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의 종속회사 위메이드넥스트가 엔비디아(NVIDIA)와 '미르5'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위메이드의 미르5를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지포스 나우(GeForce Now)’에 출시한다. 지포스 나우는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고품질 게임을 다양한 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엔비디아는 출시에 맞춰 광고와 보상 프로모션 등 다채로운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연말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미르5는 오픈월드 PC MMORPG다. 위메이드의 글로벌 흥행작 미르4를 계승한 후속작으로, 차원을 넘나드는 배 ‘신기선’을 타고 낯선 세계로 건너간 원정대의 이야기를 담았다. 앞서 위메이드넥스트는 엔비디아와 협력해 미르5에 등장하는 AI 보스 공동 개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AI 보스는 SLM(Small Language Model, 소형 언어 모델)과 RAG(Retrieval Augmented Generation, 검색 증강 생성)가 적용되어, 실시간으로 이용자의 공격 패턴을 학습하고 진화한 공격을 선보인다. 한편, 위메이드는 차세대 게임 이니셔티브 '인피니티 플레이(Infinity Play)’의 일환으로,
네오핀이 거버넌스 투표 결과 솔라나 체인으로의 마이그레이션을 확정지었다.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네오핀은 솔라나 체인 이동과 인공지능(AI) 에이전트와의 융합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거버넌스 투표가 찬성으로 최종 통과됐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네오핀은 지난 6일 글로벌 2위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솔라나’로 생태계를 이동하고 탈중앙화 금융서비스(DeFi)와 AI 에이전트를 결합하는 ‘타이탄 프로젝트’ 추진을 발표했다. 타이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실시된 네오핀 거버넌스 투표가 찬성으로 통과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프로젝트가 가동된다. 오는 2분기부터 솔라나 마이그레이션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며, AI 에이전트가 융합된 모델도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솔라나 기반 프로젝트들과의 파트너십 발표 등을 통해 솔라나 커뮤니티에도 정식 데뷔할 방침이다. 김용기 네오핀 DLT 재단 이사장은 “커뮤니티의 전폭적인 투표 참여와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솔라나 체인 이동 및 AI 에이전트와 디파이를 결합하는 타이탄 프로젝트를 통해 솔라나 체인에서 상위 디파이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넥슨게임즈를 퇴사하는 과정에서 미공개 프로젝트를 유출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게임사 '디나미스원'이 첫 공식 입장을 냈다. 디나미스원은 유출 혐의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하고 있다. 18일 디나미스원은 박병림 대표 명의로 입장문을 게재했다. 디나미스원은 "당사는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이던 'MX 블레이드' 관련 영업비밀을 유출했다'는 혐의 등으로 압수수색을 받았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는 어려우나 혐의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밝혔다. 디나미스원은 수사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해 사실관계가 명확히 밝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박 대표와 주요 직원들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하고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구 소재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넥슨게임즈는 지난달 26일 "내부 조사 과정에서 디나미스원 일부 인사들이 퇴사 전부터 장기간 계획하에 개발에 참여 중이던 비공개 신규 프로젝트 'MX BLADE' 핵심 정보를 무단 유출하고, 신설 법인 게임 개발에 활용하기로 모의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월 설립된 디나미스원은 넥슨코리아의 개발 자회사 넥슨게임즈에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MMORPG) 'RF 온라인 넥스트' 정식 출시일이 오는 20일 오후 20시로 정해지면서 넷마블의 IP(지적재산권) 확장 행보가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신작의 원작인 'RF 온라인'은 지난 2004년 출시돼 글로벌 54개국에서 2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한 MMORPG다. 넷마블은 수십년간 서비스를 지속하며 게임성이 검증된 IP를 새롭게 선보여 흥행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RF 온라인의 IP를 보유하고 있는 넷마블은 게임-웹소설-웹툰-게임 후속작으로 이어지는 '트랜스미디어'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RF 온라인의 세계관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보다 많은 이용자를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넷마블은 앞서 'RF 온라인' IP를 웹소설 및 웹툰으로 넓히는 전략을 시도해왔다. 지난 2023년 10월 백수귀족이 집필한 웹소설 '배드 본 블러드'는 15개월간 355만 다운로드, 평균 별점 9.3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연재를 시작한 '배드 본 블러드' 웹툰은 평균 별점 9.93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넷마블이 'RF 온라인'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가운데, 이번 신작 흥행 여부에도
