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지난해 개선된 실적을 보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컴투스는 13일 2024년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927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4분기 실적 역시 매출 1891 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성장했으며, 영업이익 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별도기준으로 컴투스는 여러 주력 게임 및 신작 성과를 기반으로 지난해 매출 5573억 원, 영업이익 242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각각 1.7%, 17.9% 성장했다. 지난해 10주년을 맞은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지속적인 글로벌 상승세와 3년 연속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한 KBO 및 MLB 공식 라이선스 기반 야구 게임 라인업의 성과가 실적을 이끌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게임사업의 해외 매출 비중은 70%에 육박했으며, 4분기에만 1000억 원이 넘는 해외 매출을 거뒀다. 컴투스는 2025년 자체 개발 프로젝트를 더욱 강화하고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 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기존 흥행작을 지속 발전시켜
농심 신라면 툼바가 호주와 일본 시장에서도 인기몰이 중이다. 농심은 신라면 툼바가 호주 최대 슈퍼마켓 체인 ‘울워스(Woolworths)’, 일본의 CVS 1위 유통업체 ‘세븐일레븐’ 입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각각 3월과 4월부터 해당 유통채널 전점에서 동시 출시된다. 울워스는 호주 전역에서 약 1100여개 매장을 운영, 유통시장 점유율 약 40%를 차지하고있으며, 세븐일레븐은 일본에 2만 10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신라면 툼바는 지난해 9월 출시한 이후 4개월 만에 국내에서 2500만 개 판매됐으며, 농심은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제품으로 선정해 해외 유통망 확보에 나서고 있다. 호주 울워스 바이어는 “최근 한국 라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지난 한 해 울워스에 입점된 농심 제품 판매량이 약 두 배 늘었다”며, “최근 호주에서도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점과 한국내 신라면 툼바의 인기를 감안해 전 점포 입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농심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소비자들은 한국 히트제품에 대해 현지 출시전부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크림과 치즈를 활용한 음식에 친숙하고, 매운 맛을 선호하는 국가 중심으로 적극적인 신라면 툼바 마케팅을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의 룰루 비데 신규 광고 '더블' 시리즈가 공개 한 달 만에 SNS 누적 조회수 3000만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배우 김희애, 이규형, 최영준, 최대훈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이번 광고는 느와르 장르를 패러디한 독특한 연출로 화제를 모았다. 총 4편(예고편 1편, 본편 3편)으로 구성된 '더블' 시리즈는 '더블케어 비데2'의 특장점을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에 담아냈다. 광고는 '비데위원장'의 실체를 파헤치는 비밀스러운 작전을 수행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이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비데위원장(비대위원장)', '거품이 많다(버블세척)', '배후 조종 최측근(리모컨)' 등 중의적 표현을 활용한 언어유희와 예측불허의 반전은 광고에 재미를 더한다. '더블' 시리즈는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주요 SNS 채널에서 공개 한 달 만에 3000만 뷰를 돌파했으며, 6만 건 이상의 댓글이 게시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시청자들은 "광고가 아니라 영화 예고편 같다", "배우들의 연기력이 압도적이다", "다음 편이 기대된다" 등 호
LG생활건강의 내추럴 두피 케어 브랜드 오가니스트가 '5대 두피 고민'을 해결해줄 신제품 '클리니컬 솔루션' 라인을 출시했다. 5대 두피 고민은 비듬, 두피 건조로 인한 가려움, 건조, 유분 과다, 열감 등을 아우른다. 오가니스트는 고객들의 다양한 두피 고민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신제품 클리니컬 솔루션 샴푸는 두피 진정을 위한 진저 에센셜 오일과 두피 개선 특허 성분인 프리&파라 프로바이오틱스, 비듬 개선 특허 세정 성분을 결합한 독자 성분 '진저바이오틱스TM'를 함유했다. 이 성분은 두피 장벽 강화는 물론 비듬, 건조로 인한 가려움 등 다양한 두피 문제 개선에 도움을 준다. 클리니컬 솔루션 라인은 자연주의를 표방하며 순한 성분과 스킨케어 성분을 다량 함유했다. 두피 열감을 위한 '쿨멘솔' 샴푸에는 멘톨 성분을, 두피 건조 및 가려움에는 마데카소사이드와 시카 성분을, 유분 및 정수리 냄새 문제 해결을 위해 AHA, PHA, 애플사이다비니거 성분을 담은 '유분·냄새 딥클린 샴푸'를 선보여 고객들이 자신의 두피 고민에 따라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제품 사용 1회 만에 두피 가려움 63%, 각질 65% 개선, 두피 온도 8℃ 감소 효
엔씨소프트가 국내 증시 상장 이래 첫 연간 적자를 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 5781억 원, 영업손실 1092억 원, 순이익 941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3% 줄어들었고 영업이익은 전년(영업이익 1373억 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순이익은 56% 감소했다. 4분기 영업손실은 1295억 원으로 직전연도 동기(영업이익 39억 원)와 비교해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손실은 각각 4094억 원과 76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적 부진은 주력 매출원인 ‘리니지’ IP 기반 게임들의 매출 감소화 및 신작 흥행 부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엔씨는 경영조직을 쇄신하는 등의 조치를 통해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엔씨는 신작 개발 조직과 인공지능(AI)·품질보증(QA)·시스템 통합(SI) 부문을 독립해 6개 자회사를 설립하고 희망퇴직을 단행했다. 또 엔씨는 2027년까지 3년간 현금배당과 자기주식 소각을 통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배당 가능 이익 범위 내에서 연결 당기순이익의 30%를 현금 배당하고, 2025년 사업연도 중 발행 주식 총수의 약 1.9%에 해당하는 41만주의 자사주를 소각
