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 어르신들이 등하굣길 안전지킴이로 나선다. 지난 19일 대한노인회 만안구지회에 이어 23일, 동안구지회 실버경찰봉사대가 발대된 것이다. 65세 이상의 어르신들 53명(만안 26명·동안 27명)으로 구성된 이들 실버경찰봉사대는 앞으로 월 2~3회 하루 두시간 내외로 초·중학교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 또 청소년 보호와 질서계도 및 교통캠페인 봉사 등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행사에서 도우미로 활약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동안구지회 발대식에서는 봉사대원 27명을 비롯해 이필운 안양시장, 김대영 시의회 의장, 노규호 동안경찰서장, 임수복 한국실버경찰봉사대 중앙회장 등이 함께 했다. 이필운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어르신들이 솔선수범해주시는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에서도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지난 22일 지역사회의 위기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안양준법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보호관찰 대상자 등 지역사회 위기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고 지역사회 내 협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사회 위기청소년 정보 공유 ▲전문 상담 및 처우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진행 ▲위기청소년 관련 전문 인력 공유 및 교류 등으로, 이들 기관은 우선적으로 오는 10월 초부터 안양준법지원센터 관할 내 위기청소년에 대한 전문 처우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상호 협력 하에 이를 시행할 계획이다. 명소연 꿈드림 센터장은 “청소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보호관찰 대상자 등 위기청소년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양준법지원센터 배점호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사회 위기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하고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최소한의 울타리가 조성되었다”면서 “두 기관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좋은 모델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재개발 또는 뉴타운 지구 지정에서 해제된 4개 지역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2일 시에 따르면 주택재개발사업이나 뉴타운 지구로 지정됐다 해제된 지역은 모두 4곳으로 우선 관양2동 주민센터 일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도시재생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석수2동과 안양8동 명학마을은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을 수립중이고 안양9동 새마을지구에 대해서도 도시재생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시는 현재 관양2동 주민센터 일대에 일방통행로 4㎞와 보행자도로 3.8㎞를 건설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2019년 2월까지 주차타워(6천860㎡, 225대) 및 커뮤니티센터(타워 1층) 건설, 송유관길 테마 조성, 쓰레기 공동집하시설 16곳 설치, CCTV 및 보안벨 각각 20개소 설치, 어린이공원 정비(1천689㎡) 등을 추진한다. 석수2동 뉴타운 해제지역에서는 주민협의체 구성과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특히 만안교와 안양, 삼막천을 연계하는 사업을 구상중이며 오는 11월 경기도의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승인을 거쳐 국토교통부의 공모사업과 연계해 도시재생 사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양8동 명학마을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
안양동안경찰서는 22일 달안동 소재 희성초등학교 앞에서 경찰관과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희성초교 관계자 등 총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한 교통안전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보행사고 위험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참가자들은 등교하는 어린이들에게 보행 3원칙 ‘서다, 보다, 걷다’ 스티커가 부착된 물티슈를 배포했다. 또 자전거로 통학하는 어린이들에게는 교통사고 피해 예방을 위해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참가자들은 운전자들을 상대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금지, 과속금지, 신호위반금지 등 교통법규를 준수할 것을 강조하고 주간 전조등 켜기 등 ‘안매켜소’ 운동에 대한 홍보활동도 벌였다. 노규호 서장은 “보행사고 위험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홍보활동, 시설물 점검 등 교통안전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어린이들이 안전한 안양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승용차 없는 날’을 운영하며 저탄소 생활실천에 동참했다. 세계 차 없는 날은 1997년 프랑스 라로쉐에서 환경개선 및 교통량 감축을 위해 ‘도심지에서는 승용차를 이용하지 맙시다’라는 슬로건으로 시작된 시민운동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2001년부터 민간단체들의 주도 아래 행사를 진행해오다 2008년부터 환경부 주관 전국 단위로 확대됐다. 