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경로당 5곳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또 지난 2년간 설치된 8곳과 내년에 5곳을 추가 설치하면 모두 1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재생에너지 설비인 태양광은 전지판과 전기변환장치가 핵심으로, 이번에 설치된 곳은 만안·안양7동·인덕원·내비산·삼막경로당 등으로 3㎾ 규모이다. 이에 따라 경로당에서 사용하는 연간 전기 사용량을 최대 50∼80%까지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지난해 태양광을 설치한 4개 경로당의 9개월 치 전기요금은 73만원으로, 설치 이전 200만원 넘게 나온 것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이필운 시장은 “친환경적이면서 전기료가 절약되는 이 사업을 경로당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경찰의 지문 조회를 피하기 위해 손에 강력본드까지 바르고 범행을 저질러 온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결국 덜미를 잡혔다. 안양만안경찰서는 1일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 억대의 금품을 받아 챙긴 뒤 자신의 조직에 전달한 혐의(사기 등)로 보이스피싱조직 전달책 김모(2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가 속한 조직은 지난달 23일부터 이틀에 걸쳐 A(33·여)씨 등 4명에게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팀 검사다. 당신 명의 통장이 억대 사기사건에 사용돼 조사가 필요하다”고 전화를 걸어 1억2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특히 김씨는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 전화를 받고 나온 피해자들과 각각 서울, 수원, 화성, 안양 지역의 커피숍에서 만나 돈을 받아 다른 조직원 이모(22)씨에게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더욱이 김씨는 피해자들과 만날 당시 소지품 등에 지문이 남는 것을 막기 위해 강력본드를 손에 바르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다. 하지만 김씨는 한 피해자의 부모로부터 “갑작스레 딸의 적금이 해약된 뒤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납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전과 9범인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월 1천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소년원 동기의) 말을 듣고 범행을 시작했다”며 “
양기대 광명시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서울 석세스 대상 시상식’에서 정치부문 기초자치단체장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서울 석세스 대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한 해 동안 창조적인 혁신과 최고를 향한 열정으로 정치·사회·문화발전을 성공으로 이끈 개인과 기업이나 단체에게 주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에서 정치부문 국회의원 대상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광역 단체장 대상은 안희정 충남지사가, 교육부문 대상은 장호성 단국대총장 등 정치·경제·사회·교육·문화부문에 모두 19명이 선정되어 수상했다. 양기대 시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KTX 광명역세권과 광명동굴 개발은 지역 경제활성화는 물론 창조경제와 상생협력에 모델이 되었다”면서 “작은도시 광명시의 혁신과 상생이 대한민국의 변화와 지방자치발전에 전국적 확산의 사례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광명시가 고용한 기간제 근로자가 시와 수의계약을 앞둔 특정업체의 작업에 동원됐다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광명경찰서와 광명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8시쯤 하안동 구름산 등산로에서 동료들과 함께 작업장으로 가려던 A(57)씨가 차량을 밀던 중 후진하는 차량과 나무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A씨는 당시 산림욕장 밧줄 정비사업을 하기 위해 기간제근로자인 B(69)씨, C(62)씨와 함께 현장에 가려던 길이었다. 하지만 승합차가 등산로 구덩이에 빠지자 B씨가 운전하고 A씨와 C씨가 차량을 뒤에서 밀다가 차량이 50㎝ 가량 뒤로 밀리면서 이같은 봉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작업은 시가 수의계약(사업비 540여만원)을 예정한 모 업체 사장의 제안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낸 B씨는 경찰에서 “전진 기어를 놓고 페달을 밟았는데 차가 왜 뒤로 밀렸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그러나 사업발주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번 작업이 이뤄진 것에 대해 시와 업체 대표간 의견 차이가 나고 있어 정확한 진위 파악이 필요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군포경찰서는 30일 유흥비 마련을 위해 수도권 일대에서 고가의 자전거를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신모(17)군 등 2명을 구속하고, 박모(17)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군 등은 지난 21일 새벽 군포시 당동의 한 주택가에서 박모씨 소유의 자전거(80만원 상당)를 훔치는 등 지난 10월부터 화성·오산 등 수도권을 돌며 모두 20여 차례에 걸쳐 자전거 9대(760만원 상당)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최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 시상식에서 공공부문 소셜미디어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상은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지난 7월 1천200개 기업과 65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85개 인터넷소통지수와 소셜소통지수 평가지표를 통해 소셜미디어 소통 정도를 평가해 이뤄졌다. 