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DMZ), 국제조약이나 협약에 의해서 무장이 금지된 지역이나 지대를 말한다. 우리나라엔 1953년 7월 27일에 ‘한국군사정전에 관한 협정’ 체결과 함께 군사분계선이 확정, 남·북 각 2㎞씩 총 4㎞의 비무장지대가 조성됐다. 전쟁의 상흔히 고스란히 남아있는 이곳. 당초 이곳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정전 65주년 기념 NNSC 전시관 개관 캠프그리브스 내 옛 미군기지가 전시관으로 중립 4개국 기증 사진·소장품 70여점 전시 1950년대 北개성지역·전쟁고아 모습 전해 스위스 파견단 팔러 소령의 도로다리 사진 분단 상징이 ‘통일의 파란다리’ 되길 바라 올해 정전 65주년을 기념, 정전의 역사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DMZ 캠프그리브스에 열린 특별 전시관, NNSC(중립국감독위원회) 전시관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1950년대 DMZ의 모습을 생생히 담았다. 경기도 주최, 경기관광공사 주관으로 지난달 27일 문을 연 NNSC 전시관은 ‘NNSC가 본 1950년대 DMZ KOREA’를 주제로 NNSC 박물관은 영구적으로, 상설전시관은
경기도가 도비 50억원을 투입한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가 당초와 다른 설계변경으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4일 보건복지실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북부 권역외상센터가 당초 계획과 다른 설계변경으로 동선 이동이 어려워 환자 이송 지연을 우려했다. 이영봉(더불어민주당·의정부2)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4개 층으로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은 북부 외상센터는 중간에 설계변경돼 총 5개층으로 완공됐다. 설계변경으로 당초 외상센터 5층 외상병실 13병상이 신관 6층으로 이동, 그 자리엔 호스피스병동이 들어서고 4층엔 전공의 숙소가 위치했다. 경기도 복지여성실장을 단장으로 행정관, 의료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경기도 권역외상센터 건립 추진 지원단’은 4차례에 걸쳐 병원전단계 이송적합성, 외상팀 진료적합성, 교육, 시설 등 건립과 운영현황에 대해 점검했다. 그 결과 외상병실 13실의 위치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않아 신축 외상센터 내로 이동하고 전공의 숙소를 외상센터 내에 두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의견을 3차례 제시했다. 그러나 전문가 의견 반영 없이 외상센터엔 호스피스 병동과 전공의 숙소가 들어섰다. 이 의원은
KFM 경기방송이 오는 20일 오후 7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2018 송년음악회-시.대.공.감 콘서트’를 개최한다. 콘서트에선 댄스, 발라드, 드라마 OST 등 각 분야의 최고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김범룡, 폴킴, 왁스, 민서, DJ DOC 등이 출연해 송년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2018 송년음악회’ 티켓은 KFM 경기방송의 각 프로그램을 통해 사전에 무료 배포된다. 한편, KFM 경기방송은 FM 99.9MHz, FM 95.5MHz(고양, 파주, 김포), FM 100.7MHz(의정부, 양주권역)을 통해 수도권 전역, 강원·충청 일부권역에 방송을 송출하는 지상파 종합편성 라디오 방송이다. /임하연기자 lft13@
경기도 등을 대상으로 한 경기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 둘째 날인 12일, 피감 기관 수장의 업무파악 미비·참고인 불출석 등으로 곳곳에서 파행이 속출했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는 이날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평진원)을 대상으로 한 행감을 벌였으나 시작 30여분만에 중단됐다. 원장의 업무파악 미비, 행감 자료 제출 오류 등이 원인이다. 평진원 한선재 원장은 이날 구체적 답변 대신 의원들의 질의에 주로 “동의한다”, “네” 등으로 일관했다. 특히 평진원 업무 파악에 대해 20% 정도 파악했다고 답해 의원들의 공분을 샀다. 박옥분(더불어민주당·수원2) 위원장은 20%의 업무를 파악했다는 한 원장의 답변에 “20%요”라고 반문한 뒤 “밤을 세서라도 100%는 아니지만 99%는 완성도있게 준비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한 원장은 또 “평생교육 분야 전문가라고 생각하나”란 진용복(민주당·용인3) 의원의 질의에 “평생교육 전문가가 아니다”라고 답해 문제를 더 키웠다. 이에 진 의원은 “(스스로 평생교육 전문가가 아니라면) 지금 서있는 자리가 자신에게 맞는 자리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한다”고 꼬집었다. 이날 평진원이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의 수치가 제각각인 점도
경기도의 싱크탱크인 경기연구원의 연구위원별 수행과제 연구수 편차가 크다는 지적이다. 13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민경선(더불어민주당·고양4) 의원에 따르면 경기연구원은 최근 4년간(2015년~2018년) 총 942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했다. 참여 연구인력은 총 53명으로 선임연구원 가급 14명, 나급 13명, 연구원 가급 22명, 나급 4명 등이다. 직급별로는 선임연구원 가급이 총 212건, 나급은 220건의 연구과제를 각각 수행했다. 연구원 가급과 나급이 수행한 연구과제수는 각각 423건, 87건이다. 이를 연구원 1인당 평균 연구과제수로 환산하면 선임연구원 가급과 나급은 15.14건, 16.92건이었다. 연구원 가급과 나급의 1인당 연구과제수는 각각 19.22건, 21.75건이다. 직급이 낮을 수록 연구과제수가 증가한 셈이다. 경기연구원은 올해 들어서도 총 190건의 연구과제를 수행했다. 역시 직급별 과제수는 선임연구원 가·나급이 각각 3.28건, 2.46건인데 반해 하위 지급인 연구원 가·나급은 4.22건, 4.75건을 수행했다. 특히 부원장 등 행정을 병행하는 연구위원을 제외하면 최근 3년간 연구위원간 연구과제 수행편차는 5배 이상으로 벌어진다고 민