안양시에서는 22일 시·구청과 동 주민센터를 비롯, 산하 공공기관 직원들이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도보 또는 자전거로 출근했고, 일반 시민들도 자율적으로 운동에 참여하며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줄이기 확산에 동참했다. 이필운 시장은 “‘승용차 없는 날’ 운영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함”이라며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수도권서부본부가 지난 20일 서울 구로구청, 환경단체와 함께 수질개선 및 수변생태계 복원을 위해 안양-도림천 일대 환경 정화활동을 펼쳤다. 구로구청과 합동으로 추진된 이날 행사에는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직원 30여명 외에 ‘환경사랑모임’ 등 환경단체회원 50여명이 참여해 하천 주변의 생활쓰레기를 비롯, 물 속에 버려진 폐비닐 등 200여㎏를 수거했다. 조대식 수도권서부본부장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앞으로도 코레일은 친환경 공기업으로서 ‘1사1강 가꾸기 운동’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정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공기업으로서 시민들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오는 24일 산본로데오거리 일대에서 ‘2016 군포시 사회복지축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시가 주최하고, 군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군포시자원봉사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특히 올해 축제는 군포지역의 사회복지 기관·단체, 자원봉사자들은 힘을 합쳐 ‘상생, 나눔, 소통, 공감 : 4색 복지마을’을 주제로 구성한 홍보 부스 60여 개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산본로데오거리에는 군포지역 내 복지기관의 홍보·문화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사회복지시설에서 제조·생산되는 제품 판매 장터도 이용할 수 있고 지역 학교와 자원봉사센터 동아리 공연 등도 관람이 가능하다. 이순형 시 복지정책과장은 “지역의 다양한 복지 시설과 단체, 봉사 활동가들이 복지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려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흥겨운 공연과 장터도 준비돼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사회복지축제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 복지정책과(☎031-390-0470)로 문의하면 된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소통행정으로 제2부흥 도약하는 안양 최근 안양시가 ‘안양스타일’의 소통법으로 시민과 호흡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안양스타일의 소통’, 그 중심에는 바로 ‘진심토크’가 있다. 민·관간에 진심어린 마음으로 대화를 나눔으로써 커뮤니케이션을 이룬다는 의미의 이 진심토크는 현재 ‘진심토크’ 자체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열린시장실’, ‘기업체현장방문’, ‘기업소통Day’, ‘원탁토론회’, ‘새모람데이’, ‘초심의 하루’, ‘경제투어’ 등의 소통방식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처럼 안양시는 시민들에게 시정참여의 기회를 제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겸허히 수렴하고 신뢰받는 행정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안양시만의 소통법을 살펴봤다. 이필운 시장, 각계각층 소리 경청 265건 건의사항 중 81% 해결 매주 화요일 ‘열린시장실’ 운영 기업체 매월 방문해 근로자 격려 ‘소통데이’로
안양만안경찰서는 상가 수유실의 천장을 통해 휴대전화 매장에 침입해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정모(56)씨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달 7일 오후 9시20분쯤 안양시 만안구의 한 지하상가 내 휴대전화 매장에 침입해 스마트폰 70여 대 2천300여만 원 상당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정씨는 상가 수유실을 통해 천장으로 올라가 10여m 떨어진 휴대전화 매장까지 이동한 뒤 전등을 떼어내는 등 천장을 부수고 침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씨는 지난해에도 같은 방식으로 금은방에 침입하려다 비상벨이 울려 검거도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 안양7동이 오는 26일부터 만안구 덕천로 115에 위치한 신축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20일 안양시에 따르면 안양7동 신청사는 연면적 2천410㎡에 지하2층, 지상4층 건물로 현대적인 외관에 친환경적으로 지어진 것이 특징이다. 지상 1층에는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게 될 민원실과 사회복지 상담실이 위치해 있고, 2층과 3층에는 다양한 취미활동을 위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실과 회의실, 동대본부가 들어서 있다. 특히 4층에는 책도 읽고 토론도 할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 ‘7(seven)’과 다양한 교육활동 및 소통의 장소로 활용될 다목적 강당을 배치해 주민편의를 도모했다. 이날 신청사를 찾은 한 주민은 “세련된 현대식 청사를 이용하게 돼 기쁘다”며 “새 청사에서 다양한 취미를 익히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동복 동장은 “11월 1일부터 시작되는 덕천지구 입주와 신청사를 기대하는 주민들을 위해 업무 개시 일자를 앞당겼다”고 밝혔다. 한편 청사 개소식은 다음달 12일 진행되며 이필운 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시의원, 사회단체장, 지역주민들이 참석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