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시승식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불참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윤석열 정부의 김 지사 ‘패싱’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31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과 국토교통부는 지난 29일 강남구 GTX 수서역에서 열린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 관련 김 지사에게 공식 참석 요청을 하지 않았다. 지난 19일 국가철도공단은 유선으로 참석 및 시승식을 요청했고 이후 21일 도는 개통식 행사에 참여하겠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공단 측은 26일 개통식 참석만 가능하고 시승식을 불가하다고 답했고, 김 지사는 개통식에만 참석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행사 불참을 통보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김 지사 측에 여러 차례 참석을 요청했는데 김 지사가 오지 않겠다고 했다”고 해명했으나 도에 따르면 대통령실로부터 연락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공식적으로 국토부나 대통령실을 통한 초대는 없었고 공단 측에서 연락이 왔다. 행사를 3일 남겨두고 개통식 주요 일정인 시승을 제외로 번복하는 이례적인 일이 있어 참여하지 않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김 지사는 GTX-A 개통식 대신 동탄역 현장점검을 통해 “15년 전 도가 제안한 것이 큰 결실을 맺게 돼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지역 자동차 튜닝 민관학 협력 활성화 논의를 위해 2024년 경기 자동차 튜닝 협의회를 열고 자동차 튜닝 산업 발전과 일자리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9일 사단법인 한국자동차튜닝협회, 아주자동차대, 화성산업진흥원,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 인평자동차고교, 도하시하주식회사, SR아카데미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자동차 튜닝 분야 민관학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유레카’ 활성화 방안과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유레카는 재단이 운영 중인 중소벤처기업부 지정 메이커스페이스 특화랩이다. 재단은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유레카에서 자동차 튜닝 관련 13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선영 재단 융합인재본부장은 “협의회를 통해 나눈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민관학 협업을 통해 도내 자동차 튜닝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안정화에 협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4월 2일까지 자동차 튜닝 직무 체험 일일특강 참여자를, 19일까지 자동차 랩핑 취·창업 정규 무료교육과정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 첫 주말을 맞은 조국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윤석열 검찰정권 심판’이라는 동일한 목표 하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해선 입장차를 벌렸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 대표와 심판하겠다며 보다 확고한 연대의지를 밝혔고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는 이 대표도 심판하겠다며 조 대표까지 심판 대상을 확장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0일 전북 익산역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말로만 민주당과 연대하고 협의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협력해야만 조국혁신당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저희는 작은 정당인데 추구하는 법안을 실현하려면 반드시 민주당과 협조해야 한다”며 민주당과의 정책적 연대 의지를 거듭 밝혔다. 국민의힘 이조심판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그런 이간질에 넘어갈 이 대표나 조국이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연대는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1호 법안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내놨는데 (총선 이후) 민주당과 협의해서 최대한 빨리 발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도 여당을 향한 비판 메시지를 내놨다. 이 대표는 이날 SNS에서 “영부인의 명품백 수수와 주가조작
조국혁신당이 대파 등 밥상물가 안정, R&D예산 확대를 공약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는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국회 개원 직후 과학기술인들과 연대해 땅에 떨어진 자긍심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권의 갈지(之)자 과학기술 정책에 현장의 반발이 상당히 거세다”며 과학기술입국 시즌2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과학기술입국 시즌2는 ▲R&D 예산 정부 총지출 7% 수준까지 점진적 확대 ▲청년과학자 육성 예산비율 지표 신설·예산 지원 등이 골자다. 아울러 ▲국가 R&D거버넌스 재정립 ▲CIO 국가책임 강화·과학기술정보관리위원회(가칭) 신설 ▲과학기술 명문화를 위한 헌법 개정 등 내용도 담겼다. 서왕진 조국혁신당 정책위의장은 “과학기술 예산의 정상화와 R&D 투자 선순환 구조를 만들도록 법과 제도를 과감히 개혁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농산물 가격 안정도 약속했다. 조국혁신당은 상승하는 밥상물가를 잡기 위해 생산 농민과 소비자 거리를 줄여 유통비용을 줄이는 시장도매인 제도 활성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시장도매인은 산지에서 농산물을 수집해 경매를 거치
