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1인가구 고독사 예방 및 대응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인공지능이 주1회 대상자와 전화 통화를 통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기능과 더불어 전력, 통신, 상수도 이용량 등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고독사 위험을 예측하는 서비스다. 전력, 통신, 상수도, 휴대폰 이용량이 특정기간 없거나 감소하는 등 이상 징후가 감지됐을 경우 시군 복지 상담사가 서비스 이용자를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한다. 도는 서비스 운영을 위해 한국전력과 SKT, KT 등에서 통신 관련 데이터를 구매해 매일 오전 4시에 전날 데이터를 분석해 위험단계를 예측하고 상황별로 알림을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주1회 전화를 걸어 식사 여부 등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데이터 등은 수혜자, 복지 담당자, 모니터링 담당자 등이 공용하는 통합 돌봄 플랫폼으로 관리한다. 아울러 올해는 위기예측 데이터를 추가하기 위해 돌봄 대상자의 스마트폰 활동 정보를 활용하는 서비스를 새로 시작한다. 기존 전기, 수도 등 자동계측장비가 있거나 SKT, KT 이용자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스마트폰의 전원이 꺼져있는지, 통화나 데이터 사용량 여부, 활동량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3억 3674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지난해 말 기준 고위공직자 등 1975명의 재산신고 내역을 공개했다. 김 지사가 신고한 재산은 건물(전세임차권 포함) 23억 6100만 원, 예금 11억 8207만 원, 채무 2억 1000만 원 등이다. 지난해 3월 재산공개 당시 신고액 35억 3062만 원 대비 1억 9388만 원 줄었다. 급여와 임대소득 등으로 예금은 1억 4000만 원가량 늘었지만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의 가액 감소로 건물에서 3억 3500만 원이 줄은 영향이라고 김 지사 측은 설명했다. 광역자치단체장 17명 중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59억 7599만 원), 박형준 부산시장(56억 599만 원), 김진태 강원도지사(38억 6015만 원), 홍준표 대구시장(38억 3000여만 원)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았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18억 5802만 원,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는 24억 3824만 원을 신고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16억 5556만 원을 신고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46억 9257만 원의 재산을 신고해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중 강은희 대구교육감(162억 337
경기도언론인장학회는 28일 제12대 이사장에 박석태 전 경인일보 논설위원을 선임했다. 박 신임 이사장은 “경기도언론인장학회가 정상화를 통해 창립 35주년을 맞을 수 있도록 힘써준 홍기헌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에 감사하다”며 “올곧은 언론인의 길을 걷는 데 경기도언론인장학회가 기여하겠다”고 취임 소회를 밝혔다. 임기는 오는 2028년 2월까지다. 박 신임 이사장은 경인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한 뒤 경인일보 논설위원, 언론중재위원회 경기중재부와 선거기사심의위원회 위원,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보도제작국장, 수원지방법원 조정위원 등을 거쳤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8일 의사 집단행동과 관련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해 현장 의료진을 격려하고 병원 운영현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의대 증원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있지만 진행 방법이나 절차에서 사회적 합의 없이 이렇게 밀어붙이기식으로 된 데에 대해 대단히 문제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 보다 전향적으로 대화에 임했으면 좋겠다”며 “열린 마음으로 진정성을 보이며 대화·타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타협과 양보의 여지없이 이렇게 소모적으로 흐르는 상황이 유감스럽다. 도가 사태 해결에 앞장서겠다”며 분당서울대병원 현장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SNS에서도 “정부의 밀어붙이기로는 문제를 풀지 못한다”며 ‘정교한 중장기적 계획’을 거듭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가 정말로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다면 열린 자세로 대화에 나서라”며 “정부와 의료계 모두 환자와 국민 입장에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지난달 23일부터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가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김 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분당서울대병원을 포함한 도내 9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8일 “조국혁신당 지지율이 높아진 것은 진보나 보수를 떠나 대한민국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들, 윤석열 정권의 무능함과 무책임에 분노하는 사람들이 투표장에 가서 윤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의지가 분명해진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날 부산 동백섬에서 4·10 총선 출정식을 열고 “조국혁신당에는 다양한 그룹이 섞여있는데 일차적으로는 윤 정권의 무능함과 무도함, 무책임에 대해 분노하는 그룹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 당원과 국회의원 후보들은 민생과 복지 문제를 해결하는 데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에 이견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부마항쟁을 일으켜 민주화를 추동한 부산시민은 이 꼬라지 그대로 가다간 나라가 망하겠다는 판단으로 조국혁신당에 힘을 실어주고 있고 그런 추세는 강화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 대표는 앞서 이날 SNS에서도 “부마항쟁으로 유신독재를 무너뜨렸던 부산시민들이 다시 일어나 이 무도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검찰 독재정권을 심판할 시간”이라고 전했다. 이어 “부산에서 시작하는 조국혁신당의 동남풍이 전국으로 퍼져 나가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이날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대전, 서
