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열병합발전소 개체사업을 둘러싸고 지역 주민들과 인근상가 주민들이 환경적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집단 반발하고 있다. 특히 상가 소유주 및 입주자들은 사업 시행사인 GS파워㈜측이 공청회 한 번 거치지 않은 채 밀어붙이기식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동아프라자 아케이드, 칼라힐 빌딩 소유자 및 입주민 60여명은 지난 29일 오전 평촌동 소재 안양 열병합발전소 정문 앞에서 열병합 발전소 증설 공사로 인한 피해 대책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동아프라자 및 칼라힐 빌딩은 열병합 발전소와 불과 50m도 떨어져 있지 않아 개체사업에 따른 피해를 가장 많이 보고 있다”며 “앞으로 6년여 동안 공사진행 과정에서 소음·진동·분진·조망권 침해는 가장 인접해 있는 동아프라자 입주민들이 받고, 그에 따른 재산상 가치도 하락하게 생겼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안양 열병합발전소 개체사업은 지난 1992년부터 상업운전을 해온 안양열병합발전소 1호기의 설계수명 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사업비 1조2천억원을 들여 기존 470MW(발전용량)의 발전소를 900MW 용량으로 늘리는 사업이다. GS파워와 시는 지난 2014년 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 공람공고와 주민 설명
서울대 인문대학이 안양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시키기 위해 안양시 도서관에 역사, 문화, 외국서적 등 인문도서 5천103권을 기증했다. 이는 지난 2월 체결된 교류협약에 따른 것으로, 안양시와 서울대 인문대학은 지역사회 및 대학의 상호발전을 위해 인문학 대중화사업과 역사·문화·교육 등에 대한 상호교류 및 그밖에 인문도시 조성과 관련된 업무에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앞서 서울대 인문대학은 지난해 11월에도 안양시에 도서 1천여 권을 기증한 바 있으며, 기증도서는 현재 석수도서관 종합자료실에 비치돼 있다. 이번에 기증받은 도서 5천103권은 5월 개관 예정인 관양도서관에 비치해 시민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평촌도서관 추봉수 관장은 “서울대학교 인문대학에서 도서를 기증함으로써 안양시의 인문도시 조성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면서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해 양질의 장서 확충 및 평생학습도시 구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시설관리공단은 30일 군포 복합생활스포츠타운에서 제71회 식목일을 기념해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공단 임직원들은 철쭉과 소나무 등을 식재하여 복합생활스포츠타운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볼거리가 있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체육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철쭉도시 군포’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공단 임명진 이사장은 “앞으로도 철쭉과 꽃을 지속적으로 식재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만들어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코레일 수도권서부본부 안양관리역은 지난 28일 안양시보건소와 철도역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이뤄진 혈압·혈당측정 등 건강증진 캠페인을 매월 1일 안양역, 범계역, 인덕원에서 시행해 주민이 정기적으로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예정이다. 또 향후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하여 지역주민의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청렴 캠페인 등에도 적극 협력한다. 천세완 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에 소외된 이웃들이 철도역을 이용하면서 정기적으로 건강을 점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철도역을 활용하여 지역주민에게 행복을 드려 국민에게 더욱 사랑받는 코레일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안양만안경찰서는 장기매매를 미끼로 피해자를 유인, 간기능검사 비용 등의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안모(53)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의 터미널, 역, 병원의 화장실을 돌며 “장기 삽니다. 간 1억, 신장 1억5천”이라는 내용의 광고글을 써두고, 연락해 온 A(54)씨 등 22명으로부터 간기능 검사 및 신분세탁 비용으로 1인당 70∼300만원씩 4천5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는 간을 이식 받으려는 환자와 조직검사 결과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신분을 환자의 가족으로 바꿔둬야 한다고 속여 돈을 뜯어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조사 결과 피해자 대부분은 기초생활수급자, 일용직 근로자, 사업 실패자 등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안씨는 장기매매를 알선할 능력이 없는 상태로 만화방에 자리를 잡고 전화로 범행했다”며 “피해자들은 불법인 줄 알면서도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안씨와 접촉했다”고 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새누리당 장경순(안양만안) 후보는 선거 출정식에 앞서 28일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장 후보는 이날 오전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여년 동안 침체와 낙후의 피해를 감수하며 살아온 만안구 주민의 아픔과 고통을 헤아려 이제 지역의 진정한 변화와 발전을 이뤄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만안의 역사와 함께하며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발전계획에 기초해 공약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4대 핵심공약으로 ▲안양시청을 만안구로 이전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 ▲주요지역에 대한 ‘균형발전촉진지구 지정’을 통해 행·재정적 지원의 근거를 마련 ▲고질적인 주차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안양로, 중앙로 일대 중심대로에 지하주차장을 건설해 주차난을 해소 ▲기피시설 등으로 인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박달동 호현마을 일대에 첨단산업·업무·문화벨트 조성 등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장 후보는 “핵심공약과 더불어 만안구 발전과 함께 안양시 균형발전을 확실하게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더불어민주당 이학영(군포을) 후보가 2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 이용득 전 최고위원, 김용익 의원, 김정우 군포갑 후보, 김동별 군포시의회 의장, 이견행·성복임 군포시의원, 시민, 당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축하 영상을 통해 “이학영 후보는 시민운동가일 때와 국회의원으로 정치를 할 때가 똑같은 한결같은 사람”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4년 전 떨리는 마음으로 군포시민 앞에 섰을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쉼 없이 뛰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내가 생각하는 행복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세끼 먹을 것, 입을 것, 잠잘 것을 걱정하지 않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그 행복을 군포에 꽃피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국민의당 이환봉(군포갑) 후보가 지난 27일 지지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날 이환봉 후보는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지지로 당선된다면 군포시가 변화의 중심에 설 것으로 확신한다”며 “27년간 군포에서 봉사활동을 해오면서 누구보다 군포시의 정서를 잘 알고 있는 만큼 총선에서 승리해 군포시 발전에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후보는 “군포시는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가진 도시로, 금정역사 개발과 당정동 공단지역의 친환경 첨단도시 개발로 경제적 자립도를 높이고 일자리가 넘치는 살기좋은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 김윤주 군포시장과 협력관계를 이어가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주연규·박미숙 군포시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의 독선적인 운영을 비판하며 국민의당 지지를 선언해 군포시 선거 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군포시의 일선 동 자치센터가 8년째 ‘야간 청소년지킴이’를 운영해 귀감이 되고 있다. 군포시 재궁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5일 재궁공원에서 주민자치원회 등 4개 직능단체 회원과 시청 안전도시과, 경찰, 지역 중·고교 및 주민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민간폴리스 야간 청소년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안전캠페인과 함게 학교폭력과 청소년범죄 등 위해요소를 빗자루로 쓸어버리는 안전지킴이 퍼포먼스를 진행해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2008년부터 활동한 야간 청소년지킴이는 야간자율학습 후 귀가하는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우범지역 순찰 및 안전 위해요소 해소를 통한 지역안전 구축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선주 재궁동장은 “야간 청소년지킴이 활동으로 지역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학교폭력에서 더 보호받고 더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다”며 “이웃이 이웃 가족의 안전을 보살피는 주민자치 활동 지원에 동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안양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27일 안양성결교회의 후원으로 이웃돕기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안양성결교회에서 성금으로 마련한 쌀 2천㎏을 안양시 관내 어려운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 200여 개소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 박정례 소장은 “안양의 많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많은 분들이 힘쓰고 있지만 아직도 어려운 분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안양성결교회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안양시에 쌀을 기증한 것은 물론, 안양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어려운 이웃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