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지역 내 개방화장실에 대한 안전과 이용 편의 증진에 나섰다. 시는 19일 민간 건물주와의 협의를 통해 민간 개방화장실 가운데 남·여 공동 사용 시설인 2개소에 비상벨과 경광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 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산본로데오거리 내 개방화장실 15개소의 위치를 안내하는 입간판 2개를 제작·설치해 시민 및 상가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를 높였다. 산본로데오거리 중심의 분수광장에 설치된 개방화장실 안내 입간판은 지역 상가를 찾는 사람들에게 좋은 도시 이미지를 심어 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안선수 시 하수도사업소장은 “강남역 인근 건물 남녀공용 화장실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공중에 개방된 화장실 안전 강화의 필요성이 높아져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시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 강화로 개방화장실의 안전과 편의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4년 9월 산본로데오거리 내 개방화장실 입구에 현판을 설치한 바 있으며 전철 1호선 군포역과 수리산 내 수리사 인근 공중화장실에도 비상벨을 설치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최근 안양시가 지역경제살리기의 일환으로 감정노동자들의 사기진작에 주력하고 있어 화제다. 감정노동자는 손님을 응대함에 있어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통제하는 일을 일상적으로 하는 근로자를 말하는 것으로, 대형마트 근로자나 전화교환원이 대표적이다. 시는 이와 관련, 뉴코아아울렛 평촌점, 롯데백화점 안양·평촌점, NC백화점 평촌점, 2001아울렛 안양점, 이마트 안양·평촌점 등에서 일하는 감정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일명 ‘감정노동자와 함께하는 문화만들기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23일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곳에서 마무리된 이 교육은 감정노동에 지쳤을 근로자들을 위해 웃음치료와 웃음특강 및 감정노동 대응방법 등을 내용으로 오는 9월까지 진행된다. 또 시는 보건소와 연계해 직접 일터를 방문해 감정근로자들의 건강을 체크해주는 ‘찾아가는 감정근로자 건강지원사업’도 새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혈압과 체성분 및 신체균형검사와 함께 영양, 금연·절주, 스트레스 등에 대한 상담과 정보를 제공하며 근로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감정근로자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 곧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고 지역경제를 발전시키는 길”이라며 “감정근로자들의
안양시는 19일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에서 청년 및 중장년층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첨단산업단지 내 청·장년층을 모집을 희망하는 우수·유망 입주기업을 중심으로 15개 기업이 참여할 계획이다. 구직자는 당일 참가업체의 부스에 이력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보게 되며, 현장에서 즉시 채용되거나 2차 면접 후 채용 여부를 통보받게 된다. 기업 채용부스와 더불어 구직자들의 편의를 위해 이력서 작성, 면접클리닉 등 맞춤형 취업컨설팅과 이미지메이킹, 이력서 사진촬영, 청년인턴제 상담, NEXT 희망일자리사업 참여 안내 등의 서비스 부스도 운영된다. 박람회 참가업체는 시 취업지원센터 홈페이지(http://job.anyang.go.kr)나 시 홈페이지(www.anya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박람회 후 6개월간 미취업자에 대한 추가 취업매칭 및 재직 여부, 정규직 전환 여부 등의 지속적 사후관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 3월 개최된 제1회 박람회에는 20개 기업이 참여해 총 114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지난 5월 열린 ‘201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2015년도 지역일자리목표공
군포시는 지역 초등학생들이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심지 내 무료 물놀이터를 19일 개장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중앙공원(광정로 96 일원) 관리소 옆에 조성된 물놀이터에는 물놀이 겸용 조합 놀이대, 워터 터널, 기린 벤치 등 총 5종 8점의 시설을 설치돼 있으며 다음달 21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대상은 초등학생 이하 아동들로 집에서 가깝고 안전한 놀이 공간을 찾는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물놀이터를 함께 찾는 그늘막과 북카페를 마련, 가족이 함께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물놀이터 입구에 개구리밥, 물고사리, 노랑꽃창포, 가시연꽃 등 다양한 수생식물을 심은 화분 14개를 배치, 생태교육도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수생 식물 전시장은 연중 개방할 계획이다. 공원에서의 취사행위와 애완동물 출입은 금지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www.gunpo.go.kr)를 참조하거나 시 생태공원과(☎031-390-4058, 0412)로 문의하면 된다. 정등조 시 생태공원과장은 “아이들과 부모가 안심할 수 있도록 수질과 놀이시설에 대한 안전검사
인덕원지구대 최병만 경위· 빈관희·윤다희 순경 안양동안경찰서 인덕원지구대 경찰관과 자폐 2급 아동의 훈훈한 인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인덕원지구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병만(55) 경위, 빈관희(32)·윤다희(23) 순경이다. 이들의 인연은 지난 4월 유모(9)군이 부모와 함께 집으로 귀가하던 중 갑자기 사라져 신고를 하면서부터다. 신고 접수된 유군은 언어자폐 2급으로 평소에도 보호자가 잠시 눈을 돌린 사이 사라져 가족들에게 근심과 걱정을 안겨줬다. 지난 13일에도 유군은 보호자가 잠시 한 눈을 파는 사이 가족 곁에서 사라졌다. 이에 가족들의 신고를 받은 경찰관들은 즉시 수색에 나서 오후 6시쯤 서울 도봉중학교 부근에서 지나가던 시민의 신고로 유군을 인계받았다. 안양에서 서울 도봉구까지 꽤 먼거리를 이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신속히 찾을 수 있었던 이유는 평소 유군의 잦은 실종으로 인덕원지구대 경찰관들이 유군의 상태와 보호자 전화번호, 경찰 마크가 새겨진 명찰을 직접 제작해 유군의 목에 걸어줬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역시 지나가던 시민이 유군의 목에 걸어진 경찰 마크가 있는 명찰을 보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발견됐다. 경찰관들은 “유군이 앞으로
