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A조합장 B씨를 기부행위 혐의로 수원지검 여주지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B씨는 이달 초 평소 친분이 있던 조합원 C씨에게 쌀과 물품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른 조합장은 재임 중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이를 위반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여주시선관위 관계자는 “다음달 13일 시행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임박함에 따라 조합원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등 중대 선거범죄가 기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적발된 위법행위에 대해 깨끗한 선거풍토 정착을 위해 신속하게 조사해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소방재난본부에 소방부본부장 및 국 단위 조직을 신설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북부소방재난본부를 소방재난본부장 직속으로 변경시켜 지휘체계를 일원화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핵심은 다른 지자체에 비해 과다한 통솔범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도민의 안전과도 직결된다. 이 같은 방안은 ㈔한국지방자치학회의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조직개편 연구’ 보고서에 담겼다. 개편안은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의뢰로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진행됐다. 21일 개편안에 따르면 개편안은 경기소방재난본부의 조직재설계 방향을 총 7가지로 제시했다. ▶▶관련기사 3면 우선 소방조직 통합을 통한 재난대응 지휘체계 일원화다. 이를 위해 북부소방재난본부를 도소방재난본부 하부조직으로 편제시키는 방안이 제시됐다. 현재는 도소방재난본부는 도지사 직속으로, 북부소방재난본부는 행정2부지사 직속으로 각각 이원화돼 있다. 소방부본부장 신설 및 북부소방재난본부장(소방준감→소방감)의 직급 향상 필요성도 제안됐다. 본부장의 과도한 현장대응 및 행정업무 분담을 위해서다. 소방본부 내 2개국, 북부소방본부에 정책관을 신설하는 방안도 담겼다. 현재 도내 소방공무원은 8천900여명, 소방서 34개로 전국평균 2
경기도의회가 3·1절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일본의 과거사 인정 및 사과를 촉구한다. 경기도의회 장현국(더불어민주당·수원7)는 21일 ‘3·1절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일본에 대한 역사적 과오 인정 및 사과 촉구 결의안’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의안은 일본이 식민 지배를 인정하고 사과한 무라야마담화를 일본정부의 변치 않는 입장임을 다시 천명할 것을 촉구했다. 또 교과서에 일본의 식민 지배 당시를 은폐하지 말고, 역사적 사실 그대로를 자세히 수록하는 내용도 담겼다. 특히 일본 총리가 일본 식민 지배 과정의 역사적 과오인 대량살상·생체실험·성노예 강제 동원·강제 노동 착취·재산 수탈 등을 인정하고, 이에 대한 공식 사과를 할 것을 요구했다. 장 의원은 1945년 8월 15일 해방 이후 1965년 6월 22일 일본과의 수교가 이뤄졌으나 한·일간 다른 역사인식과 그로인한 반목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이 식민지배 시대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이에 대한 책임있는 자세를 가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게 장 의원의 설명이다. 게다가 일본 정부가 무라야먀 도미이치 전 총리대신이 스스로 인정한 역사적 과오와 사과 조차 번복하려는 행
경기신용보증재단 노·사가 여직원 육아휴직 기간 확대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이민우 이사장과 김태경 노조위원장이 이같은 내용의 ‘일·가정 량립으르 위한 노사간 상생협약’에 서명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경기신보는 여직원 육아휴직 기간이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확대된다. 또 출산 후에만 사용할 수 있었던 육아휴직을 임신기간 중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자녀직원에 대한 희망근무지 우선 배정·연수 대상자 우대 선발을 비롯해 인사상 혜택과 복지포인트 확대·문화생활비 지원 등 복지혜택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장기재직휴가 확대, 일부 경조사시 유급휴가일 확대 등 일·가정 양립 문하 정착을 위한 제도를 정비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직급별 간담회, 정기적인 노사간담회, 신입사원 멘토링제도 등 소통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일하기 좋은 사내문화를 만들고 있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의뢰로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진행된 ㈔한국지방자치학회의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조직개편 연구’ 보고서의 핵심은 과도한 소방재난본부의 통솔범위 문제를 해결하는 게 핵심이다. 이는 도민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문제기도 하다. 과도한 통솔범위 문제는 도민의 안전을 책임질 도내 소방공무원의 직무 만족도와도 직결된다. 보고서에 담긴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6.9%가 ‘조직 운영체계 개편’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특히 조직 운영체계 개편의 필요성 이유로 업무량 과다 및 불균형 문제(74.6%)를 들었다. 조직운영 개선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는 행정 효율성 증대(80.0%), 조직구성원 사기진작(10.7%) 등을 들었다. 현재 사무분장의 적합성에 대해서도 67.4%가 부적합하다고 답했다. 적합하다(8.9%), 매우적합하다(1.1%) 등 긍정적 답변은 10.0%에 불과했다. 사무분장의 개선 필요성 역시 업무량 과다가 원인이다. 업무량의 크기를 묻는 질문에 64.4%가 과다하다고 응답했고, 이유로는 95.6%가 업무량 자체가 많다고 꼽았다. 업무처리 미숙, 업무분담 형평성 미흡 등은 각각 1.8%, 1.