위메이드가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그동안 추진해 온 '선택과집중' 전략의 결실을 맺었다. 올해로 창립 25주년을 맞은 위메이드는 블록체인과 신작 출시 등 진행중인 사업 분야에서 과감한 도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7120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 당기순이익은 86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은 4년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했으며, 연간 영업이익은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위메이드가 최대 매출을 낼 수 있었던 것은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성과 지속과 ‘미르의 전설 2,3’ 중국 라이선스 계약 등의 요인이 주효했다. 또 자회사 매드엔진을 완전히 편입시키며 영업외손익이 중가해 당기순이익도 흑자전환했다. 또한 박관호 의장의 지휘하에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과감하게 정리하고 비용을 최소화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빛을 봤다는 평이 나온다. 위메이드는 12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연간 매출은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 성과와 ‘미르의 전설 2,3’ 중국 라이선스 계약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약 18% 증가했고 경영 효율화 노력으로 영업비용이 감소해 영업이익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라며 “매드엔진 편입에 따른 영업외손익 증가 등
국내 유통기업들의 결산 배당금이 결정됨에 따라 유통사 오너들의 배당금 규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유통업계는 비교적 선전한 성과를 내고 주주들을 위한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을 가동해 결산 배당금을 늘리거나 유지하기로 했다. 가장 많은 금액을 수령하는 오너는 신동빈 롯데 회장이다. 신 회장은 4개 상장 계열사에게서 약 285억 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롯데지주 165억 2000여만 원, 롯데쇼핑 109억 9000여만 원, 롯데웰푸드 6억 원, 롯데칠성음료 3억 6000여만 원 등이다. 롯데지주는 올해 보통주식 주당 1200원과 종류주식 주당 1250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롯데지주와 롯데쇼핑의 권리주주가 확정되는 주주명부폐쇄 기준일은 다음 달 31일이다. 신 회장의 올해 배당금은 전년보다 12.5% 줄어든 것이다. 신 회장은 2023년 결산에선 4개사에서 325억 6000여만 원을 받았으나 올해 롯데지주가 주당 배당금을 300원 줄여 수령액이 줄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모친 이명희 총괄회장의 보유 지분을 사들이면서 작년보다 늘어난 159억 원을 수령하게 됐다. 정 회장이 모친의 이마트 지분 10%의 매입을 마치면 159억 원의 배당금을
공정거래위원회가 유통 업태·거래유형별 대금지급 현황·절차, 적정대금지급 기한 적정성 실태 조사에 나선다. 공정위는 다음 달 13일까지 유통분야 대금지급기한 관련 서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11개 업태, 139개 유통브랜드·납품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공정위는 ▲업체별 대금지급 방식 및 현황 ▲대금지급 절차 ▲적정 대금지급 기한 관련 유통업체·납품업체 의견 ▲대금 정산기한 변경 사례 등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티몬·위메프 사태를 계기로 대금 적기 지급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온라인 중개거래뿐 아니라 직매입, 특약매입·위수탁거래·임대차거래 등 전통적 소매업에서의 현행 대금지급 기한의 적정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직매입은 상품수령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정산해야 하고 특약매입 등은 월 판매마감일로부터 40일 이내에 정산해야 한다. 온라인 중개거래의 경우 티몬·위메프 사태 대책의 일환으로 대금지급 관련 실태조사를 거쳐 구매확정일로부터 20일 내에 정산케 하는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황이다. 하지만 전통적 소매업에서의 대금지급기한 관련 규정은 도입 이후 변동 없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 공정위 관계자는
아이슬란드에서 온 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 N32가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성장 가도를 이어가게 됐다. N32는 ‘기업은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한다’는 경영철학 아래 지속돼 온 시몬스의 ESG 경영을 투영해 선보이는 하이엔드 비건 매트리스 브랜드로, 국내 침대업계 최초로 전 제품 비건 인증을 획득하며 화제를 모았다.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은 하루 평균 20만 명이 방문하는 국내 대표 상권으로, 특히 2020년 업계 최초로 100개 이상의 생활 브랜드로 채운 리빙관을 선보이며 예비·신혼부부들의 혼수 구매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N32는 이처럼 높은 상징성을 가진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입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N32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에서는 N32 폼 매트리스, N32 스프링 매트리스, N32 레귤러 토퍼, N32 모션 커브드 베이스Ⅱ 등 전 제품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N32 폼 매트리스는 기존 폼 매트리스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열감과 쏠림 현상을 개선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 결과, ‘2025 퍼스트브랜드 대상’ 폼 매트리스 부문 대상을
지난해 영업이익이 90% 감소하는 등 어려운 시간을 보냈던 카카오게임즈가 올해 10종 이상의 신작 출시를 예고하고 실적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매출 7388억 원, 영업이익 65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27.9%, 91% 감소한 수치다. 순손실은 1210억 원을 냈다. 카카오게임즈 실적이 악화한 것은 기존 라이브 서비스의 안정화, 신작 부재 및 마케팅 비용의 증가, 흥행작 부재 등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카카오게임즈가 부진한 실적을 낸 것이 연간 실적 부진에 크게 작용했다. 지난해 4분기 카카오게임즈는 영업손실 63억 원, 순손실 1023억 원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매출 역시 16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줄어들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3분기 세나테크놀로지 지분 일부 매각에 따른 연결 제외, 카카오 VX 일부 사업 철수 등의 요인을 중단영업손익으로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말 출시된 패스 오브 엑자일 2 실적의 이연 회계처리 역시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크게 줄어든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을 위해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0종 이상의 신작을 선보인다는 의지다. 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