그 결과 경륜경정사업본부는 올해 인스타그램을 추가 개설하고 현재는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등 5종의 소셜미디어를 운영하며 5만8천여명의 페이스북팬과 7천400여명의 트위터 팔로워, 2천300여명의 카카오스토리 친구 등을 보유하는 등 고객과 원활한 소통을 한 점이 높게 인정됐다. 경륜경정사업본부 홍보마케팅팀 관계자는 “경륜경정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소셜미디어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쌍방향 소통으로 국민들에게 스포츠로서 경륜경정을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군포시의회 김동별 의장은 최근 둔전초등학교에서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일 명예교사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김 의장은 일일 명예교사 특강 수업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의회민주주의의 중요성과 시의회의 기능 및 역할에 대해 설명하면서 지루하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풀어나갔다. 또 김 의장은 이번 특강 이외에도 오는 3일 군포e비지니스고등학교, 17일 흥진중학교, 28일 곡란중학교에서 일일 명예교사 특강이 계획되어 있다. 한편 군포시의회는 관내 초·중·고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시의원 일일 명예교사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경기남부법무타운 조성과 안양교도소 이전을 촉구하는 집단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경기남부 법무타운 조성 촉구 및 안양교도소 재건축 반대 추진위’(이하 범추위)는 지난 27일 과천청사 법무부 앞 운동장에서 법무타운 조성과 안양교도소 이전을 촉구하는 대규모 ‘2차 집회’를 벌였다. 이날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필운 안양시장, 지역구 국회의원, 시민 등 2천300여 명이 모였다. 범추위는 결의문에서 “건립(1963년)된 지 반세기가 넘는 안양교도소는 안양과 의왕의 중심에 위치해 지역주민들에게 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지역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더 이상의 고통을 후대에 물려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범추위는 또 “기획재정부의 당초 계획과 지역염원을 무시한 채 이전 대신 재건축하려는 법무부의 행태를 규탄한다”며 “이를 조정하기 위해 청와대가 직접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필운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안양시민의 의지가 중앙정부와 법무부에 전달돼 법무타운이 꼭 조성되기를 기대하며 안양 정치권의 건의문을 중앙정부에 전달하겠다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이 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대한민국 사회봉사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사회연합봉사회가 주최하고 행정자치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사회봉사대상’은 각 분야에서 묵묵히 사회에 공헌하는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광명동굴은 지난 4월 유료 개장한 이후 방문객 85만명을 돌파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했고, 특히 주차안내, 매표소와 동굴 프로그램 운영, 문화관광해설사, 시설물 및 안전관리 분야 등에서 217명의 일자리를 창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 전국 18개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100여종에 이르는 한국와인을 와인동굴에서 저장·판매함으로써 국산 와인농가의 수입증대에 기여하고, 지방과 수도권이 함께 상생한 것에 모범이 된 점도 인정됐다. /광명=장순철기자 jsc@
군포시 2016년도 예산 6천166억9천100만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예산 대비 307억4천900만원이 증액됐다. 회계별로 일반회계 4천164억6천200만원(7% 증가), 기타 특별회계 1천252억8천200만원(9.8% 감소), 공기업 특별회계 749억4천500만원(19.9% 증가)으로 구성됐다. 특히 보건 분야 예산을 작년 대비 5억3천500만원 증가한 113억6천800만원, 범죄 예방을 위한 방범시스템 확대 예산으로 15억6천900만원이 늘어난 34억300만원이 편성됐다. 내년 예산안은 다음달 1~15일 진행될 군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