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에 강헌 전 한국대중음악연구소장이 임명됐다. 강 신임 대표는 부산사범대학부속고,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음악대학원에서 음악학을 전공했다. 독립영화집단 장산곶매 대표, 한국대중음악연구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단국대 대중문화대학원, 성균관대 예술학협동과정 겸임교수로도 재직했다. 명리학과 관련된 저술활동도 한 바 있다. 강 대표는 앞으로 2년간 재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내 실내공기질 측정에 구멍이 뚫렸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5일 법정규모 이상의 대상시설 5천여 곳 중 실내공기질 측정을 시행한 곳은 388곳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각 지자체에 지침을 내려 전체 법정규모 이상 대상시설의 10%는 매년 실내공기질 측정을 하도록 했다. 이마저도 환경부는 당초 법정규모 이상 전체 시설을 측정하길 권고했지만 인력부족 등의 이유로 10%만 측정하도록 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매년 230~380곳 정도만 측정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016년 233건, 2017년 364건, 올해 388건 실내공기질을 측정했다. 환경부에 지침에 따르면 도는 최소 530곳의 대상시설의 실내 공기질 측정을 해야한다. 법정규모 이상 시설은 1년에 한번 민간업체에 의뢰해 자가측정 후 결과를 각 시·군에 통보해야한다. 결과에 따라 시·군은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행정처리에 들어간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와 별개로 대상시설을 측정 하도록 되어있다. 기초지자체와 달리 기준치를 초과하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의 처분이 가능하다. 도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도내 법정규모 이상 다중이용시설은 도서관 98곳,
경기도 파주 운정~화성 동탄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사업추진 8년만에 27일 역사적인 ‘첫 삽’을 떴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GTX-A노선 중 파주 운정~서울 삼성 구간에 대한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은 ‘여유로운 아침, 함께하는 저녁’을 주제로 김현미 국도교통부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GTX는 국내에선 최초로 시도되는 지하 40㎞ 대심도를 최고 시속 180㎞로 운행하는 고속 도심철도다. 노선 직선화를 통해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도록 고안된 혁신적 철도 교통수단이다. GTX는 A·B·C 3개 노선으로 건설되며 수도권 2·3기 신도시 주요 교통망으로 기능하게 된다. 총 사업비 2조 9천17억원이 투입되는 A노선은 파주~일산~삼성~동탄 간 80㎞ 구간으로, 정거장 10개소를 짓는 사업이다. 이 가운데 삼성~동탄 간 37.3㎞ 구간은 수도권고속철도와 연계, 지난해 3월부터 재정사업으로 건설하고 있다. B노선은 송도∼부평∼서울역∼별내∼마석 등 80
내년부터 31개 시·군 전역에서 경기지역화폐가 발행된다. 지역화폐는 만 24세 경기도 청년에게 연간 100만 원이 지급되는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 산모 1인당 50만 원이 주어지는 ‘산후조리비’의 지급수단으로 사용된다. 도내 소재 중학교 신입생에게는 교복이 현물로 지급되며 초등학교 4학년에게는 1명당 4만원씩 구강검진료가 지원된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경기도의 주요 행정제도와 정책을 경기 도정 5대 목표로 나눠 소개한다. ▲경기지역화폐 발행 = 소상공인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기지역화폐가 31개 시·군 전역에서 발행된다. 지역화폐는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만들어진 대안화폐로 대형마트, 유흥업소, SSM(기업형 슈퍼마켓), 연매출 10억이상 상점 등을 제외한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내년 3월쯤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지역화폐는 카드, 지류, 모바일 형태로 시군에서 결정해 발행될 예정이다.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 = 청년 복지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 만 24세가 되는 청년에게(경기도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 1인당 연간 100만원의 청년기본소득(청년배당)이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생애 최초 경기청년 국민연금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27일 평택항 부근 대기질 개선을 위해 ‘고압육상전원공급설비(AMP)’ 확대 설치를 통한 선박 배출 오염물질 저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평택항 대기질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해 ‘고압육상전원공급설비(AMP)’ 설치 등의 대책을 촉구했다. 고압육상전원공급설비(AMP : Alternative Maritime Power supply)이란 선박의 항만 정박 시 필요한 전력을 벙커C유나 경유 대신 육상 전기로 대체·공급하는 시설이다.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약 97%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평택항 대기질 개선을 위해 올 한 해 동안 포승공단 내 환경오염물질배출사업장 187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42건의 위반사항이 적발했다. 또한 ▲점검팀 신설 등 조직개편 ▲대기질 모니터링을 위한 이동식 측정기 추가설치 운영 ▲특정대기유해물질(Ni, Cr, Cd, As) 배출 사업장에 대한 배출구별측정 등 평택항 대기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1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 미세먼지 현황 조사 결과, 평택항의 미세먼지 평균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주요 정책과 현안을 논의할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협의회’가 내년 1월 공식 출범한다. 26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경기도-경기도의회 정책협의회’는 내년 1월 3일 공동협약서 서명을 시작으로 공식 활동에 나선다. 