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15일 ‘초록 거리 골목형 상점가’ 지정서를 갈매 순환로 204번 길 일대 상인회에 전달하고 상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28일 갈매동 갈매 순환로 204번 길 일대를 6번째‘초록 거리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한 바 있다. ‘초록 거리’는 갈매 천을 따라 음식점과 카페가 모여 있는 상권으로, 신규 상인회가 자체 투표를 통해 자연 친화적인 이미지를 담아 이름을 정했다. 이번 지정으로 구리시는 ▲남양시장 ▲신토평먹자거리 ▲갈매 리본 거리 ▲장자호수공원 ▲구리역 상권에 이어 총 6개 골목형 상점가를 운영하게 됐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구리시장을 비롯해 초록 거리 상인회 임원이나 회원, 구리시 소상공인연합회장,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초록 거리 골목형 상점가 지정이 장기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 갈매 순환로 일대 소상공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큰 축인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상반기 동안 적극적인 ‘숨은 공탁금 찾기’로 장기 압류된 공탁금을 정리해 7천여만 원을 추가 징수하고, 시효가 완성된 7억 1300만 원은 이월 체납액에서 제외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공탁금은 ▲채무 변제 ▲압류 경합 ▲형사재판 합의금 등 다양한 이유로 법원에 맡겨져 있는 돈을 의미하며, 시는 매년 전국 법원에 있는 압류 공탁금을 일제 조사해 체납자의 법원 공탁금을 압류하는 체납처분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숨은 공탁금 찾기’는 장기 압류 공탁금에 대한 정밀 조사를 통해 실제 징수 가능한 금액은 추심하고, 추심이 불가능한 실익 없는 채권은 압류 해제를 통해 정리함으로써 체납자의 경제 회생을 도운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효가 지난 체납액은 징수가 불가능한 부실채권으로 분류돼 이월 체납액을 감소시켜 지방세 체납 정리율을 높이는 데에 기여했다. 시청 징수과장은 “숨은 공탁금 찾기는 형편이 어려운 체납자의 경제적 회생을 돕는 의미 있는 행정”이라며 “앞으로도 적극 행정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세무 행정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시는 정부의 민생경제 지원 정책에 따라 소득하위 90%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9월 22일부터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2차 지급은 2025년 6월 기준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기준으로 소득 하위 90%에 해당하는 가구 구성원에게 1인당 10만 원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정부가 주도하고 지자체가 협력해 전국적으로 시행되는 민생 안정 정책의 하나로, 소비 촉진을 통해 지역 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시는 신청 기간과 절차 등 구체적인 사항을 향후 시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홈페이지, 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신속히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고령자·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2차 소비 쿠폰 지급이 시민들의 생활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쿠폰 사용기한인 11월 30일까지 전액 소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 1차 지급에서 시민들의 높은 호응과 실질적인 소비 진작 효과를 확인한 바 있으며, 이번 2차 지급을 통해 더 많
남양주시는 15일 시청 여유당에서 청년 목민관 10명이 참석한 가운데‘다산과 함께하는 '청년 목민관’ 공렴추진단(이하 공렴추진단) 2차 보고회를 개최했다. 공렴추진단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공렴(公廉) 정신을 계승해 청년 목민관들이 직접 반부패·청렴 관련 의제를 발굴하고 토론하는 자율적 참여 협의체다. 지난 7월 25일에 개최된 1차 보고회가 실무자 중심의 제안과 토론에 집중했다면, 이번 2차 보고회는 시장과 청년 목민관이 함께 간부공무원의 역할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회의에서는 2025년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 결과를 공유한 뒤 청년 목민관들이 △조직문화 △적극행정 등 부패취약분야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주 시장은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의견을 경청하며, 의견이 실행 가능한 방안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함께 논의했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청년 목민관들의 제안을 실제 정책과 조직문화 개선으로 연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다뤄졌다. 이들은 소통 강화, 업무 절차 개선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방법을 제시하고, 향후 과제 추진 방향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했다. 주광덕 시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조한 공렴
남양주시립박물관 소장 유물 ‘이복연 초상 일괄’이 지난 9일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복연(李復淵, 1688~1732)은 숙종~영조 연간에 활동한 무관으로, 현재 남양주시 와부읍에 안장돼 있다. 그의 후손가에 전래된 유품은 2017년 남양주시립박물관에 기증됐다. 이번에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물은 ‘이복연 초상’을 비롯해 초상을 보관하는 ‘보자기’와 ‘함’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이복연 초상은 당시 최고의 초상화가로 불리던 어진화사(御眞畵師) 진재해(秦再奚, ?~1735년 이전)의 1727년 작품으로 추정되며 회화적 수준과 보존 상태 또한 우수하다. 시립박물관은 2023년부터 문화유산 지정을 목표로 이복연 관련 박물관 소장 문서들과 각종 사료를 다시 정리하고, 유물의 미술사적 해석과 인물 연구를 거쳐 올해 1월 경기도에 문화유산 지정을 신청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문화유산 지정은 시를 대표하는 정약용에 이어 진행된 각 분야 역사 인물 연구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소장 자료 연구를 통해 새로운 문화유산을 발굴해 시민들과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2일 정약용도서관에서 ‘2025 남양주시 평생학습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시민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시민 주도형 축제를 실현하고자 구성된 시민추진단의 첫 공식 활동으로, 15명의 추진단 위원이 참석해 축제의 방향성과 역할, 실질적인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축제의 기획 의도와 추진 일정 공유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아이디어 제안 ▲추진단의 역할 분담 등이 활발히 다뤄졌다. 