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가 ‘발휘 발효녹용정(이하 발효녹용정)’을 출시하고 프리미엄 녹용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발효녹용정은 녹용천고, 더녹용, 녹용보감에 이어 hy가 선보이는 네 번째 프리미엄 녹용 제품이다. hy는 제품군 확장을 통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발효녹용정은 발효녹용농축액과 다양한 부원료를 한 병에 담은 제품이다. 주원료 발효녹용은 hy가 자체 개발한 특허 소재다. 뉴질랜드 산(産) 녹용을 자사 유산균으로 발효해 유효 성분인 시알산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hy는 5년 간의 연구 끝에 해당 소재를 개발하고 상용화에 성공했다. 신제품은 hy 주력 천연물 소재 ‘발효홍삼농축액’도 함유했다. 여기에 인진쑥, 갈근, 당귀 등 엄선한 국내산 전통원료 31가지를 더했다. 남창우 hy 마케팅 담당자는 “예로부터 귀한 약재로 여겨온 녹용은 건강을 기원하는 선물로 인기가 높다”며 “’발휘 발효녹용정’ 기획세트로 특별한 설 명절을 준비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hy는 발효녹용정 출시를 기념해 특별한 선물 세트를 선보인다. 기획 상품은 ‘발효녹용정 150g’ 1병과 수공예 도자기 브랜드 ‘이도’의 찻잔 2개, 티스푼으로 구성
BAT로스만스가 자사 프리미엄 궐련담배 브랜드 ‘던힐(Dunhill)’의 디자인을 5년 만에 리뉴얼했다. 던힐은 이번 패키지 리뉴얼에 맞춰 전 제품군에 리뉴얼 티저 디자인도 적용키로 했다. 이번 새단장은 글로벌 패키지 리뉴얼의 일환으로, 한국이 첫 대상이다. 던힐은 오랜기간 많은 애연가들에게 사랑받아온 프리미엄 담배로, 우수한 맛은 물론 세련된 현대적 감각으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 저타르부터 6mg 타르, 캡슐형 스위치 제품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며, 전 라인업에 냄새 저감 기술을 적용해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패키지 리뉴얼은 슬림형 제품군인 ‘던힐 파인컷’ 5종 및 '킹사이즈' 6종을 포함한 총 11종 제품을 대상으로 2025년 3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던힐의 뛰어난 품질을 유지하고 브랜드의 전통을 지키는 동시에 현대적이고 세련된 감각을 구현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던힐은 본격적인 리뉴얼에 앞서,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패키지 디자인 리뉴얼을 알리기 위한 사전 고지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존 제품의 포장 패키지에 변경될 디자인 일부와 ‘더욱 스타일리시하게 커밍순’, ‘더욱 모던하게 커밍순’이라는 문구를 넣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패키지에
한국게임이용자협회가 지난해 말 통과된 게임법 개정안을 지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 이번 개정안 통과로 게임 이용자 권익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의견을 밝혔다. 지난해 3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개정안은 김승수 의원, 이기헌 의원, 강유정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3건의 개정안을 병합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거쳐 본회의로 상정된 것이다. 재석 의원 288인 중 찬성 277인, 기권 5인으로 찬성율 98.23%로 가결됐다. 개정안의 골자는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정보가 표시되지 않거나 거짓으로 표시되어 이용자에게 손해가 발생한 경우 그에 대한 게임사의 손해배상책임 확인 ▲고의에 의한 손해 발생의 경우 최대 3배의 손해배상이 가능하도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게임사 스스로 고의 또는 과실이 없었음을 입증토록 하는 ‘입증책임 전환’이다. 협회는 지난해 4월, 22대 국회를 대상으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및 ‘입증책임 전환제도’도입에 관한 공개 정책 제안을 진행하였으며, 정부 부처의 개정안 수립 과정에서의 자문 의견은 물론, 10월에는 김승수 의원실을 방문하여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재차 당부해온 바 있다. 이철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2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범석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국제관계학 및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글로벌 차량공유 플랫폼 우버의 튀르키예 법인설립을 비롯, 음식배달앱 글로보, 트렌디욜 고 등 여러 스타트업 및 온디맨드 플랫폼 기업을 설립하고 경영한 경력을 갖추고 있다. 우아한형제들 이사회는 “김 대표는 신규 시장에 우버, 글로보 등 플랫폼 사업을 안착 시키면서 시장 참여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빠른 성장을 이끌어 낸 경험을 가진 경영인”이라며 “글로벌 경험과 온디멘드 플랫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고객 경험 개선을 모든 것에 우선하는 가치로 놓아 배민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 시키고 새로운 성장 사업에 도전하겠다”며 “소비자의 편익과 플랫폼 파트너들의 성장이라는 공동의 이익을 키우는 것이 배민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피터 얀 반데피트 우아한형제들 임시 대표이사 겸 딜리버리히어로 COO에 이어 2일부터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직을 수행한다. 우아한형제들은 70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창사 30주년을 기념하고,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자세를 강조했다. 윤 회장은 지난 1일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적인 불확실성의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유지경성(有志竟成,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의 자세로 세계 최고의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성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2024년을 “지난해 지정학적 갈등과 금융 시장 불안 등의 경영 환경 속에서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브랜드 광고를 하는 등 과감한 혁신으로 ‘K-푸드’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또 제너시스BBQ 그룹이 위기 가운데 기회를 만들어갈 비전 달성을 위해 외식 트렌드로 ‘경계 없는 경험경제’를 선도하겠다고 선언했다. 단순한 소비를 넘어 스토리텔링이 있는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BBQ만의 이야기와 강점을 살린 희소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경쟁력의 유무에 따라 기업 간의 역량이 더 크게 벌어지는 ‘승자 독식 시대’에 시장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발 빠른 전략 수립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윤 회장은 “제너시스BBQ 그룹은 위기를 위험과 기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2일 지난해 그룹의 성과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복합적 위기 속에서도 초격차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재도약을 강조했다. 