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황해도 출신 105세 이산가족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전하고 위로와 희망을 나눴다. 29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우광호 사무처장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의왕시협의회 봉사원들이 의왕시에 거주하는 정모 씨(105세) 자택을 방문해 건강과 생활 상황을 살폈다고 밝혔다. 정 씨는 6·25 전쟁 당시 피난길에 남한으로 내려와 지금까지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 채 살아왔다. 대한적십자사는 정 씨처럼 고령 이산가족이 소외되지 않도록 명절마다 직접 가정을 찾아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있다. 우광호 사무처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가족의 소식을 확인하지 못한 어르신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이산가족 어르신 가정에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번 추석에도 도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며 인도주의 실현에 힘쓰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정교유착'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소환했다. 지난 23일 구속된 후 두 번째 소환 조사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총재는 이날 오전 10시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한 총재는 지난 24일에도 한 차례 소환돼 4시간 30분가량 조사를 받았다. 특검팀은 26일 재출석을 요구했으나 한 총재 측은 건강 문제를 이유로 응하지 않았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 씨와 공모해 2022년 1월 권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 원을 전달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를 받는다. 2022년 4~7월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있다. 김 여사에게 건넬 목걸이와 가방 등을 교단 자금으로 구매한 혐의와 2022년 10월 자신의 원정 도박 의혹에 관한 경찰 수사에 대비해 윤 씨에게 증거 인멸을 지시한 혐의도 받는다. 특검팀은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 이기훈 전 부회장도 이날 오전 10시에 소환했다. 이
경기도교육청이 음악 계열 분야를 대상으로 세부 전공별 진학 설명회를 운영하고 나아가 실용음악 모의 실기평가 경험을 제공하는 등 해당 계열 입시 준비 학생들의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29일 도교육청은 지난 27일 경기도 내 음악 계열 진학 희망 고등학생과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음악 계열 대입 진학설명회 및 모의 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계원예술고등학교에서 오전에는 세부 전공(성악·피아노·작곡·실용음악·음악교육)별로 진학 설명회를, 오후에는 실용음악 모의 실기 프로그램을 각각 진행했다. 진학설명회는 성악, 실용음악(보컬·기악), 실용음악(작곡·미디 등), 음악교육, 작곡(클래식), 피아노 총 6개의 세부 전공으로 구성했으며 모의 실기 프로그램은 실용음악 보컬 및 기악 전공자를 대상으로 학생의 실제 연주를 듣고 장점과 보완할 점을 상세하게 안내했다. 김영숙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과장은 "프로그램 운영 결과에 따른 학생·교사의 의견을 수렴해 질적 개선과 내실화를 도모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실기 경험이 필요한 학생의 진학 설계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예체능 계열 진학 전반에 대해서도 공교육의 역할 강화에 적극 노력하겠
한국전력 경기본부 사회 봉사단이 수원 우만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민속 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29일 한전 경기본부는 지난 26일 수원시 더아리엘에서 우만 주공 3단지 내 칠·팔·구·백순을 맞은 어르신 및 지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과 생신 잔치상을 대접했다고 밝혔다. 지난 행사에서 봉사단은 말벗 봉사도 진행돼 지역사회를 그동안 지켜온 어르신들께 감사의 표시를 전하며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또 한전 경기본부 직원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모아진 러브펀드로 마련한 온누리상품권(100만 원)을 우만종합사회복지관에 기탁해 원활한 행사 진행을 지원했다. 김남식 한전 경기본부 기획관리실장은 "칠순, 팔순, 구순, 백순을 맞이하신 어르신들께 큰절을 올리며 그동안 지역과 가정을 위해 헌신하신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보다 존중받고 행복한 노후를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한전 경기본부가 사회봉사활동은 물론 안정적 전력공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도시공사가 안전하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위해 '2025년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 비상운영체계를 가동한다. 29일 수원도시공사는 수원시연화장 실내 추모시설 2개소는 사전 예약제로 정상 운영하고 제례 공간은 폐쇄, 승화원은 추석 당일에만 축소(2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영주차장 64개소 가운데 노외 및 노상 주차장은 무료 개방하며 건물식 및 화물주차장은 추석 당일에만 무료 개방한다. 자원순환센터는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생활폐기물 수거 업무를 중단한다. 종합운동장과 칠보체육관의 야외 체육시설은 개방하며 실내 체육시설은 부분 운영한다. 광교체육관은 4일을 제외한 모든 연휴 기간 폐쇄한다. 화산체육공원은 4~6일까지 3일간만 쉬고 정상 운영한다. 정상 운영기간 지난해 폭설로 운영이 중단됐던 제2 골프연습장이 복구공사를 마치고 정상 운영한다. 공사는 이를 기념해 10월 한 달간 최대 27%를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가족여성회관과 장안구민회관은 4일에만 정상 운영하며 장기요양지원센터는 연휴 기간 폐쇄한다. 자세한 사업장 운영 현황은 수원도시공사 누리집이나 SNS를 참고하면 된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편안하고 안전하게 연휴를 보낼
