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정된 7일 대규모 인파와 트래픽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통신·포털업계가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물론, 네이버와 카카오 등 주요 포털 사업자까지 서비스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동통신 3사는 대규모 집회와 시위로 인한 트래픽 폭증과 통신 장애를 방지하기 위해 이동기지국 차량을 배치하고 기지국 용량을 확충했다. 특히 KT는 과천 관제센터에 중앙상황실을 개설해 전국적인 통신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6개 광역시에 상황실을 추가로 설치하고 주요 시설의 통신망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며 “광화문, 용산, 여의도 등 대규모 인파가 몰릴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이동기지국을 가동해 통신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에도 통신망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며, “크리스마스나 새해처럼 트래픽이 급증하는 상황을 꾸준히 대비해온 만큼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비상 상황에 따른 사이버 공격 가능성을 우려해 24시간 감시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현재 사이버 위기
최근 서브컬처가 게임 시장의 주류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일게이트의 스토브인디가 인디 서브컬처 생태계 확장을 위한 이들의 행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7일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는 AGF 2024가 열리고 있는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207호에서 인디 서브컬처 창작 생태계 조성과 관련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승환 스마일게이트 이사, 윤태진 커머스프로모션 팀장, 신선호 창작생태계지원팀장이 참석했다. 올해 스마일게이트는 AGF 2024에 스폰서로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다. AGF 2024가 애니메이션·게임 애호가들을 위한 축제인 만큼, 스마일게이트는 서브컬처 IP 4종을 선보이면서 많은 관람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여승환 이사는 올해 AGF 2024에 참여한 것은 창작자들의 2차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이유가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행사 부스를 통해 이벤트를 진행하고 굿즈를 판매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다. 뿐만 아니라 행사 특성상 서브컬처 팬들이 집결하는 만큼 우수 인디 게임과 창작팀을 홍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는 궁극적으로 인디 게임 창작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X게임 축제 'AGF 2024''가 7일 오전 킨텍스에서 막을 올렸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AGF 2024엔 개행사 시작 전부터 길게 줄을 서 대기하는 관람객들을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가 부산 롯데백화점 광복점에 브랜드 체험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 매장 오픈으로 부산 지역 고객들은 코웨이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코웨이의 프리미엄 수면 브랜드 비렉스의 스마트 매트리스, 페블체어 등 주요 제품을 집중 전시해 고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백화점 내에 위치해 쇼핑과 함께 편리하게 코웨이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이번 매장 오픈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더벤티가 경기도 연천군으로부터 상생 협력과 지역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앞서 더벤티는 지난 7월 연천군과 율무 활용 및 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지역 경제 활성화와 ESG 경영 강화에 힘써왔다. 이번 여름시즌에는 연천군의 특산물인 율무를 활용한 ‘냉율무 쉐이키’, ‘율무 아인슈페너’, ‘율무 오트라떼’ 등을 출시하며 연천 율무를 소비자들에게 알린 바 있다. 이후에도 국군 장병 사기 진작을 위해 연천군 내 지역 모임과 함께 군부대를 방문, 더벤티의 인기 메뉴를 비롯한 다양한 메뉴를 장병들에게 제공했으며 최근 10월에는 연천 율무축제에 참가, 율무 음료 판매와 함께 지역 대표 특산물을 알리기도 했다. 더벤티는 올해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진행, 지역 특산물 활용을 통한 지역 상생 및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며 프랜차이즈업계 대표 지역 상생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더벤티 관계자는 “로코노미 트렌드 확산과 지역간 상생 협력이 중요한 이슈로 제기되면서 지역 대표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연천군으로부터 받은 감사패도 그동안 더벤티가 진행해 온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인정받은 것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역 발
