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원스톱(One-Stop)센터’가 10일 문을 열었다. 해당 센터는 개소식을 시작으로 금융위기 계층의 신용회복을 돕기 위해 채무조정, 소액대출, 복지서비스 등을 담당한다. 이날 의정부 경기복지재단 북부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방재율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이영주 도의회 보건복지위 위원, 오숙희 IBK미소금융 상임이사, 황범순 의정부 부시장,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 등이 참여했다.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원스톱센터는 기존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에서 수행하던 채무조정·재무컨설팅 등 금융상담뿐 아니라 법률 및 일자리상담, 소액대출 서비스, 불법사금융 피해구제, 복지서비스 연계를 모두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통합센터다. 도는 법률상담사와 불법사금융 피해구제 전문가를 충원했으며 경기도일자리재단과 IBK미소금융은 일자리상담사, 소액대출 담당자를 파견했다. 도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협의해 행복e음 시스템(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시·군 주민센터를 통한 복지 연계가 즉시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이와 함께 실무협의체도 구성해 월 1회 이상 협업 기관 간 통합사례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원스
경기도와 고양시가 2024년까지 일산에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콘텐츠IP 발굴·육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협력을 약속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재준 고양시장은 10일 경기도청에서 안민석·이용우·홍정민 국회의원, 최만식·김경희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이 지사는 “지금 우리사회의 저출생, 실업, 불공정에 대한 분노 같은 문제들도 결국 저성장이 원인”이라며 “성장을 회복하는 핵심적인 방법은 양극화 완화 속에서 가용자원이 제대로 효용을 발휘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혁신성장이라고 말하는 성장 잠재력 자체를 복구하는 투자와 국가적 관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잠재력이 큰 분야로 기후위기 대응과 콘텐츠산업을 꼽으며 “콘텐츠 생산자들이 생산한 콘텐츠들을 융복합과정을 거쳐 새로운 영역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초를 만들어 내면 콘텐츠 산업 확산의 토대가 될 수 있다. 이러한 기반이 고양에 만들어져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두 기관은 ▲IP융·복합 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계획 수립 및 설립추진단 구성
화재현장 출동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고(故) 신진규 소방교(33)의 영결식이 11일 오전 10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葬)으로 거행된다. 장의위원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맡는다. 경기도는 11일까지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 소방교의 유해는 이날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영결식에는 유가족과 내‧외빈, 동료 소방관 등 9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고인에게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한다. 신 소방교는 지난 9일 오후 2시29분경 성남의 한 농기계 하우스 화재현장 출동을 위해 탱크차를 몰고 비포장도로를 주행하다 농로가 붕괴되면서 차량이 7~8m 아래로 떨어져 전도되는 사고를 당해 순직했다. 신 소방교는 지난 2017년 11월 안성소방서에서 소방관 업무를 시작해 지난해 7월부터 용인소방서에서 근무했다. 안성소방서 재직 중이던 지난 2019년 4월 화재예방 및 진압 공로를 인정받아 안성시장상 표창을 받은 바 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여주시, 양평군과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지역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2021 여주-양평 베트남 화상상담 시장개척단’을 운영한다. 이번 화상상담은 온라인-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해외 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이 수출활로를 모색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여주시와 양평군 수출기업 10개사가 참가하며, 베트남의 중심도시인 호치민 및 하노이 지역의 바이어와 화상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상담 품목은 건강식품, 유아용 매트, 허니 와인, 방송기기 등이다. 참여기업은 ▲바이어 발굴 및 일대일 화상상담 주선 ▲현지 시장 동향보고서 ▲통역 ▲영문카탈로그 현지 발송 등을 지원 받는다. 여주시와 양평군은 경과원과 함께 지난해에도 태국 및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및 미얀마 지역의 바이어와 여주-양평 수출기업의 화상상담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오는 9월에는 중국 광저우, 션양 지역 바이어와의 화상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승경 경과원 원장은 “베트남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경기가 침체된 와중에도 드물게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국가로, 장차 아세안 지역의 수출 허브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Station-G(안산)’에 입주할 창업기업 10개사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고잔역(4호선) 철도 고가 하부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스타트업 창업공간 Station-G(안산)는 2019년 7월 문을 연 후 도내 예비·초기창업자의 창업활동 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모집 대상은 제조 및 지식서비스(소비재, S/W, ICT, 문화 콘텐츠 등), 4차 산업혁명 및 미래성장동력(게임, 로봇, 드론, 신재생에너지, 신소재 등) 분야의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 초기창업자다. 선정된 기업은 오는 7월부터 1년간 임대료나 관리비 없이 무료로 Station-G(안산)를 이용할 수 있다. 이후 연장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신청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입주신청서 및 사업계획서에 대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입주 후엔 사무공간, 회의실, 협업공간 등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시제품제작 및 마케팅, 지식재산권 출원 및 각종 인증 취득,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화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일대일 전문가 멘토링, 각종 성장단계별 창
