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20일부터 전국 16개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직거래장터를 매주 개장한다고 19일 밝혔다. 농협은 도시민에게 우리 농축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공급해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키고 국산 농축산물의 소비를 확대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명절이나 김장철 등 특별한 시기에 일시적으로 운영되던 농협 장터와 달리 올해는 12월 김장철까지 전국 16개 지역에서 매주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열린다. 취급 품목은 쌀과 잡곡, 과일, 채소, 축산물 등이며, 시중가격보다 10~30% 저렴하게 판매된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축산물은 냉장시설을 갖춘 이동판매차량에서 판매하고, 수산물도 인근 수협과 협조해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은 19일 어린이재단과 협약을 맺고 실직자 가정 아동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전국 결식아동 240명에 대해 1억9200만원을 후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기업은행 임직원들이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매월 급여에서 일정부분을 갹출하고 나머지 절반은 행에서 충당, 후원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앞으로 1년간 결식아동 1인당 매월 8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우리나라에는 100만명에 이르는 어린이가 이웃의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어 작은 정성이라도 한사람 한사람의 관심과 애정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19일 글로벌 B2B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007년 12월 출시한 43시리즈가 출시 15개월만에 누적판매 1천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43시리즈는 출시 후 매 4초마다 1대씩 판매된 것으로, 통상 50분 정도인 주말 드라마 1편을 보는 동안 전세계적으로 750대의 제품이 팔린 셈이다. 또 삼성전자의 첫 ‘텐 밀리언셀러’인 40시리즈보다 기록 수립을 4개월 가량 단축한 것이다. 43시리즈는 스탠드 높이조절과 모니터 90도 회전 기능, 베젤(테두리) 고광택, USB 단자, USB 케이블만으로 여러대의 모니터를 연결 할 수 있는 유비싱크(UbiSync)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고객이 입맛에 맞게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모니터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유재영 상무는 “삼성전자가 LCD 모니터시장에서 쉽지 않은 ‘텐 밀리언셀러’ 기록을 두번이나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제품의 우수성과 삼성의 브랜드, 각 지역 시장에 특성화된 마케팅 활동 덕분”이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19일 기능성 성분인 리그난과 필수 아미노산의 함량이 풍부한 참깨 ‘유백’과 ‘선흑’ 품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흰깨 ‘유백’은 기름 함량이 48%로 많고,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리그난 함량이 6.8mg/g으로 기존의 ‘양백깨’보다 15% 가량 높은 게 특징이다. 또 검은깨 ‘선흑’은 단백질 함량이 29%로 고단백 품종이며, 필수아미노산 함량도 높다. 농진청 두류유지작물과 이명희 연구사는 “이번에 개발한 품종들은 단보(991.74㎡)당 수량이 110kg과 102kg으로 적응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존 참깨보다 기능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는 만큼 농가소득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이 범정부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무원 급여 반납에 동참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19일 5급 이상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급여의 1∼3%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반납 받은 급여는 소외계층 지원 및 경제살리기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일자리 창출 등 목적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직급별 반납 비율은 5급 1%, 4급 2%, 3급 이상 3% 등이다. 국세청의 5급 이상 관리자는 전체 직원 2만여명 중 1천400명 수준이다. 국세청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급여반납 운동 동참여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토대로 급여반납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 관계자는 “고위공무원단, 서기관, 사무관 등 관리자들만을 대상으로 1∼3%내에서 자율적으로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며 “반납한 급여는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해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거칠고 험한 야외활동에 특화된 아웃도어 휴대폰 ‘삼성 익스플로러’를 다음달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시장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 익스플로러’는 비바람은 물론 충격에도 강해 건설현장이나 익스트림 스포츠 등 거친 야외활동에 적합하다. 특히 휴대폰 외부를 스케이트보드 바퀴 등에 사용되는 우레탄 소재로 감싸고 충격 흡수형 특수 LCD를 장착, 내구성을 강화한 게 특징. ‘삼성 익스플로러’는 국제전기표준회의(IEC)의 방수, 방진 등급인 IP57을 통과했다. IP57의 ‘5’는 미세한 연마성 먼지 입자의 침투에 견디는 방진 등급을 의미하고 ‘7’은 수중 1m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높은 방수 등급을 의미한다. 