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도민에게 지급되는 제3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다음달 1일 시작된다. 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경기도 3차 재난기본소득 지급대상은 지난 6월 30일 24시 기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내국인과 외국인 가운데 정부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소득상위 12%로, 내국인 252만1000명, 외국인 1만6000명 등 총 253만7000명이다. 지급액은 정부 5차 재난지원금과 동일한 1인당 25만원이다. 신청방식은 지난 1·2차 때와 마찬가지로 온라인 또는 현장신청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29일까지 신청기간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가능하다. 기존에 사용하던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시중 13개 카드사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10월 1일 오전 9시에 열리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홈페이지에서 신청대상자 해당 여부를 확인하고, 재난기본소득을 입금받을 카드사를 선택하면 해당 카드사의 유효한 카드로 재난기본소득을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지난 1·2차 재난기본소득과는 달리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아닌 홀짝제가 적용된다. 홀짝제 적용기간은 10월 1일부터 4일
'대장동 개발 의혹'이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후보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의 독주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후보는 지지도 2위인 이낙연 후보와 9.7%p 격차를 보이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낙연 후보 역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거듭 불거진 악재에도 진보층이 결집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이낙연 후보는 영남권에서 지지세가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신문 의뢰로 알앤써치가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25명(응답률 3.8%)을 대상으로 조사한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39%, 이낙연 후보는 29.3%로 지난 조사보다 각각 2.9%p, 4.6%p 상승했다. 이 같은 오름세는 지난 13일 정세균 후보의 경선 사퇴 이후 지지세가 이재명·이낙연 후보 중심으로 모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추미애 후보가 5.1%로 3위를, 그 다음으로는 박용진 후보(4.2%) 순이었다. 김두관 의원은 2.0%의 지지율을 보였다.(김두관 의원의 후보 사퇴 발표 전 조사 시작) 민주당 대선 경선을 앞두고 있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지지율은 이낙연
경기신문 의뢰로 진행된 대선 4차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이재명·이낙연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들에 비해 모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는 오차범위 밖 차이를 보였고, 이낙연 후보는 여야 일대일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이재명 vs 야당후보 이재명 후보(39.2%)는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후보(32.2%)와 7%p 차이를 보였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대비 4.6%p 상승했으며, 윤후보는 2.1%p 하락했다. 이 후보는 30대(42%)·40대(52.8%)·50대(6.9%)에서, 윤 후보는 60세 이상(45.9%)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후보(38.8%)는 홍준표 후보(29.4%)와 9.4%p의 격차를 벌렸다. 이 후보는 지난 조사 대비 4.5%p 오름세를 보였으나, 홍 후보는 3.6%p 하락, 1.3%p 더 벌어졌다. 20대에서는 홍 후보(44.3%)가 이 후보(18.1%)를 26.2%p 앞섰다. 40대(52.4%)·50대(49.6%)의 지지율은 이 후보가 홍 후보보다 30%p, 24.6%p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명 유승민 가상대결에서는 이 후보(38.9%)가 유승민 후보(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이상반응 신고에 비해, 피해보상이 턱 없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 80%를 목표로 집단 면역에 몰두하고 있지만, 정작 피해 보상에 대해서는 인색하다는 여론이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이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전체 이상반응 신고 건수(27일 기준)는 총 967만7123건이며, 세부적으로는 ▲경증 5만9049건 ▲중증 269건 ▲사망 185건 ▲아나필락시스 의심 355건 ▲심근·심낭염 의심 164건이다. 이중 실질적 피해보상으로 확정된 건수는 4274건으로 0.044% 정도에 불과하다. 구체적으로는 ▲30만원 미만 2639건 ▲30만원 이상 1635건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피해보상 프로세스는 일반과 중증으로 나뉜다. 일반 이상반응의 경우 보건소·의료기관에 이상반응을 신고하면 심사를 통해 진료비 본인부담금 30만원 이상 여부를 판단한다. 의료기관 증중 이상반응 신고 건의 경우에는 시·도에서 인과성 평가를 위한 역학조사를 실시한 후 질병청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인과성 평가를 진행한다. 또 보상대상자 및 신청자는 피해조사 결과에 따라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피해보상을 신청한다. 시·도는
경기도 공무원 노조가 코로나19 업무 과중을 호소하며 국정감사 중단을 요청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경기도청지부는 28일 경기도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대응 최전선 지방정부의 국정감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경기도에 대한 2021년 국정감사 수감 일정이 행정안전위원회 10월 18일, 국토교통위원회 10월 20일로 결정됐다. 코로나19 장기화가 노동자 서민들의 일상은 물론 생계까지 위협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다. 지방정부 공무원들도 2년째 코로나 대응 최전선에서 현안 업무와 코로나 관련 업무를 병행하며 육체적·정신적 한계를 견디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국정감사는 국회가 정부를 감사·비판하는 권한이다. 정상적인 국정감사는 지방정부에 대한 국회의 감사 비판이다. 그러나 대선을 앞두고 2021년 경기도에 대한 국정감사는 자칫 대선 이슈화 쟁점화의 정쟁의 장으로 변질될 우려가 크다. 공무원 노조는 코로나19 대응 현안 업무의 막중한 부담감 속에서 왜곡된 국정감사에 큰 경종을 울리고 국정감사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정책 감사로의 대 전환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공무원노조는 “현행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의
