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는 25일 자신이 운영하는 호프집 영업이 안된다며 주차된 차량 10여대를 쇠파이프 등으로 긁어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오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2월 26일 오전 6시쯤 군포시 소재 한 아파트 근처 길가에서 주차된 차량 5대의 옆면을 열쇠로 긁어 훼손하고, 이어 3월 8일 오전 4시쯤에도 같은 장소에서 주차된 차량 7대를 쇠파이프로 긁은 혐의다. 경찰에서 오씨는 “호프집 장사가 잘 안돼 혼자 술을 마시고 귀가하다가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피해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제2의 안양 부흥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5대 핵심전략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할 것입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제2의 안양 부흥’ 비전선포 100일을 맞아 ‘제2의 안양부흥 100일의 발자국 그리고 안양의 내일’ 이라는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그간의 성과와 향후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제2의 안양부흥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미래 안양의 모습은 바로 희망찬 비전, 힘있는 경제, 따뜻한 인문, 여유로운 힐링도시”라면서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수립한 5대핵심전략사업의 성공적 추진에 시의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이 밝힌 5대 핵심전략사업은 ▲특성화된 권역별 발전계획 수립 ▲첨단창조산업 육성 ▲사람중심 인문도시 조성 ▲맞춤형 도시재생사업 ▲안양천 명소화 사업 추진 등이다. 이 중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안양희망창조학교의 초·중학교 전학년 확대, 학생동아리 지원, 권역별 영어체험센터 운영지원 등 다양한 지원시택을 펼침과 동시에 안양시만의 독특한 체계적 진로교육 지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24일 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청소년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관내 청소년 선도활동 유공자와 모범 청소년 등 총 21명을 포상했다. 이 자리에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학교종소리’를 작곡해 재능 기부한 부흥고등학교 3학년 정효재 학생은 경찰청장 표창을, 학교폭력과 교통안전에 적극 참여해온 부림중 김민서 학생 등 4명은 경찰서장 표창을 받았다. 또 어려운 환경에도 매사 성실하며 타의 모범이 되는 해오름초교 임채원 학생 등 4명은 사단법인 청소년육성회에서 마련한 장학금을 함께 전달받았다. 노규호 서장은 “모범청소년 학생들이 또래친구들의 든든한 지킴이로서 학교폭력없는 즐거운 학교생활을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 갈 것”을 당부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국제로타리 3750지구 안양보노로타리클럽이 지난 23일 안양시청 로비에서 컴퓨터 16대를 기증했다. 기증받은 컴퓨터는 경기도 장애인복지회 안양시지부와 광복회 등 보훈단체에 전달됐다. 경기도장애인복지회 안양시지부 홍재식 지부장은 “2007년부터 장애인에게 무료 컴퓨터 교육을 하고 있으나 컴퓨터가 노후되어 교육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새 컴퓨터를 기증 받게 되어 장애인 컴퓨터교육이 활성화 될 것”이라며 기뻐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필운 안양시장은 “컴퓨터 기증으로 인해 시민들 간 정보화격차를 줄이고, 인문도시 안양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오늘 기증이 기부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소방서가 봄철 산악사고 예방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등산객으로 붐비는 주말, 관내 수리산 등산로에서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다.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으로 편성된 이 ‘등산목 안전지킴이’는 오는 29일까지 운영되며, ▲응급환자 처치, 희망자 혈압체크 및 중증이상자 등산자제 요청 ▲등산객 대상 심폐소생술 시연 및 체험 ▲주요등산로 주변 순찰 및 등산객 안전사항 당부 등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선제적인 예방활동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등산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24일 시금고에 잠자고 있는 지방세 환급금이 2천368건에 1억5천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방세 환급금은 자동차세 선납 후 폐차나 소유권 이전 등에 따른 세액 감액과 이중 납부, 지방 소득세 감액 등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1인당 적게는 2천원에서 최대 58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환급금은 발생 후 5년이내 신청하지 않으면 소멸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방세 환급 안내 편지를 해당 납세자들에게 발송했으며 환급 신청을 위텍스(www.wetax.go.kr), 시 담당부서 전화, 팩스로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잠자고 있는 환급금을 주인에게 돌려 줘 지방세정의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전국의 여러 지자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안양시가 자매도시인 경상남도 하동군 청소년들과 문화교류활동을 진행했다. 안양시청소년육성재단 산하 만안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중학교 2학년 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교류활동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이 기간동안 안양일번가 문화체험을 시작으로 서울 인사동 및 남산 탐방, 안양종합운동장 빙상장 체험 등의 시간을 가졌다. 만안청소년수련관 이호석 관장은 “교류행사를 통해 안양시와 하동군 청소년들이 서로 많은 것을 공유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시는 오는 28일 오후 6~9시까지 안양천 쌍개울 둔치(비산2동 중앙초교 뒤편)에서 ‘안양천 건강관리소’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임시 부스설치를 통해 운영될 안양천 건강관리소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을 찾는 주민들은 체성분과 밸런스(균형) 및 혈압 측정은 물론 상담도 받아볼 수 있다. 안양천이 걷기 운동명소인 만큼 올바른 보행 지도도 실시된다. 또 당 섭취 줄이기와 금연을 위한 캠페인도 전개된다. 이날 안양천 건강관리소 운영은 시 보건소와 체육회가 함께 한다. 오는 10월에는 안양천 박석교 둔치(석수3동)에서 또 한 번의 건강관리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제2의 안양부흥의 핵심사업인 ‘안양천 명소화’에 발맞춰 건강 100세 시대에 부응하고 힐링건강도시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며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이용을 권장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23일부터 다문화가족의 전입 및 체류지 변경신고를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다문화가족 전입신고는 동주민센터와 시청 민원실을 이중으로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시는 동 주민센터에서 내국인 전입신고 시 외국인 배우자의 체류지 변경 신청을 받아 시청에서 일괄 처리해주는 방안을 도입했다. 시는 생활민원 부문 원스톱서비스 추진에 따른 이번 조치로 그동안 지속돼 왔던 다문화가족의 민원상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번 서비스는 내·외국인으로 이뤄진 다문화가족에 한하며 외국인 단독 및 외국인 가구는 해당되지 않는다. 장태진 시 민원봉사과장은 “점점 늘어나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복지시책 개발 차원에서 전입신고 간소화 방안을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편리한 민원서비스 행정을 지속해서 발굴·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경찰서 대야파출소 이영석 경위·김동진 경장 자신의 신병을 비관해 수심이 깊은 저수지에 뛰어들어 자살을 시도하던 남자를 구조한 군포경찰서 대야파출소 이영석(49) 경위와 김동진(26) 경장이 시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9시17분쯤 “저수지에 사람이 빠졌다”는 신고를 접한 이들은 신속히 반월저수지로 출동해 인근을 수색하던 중 저수지에 빠져있는 임모(49)씨를 발견했다. 이에 이 경위는 지체없이 저수지(최고수심 11m)에 뛰어들어 자살기도자를 잡고 둑까지 끌고 나왔고, 동료 경찰관과 함께 저수지 밖으로 끌어올려 병원으로 후송해 가족들에게 인계했다. 경찰조사결과 임씨는 간경화로 투병중인 자신의 삶을 비관해 집에 유서를 남기고 저수지에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저수지에 주저없이 뛰어든 이영석 경위는 “위급한 상황에서 경찰관이라면 누구나 뛰어들었을 것”이라며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감사하고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