지난해 일자리 증가폭이 20만 개(0.8%)에 그치며 집계 이래 최소치를 기록했다. 또한 20대에서 처음으로 감소했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일자리는 2666만 개로 전년보다 20만 개(0.8%) 늘었다. 증가 폭과 증가율이 2016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작은 수준이다. 일자리는 근로자가 점유한 고용 위치를 의미한다. 가령 한 사람이 주중에는 회사에 다니며 주말에는 학원 강사를 한 경우 취업자는 1명이나 일자리는 2개다. 작년 일자리 증가폭 축소에는 기저효과와 일부 산업군의 일자리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2021·2022년에 일자리가 각각 85만 개 이상 늘었다. 전체 일자리 가운데 전년과 동일한 근로자가 점유한 지속 일자리는 2064만 개(77.4%), 퇴직·이직 등으로 근로자가 대체된 일자리는 304만 개(11.4%), 기업 생성이나 사업 확장으로 생긴 신규 일자리는 298만 개(11.2%)로 나타났다. 기업 소멸과 사업 축소로 소멸 일자리 277만 개가 발생했다. 산업별로 보면 전년보다 보건·사회복지업(10만 개), 제조업(6만 개), 숙박·음식업(6만 개), 전문·과학·
금융당국이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인수한 와이더플래닛(현 아티스트유나이티드)과 관련한 선행매매 의혹을 조사에 나섰다. 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와이더플래닛 관련 선행매매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관련 회사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압수수색은 최근부터 이날까지 진행 중으로,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선행매매 의혹을 중점으로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와이더플래닛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마케팅 플랫폼 개발 기업이다. 지난해 12월 제3자배장 유상증자를 통해 이정재와 정우성이 이 회사를 인수한 바 있다. 당시 유상증자 사실 공시 전 주가와 거래량이 치솟았다면서 선행매매 의혹이 불거진바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으로 조사 대상이나 혐의 내용 등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정재와 정우성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는 이날 입장자료를 내고 "옛 와이더플래닛이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당사와 이정재씨는 조사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이정재·정우성이 주요 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컴퍼니와 흡수합병을 추진 중이다. 아티스트컴퍼니는 2013년 이정재와 정우성이 공동
금융감독원이 비상계엄령 선포·해제 사태로 긴급대응체제에 돌입한 상황에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조직개편과 부서장 인사도 원래 계획보다 4일 더 빠르게 시행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6일 임원인사를 통해 부원장보 4명을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명된 부원장보 4명의 임기는 3년으로 2027년 12월 5일까지다. 앞서 김영주 기획·경영 부원장보, 차수환 보험 부원장보, 박상원 중소금융 부원장보, 김준환 민생금융 부원장보가 지난달 다같이 물러나면서 부원장보 자리 9개 중 4개가 공석이었다. 먼저 중소금융 부원장보에 한구 은행검사2국장을 임명했다. 공채 2기 중에선 처음 임원직에 올랐다. 한 신임 부원장보는 1971년생으로 2001년 입사한 공채 2기다. 그는 비서실장, 총무국장, 인적자원개발실 국장을 거쳐 올해 은행검사2국장으로 근무했다. 또 이종오 중소금융감독국장을 디지털·IT 부원장보로 선임했다. 디지털·IT 부문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새롭게 만든 부문이다. 이종오 신임 부원장보는 1970년생으로 2006년 금융감독원에 경력직으로 입사했다. 이 신임 부원장보는 신용감독국 부국장을 거쳐 여신금융감독국과 중소금융감독국 부서장을 지냈다. 소비자보호 부원장보
서울·경기지역의 노후 아파트 내 위치한 놀이터 중 90%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안전 관리 강화 필수성이 제기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5일 서울·경기도의 사용승인 25년 차 이상 30년 미만 놀이터 12곳과 30년 이상 놀이터 20곳 등 모두 32곳의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놀이기구의 철재 골격이 부식되거나 계단, 안장 등이 파손된 곳이 21곳(65.6%), 손잡이·난간 등 놀이기구의 칠이 심하게 벗겨진 곳이 20곳(62.5%)이었다. 고무 바닥재가 경화·손상돼 고무칩이 노출되거나 어린이가 걸려 넘어질 우려가 있는 곳은 19개 소(59.4%)였다.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양호한 놀이터는 3곳(9.4%)에 불과하고 나머지 90.6%(29곳)는 안전관리가 미흡했다. 조사 대상 놀이터 가운데 고무 바닥재 수거가 가능한 7곳의 시료를 채취해 유해 물질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환경안전관리 기준에는 모두 적합했다. 그러나 한국산업표준(KS) 등을 준용할 경우 6곳의 고무 바닥재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총량이 기준치를 최소 1.12배∼최대 3.11배 초과했다. 또 3곳은 납 검출량이 준용 품질기준을 최소 1.02배∼최대 2.71배 초과한 것
코스맥스는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화장품 제조업자 개발 생산(ODM) 업계 내에서 최초다. 코스맥스는 전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지난 2016년 '1억불 수출의 탑' 수상 이후 8년 만이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수출액이 2억 277만 달러(약 2868억 원)를 기록했다. 수출 비중은 같은 기간 개별 매출의 24% 수준이다. 또 최근 3년간 코스맥스 수출 증가율은 연평균 14%를 기록했다. 올해 수출 실적은 미국, 일본 등에서의 호조로 작년 동기 대비 36.6% 늘었다. 한편, 수출의 탑은 전년 7월부터 당해 연도 6월까지 수출 실적을 토대로 수상 기업을 선정한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