조국혁신당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기간이 시작된 28일 “어떻게 해서든 명품백을 막아보겠다는 ‘백틀막’이 눈물겹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공세를 펼쳤다. 배수진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4·10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관련 조사들이 줄줄이 미뤄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장면을 공개해 고발당한 최재영 목사 조사를 차일피일 미루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권익위원회도 윤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신고한 참여연대 조사를 미뤘다”며 “총선 이후로 처리기한을 연장통보 했다고 한다”고 했다. 특히 한 위원장이 이날 선거운동 중 ‘이·조(이재명·조국) 범죄 세력을 심판하겠다’고 한 발언에 대해 “한 위원장이 할 말이 아니라 들어야 할 말”이라며 “내로남불, 유체이탈 화법의 끝판왕”이라고 받아쳤다. 아울러 “도대체 이번 총선에서 심판할 범죄세력은 누구겠느냐”며 “검찰을 장악해 법망을 요리조리 피해 다니며 수사도, 조사도 받지 않는 특권층은 누구냐”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은 “틀어막는다고 국민이 모르겠느냐. 조사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경기도 26개 시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6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해 창안개발, 제품생산, 판로개척 등 현장 중심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도와 경과원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2024년 중소기업 개발생산판로 맞춤형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도와 26개 시군, 경과원이 공동 주관하며 총사업비는 36억 3000만 원이다. 지원자격은 공고일 기준 과천·성남·안양·안산·용인시를 제외한 26개 시군 소재 연매출 120억 이하 중소기업이다. 신청은 다음 달 5일까지 이지비즈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경과원은 중소기업 1000개사 선정해 창안개발, 제품생산, 판로개척 3가지 분야 중 1가지에 대해 기업당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창안개발은 국내·외 산업재산권 출원, 국내·외 규격인증 지원, 산업기술 정보에 대한 내용이고 제품생산은 시제품제작, 시험분석이다. 판로개척은 홈페이지 제작지원, 국내·외 박람회 참가, 제품패키지, 국내 홍보 판로지원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올해는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지원금을 총 소요비용의 50%에서 60%로 상향 조정했다. 신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7일 올해 첫 ‘경기바다 함께해(海)’로 경기도 해안정화 활동에 동참했다. 경기바다 함께해는 청정하고 깨끗한 경기바다 조성을 위해 도, 연안 5개 시, 도 산하기관 16곳 등이 참여해 해안가 청소, 해안가 쓰레기 줍기 등 사회·환경적 활동이다. 이날 재단은 시흥시 ‘연안 정화의 날’을 맞아 임직원 30여 명과 함께 어업인 및 시흥시 관계자 등과 민·관·공공기관 합동으로 약 1t 분량 해양 쓰레기를 수거해 집하했다. 재단은 지난해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흥시 거북섬과 오이도항 일대에서 활동에 참여해온 데 이어 올해도 ESG경영을 추진하며 해안 생태계 회복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분기별 1회씩 연간 4회의 경기바다 함께해 활동에 참여해 4t 분량의 해양 쓰레기 수거와 해양 생태계 안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재건축 원팀이 27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정책건의서를 전달했다. 더불어민주당 재건축 원팀은 염태영(수원무), 이건태(부천병), 김남희(광명을), 양문석(안산갑), 이학영(군포), 박해철(안산병), 이재정(안양동안을), 민병덕(안양동안갑), 차지호(오산), 부승찬(용인병) 후보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후보들은 ‘전국 최초·최다 선도지구 지정’ 등 1기 신도시 관련 공통 내용을 포함해 도와 협의가 필요한 출마 지역구 현안들을 각각 담아 건의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건축 원팀 후보 공동공약에 담긴 3가지 비전은 ▲전국 최초·최다 선도지구 지정과 매년 선도지구 추가지정 ▲재건축 시 사업성은 높이고 불필요한 건축규제 완화 ▲전국 최초 도 지자체 간 재건축 특별회계 매칭지원 등이다. 개별 정책건의서에는 각 지역에서 요구되는 사업들이 담겼다. 염 후보는 ▲권선·영통지구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선도지구 지정 ▲지하철 권선·곡선역 설치 ▲수원특례시 제5구청 신설 등 정책 제안을 전달했다. 민 후보는 ▲역세권 단지 선도지구 지정 더 많이 ▲원도심 노후도 요건 완화, 정비예정구역지정 더 쉽게 ▲정부 차원 이주대책 마련 ▲경기도 전담부서 신설 등을 제안했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오는 5월 더(The) 경기패스 시행을 앞두고 “교통비 지원 정책에 정답은 없다. 오직 지역민을 위한 맞춤형 정책만이 있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국장은 27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별 시군의 기후동행카드 참여와는 상관없이 31개 모든 시군과 함께 5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국장은 “서울시 같이 도시형 공간에서는 정기권(기후동행카드) 메리트가 있다. 도는 정기권 수요가 굉장히 적을 것이라는 결과를 전문가들과 교통카드 데이터를 분석해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 경기패스는 경기도민 맞춤형 교통비 지원정책”이라며 오는 30일 정식 개통하는 GTX-A 수서~동탄 구간을 예로 들어 혜택을 설명했다. GTX-A 요금은 기본요금 3200원에 5km마다 250원씩 추가돼 수서에서 동탄까지 4450원이 든다. 이때 더 경기패스를 활용하면 최대 30%(1340원)이 환급된다. 이는 20~30대 청년 기준으로, 월평균 40회 이용 시 매달 5만 3000원을 절약하는 셈이다. 일반 도민은 20%, 저소득층은 53% 할인율이 적용된다. 도는 5월 K패스와 동시 시행을 위한 시스템 연동개발 추진 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