경기도가 여름 우기철을 앞두고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 ‘경기도 산사태대책상황실’을 운영, 신속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이는 예방중심의 신속한 산사태 대응을 위해 지난달 경기도가 발표한 ‘2021년 경기도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에 따른 것으로, ‘여름철 산림재해대책기간’에 맞춰 운영될 예정이다. 여름철 도내 시군의 산림재해 상황을 총괄 지휘하는 산사태대책상황실은 축산산림국장을 실장으로 산림청 및 행정안전부 등 중앙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별 대응 및 신속한 원인 조사 등 체계적인 예방·대응 조치에 나선다. 올해는 지난해 집중호우 산사태 피해지 복구율 파악·관리, 생활권 주변 산사태취약지역 지속적 점검, 우기 전 사방사업 완공 등 재해우려지역에 대한 예방조치 실시 및 안전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한다. 또 기상특보·강수량 등의 정보를 신속히 수집·전파하고, 산사태 위기경보 발령 시 해당사항을 관련 기관에 신속히 전파해 주민대피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다지게 된다. 산사태가 발생할 경우, 피해상황을 신속히 조사하고 시군별 응급복구반을 가동해 추가 피해 및 재발 방지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산림청 산사태예방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0%대 지지율로 차기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선두에 올랐다. T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정기 주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윤 전 총장은 지난달 조사보다 지지율이 1.7%p 상승한 31.8%로 1위를 기록했다. 여권 주자 중 1위를 고수 중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2.3%로 2위로 조사됐으며, 이는 지난달보다 3.9%p 하락한 수치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p 상승한 11.8%로 3위로 집계됐다. 그 뒤를 홍준표 국회의원(무소속·대구 수성구을)이 7%로 4위를 차지했으며, 오세훈 서울시장(5.4%), 정세균 전 총리(4.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3.9%), 유승민 전 국회의원(2.2%),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1.7%), 심상정 국회의원(정의당·고양시갑)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34.0%)이 더불어민주당(29.4%)을 오차 범위 내에서 다시 앞섰다. 지지 정당 없음은 16.6%. 지난주 대비 국민의힘 지지율은 6.0%p 올랐고 더불어민주당은 1.0%p 떨어졌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 대해 긍정 33.9%, 부정 62.0%로 나타났다. 지난주 조사 대비 긍정
국민의힘 당대표로 출사표를 던진 김웅 국회의원(송파갑)은 9일 수원시 영통구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당을) 대표했던 사람들이 썩어빠졌기 때문에 뚜렷한 국민의힘 내부의 대선후보가 없어 보였던 것이다”고 신랄하게 지적하며 당내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소수의 몇몇이 전체를 주도하고 있다”며 “우리 당도 충격적이게 새 얼굴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햇다. 이어 “(국민의힘) 중진 중에 원희룡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이 공격을 당할 때 나서서 방어해주고 그 사람을 위해 옹호해하는 것을 본 적 있는가. 그래놓고 당에서 후보가 없다고 한다”며 “(대선후보로) 늘 외부인사를 데려오고 반기문처럼 인기가 떨어지면 또 다른 사람 찾는다”고 쓴소리를 냈다. 야권의 유력한 대권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서는 “윤 전 총장이 있을 곳이 없다. 내가 당대표가 된다면 무조건 국민의힘으로 온다”며 “초선이 당 대표가 되면 당이 혁명적으로 바뀌는 것이기에 윤 전 총장에게도 개인적 명분이 생기는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이 서울·부산시장 등 4·7 재보선에서 대승한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김 의원은 “이번 대승이 우리 당에게 오히려 악재일
문화재 보유자의 고령화와 코로나19로 인한 공연·강습 중단 등으로 무형문화재 전승 체계 단절이 우려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이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도는 무형문화재 단체·개인 종목에 대한 전국 최대 규모 경제적 지원, 전수장학생 확충, 이수자 지원금 신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무형문화재 전승 강화방안’을 마련해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도 집계에 따르면 경기도 무형문화재 68개 전 종목 중 6개 종목은 보유자, 34개 종목은 전승교육사가 없어 전승 체계 유지를 위한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전 종목에 대해 ▲전승 장비·재료 구매 지원 ▲보유자, 전승교육사, 이수자, 전수생을 대상으로 장학금·활동비 지급 등을 추진한다. 우선 5월부터 무형문화재 68개 전 종목에 대한 전승 장비·재료 수요 조사를 실시, 공연과 작품 제작에 필요한 장비 및 재료·소모품을 구매 지원한다. 보유자·이수자 등의 경제적 자생력을 키워 전승 체계의 연속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종목별로 단체종목(21개)은 300만원 상당, 개인종목(47개)은 150만원 상당의 물품을 각각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도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53호 경
'차등벌금제'가 이슈메이커 이재명 경기도지사로 인해 다시금 정치권 내에서 주요 쟁점화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 법안이 국회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차등벌금제는 동일한 범죄를 저질렀어도 경제적 능력을 고려해 경제적 약자보다 부자에게 더 많은 벌금을 부과하는 제도이다. 이 지사는 “현행법상 세금과 연금, 보험 등은 재산과 소득수준에 따라 다르게 내고 있지만, 벌금형은 총액벌금제를 채택하고 있어 개인의 형편과 상관없이 획일적으로 부과하고 있다”며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재산비례벌금제(차등벌금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수면으로 가라앉은 차등벌금제를 다시금 물 위로 끌어 올렸다. 그러면서 “기초생활수급자의 5만원과 수백억 자산가나 억대 연봉자의 5만원은 제재효과에서 현저한 차이가 있다”며 “하루 몇 만원 버는 과일행상의 용달차와 고소득자산가의 취미용 람보르기니의 주차위반 벌금 5만원이 같을 리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각에서 재산비례벌금제의 명칭에 대해 지적하며 차등벌금제에서 재산은 제외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자 “재산비례벌금, 소득비례벌금, 소득재산비례벌금, 경제력비례벌금, 일수벌금 등 명칭이 무슨 상관인가”라며 “벌금의 실질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