협약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송한준(더불어민주당·안산1) 의장, 더불어민주당 염종현(부천1)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책협의회에는 도와 도의회 각 9명씩 총 18명으로 구성된다. 이화영 평화부지사와 염종현 대표를 공동의장으로 도 집행부에선 정무수석, 기획조정실장, 안전관리실장, 도시주택실장, 균형발전기획실장, 경제노동실장, 홍보기획관, 소통협치국장이, 도의회에선 수석부대표단, 수석대변인 등이 참여한다. 논의 대상은 주요 조례안과 예산안, 주요 이슈, 도의회 정책·전략사업 등이다. 현안에 따라 도의회 각 상임위원장의 참여도 가능하다. 첫 회의는 2019년 첫 회기인 제333회 임시회 전날인 2월 11일에 열린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귀농귀촌센터는 스마트팜 아카데미를 통해 배출된 창업농 대표들과 ‘스마트팜 아카데미 청년창농’ 출정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스마트팜 아카데미 청년창농은 창업농 5개 법인과 1개의 창업 동아리로 꾸려졌다. 이들은 센터가 운영한 스마트팜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됐다. 이 프로그램은 농업과 상관 없는 전공을 한 학생과 청년을 대상으로 농업의 기초부터 전문가 과정까지 교육하는 게 핵심이다. 지난 9월부터 약 3개월 간 기초과정인 스마트팜 스쿨, 중급과정인 스마트팜 칼리지에 이어 심화과정이 진행됐다. 각 과정마다 전문가 강사진이 포진, 실습과 현장학습 위주로 구성된 이들의 교육을 도왔다. 아카데미 수업을 통해 창농을 시작하 김태민(중부대 4년) 학생은 “전혀 몰랐던 스마트팜과 농업분야에 대해 이번 교육을 통해 새롭게 알게됐다 앞으로 더 많은 학생과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교육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현석 센터장은 “이번 스마트팜 아카데미를 통해 발굴된 창업농, 창업농 동아리들이 스마트팜과 미래 농업에 대한 좋은 열매로 성장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케어하겠다”고 말했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의회 송한준(더불어민주당·안산1) 의장이 24일 수원소방서 매산 119안전센터를 방문해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장하는 119 소방대에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송한준 의장은 격려품을 전달한 뒤 소방대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고를 치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달 30일 수원에서 발생한 ‘골든프라자 화재사고’에 대한 내용을 보고 받고 철저한 재해예방 및 안전확보를 당부했다. 송 의장은 “수원 시내 한복판에서 아찔한 화재사고가 일어났음에도 신속한 초동대처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다”라며 “크리스마스에도 현장을 지키는 소방대원 여러분의 노고를 가슴에 담고 좋은 정책과 예산으로 보답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 골든프라자는 지하5층 지상11층 규모의 건물로, 지난달 발생한 화재로 60명이 부상(중상 1, 경상 59)을 입었으나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당시 수원 매산 119안전센터는 신고접수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화재진압에 나서는 등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이 피해를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화재진압에는 소방대원 210명을 포함해 총 25
경기도의회 제1교육위원회와 건설교육위원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2018년 행정사무감사 우수 상임위원회로 선정됐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21일 열린 의원 종무식에서 행감기간(11월 12~25일) 적극적 감사활동으로 도민의 알권리 충족과 예산절감 등 개선방안을 제시한 우수의원과 위원회를 각각 선정,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들 3곳의 상임위원회는 행감 참석률, 언론보도건수, 정책 지적 및 대안안제시 등에서 여타 위원회를 압도했다. 날카로운 지적과 합리적 대안 제시, 성실한 자세로 모범을 보인 12명의 의원은 우수의원으로 뽑혔다. 의회운영위원회 이필근(더불어민주당·수원1) 의원, 기획재정위원회 김강식(민주당·수원10) 의원, 경제과학기술위원회 김중식(민주당·용인7) 의원, 안정행정위원회 김판수(민주당·군포4)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양운석(민주당·안성1) 의원, 농정해양위원회 백승기(민주당·안성2)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이영봉(민주당·의정부2) 의원, 건설교통위원회 김명원(민주당·부천6) 의원, 도시환경위원회 심규순(민주당·안양4) 의원,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김인순(민주당·화성1) 의원, 제1교육위원회 이기형(민주당·김포4) 의원, 제2교육위원회 박세원(민주당·화성4
경기도의회가 지난 21일 제332회 제6차 정례회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46일간 이어진 이번 정례회에서만 행정사무감사와 새해 예산안 등 총 155건을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 에서는 행감기간 제기된 각종 불법·위법 행정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3개 행정사무조사 특위 조사 계획서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도유재산 매각·임대 등 과정에서 특혜 불법 의혹’, ‘친환경 학교급식 부정계약’, ‘공항버스 면허 전환 과정에서의 위법 의혹’에 관한 조사가 본격 착수됐다. 도유재산 특혜·불법 의혹 조사특위는 경기도건설본부 옛 부지를 삼성전자에 매각하는 과정에서 제기되 삼성전자와 삼성SDS 간의 대리매입, 시세차익 등의 의혹을 파헤치게 된다. 친환경 학교급식 부정계약 조사특위는 도내 초중고교 급식재료 배송과 관련, 무자격업체에 수의계약을 통해 계약을 밀어준 위법성 등을 파악하게 된다. 공항버스 면허전환 조사특위는 기존 한정면허였던 공항버스를 일반 시외버스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불거진 위법·불법 의혹을 조사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