손 회장은 이날 사내방송을 통해 밝힌 ‘2025년 신년사’에서 “지난해 내수 소비의 부진이 지속되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 단기적 대응에 치중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부족함이 있었다”고 평가했다. 손 회장은 올해도 내수 소비 부진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경제 양극화, 기후 변화, AI 혁신 가속화 등 복합적 구조 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고령화, 소비 행태의 변화 등을 주요 변수로 지목하며 “철저한 대비와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손 회장은 “기후 변화로 인한 사업 방식의 변화, AI 기술 활용 여부 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손 회장은 그룹의 각 사업 부문에서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하며, 글로벌 확장과 성장 기회 발굴을 강조했다. “CJ그룹은 소재식품산업에 머물지 않고 온리원(Only One) 정신을 바탕으로 도전을 이어왔다”며, “전 세계에 K컬처를 확산시킨 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에서 2025년 그룹의 핵심 전략으로 ‘1등 고객을 만족시키는 본업 경쟁력’을 제시하며 위기 돌파 의지를 다졌다. 정 회장은 “2025년은 우리의 본업에 대해 집요하게 고민하고 실행해야 할 시기”라며 “고물가와 불경기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업은 이런 때일수록 도전하고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신세계그룹이 지향해야 할 대상은 ‘1등 고객’이라고 언급하며 “고객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읽고 집요하게 실행하는 것이 우리의 본질적 DNA”라고 역설했다. 그는 “신세계라는 브랜드가 고객에게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우리가 지켜온 ‘신세계스러움’에 부끄럽지 않은 한 해를 만들자”며 혁신적 본업 경쟁력 발현을 주문했다. 또한 조직 내 병폐로 책임 회피와 온정주의를 지적하며 “1등 고객이 아닌 나 자신을 1등으로 여기는 교만함이 없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회장은 현재가 신세계그룹의 혁신과 변화에 있어 적기임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몸을 사릴 이유가 없다”며 “조직과 사업의 모든 영역에서 1등 고객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치열하게 읽고 실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본업 경쟁력을 재점검하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최고의 제품을 개발하는 열정과 차별적 미래 가치를 만들어내는 몰입으로 LG생활건강의 저력을 입증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어 “응축된 우리의 역량을 신속히 제품 중심의 고객가치 혁신에 쏟아부으면, 시장과 고객을 선도하는 최고의 사업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며 새해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올해 LG생활건강은 글로벌 사업 재구조화에 중점을 두고 성장 동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미주 시장에서는 빌리프, CNP, 더페이스샵 등 젊은 고객층에 어필할 수 있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제품을 보강하고 마케팅 투자를 강화하겠다”며 “특히 아마존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채널의 퀀텀 점프와 오프라인 저변 확대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일본 시장에서는 오랄 케어와 색조 브랜드 힌스, 더마 화장품 CNP를 중심으로 온라인 영향력을 강화하고, 동남아시아와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는 현지 특성에 맞는 브랜드를 통해 온·오프라인 채널 확장에 주력할 방침이다. 상품 기획부터 연구개발(R&D), 제품 출시까지의 과정을 신속히 진행할 수 있는 프
한국 게임사들이 새해에도 적극적인 중국 게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며 신규 매출원 확대에 나선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최근 중국 시장에서 대박 흥행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여전히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주요 게임사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넷마블 등 한국 주요 게임사들의 타이틀이 잇따라 중국 판호를 획득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10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의 판호를 획득한 데 이어 지난달 텐센트 게임즈와 협력 방침을 발표했다. 리니지 지식재산권(IP)은 이미 중국에서 인기를 입증한 바 있어, ‘리니지2M’의 중국 시장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넥슨은 지난해 2월 ‘던전앤파이터’ IP를 기반으로 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대한 판호를 얻었다. 이후 텐센트 게임즈를 통해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던파 모바일은 당시 중국의 국민 게임 ‘왕자영요’를 누르고 중국 애플 앱스토어와 주요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출시 4개월여 만에 누적 매출 10억 달러(약
올해해부터 주요 명품 브랜드들이 잇따라 가격 인상에 나선다. 일부 브랜드의 경우 고환율 기조에 따른 가격 상승 폭이 더 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는 오는 3일 가방, 의류, 장신구 등의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인상률은 품목별로 다르게 적용되는데 평균 10% 이상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금 가격 상승 영향도 받는 장신구와 같은 일부 품목은 더 높은 인상률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에르메스는 통상 연초에 한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했으나 지난해 1월부터 품목과 제품별로 여러 차례 가격을 올리며 관행을 깼다. 또 프랑스 명품 업체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루이비통과 샤넬, 구찌, 프라다 등도 연초 주요 품목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밖에 LVMH 계열 명품 시계 태그호이어가 오는 2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10% 안팎으로 올릴 예정이다. 롤렉스 등의 다른 명품 시계 브랜드도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이효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