위원들은 남양주시만의 특색 있는 평생학습축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위원들은 “축제를 단순한 행사로 그치지 않고, 시민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참여형 축제로 만들자”는 데 뜻을 모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추진단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평생학습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5 남양주시 평생학습축제’는 오는 10월 25일 정약용도서관과 다산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번 시민추진단의 활동을 시작으로 지역 내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본격적인 축제 준비가 추진될 전망
남양주시는 성인들의 직업능력 향상과 진로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2025년 평생학습센터 4분기 단기 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감성 가득한 가을, 새로운 배움에 도전하세요’를 주제로, 강좌별 계절의 특색을 살린 학습 내용으로 운영된다. 8주 과정의 단기 프로그램은 입문 강좌부터 디지털 전환 과정, 전문 브랜드 과정까지 총 40개 강좌로 구성됐다. 특히 전문브랜드 교육과정은 △바리스타 △반려동물 △시니어로 세분화해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교육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해 지역 전문인력 양성과 시민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최진희 미래교육과장은 “2025년 마지막 학기를 맞아 시민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며 “배움과 성장을 원하는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 대상은 남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성인과 관내 직장인으로, 다산서당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강좌별 세부 내용은 다산서당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미래교육과 인생다모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15일 민선 8기 공약 등 핵심 정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투자사업의 우선순위를 점검하고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2026년 주요 투자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첫날 기획조정실과 환경국을 시작으로 10월 1일까지 5회에 걸쳐 부서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논의 사업은 ▲민선8기 내 완료 예정 사업 ▲공약 및 현안 중심 중점사업 ▲새정부 국정과제 연계 발굴 사업 ▲2026년 신규·증액 사업 등이다. 시는 시급성과 성과 창출 가능성을 고려해 사업을 우선 반영하는 동시에 불요불급한 세출을 조정하고, 국·도비 등 외부재원을 적극 확보해 시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첫날은 기획조정실과 환경국의 보고가 진행됐으며, 기획조정실은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남양주시정연구원 운영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커뮤니티 공간 확충과 미래 정책 연구 기반 마련에 대해 보고했다. 환경국은 ▲수소도시 조성사업 ▲자원회수시설 및 자원순환시설 민간투자사업 ▲마석근린공원 조성 ▲소하천 정비사업 등 핵심 환경 인프라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100만 인구 시대를 대비한 폐기물 처리, 수소에너지 활용, 친수 공간 확충을 위한 전략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국회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남양주갑)은 기업의 자진신고 회피를 원천 차단하고 해킹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침해사고 조사심의위원회 설치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15일 대표발의 했다. 최근 KT, LGU+ 이동통신사 내부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침해사고 흔적이 없다는 이유로 자진신고를 하지 않아 현행법(정보통신망법)상 민관합동조사단이 구성되지 못해 정부기관이 조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민관합동조사단이 구성되기 전, 침해사고 발생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있어 조사가 필요한 경우와 중대한 침해사고에 해당하는 경우에 이를 판단할 수 있는 ‘침해사고 조사심의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이다. ‘침해사고 조사심의위원회’는 침해사고 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되어, 침해사고 정황에 대해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우선적으로 소속 공무원을 해당 기업에 출입하도록 해 침해사고 발생 여부 및 원인을 신속하게 파악하게끔 조치할 수 있다. 최 위원장은 “올해 발생한 SKT 유심해킹사태로 인한 보상책으로 통신비 할인・위약금 면제 등 기업 입장에서 적지 않은 피해액이 발생했다”며
경복대학교 의료보건학부 의료미용학과는 지난 11일 서울 신사역에 위치한 아이니크 성형외과에서 학과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니크 성형외과 양해원 대표원장과 최자연 총괄부장,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 정연선 학과장, 오정숙 교수가 참석했으며, 양해원 원장은 의료미용학과 발전을 위해 2백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아이니크 성형외과는 프라이빗한 진료 공간과 환자 맞춤형 성형시술 서비스로 환자 만족도를 높여온 병원으로, 차별화된 프리미엄 의료 환경을 갖춘 점이 강점이다. 정연선 학과장은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는 늘어나는 유학생 수요와 학생들의 실습·취업 연계를 위해 타대학의 교육과정과 달리 의료 전문성을 갖춘 차별화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현장에서 곧바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교육하겠다”고 밝혔다. 양해원 원장은 “경복대학교 의료미용학과 학생들의 우수성은 이미 업계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며, “앞으로 학과와 협약을 맺어 실습과 취업을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발전기금 기탁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양 기관이 K-메디컬뷰티 전문 인재 양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