12일 경기도에 대한 경기도의회의 행정사무감사 첫날부터 ‘이재명표 청년정책’이 도마 위에 올랐다. ▶▶관련기사 3면 생애 최초 청년국민연금을 비롯한 각종 청년정책에 지나치게 복지예산이 편중, 포퓰리즘 정책에 불과하단 것. 우선 생애 최초 청년국민연금이 첫 타깃이 됐다.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은주(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은 이날 도 보건복지국에 대한 행정감사에서 “‘생애최초 청년국민연금’에 대해 다양한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생애최초 국민연금은 18세 이상의 경기도 거주 청년에게 국민연금을 가입할 수 있도록 첫 보험료 1개월분(9만원)을 지원해 주는 복지정책이다. 하지만 관련 조례를 마련하지 않고 예산을 편성, 법적·제도적 기반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또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은 점, 가입 이후 소득이 없어도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는 가정에게만 혜택이 돌아가는 점 등이 문제로 지적됐다. 김 의원은 “계몽주의적 정책이 문제다. 이런 정책은 소득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고 비판했다. 양
경기도의 청년복지정책 중 하나인 청년 복지포인트 사업이 내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12일 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도가 올해 추진한 청년 복지포인트 수시모집에 1만3천554명이 신청했다. 이는 6만명 모집목표 대비 23%에 불과한 추진 실적이다. 청년 복지포인트는 만 18∼34세의 도내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에 근속 기간에 따라 연간 80만∼12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게 핵심이다. 복지포인트는 경기청년몰 등에서 도서 등을 구입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월급 250만원 이하 청년근로자 기준 월 최대 10만원의 급여가 추가로 지급되는 셈이다. 신청이 저조한 데는 다른 청년정책 대비 지원금액이 적고, 활용도도 떨어지는 게 원인으로 꼽혔다. 도는 청년 연금과 청년 마이스터통장에 반해 청년 복지포인트는 상대적으로 적은 지원금액과 비현금성으로 인해 인기가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청년연금은 청년근로자가 10년 이상 매월 일정액(10만원, 20만원, 30만원 중 선택)을 납입하면 도도 동일한 금액을 매칭방식으로 지원, 퇴직연금을 포함해 최대 1억원의 목돈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청년마이스터통장은 제조 분야 중소기업 청년근로자에게 2년간
경기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제10대 도의회 첫 행정사무감사 실시와 관련, “적폐청산과 행정혁신을 이루겠다”고 12일 밝혔다. 민주당 대표의원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10대 도의회 첫 행정사무감사의 4대 기본방향을 밝히며 이같이 강조했다. 4대 기본방향은 ▲민선6기에 이루어진 정책 및 사업에 대한 전반적 평가 ▲민선7기 도정 및 교육행정 관련 주요공약 점검 및 대안 제시 ▲국정감사 및 언론 등에서 제기된 주요 쟁점 검토 ▲현행 조례로 규정된 정책사업의 집행실태 점검이다. 특히 도청 임기제 공무원 및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 관련 대안 제시, 민선6기 추진사업의 발전방안 마련 등 민선7기 신규정책사업과 민선6기 주요 추진사업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민주당 염종현(부천1) 대표의원 “올해 행감은 지난 민선6기 도정 전반에 대한 검토를 통해 적폐청산 및 행정혁신을 이뤄내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의회의 올해 행감은 이날부터 23일까지 도청과 경기도교육청, 각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하연기자 lft13@
경영악화 등으로 해산 수순을 밟고 있는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 소속 직원들에 대한 고용승계 대책마련이 시급하단 지적이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애형(자유한국당·비례)은 12일 경기도 보건복지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해산 절차를 밟는 경기도사회복지공제회 소속 8명의 직원에 대한 고용승계를 도가 보장할 것을 주장했다. 공제회는 지난 2010년 경기도 주도로 설립됐다. 사회복지 종사자의 처우개선 정책 차원이다. 설립 후 현재까지 56억원 가량의 도비를 지원받아 운영됐지만 이자수입 대비 지급이자액의 현전 현상이 발생하며 운영 위기에 봉착했다. 또 오는 12월 31일자로 설립 및 운영지원 조례도 폐지된다. 이 의원은 “지난해 행감때 도가 공제회 소속 직원들의 고용승계로 가닦을 잡았다가 도지사가 바뀌자 일관성 없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도 산하 공공기관이 통폐합 시 고용승계가 이뤄진데 따른 형평성 문제도 제기했다. 옛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 통합되면서 고용승계가 이뤄졌고, 경기영어마을 역시 경기도평생학습진흥원으로 통합되면서 고용승계된 바 있다. 이 의원은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 이들을
경기도의회가 유광국(더불어민주당·여주1) 의원이 낸 ‘경기도 말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조례안은 한국마사회 과천 경마장으로부터 매년 징수되는 지방세(레저세) 전년도 총액의 5% 이내를 말산업육성기금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해 과천 경마장이 낸 레저세는 모두 3천700억여원에 달한다. 기금은 말산업 인프라 조성, 농어촌형 승마시설 설치, 말 사육농가 등 말 사업자 지원, 말산업 관련 법인·단체 지원 등에 사용하도록 했다. 도의회는 이날 정대운(민주당·광명2) 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기금관리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입법예고 했다. 해당 조례안은 기금설치를 제한하고 있는 경기도 기금관리 기본 조례에 말산업육성기금을 추가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유 의원은 “말산업육성기금 조성을 추진하기는 도의회가 처음”이라며 “높은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말산업은 경기도의 미래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다음 달 21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임하연기자 lft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