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초등·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세금교육용 청소년 잡지 ‘꿈이있는 세(稅)상’을 창간한다고 3일 밝혔다. ‘꿈이있는 세상’은 세금교육 만화를 비롯한 세금 관련 기사 40%, 학생 경제잡지에서 발췌한 경제상식 관련 기사 60%의 비율로 편집했다. 또 학생들을 위한 세금·경제와 관련한 상식 뿐 아니라 근로장려세제(EITC) 및 세금박물관 소개 등 학생들에게 세금을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내용도 담았다. 국세청은 이번에 출간된 2009년 봄호를 전국 초·중등학교 도서관, 세무서 민원실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30일 세계 평판TV 시장을 겨냥해 전략제품으로 내놓은 LED TV가 출시 40여일만에 글로벌 판매 20만대(유통망 공급 기준)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17일 국내와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중국,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 차례로 LED TV를 출시, 단기간에 지난해 전세계 LED TV 전체 시장 규모인 19만 대를 뛰어넘는 판매기록을 세웠다. 삼성전자가 ‘TV의 새로운 종(種)’을 내걸고 출시한 LED TV가 국내 시장은 물론 TV업체간 경쟁이 가장 치열한 북미, 유럽 시장에서도 주간 평균 1만 대 이상 판매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렸다. 유럽의 대형 유통업체인 Comet, 북미 최대의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 등 주요 국가의 유통체인들이 경기침체 탈출을 위해 LED TV에 대한 집중 마케팅에 나선 것도 판매량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분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존 평판 TV의 가격 하락 등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고가인 LED TV의 선전은 더욱 돋보인다”며 “기존 6000/7000 시리즈에 이어 세계 최고속 패널과 첨단 화질 엔진이 더해진 240Hz LED TV 8000시리즈가
농협의 농산물 유통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농협 산지유통혁신 서포터즈’가 30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서포터즈는 김완배 서울대 교수가 대표를 맡고 농업계와 학계, 유통업계, 소비자단체, 행정 관계자, 언론인 등 외부 전문가와 농협 간부, 조합장 등 30명으로 구성됐다. 서포터스는 앞으로 농업인과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농산물 유통전략을 수립하고 농협 경제사업의 핵심사업인 ‘산지유통혁신 112운동’의 추진방향을 조언하는 등 농산물 유통관련 자문단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 농산물 유통 현장을 직접 방문해 체험하고, 농업인과의 간담회를 갖는 등 현장 위주의 활동도 벌일 예정이다. 한편 농협은 이날 김완배 교수 등 산지유통혁신 서포터즈 3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이들에게 서포터즈 운영계획과 농협의 ‘산지유통혁신 112운동’에 대해 설명하고 자문을 들었다.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 가운데 최대 이슈로 떠올랐던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통합법안이 국회 통과와 토공 노조의 수용으로 1년여간의 진통이 마무리됐다. 국회 법사위는 30일 여야간 쟁점을 이뤘던 주공과 토공위 통·폐합을 담은 한국토지주택공사법을 의결했다. 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두 공사는 자본금 30조원 규모의 ‘한국토지주택공사’라는 새 이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그러나 본사 및 인력 배치 등에 대한 문제는 향후 정부가 국회와 충분히 협의토록 하는 부대의견을 달아 양 공사의 봉합 갈등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주공·토공 통합에 반발해온 토공 노동조합도 이날 법안 통과에 앞서 정부의 통합정책을 조건없이 수용키로 해 양 공사 통합 후 불거질 우려의 불씨를 사그라지게 했다. 토공 노조는 성명서을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가 장기화되고 국민통합이 더욱 더 절실한 상황속에서 통합 갈등이 이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정부의 정책을 겸허히 수용, 발전적안 대안을 찾기로 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제부터 토공·주공 통합이 공기업 선진화 정책의 상징으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정부와 국회의 경정을 존중하고 아무런 조
“공기업 선진화 정책 성공에 적극 협력할 것” ‘녹색기술이 한자리에, 가족과 함께 녹색체험 즐기세요’ 농업·농촌의 현재와 미래의 녹색기술 공감의 장인 제1회 생활공감 녹색기술 대전이 30일 농촌진흥청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농진청 주최로 5월2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 개막식에는 한승수 국무총리와 김재수 농진청장, 하영제 농식품부 제2차관, 송석구 가천의대 총장을 비롯해 농업인 및 농민단체장, 학계 대표, 소비자단체 대표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이날 격려사를 통해 “가장 친황경적인 녹색산업인 농업 분야의 녹색기술 개발해 주력해 튼튼한 토대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우리 농산물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높아지면 자유무역협정(FTA)는 우리 농업·농촌에 오히려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잔디광장에서 열린 ‘녹색기술 성과 전시관’, ‘녹색기술경연대회 우수기술 전시관’, ‘국민공모제안 전시관’, ‘농산품 판매관’ 등 4가지 테마의