위메이드의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Legend of YMIR)가 18일 첫 번째 시즌 ‘성장의 시즌’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성장의 시즌은 오는 4월 3일부터 열린다. 이용자는 ‘시즌 발할라’, ‘시즌 원정’, ‘시즌 발키리’ 등 시즌 전용 콘텐츠와 소환물을 활용해 캐릭터를 더욱 빠르고 강하게 육성할 수 있다. ‘시즌 제작’을 통해 시즌 한정 장신구 제작도 가능하다. 사전예약은 4월 2일까지 레전드 오브 이미르 공식 사이트에서 참여할 수 있다. 사전예약자에게는 ‘빛나는 장신구 강화석’, ‘충전석 선택 상자’ 등 다채로운 아이템이 지급된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3월 20일에 시즌 주화 에어드랍 이벤트를 시작한다. 게임 내 은화 100개로 시즌 사전예약 증표를 구매하고 레이드 클리어, 클랜 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완료하면, ‘중급 경험의 주문서’, ‘시즌 주화’ 50개 등을 제공한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그라비티의 방치형 MMORPG ‘라그나로크: 여명(중문명 仙境传说:破晓)’이 중국 지역 론칭 이후 미니게임 최고 매출 8위를 달성했다. 앞서 그라비티는 지난달 20일 모바일 메신저 위챗(WeChat)을 통해 HTML5 기반의 '라그나로크: 여명'을 출시했다. 위챗은 중국 최대의 모바일 메신저로 2024년에 2만 개 이상의 미니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중국 음향 및 디지털 출판 협회의 ‘2024년 미니 게임 판매량 데이터 인사이트’에 따르면 2025년 중국 미니게임 시장의 예상 규모는 한화 약 12조 원으로 성장세에 있다. 라그나로크: 여명은 위챗 미니프로그램에서 별도 설치 없이 바로 접속해 즐길 수 있는 HTML5 기반의 세로형 MMORPG이다. 3D 카툰 렌더링을 통한 고퀄리티의 그래픽을 갖췄으며 독립적인 코스튬 착용을 통해 개성 넘치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스마트 육성, 방치형 콘텐츠와 같은 시스템으로 캐릭터 성장 및 강화에 대한 편의성을 향상시켰으며 히어로 시스템, 다차원 전투 등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콘텐츠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라그나로크: 여명은 중국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회사인 Guangdong Xinghui Teamtop Interactive
웹3 게임 CBT(Competitive Beta Test) 플랫폼 xCBT는 이글루(Igloo)가 개발한 소비자 중심 레이어2 네트워크인 ‘앱스트랙트(Abstract)’에서 정식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xCBT는 글로벌 게임 테스트 플랫폼 G.Round의 창립 멤버들과 노홍균 대표를 비롯한 웹3 전문가들이 함께 설립한 플랫폼이다.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530개 이상의 게임을 소싱하고, 190여 개국에서 43만 명 이상의 유저 대상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하며 방대한 데이터와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앱스트랙트(Abstract) 체인은 이더리움 레이어2를 기반으로, 직관적인 UX/UI를 제공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온체인 경험을 크게 개선한 소비자 친화적 블록체인이다. 최근 메인넷 출시 이후 광범위한 커뮤니티 빌더들의 실시간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게임 및 소셜 플랫폼 등 일상적 서비스에 접목함으로써 진정한 ‘컨슈머 크립토(Consumer Crypto)’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xCBT는 게임 업계 및 글로벌 커뮤니티와 긴밀히 협력해 독립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해왔으며, 이번에 앱스트랙트를 통해 정식 론칭함으로써 글로벌 사전 마케팅 및 커뮤니티 빌딩 역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위믹스'가 최근 해킹 사태에 휘말린 가운데, 피해 회복 및 신뢰 확보를 위해 위믹스 팀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위믹스 팀은 해킹 발생 이후 지금까지 사건 경위 및 대응책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위믹스의 신뢰를 제고하고 생태계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17일 성남시 한컴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위믹스 해킹 사태 긴급 기자회견엔 김석환 위믹스 PTE 대표와 안용운 위메이드 CTO(최고기술책임자)가 참석해 사건 발생 이후 경과와 재발방지책 등을 설명했다. 앞서 위믹스는 지난 2월 28일 위믹스 플레이 내 체인간 토큰 교환을 지원하는 '위믹스 플레이 브릿지'에서 볼트(코인 보관 금고) 해킹이 발생한 바 있다. 해당 해킹이 발생하면서 위믹스 코인 865만 4860개가 탈취당했다. 당일 시가 기준으로 약 86억 5000만 원 규모다. 해킹된 위믹스 코인들은 해외 거래소로 송금돼 대부분 매도됐다. 해킹이 발생한 것을 두고 당시 위믹스 프로젝트는 허술한 보안 시스템으로 인한 신뢰가 하락했다는 쓴소리를 들었다. 게다가 위믹스 팀이 해킹이 발생한 다음날이 돼서야 공지글을 올리면서 해킹 사건을 은폐하려는
위믹스 팀이 최근 발생한 해킹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17일 성남시 한컴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위믹스 해킹 관련 기자회견에서 김석환 위믹스 PTE 대표는 "플레이브릿지 해킹으로 심려 끼쳐 드린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면서 "홀더, 서비스 이용자, 커뮤니티 및 모든 생태계 참여자들이 큰 고통을 겪었을 것으로 예상한다. 모든 분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고 발생을 반성하고 있다. 반성을 토대로 철저한 조사 및 보안 강화를 통해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 또한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
17일 성남시 한컴타워 대강당에서 진행된 위믹스 해킹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석환 대표와 안용운 CTO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