군포시가 알차고 재미있는 ‘제5회 평생학습축제’를 준비하기 위한 추진기획단을 구성,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평생학습은 행복의 시작입니다’를 주제로 평생학습축제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평생학습 축제 참여기관 대표자 등을 추진기획단으로 위촉,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8일까지 3차례에 걸쳐 프로그램 기획 회의를 진행했다. 특히 시는 축제가 ‘2016 책나라군포 독서대전’ 기간에 개최됨에 따라 두 가지 행사가 상호 보완 및 상생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축제를 준비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축제는 전시·체험·기획 마당의 3가지 분야로 나눠져 각각 중앙공원에 부스를 마련, 운영할 계획이며 남녀노소 모두가 배우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책읽는정책과(☎031-390-0903)에 문의하면 된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지난 2월 안양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동거녀 A(21) 씨를 말다툼 끝에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이모(36) 씨에게 법원이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안양지원 제1형사부(박성인 부장판사)는 17일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뒤 피해자의 물건을 처분하는 등 죄질이 불량해 장기 구금이 불가피하다”면서 “범행을 반성하고, 과거 범행 전력이 없다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앞서 검찰은 이 씨가 범행 직후 사체를 야산에 묻은 뒤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갖고 서울 상수동에 가 피해자의 언니 및 친구들에게 문제를 보내는 등 범행을 은폐하려 한 사실을 근거로 “살인이 계획적이었다”고 주장하며 사형을 구형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 부곡동 군포첨단산업단지에 오는 2018년 상반기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가 아이를 편히 맡기고 일을 할 수 있는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이 문을 연다. 17일 시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의 중소기업 근로자 일·가정 양립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근로복지공단의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 국비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어린이집 건립비 등 15억 5천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군포첨단산업단지 내 어린이집 건립은 시가 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의 보육으로 인한 일의 단절 예방을 위해 고용안정과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군포산업진흥원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942㎡로 보육정원을 0세부터 5세까지 총 99명까지 운영하고 향후 보육수요 증가 시 정원을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훈 시 공영개발과장은 “관내 2천여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군포산업진흥원과 더불어 군포첨단산업단지 입주기업 근로자가 양질의 보육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비 지원 외에 시비를 일부 투입해 안전하고 쾌적한 어린이집이 건립될 수 있
군포경찰서가 직원들의 청렴도 제고 및 인권경찰로서의 국민 신뢰도 향상을 위해 ‘청렴 TF팀’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관들로 구성된 ‘청렴동아리’ 회원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화제다. 이들 50여명의 청렴동아리 회원들은 지난 4월 초순부터 매일 아침 3~5명씩 경찰서 정문에서 주간 전조등 켜기와 ‘안매켜소’ 홍보용 조끼를 착용하고 ▲음주운전 없는 가족사랑 군포경찰 ▲각종 의무위반 제로 건강한 군포경찰 ▲청렴도 UP 인권보호 UP 군포경찰이라고 적힌 스티커를 일회용 비타민(레모나)에 붙여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일일이 나누어 주고 있다. 청렴동아리회원들은 “이 캠페인을 통해 전 직원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좋은 직장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희련 서장은 “다정하고 열정이 넘치는 직원들이 많아 항상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참된 공직자로서 시민들로부터 항상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제2의 안양부흥, 인문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책 읽어주기 사업’이 어린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책 읽어주기 사업’은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급 공무원이나 지역인사들이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연령에 맞는 동화책을 읽어주는 사업이다. 지난 3일 이해천 정책기획과 평가팀장은 박달초 어린이 6명을 만나 서점에서 직접 고른 도서를 선물로 전달하고 짜장면데이트를 즐겼다. 이 짜장면데이트는 이 팀장이 지난 4월 학교를 방문해 ‘흰 쥐이야기’라는 동화를 읽어주고 독후감을 제출할 경우 서점 나들이와 함께 짜장면을 사주겠다고 약속을 하면서 이뤄졌다. 앞서 지난 4월에는 조대현 안전총괄과장이 박달초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형광안전띠’를 나눠줬다. 5월에는 박철동 동안구 민원행정팀장이 범계초등학교를 방문해 직접 제작한 그림책 슬라이드를 선보여 어린이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책 읽어주기 사업’은 올해들어 6월 말 기준 68명의 공무원이 14개 기관을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