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이 이·조(이재명·조국)심판특별위원회를 구성하자 “위원장이 TV토론회에서 음주방송을 한 의혹이 있다”고 맞불을 놨다. 조혜진 조국혁신당 부대변인은 29일 논평을 내고 “십수년 전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 선거대책위 대변인 시절 음주방송 의혹이 있는 분이 위원장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부대변인은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이조심판 특위는 지금 바로 활동을 개시하고 이재명, 조국 대표가 방탄을 위해 얼마나 국민을 속이는 공천을 했는지부터 낱낱이 밝힐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조 심판을 해서 끝내면 일제강점기 시대로 가겠다는 것이냐”며 “일제강점기를 합리화하려는 인사들을 정부 곳곳에 알박기 해온 정당다운 인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판이 어려워지자 민생에 집중하겠다는 정당이 뜬금없는 일을 하는데 어떤 것이 진심이냐”고 반문했다. 앞서 이날 국민의힘은 “이 대표와 조 대표는 사실상 하나의 정치세력”이라며 “둘이 뭉쳐있으면 범죄자연대처럼 보일까봐 다른척할 뿐”이라고 주장, 신지호 전 국회의원을 위원장으로 이조심판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하루 앞둔 29일 동탄역 현장을 점검하고 더(The) 경기패스 적용을 준비했다. 김 지사는 “15년 전 도가 제안한 것이 큰 결실을 맺게 돼 도민과 함께 지사로서 대단히 기쁘다”며 “안전하게 도민에게 좋은 교통시설을 제공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5월부터 도가 더 경기패스라는 새로운 교통 할인 카드를 적용하는데 GTX까지 할인해 주는 유일한 카드”라며 “일반 시민은 20%,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까지 할인혜택을 받는다”고 했다. GTX는 지난 2009년 4월 도와 대한교통학회가 GTX 3개 노선을 국토부에 최초 제안해 추진됐으며 오는 30일 오전 5시 30분 운행 개시한다. GTX-A노선은 동탄~수서~삼성~파주까지 85.5km로 총사업비는 5조 7421억 원이다. 30일 개통하는 수서~동탄 구간은 수서, 성남, 용인(6월부터 정차), 동탄역을 잇는다. GTX-A노선 개통에 따라 버스로 79분, 승용차로 45분 소요되던 수서~동탄 구간을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파주~서울역은 연말 개통하며 나머지 전 구간은 오는 2028년 개통된다. 도는 도민편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10 총선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재작년 6월 1일 지방선거 끝나고 윤석열 대통령의 말을 그대로 되돌려주고 싶다”고 작심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전국시도장애인체육회사무처장협의회 정기총회 후 기자들을 만나 ‘이번 선거는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챙기라는 국민의 뜻’이라고 말한 윤 대통령 과거 발언을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망가진 경제, 팽개쳐진 민생을 해결하는 데 무능했던 정부라고 생각하면 국정운영을 바꾸라는 메시지를 주기 위해 국민이 야당에 투표할 것이고 살기 좋아졌고 경제가 좋아졌다고 생각하는 유권자는 정부여당을 지지하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북수원 테크노밸리’, ‘철도기본계획’ 발표가 선거운동 아니냐는 지적에는 “그게 선거운동이라면 일하지 말고 가만히 있으란 얘기냐”고 반박했다. 김 지사는 “선거를 앞두고 비전과 계획도 없이 표를 얻기 위해 한다면 명백한 관건선거개입”이라며 “북수원 테크노밸리나 철도기본계획은 오랫동안 준비해 왔고 도를 발전시키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히려 지금 선거판에서 휴먼 없는 민생토론회를 통해서 진짜 민생이 뭔지도 모르고 선거 앞두고 그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IT새일센터가 2024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유공 포상식 여성가족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IT새일센터는 ▲경력개발형 경기IT새일센터 역할 강화 ▲정보기술(IT)분야 직업훈련을 통한 인재양성과 구인난 해소 ▲맞춤형 사후관리를 통한 고용안정성 강화 등이 높게 평가됐다. 또 경기IT새일센터 지원으로 경력보유여성 일자리 창출 및 일·생활 균형 근로환경 조성에 앞장선 ㈜인픽스가 민간 기업부문 장관상을 수상했다. ㈜인픽스는 여성 근로자 장기근속과 고용안정성 확보를 위해 임신기 재택근무와 근로시간 단축, 육아휴직과 육아기 단축근무 등을 적극 도입했다. ‘여성가족부 여성경제활동 지원 우수사례 공모전’ 대상작(10년의 여정, 함께한 빛나는 보물 발굴)을 받은 심경희 경기광역새일센터 상담사도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윤덕룡 재단 대표이사는 “2년 연속 우수새일센터 선정과 개인 부문 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은 경력보유여성이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여성·기업 대상 수요맞춤형 직업훈련과정 운영과 새일센터 광역 기능 수행을 통해 여성 일자리 확대에 힘써 가겠다”고 했다. 한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벤자민 로(Benjamin Loh) ASM 대표를 만나 반도체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ASM은 첨단 반도체 공정장비 제조기업이다. 김 지사는 28일 경기도청에서 벤자민 대표를 만나 “며칠 전에 AI 지식산업벨트(북수원 테크노밸리)를 발표했다. 그 안에 반도체를 비롯해 AI 기반 여러 사업이 있는데 ASM과 협력할 일이 많을 것 같다”고 말했다. 벤자민 대표는 “1990년대부터 도에서 계속 사업을 했는데 그동안의 지원에 감사하다. 도에서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AI 중심의 산업벨트를 만든다는 비전에 존경심을 표한다. 우리도 AI가 모든 것을 바꿀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히쳄 엠사드(Hichem M'Saad) ASM 차기 대표 내정자, 김용길 ASM 코리아 회장, 오니 얄링크(Onny Jalink)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공관 차석 등도 참석했다. ASM은 네덜란드 알메르에 본사를 둔 세계 반도체 장비 선도기업이다. 전 세계 16개국에 45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있으며, 반도체 장비 분야 특허 2900여 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2년 10월 김 지사는 폴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8일 안산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중부권역 정책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도내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안양·안산·부천·시흥시 등 8개 시군의 관계자, 중소기업·소상공인,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김태희 의원,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신보는 각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의 활발한 의견교류를 돕고 창업에 필요한 상권분석, 교육, 자금지원 등 정책정보를 원스톱으로 소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고금리 대출의 저금리 대환상품을 비롯한 기업 맞춤형 다양한 보증상품 개발, 보증한도 상향, 컨설팅 요청 등 지역경제 현장의 생생한 정책제안이 나왔다. 또 저신용자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독려, 북부지역 균형발전 등에 대한 건의사항 등 현장 목소리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은 “도내 기업의 위기와 어려운 사정을 청취하고 함께 고민할 수 있었던 중요한 시간”이라며 이번 정책사업설명회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호시우보 자세로 상황변화에 맞는 철저한 준비와 한발 앞서 나가는 위기대응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위기극복, 연착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