경기도가 세외수입 확충을 독려하기 위해 도내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2021년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를 열고 9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세외수입 연구발표대회’는 세외수입 발굴 우수 기법의 개발·공유를 통해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담당 공무원의 업무 역량을 높이기 위한 대회로 경기도가 199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방세외수입은 지방정부의 재정수입 중 취득세, 등록세 등 지방세 이외의 자체 수입을 말한다. 사용료, 수수료, 과태료, 과징금 등 행정적 목적으로 법률에 따라 부과‧징수하는 수입이 여기에 포함된다. 도는 지난 9월 2일부터 6일까지 사전 서면 심사를 통해 9개 과제를 발표심사 대상으로 선정했고, 지난 16일 경기도청에서 도-시‧군 간 영상회의 방식으로 발표심사를 진행해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최우수 사례는 ▲경기도, '한계극복! 분양권 스마트 압류' 전국최초 부동산거래정보를 활용한 전국 아파트 분양권 압류 ▲안양시, '버려진 고철은 내가 가져간다' 무재산 체납 징수 ▲안성시, 자동차 경매완료 건에 대한 체납액 정리 추진 등이다. 우수는 ▲고양시, 국방부 무상점유 보존 부적합 공유재산 매각 ▲오산시, 재활용품 매각 산정방식 변경을 통한 재활용품 판매대금
경찰이 강력범죄자의 인권침해를 고려해 전체 대상자의 절반인 50%만 신상정보를 공개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최춘식 국민의힘(포천·가평) 국회의원이 입수한 '경찰 신상공개위원회 심의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최근 5년 8개월간 살인범 등 강력 범죄자들의 신상정보 공개여부 결정을 위해 총 40건을 심의, 20건을 공개 결정했다. 나머지 50%인 20건은 범죄자의 '인권침해 및 우발적 범행 가능성', '재범 위험성이 낮거나 공익 충족이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실제 지난 2월 용인에서 발생한 조카 아동학대 사망사건 가해자는 아동학대처벌법상 공개제한 및 2차피해 우려를, 지난 7월 울산에서 발생한 존속 살해사건 가해자는 정신질환에 따른 우발적 범행 가능성을 이유로 비공개 결정했다. 경찰의 신상공개위원회는 사건이 발생한 각 시도 경찰청에서 비상설로 개최되며 위원장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시도청 수사부장 또는 주무과장, 위원은 시도청 수사부서 과(계장) 등 내부 위원 및 외부 위원, 외부 위원은 변호사, 의사(정신과 등), 언론인, 지역별 인권위원 등으로 4명 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겨울철 화재예방을 위해 다음달 4일부터 오는 12월 3일까지 도내 숙박시설 등을 대상으로 미 검정 소방용품의 불법 유통행위를 집중 수사한다. 수사 대상은 최근 3년 이내 준공된 도내 숙박시설, 오피스텔 등 100곳에 설치된 간이완강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기, 감지기, 유도등 등이다. 주요 수사내용은 소방시설법과 소방공사업법 위반으로써 ▲미 검정 소방용품 제조·수입·판매 및 유통 행위(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미 검정 소방용품 시공 및 묵인 감리 등 불법 행위(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 ▲소방시설 폐쇄 및 차단으로 상시 정상작동을 불가능하게 하는 행위(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 등이다. 소방용품을 제조·판매·시공 등 유통하려면 소방청장이 정한 기준에 따라 사전 형식승인 및 제품검사를 받은 제품만을 사용해야 한다. 도는 이용자의 안전보다 비용절감 등을 이유로 성능을 보장할 수 없는 미 검정 소방용품을 유통·시공하는 불법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이번 수사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윤태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소방용품에 미 검정용품이 유통·시공되는 일이 발
경기도가 정부의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 일부인 ‘구리교문 공공주택지구’ 사업이 예정된 구리시 교문동 일원 0.1㎢를 다음달 3일부터 오는 2024년 9월 30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도는 지난 24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토지를 거래하려면 해당 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허가받지 않고 계약을 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을 때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도 관계자는 “허가를 받아야 하는 녹지지역 내 토지 면적을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상 기준면적(100㎡ 초과)의 최저 수준인 10%(10㎡)까지 강화해 ‘투기 억제’라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제도의 취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라며 “향후 개발 기대심리에 따른 투기적 거래를 계속해서 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지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자신에게 의혹 제기를 쏟아내고 있는 국민의힘을 ‘도둑의힘’이라고 지칭하며 거세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27일 페이스북에 ‘나는 '도둑의힘'이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라는 제목을 글을 게재해 “이재명의 공공개발을 당신네 국민의힘이 죽어라 막지 않았으면, 공공개발로 개발이익 100% 환수했을 것이고 이런 사단도 없었을 것이다”며 “국민의힘과 결탁하고 고가로 토지매입해 둔 투기세력은 패가망신했겠지만”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겨냥해 거듭 의혹 제기를 하고 있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등을 비롯한 야권에 “공공개발 죽어라 막고 민간업자에게 기회 만들어 주고, 투기이익 나눠 가진 건 바로 어제의 님들이다”며 “명백한 증거들이 차고 넘치는데, 조선일보 같은 조작언론과 당신들의 일방적 허위주장에 속아 넘어갈 만큼 국민들이 어리석지 않다”고 말했다. 또 “시민들의 가녀린 촛불로 정권이 붕괴되는 시대이니, '내부자들'속 조작선동의 추억은 이제 버려라”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제, 공공개발 막고, 투기개발 도운 게 누군지 기억나는가?”라며 “집귄세력과 이 사회 온갖 기득권에 포위된 일개 기초단체장이 악착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