경기도민 누구나 신체적·경제적 제약 없이 관광활동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경기도의회 정윤경(더불어민주당·군포1) 의원은 20일 신체적 장애 및 연령, 경제적 제약 등 관광활동에서 소외되는 이가 없도록한 ‘경기도 무장애관광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가 제333회 임시회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경기도가 ‘경기도 무장애관광 기본계획’ 수립 및 편의시설 확충, 무장애관광 욕구 및 실태조사, 관광활동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을 하도록 규정했다. 또 무장애관광 실현을 위해 ‘관광·복지·건축·교통·시설’ 등 다양한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계되기 위한 ‘무장애관광 지원센터’를 설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무장애관광 환경조성을 위해 정부와 도내 시·군, 전문기관, 민간단체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무장애’란 물리적, 사회적 장벽이 없는 자유로운 사태를 말한다. 주로 장애인·노인 등 신체적 제약을 받는 이들에게 제약을 없애기 위한 개념이다. ‘무장애관광’은 관광지, 관광상품 및 관광서비스 접근과 이용에 불편을 느끼지 않는 관광활동이다. 정 의원은 “도내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장애인 52만명, 65세 이상 노령인구 153만명이 거주하고있다. 이는 무
경기신용보증재단은 20일 경기도의회 심민자(더불어민주당·김포1) 의원을 김포지점 일일 명예지점장으로 위촉, 소상공인 정책설명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책설명회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포시 소재 소상공인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현장의 목소리를 기업지원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심 의원은 김포지점을 찾은 10여명의 소상공인과 함께 보증상담을 진행하며 소상공인의 고충을 들은 뒤 김포시 특례보증 및 경기도 소상공인지원자금 등을 안내했다. 식당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날이 갈수록 영세소상공인들이 설 자리가 사라지고 있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영세소상공인들도 상생할 수 있는 정책들을 많이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심 의원은 “오늘 설명회는 김포시의 경제를 가장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소상공인분들이 건의한 사항을 바탕으로 도의회에서 좋은 정책으로 보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할 예비창업자와 중소기업 12곳을 모집한다. 대상은 예비창업자, 창업 3년이내 중소기업이다. 다만, 국세나 지방세를 체납중이거나 공해유발기업 등 집적시설내 입주가 부적합한 업종은 제외된다. 인터뷰·서면심사·발표심사 등 3단계에 걸쳐 창업자 역량과 기술성, 사업성, 지역경제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발하게 된다. 입주기업에는 창업기업 전용사무실과 공동회의실 등이 제공되며 창업교육,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및 투자유치 컨설팅, 정책자금 융자 안내 등도 지원된다. 특히 광교테크노밸리 내 최첨단 인프라 연계 지원은 물론 창업기업을 위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체계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받을 수 있다. 입주기간은 2년이며 최대 3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신청은 이지비즈(www.egbiz.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3월 14일 오후 5시까지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창업지원팀(031-259-6187)으로 문의하면 된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의회 김태형(더불어민주당·화성3) 의원이 경기도의 수소경제를 이끌기 위한 전담조직 설치를 19일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경기도의회 제 333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현재 도가 추진하는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효과 뿐 아니라 탄소경제 해결에 대한 대핵 역시 미흡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온실가스배출량전망치 대비 37% 감축하기로 했다. 현재 기준 예상배출량인 8억5천60만t을 5억3천600만t으로 줄이겠다는 것. 이를 토대로 지난달 17일 ‘수소경제활성화로드맵’을 발표, 탄소경제에서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예고했다. 로드맵은 버스, 택시 등 수소전기차 보급 및 이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을 골자로 한다. 이처럼 정부가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수소경제로의 전환 정책에 도가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주장이다. 지난해 기준 전국에 889대의 수소차가 보급됐으나 도는 단 1대의 수소차도 신청하지 않았다. 올해 신청 건수도 20대에 불과하다. 김 의원은 수소경제가 단순히 수소전기차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닌 선박, 열차, 드론, 재생에너지와 연료에너지의 기술융합을 통한 스마트도시 구축 등
경기도의회는 19일 제33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도의회가 처리한 안건은 51건이다.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활동 중간보고 및 활동기간 연장에 관한 안과 재의요구 건 외에 도의회 의견청취안이 2건, 촉구결의안 4건, 49건의 조례안이 가결됐다. 도의회는 특히 평택당진항 신생매립지를 두고 평택시와 당진시 간 갈등을 빚고있는 것과 관련, ‘경기도 평택·당진항 포승지구 공유수면 매립지의 조속한 평택시 귀속결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해 힘을 보탰다. 국립묘지에 안장된 친일반민족행위자들의 묘지를 강제이장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마련 및 친일 행위자의 안장을 금지하도록 한 국립묘지법 개정촉구 결의안도 통과시켰다. 또 서울외곽순환고속로 명칭을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로 변경하는 촉구 결의안도 가결됐다. 이와 함께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가결, 도 공무원 정원을 1만2천892명에서 1만3천792명으로 900명을 늘릴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 ‘경기도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른 자동차 운행제한에 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