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유관기관단체장들의 자원봉사모임인 리더스볼런티어가 주말인 지난 18일 관악수목원에서 지체장애인들과의 특별한 데이트를 즐겼다. 이번 데이트는 지난 5월11일 리더스볼런티어의 서약식 이후 첫번째 봉사활동이다. 이날 이필운 안양시장 등 리더스볼런티어는 지체장애인과 1:1로 짝을 이뤄 산림의 보고인 서울대학교 관악수목원을 산책하면서 평소 운동이 부족한 지체장애인들의 체력을 증진시키는 한편, 수목원 식물에 대한 숲해설사의 설명에 귀기울이며 자연과 호흡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는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따른 경기도 평가에서 우수에 해당하는 A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총력적 재난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발생가능한 모든 대규모 재난을 가상한 국가재난대비 종합훈련으로 매년 전국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달 16~20일 전국 각 기관별 동시에 이뤄진 안전한국훈련에서 평촌역 지하철 화생방테러라는 특수상황을 가정, 유관기관간 협조로 신속진압과 함께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대응능력을 키우는데 주력했다. 또한 시는 재난취약시설인 노인종합복지관의 화재대피훈련을 잘 소화해냈고 자율방재단 세미나와 불시적 메시지 훈련을 통해 안전의식 마인드제고에 기여하는 등 훈련 전반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아 A등급을 부여받았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재난대응도 제2의 안양부흥을 이루는 한 분야”라며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민관이 합심해 이뤄낸 결과로 안전이 곧 시민행복이라는 일념으로 각 분야에서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속보> 안양시가 이전 허가를 불허했다가 소송에서 패소한 건설폐기물처리업체 이전사업이 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조건부로 통과됐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비공개로 진행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건설폐기물처리업체 이전허가 신청을 심의한 끝에 사업장의 진·출입로 확충 등 5가지 조건으로 승인했다. 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해당 업체가 기존 도로 주변부지를 매입해 진·출입로를 확충(길이 100m, 폭 2m)할 것과 날림(비산)먼지 억제조치 마련 등 5가지 조건으로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토대로 빠르면 7월 초 이전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도시계획심의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에 대해 해당 업체 동방산업과 이전 사업부지 인근 주민들이 반발했다. 동방산업 관계자는 “지난 2011년 70억원을 들여 사업부지를 매입한 뒤 시가 허가를 내주지 않아 5년 동안 경영난을 겪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또 다시 수억원을 들여 진·출입로 확보하라는 것은 사업을 하지 말라는 뜻”이라며 곤혹스러워 했다. 이어 “시가 공식적으로 결과내용을 통보 해오면 법률 자문을 받아 행정소송을 다시 제기하는 등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건
안양시 관내 우범화 돼 가던 주택가 소공원이 정감 있는 쉼터로 탈바꿈했다. 안양시 안양6동 노송공원(안양상공회의소 뒤편)의 콘크리트 담장이 최근 친근하고 생기있는 그림으로 새단장했기 때문이다. 19일 시에 따르면 안양6동의 ‘V터전’과 ㈜노루페인트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은 공원을 찾는 어린이와 지역주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심어주고 긍정적 마인드를 유발시키자는 취지로 담장 벽화사업에 나서 지난 11일 완성했다. 이 벽화는 어린왕자가 책을 읽고 고양이가 독서를 하며 하늘을 나르는 등 친근함이 감도는 인문학 서적을 바탕으로 했다. 인문학은 안양시가 제2의 안양부흥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이날 벽화작업에 힘을 보탠 ㈜노루페인트는 ‘지역사회 환경개선 놀이터 벽화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이와도 자연스럽게 연계됐다. 당초 노송공원은 노숙인과 취객들의 노상방뇨 등으로 우범화 돼 가면서 인근지역 주민들이 불만을 호소해왔다. 하지만 이번 담장벽화로 그와 같은 분위기가 모습을 감추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공원이 한결 청결해진데다 미관도 갖춰 주민과 아이들이 더없이 만족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양=장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이 ㈜기아자동차와 함께 최근 전북 장수군 노인장애인복지관을 찾아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치며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이번 봉사에는 원광대 산본병원 교직원으로 구성된 반딧불이 봉사단 20여명, 기아자동차 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주민들의 혈압, 혈당, 골다공증, 심전도 촬영을 비롯한 기초검사를 진행했으며, 마취통증의학과 정재윤 교수 한방신경정신과 강형원 교수가 진료를 실시했다. 