또한 시끄러운 외부 소음 속에서도 휴대폰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대형 외부 스피커를 장착했으며, 파워 LED를 이용한 플래시 기능 등 아웃도어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이밖에 130만화소 카메라, FM라디오, 블루투스 등 첨단 기능도 두루 갖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레저인구가 확산되면서 야외활동에 적합한 휴대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아웃도어 휴대폰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토종 우리맛닭, 우리 입맛에 딱이고 돈도 되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18일 웰빙 등의 영향으로 ‘우리맛닭’의 소비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소비패턴이 친환경, 고품질화하면서 ‘우리맛닭’을 수요가 증가, 전문식당별로 적게는 연간 2~3만수, 많게는 15만수 이상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2012년까지 국내 토종닭 수요량의 10%인 600만수 가량을 ‘우리맛닭’으로 충당, 산업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리맛닭’ 실용화사업을 통한 고소득 창출 사례도 늘고 있다. ‘우리맛닭’ 종계를 분양받은 엘림농장은 연간 7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토종닭 전문음식점인 큰나무집은 ‘우리맛닭’으로 식재료를 변경한 후 매출액(연간 10억원 이상)이 6배 이상 늘어났다. 농진청 가금과 오운용 연구관은 “우리맛닭에 대한 상품의 균일도를 높이기 위해 재래닭 순계 능력검정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대적인 조직 개혁을 앞두고 있는 농협중앙회가 금융감독원의 특별검사에 이어 국세청의 세무조사까지 예고돼 있어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농협 개혁에 앞서 이같은 감독당국의 조사가 이어지면서 농협 개혁이 속도를 내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흘러나오면서 내부 조직이 술렁거리고 있다. 18일 농협 등에 따르면 농협은 오는 25일부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는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에서 농협 자회사들과 부당거래를 했는지와 수익금 회계처리 등 세금탈루 여부에 대한 사항을 집중 점검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농협은 지난 1월 벌인 조선·건설사의 신용위험평가에서 B등급과 C등급 판정을 내린 신창건설과 대동종합건설이 각각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부실평가 의혹이 불거져 나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금감원의 특별검사를 받았다. 금감원은 현재 현장검사를 마치고 검사결과를 내부적으로 정리하고 있으며 검사과정에서 농협이 주관한 13곳 업체의 평가결과 가운데 신창건설에 대한 평가 1건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민승규 농림수산식품부 1차관이 이날 정부 과천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는 18일 올해 봄철 가뭄 등의 영향으로 사과과수원을 중심으로 나무 좀 피해가 우려된다며 농가에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농진청은 사과원을 예찰한 결과, 지난해 사과나무좀류 밀도가 급격히 증가해 사과원의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나무좀 성충이 사과나무 줄기로 들어가기 전에 정확한 비산시기를 예찰,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수세가 약하고 건조피해를 입은 나무의 피해가 심한 만큼 약제방제에 앞서 비배 및 토양관리, 수분관리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안정된 수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성충의 크기가 2~4㎜로 2차 가해성 해충인 나무좀은 나무 줄기로 침입할 때 유충의 먹이가 되는 공생균(암브로시아균)도 함께 침투하게 만들어 나뭇가지를 죽게하는 등 나무의 고사를 촉진시킨다. 2000년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사과 나무좀류는 고밀식 재배 사과원의 면적이 증가하면서 사과원내 자체적으로 월동 밀도를 형성한 이후 사과원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농진청 사과시험장 최경희 연구사는 “기존의 나무좀 발생예찰용 유인트랩을 이용한 예찰법과 기상온도 예찰법을 병행해 예찰하면 나무좀 방제에 효과적으로 대
지난달 아파트 거래가 2배 이상 늘어나고 가격도 오르는 등 경인지역 주택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17일 국토해양부가 공개한 2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지역의 아파트 거래신고건수는 6285건으로 전달 2676건에 비해 135%(3609건) 증가했다. 또 인천지역은 813건의 아파트 거래가 신고돼 전월(439건)보다 86%(374건) 늘어났다. 경기는 2008년 11월(2113건) 이후 2008년 12월(2471건), 지난 1월(2676건)에 이어 3개월째, 인천은 지난해 12월 397건으로 저점을 찍은 뒤 지난 1월(439건)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2만8741건의 아파트 거래가 신고돼 전월(1만874건)보다 1만667건, 59% 증가하는데 그친 서울보다도 거래 증가율이 높은 것이다. 그러나 작년 2월과 비교하면 경기(8917건)와 인천(2295건) 모두 부진한 수준으로, 지난해 3~6월 월평균 1만여건(인천 3200여건) 이상 거래됐던 점을 감안하면 경인지역 주택시장이 호조세로 돌아섰다고 속단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아파트 실거래가격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성남 분당 서현 시범우성아파트 85㎡형(10층)이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