한식 체인점인 '집에가기 전'의 이호섭 대표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수원시 권선구 권선1동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을 실천했다. 29일 권선구는 지난 23일 이호섭 대표가 권선1동 내 기초생활수급자 50가구의 따뜻한 명절을 위해 125만 원 상당의 모듬전 교환권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내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환권 형태로 배부돼 수급자들이 '집에 가기 전' 매장을 방문하면 신선한 모듬전을 받아갈 수 있도록 했다. 두부전과 동그랑땡, 동태전, 오색꼬지, 호박전 등 다양한 종류의 모듬전이 권선1동 이웃들의 명절 식탁을 더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 대표의 따뜻한 나눔은 권선1동 내 기초생활수급자들의 명절 준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지역사회 온정을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가 조성될 전망이다. 이 대표는 "명절이 되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지만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으로 외로운 이웃들도 많다"며 "그런 분들께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최규희 권선1동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기업과 개인의 나눔은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된다"며 "
수원시가 전세사기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에게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29일 시는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된 임차인이 납부한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최대 45만 원까지 지원하고 피해자가 대출이자를 납부하면 심사를 거쳐 신청인 계좌로 환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시는 서류 검토, 자격 심사를 거쳐 신청 마감 후 20일 이내에 신청인 계좌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3일부터 20일까지다.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은 조기에 마감되며 시 누리집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마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전세사기 피해자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검색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시청 통합민원실에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피해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적극 발굴해 피해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10월 5~7일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 수원시가 추석 연휴인 10월 5~7일 관내 공영주타장 54개소를 무료로 개방한다. 29일 시는 노외·노상 주차장 32개소를 3일간 무료 개방하고 건물식 주차장·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인플루언서 낭만박상환에게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금장을 수여했다. 28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낭만박상환은 92만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지난해 12월부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홍보대사로 위촉돼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왔다. 대한적십자사 홍보 숏츠 영상 기획 및 제작으로 인도주의 정신 확산에 기여하고 각종 행사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며 대한적십자사의 가치와 활동을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 또 올해에는 산불 피해 성금 기부 등 나눔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며 적십자 인도주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박상환 홍보대사는 "함께 응원해 준 많은 분들의 덕분"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낭만박상환 홍보대사가 다양한 홍보 뿐만 아니라 나눔 실천까지 이어오며 적십자 인도주의 정신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함께 더 많은 이웃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내년부터 2040년까지 15년간 적용될 중장기 계획인 '2040년 수원시 환경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 의견을 청취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28일 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수원화성박물관 다목적강당에서 '2040년 수원시 환경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계획안에는 환경계획의 비전과 목표, 세부 지표 설정, 공간환경계획 수립 등이 포함된다. 공청회는 계획안 발표, 전문가 토론,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된다. 공청회에서는 김은영 수원시정연구원 책임연구원이 2040년 수원시 환경계획 수립안을 발표하고 이어지는 전문가 토론에서 '국토계획 및 환경계획의 통합관리 사항'과 '공간환경계획, 추진전략 및 세부 사업 등 추가 방안'을 다룬다. 시민들은 당일 현장에서 의견을 제출하거나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우편으로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다. 시는 의견을 수렴해 환경정책위원회 심의와 최종 보고회를 거쳐 연내 경기도에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지역 여건과 시민 제안을 반영한 체계적 환경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공청회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접수창구를 둘러보고 민원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28일 시는 지난 26일 김 부시장이 영화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현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지급은 6월 18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 중 상위 10%를 제외한 102만여 명이 대상이며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된다. 신청 다음 날부터 사용할 수 있고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지난 25일 기준 시 누적 신청자는 43만 6348명으로 전체 대상자의 42.6%가 신청했다. 온라인 신청은 33만 5954건, 현장 접수는 6만 3496건이다. 김 부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생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도록 현장 운영을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더 많은 분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