특히 이날 정 뷰티샵에서는 이·미용봉사를, 기아자동차 노사는 1억원 상당의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손일홍 병원장은 “이번 무료 진료는 도서지역 주민들에 대한 봉사의 일환으로 농촌지역 어르신들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받으실 수 있도록 농어촌지역에 폭넓은 나눔 봉사를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제2의 안양부흥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을 들어보기 위해 지난 17일 안양체육관에서 범시민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원탁토론회는 공모를 통해 참여의사를 밝힌 청년층을 비롯, 각계각층의 시민 200여명이 20개의 원탁에 둘러앉아 저마다 하나의 주제를 갖고 의견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시가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시외버스터미널 운영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그 뒤를 이어 인성강화·청년취업, 안양천 편의시설 확충, 출산장려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시는 토론회에서 얻어진 의견을 통해 사업성과 타당성 등을 검토해 구체적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우수과제를 선정해서는 시상 및 사업추진에 따른 인센티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시민들이 제시한 의견들은 모두가 소중하고 고귀하지 않은 것이 없다”며 “앞으로 안양시정을 이끌어 가는데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동안경찰서는 술에 취해 길거리에 누운 남성의 휴대전화를 들고 달아난 혐의(절도)로 윤모(47)씨를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윤씨는 지난 11일 오전 4시쯤 안양시 동안구 평촌역 인근 유흥가에서 만취 상태로 길가 벤치에 누워 있던 A(33)씨의 4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를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현장 CC(폐쇄회로)TV를 지켜보던 시청 U-통합센터 관제센터 근무자는 이같은 사실을 경찰에 통보, 윤씨는 곧바로 붙잡혔다. 조사 결과 윤씨는 술취한 사람을 부축하는 척하며 절도를 하는 이른바 ‘부축빼기’ 등 전과 3범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여름철 술에 취해 길에서 잠을 자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는 ‘리턴프로젝트사업’ 일환으로 외곽순환도로 안양8동 377번지 일원 교각하부를 주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공사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1천170㎡ 넓이의 이곳 교각 하부공간은 당초 한국도로공사 소유부지로 철재 펜스망이 에워싸고 경사면이 콘크리트로 덮여있어 사람들의 접근이 쉽지 않은 우범지대가 된 상태였다. 이러다 보니 교각하부 환경개선은 이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해당기관(한국도로공사 시흥지사)을 10여차례나 방문해 10년간 무상점용 허가를 이끌어냄으로써 시 예산 2억2천900만원을 투입해 2개월 공사 끝에 마침내 결실을 보게 됐다. 이 곳에는 인조잔디와 아트타일이 포장된 미니광장을 중앙으로 아트타일 재질의 계단이 세군데 설치돼 있고 다양한 종류의 체력단련시설도 갖춰져 있다. 특히 아트타일 계단에는 학이 비상하는 문양이 새겨 넣어진데다 군데군데 10여종의 수목이 조성돼 있고 그래피티 벽화까지 조화를 이루면서 아늑함과 예술성을 겸비한 휴식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거나 숨겨진 자투리 공간을 공공디자인이 가미된 휴식공간으로 조성해
군포시청 민원봉사실 내에 운영되던 자활사업장 ‘아미스 카페(Amis Cafe)’가 개점 5주년을 앞두고 매장 방향을 돌려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갔다. 기존에 복잡하고 북적이는 민원실을 통해 들어가야만 이용할 수 있었던 아미스 카페가 시민들이 더 빠르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카페의 입구를 건물 외부로 돌린 것이다. 이 아미스 카페는 시가 지난 2011년 6월 말 조성해 군포지역자활센터에 위탁한 자활사업장으로, 경제적 자립·자활을 꿈꾸는 시민들에게 안정되고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를 찾는 민원인을 비롯, 공무원들에게 싼 가격에 좋은 음료를 제공하고 있다. 강문희 사회복지과장은 “시민이 더 편히 아미스 카페를 이용하게 하고, 민원실 공간도 더 쾌적하고 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복지사업의 경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 항상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가 여름 우기철에 대비해 배수펌프장 점검에 나선다. 앞서 지난 13일 이필운 안양시장과 구청장 등 시 공무원과 토목·전기분야 전문가 등 15명이 비산배수펌프장(비산2동 593-12)을 찾아 시설전반을 살폈다. 이필운 시장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가 잇따르고 있음을 주지해 다가올 우기철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집중호우 시 배수펌프장이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오는 20일에도 석수동에 있는 연현배수펌프장을 방문해 관리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