 문제에 대응해 ‘(가칭)층간소음 현장 진단 신속처리반’을 운영해 측정 기간 대폭 단축에 나섰다. 양평 고물상에서 1200여 마리 개 사체 발견에 따른 대책으로는 도와 시·군에서 동물생산업 영업장과 경매장 등 전수조사를 통해 점검·단속을 진행했다. 도는 동물 불법 매매 금지 및 입양 캠페인, 공무원 봉사활동 등 불법 매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