<속보> 주택청약종합저축(이하 종합저축)을 취급하는 5개 시중은행이 가입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본보 4월29일자 7면) 금융감독원과 국토해양부가 은행들의 과당 유치경쟁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금감원은 29일 시중은행들이 종합저축 가입 고객을 끌어모으면서 현행법과 관련 절차를 무시하고 편·불법을 일삼는다고 보고 위반 여부 확인에 나선다고 밝혔다. 금감원의 이같은 조치는 정부가 종합저축 출시 당일 극심한 혼잡을 예상, 사전예약제를 실시하면서 은행권이 가입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친인척의 명의를 도용하는 등 각종 편·불법이 난무한 데 따른 것이다. 금감원은 최근 은행권이 현행법(금융실명법)을 무시하고 종합저축 가입자를 유치하는 은행이 있을 경우 철저한 조사를 거쳐 관련 법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은행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관련 법을 위반하는 등 실정법 위반 소지가 있는 만큼 사실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라면서 “만약 실정법 위반 사실이 확인되면 적법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 21일 종합저축을 취급하는 농협
삼성전자는 29일 전임직원의 품질 의식 제고와 품질 최우선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삼성전자 품질헌장’을 제정, 공포했다. 삼성전자는 ‘고객의 가치와 행복을 위한 품질 추구’라는 비전과 함께 ▲고객중심 ▲기본충실 ▲프로의식 ▲명품창조 ▲고객창출을 5대 행동 강령으로 제정했다. 이윤우 부회장은 이날 사내방송을 통해 “회사가 지향하는 스피드와 효율을 기반으로 한 창조경영도 품질이 뒷받침되지 않는 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전 임직원이 품질의식을 새롭게 정립하고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문화 정착을 위해 품질 헌장을 제정해 공포한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어 “우리 회사의 품질은 내가 만든다는 각오로 품질헌장의 정신을 철저히 실행해 우리 회사가 명실공히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힘써 줄 것”을 임직원들에게 특별히 당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품질헌장 액자와 엠블럼 등도 제작, 이를 적극 활용해 품질 최우선 문화가 전사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경기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준호)는 29일 벽제농협 회의실에서 도내 20개 군납농협 조합장과 2군·3군지사 군납장교, 중앙회 군납단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군납협의회’를 가졌다. 식품 군납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군납사업의 신성장 기반구축을 위해 마련된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신세대 장병들의 기호 변화에 맞춘 안전 농산물 납품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준호 본부장은 “군납은 군장병들의 건강을 지키고 농업인에게 실일을 주 수 있는 일거양득의 사업”이라면서 “향후에도 안전 농산물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기농협의 군급식 납품액은 473억원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농촌을 대표하는 안방마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도내 농촌여성들의 최대 축제인 ‘농촌생활개선회원 활력화 한마음대회’가 28일 이틀간 일정으로 경기도 문화의전당 대공연장과 대전시장에서 열렸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도내 농촌생활개선회 회원(시·군 농촌여성지도자)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 회원님들이 지역을 가장 잘 표현하고 아주 독특한 맛의 향토음식을 더욱 발전시켜 임금님 진상을 차리던 경기도 음식을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한 뒤 경기향토요리전시장을 둘러보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회원들은 직접 만든 한과와 가양주, 전통간장, 도라지즙, 규방공예품, 천연염색품 등 150여종의 농산가공 소득원 제품을 행사장에 전시, 선보이는 한편 여주산병과 수수옴팡떡 등 지역별 향토음식 시식회도 열었다. 김영호 도농기원장은 “이번 연찬회가 농산물 수입개방과 FTA 등으로 침체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일명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이하 종합저축) 판매 개시일이 1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관련 통장을 취급하는 5개 시중은행들이 영업점 별로 목표 좌수를 할당, 직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일부 은행원들은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지인들의 명의를 도용, 통장을 개설하는 등 각종 편법·불법까지 난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종합저축 취급 은행들이 가입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개인별로 수백좌씩 할당을 배정하는가 하면 일부 은행은 비정규직 직원들에게 할당 각서까지 받는 등 도를 넘어서고 있다. 더욱이 일부 은행은 은행 근무시간 중 직원들을 내보내 영업을 뛰게 해 고객편의는 외면한 채 은행 잇속챙기기에만 급급하다는 지적까지 일고 있다. A은행은행의 B지점 직원들은 이날 지점장의 지시로 하룻동안 외근을 뛰면서 고객 유치를 하는라 진땀을 흘렸다. 이 은행 김모 행원은 “지점장이 4월30일 사전예약기간 내에 목표 할당량을 채우라며 직원들에게 외근영업을 지시했다”면서 “경기지역에서 우리은행의 판매량이 꼴지이다보니 중앙쪽에서 무리하게 지침을 하달하고 있다”고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