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 살던 김광원(31, 당수동) 씨는 대학에 입학하며 줄곧 수원에 살았다. 기숙사 생활을 마치고 취업 후 7년째 수원에서 ‘1인 가구’로 생활하고 있다. 김광원 씨는 동네에서 편하게 만나거나 이사를 할 때 원하는 기반 시설을 갖춘 지역에 대한 조언을 구할 사람이 없어 아쉽다고 했다. 그는 “1인 가구는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이 대부분이라 수원에 아는 사람도 적고, 정보를 얻기 어렵다”며 “수원시가 1인 가구 청년들이 교류하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1인 가구로 생활한 지 3년 됐다는 고정희(69, 영통2동) 씨는 “장·노년층 1인 가구가 가장 힘든 것은 외로움”이라며 “1인 가구에 안부를 묻고, 지원 사업 정보를 제공하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2022년 기준)에 따르면 수원시 1인 가구 비율은 34.4%로 세 가구 중 한 가구는 1인 가구였다. 1인 가구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2010년 24.8%에서 10여 년 만에 약 10% 증가했다. 이에 수원시는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맞춘 체계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신설된 ‘1인가구
수원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공모’에 ‘수원 오가노이드 파크’를 응모했다고 4일 밝혔다. ‘오가노이드’(Organoid)는 ‘유사 장기’를 뜻하며, 장기와 유사한 세포로 구성돼 신약 발굴, 장기 이식 등으로 응용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시가 응모한 ‘수원 오가노이드 파크’는 동수원(광교 지역), 서수원(탑동 지구) 약 56만㎡를 오가노이드 파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동수원은 광교 바이오이노베이션밸리 등을 활용한 연구개발·인력양성 기지로, 서수원은 탑동지구를 활용한 전임상시험·생산시설 기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4월 대학과 종합병원, 광교테크노밸리 등 주요 산업 거점을 중심으로 ‘수원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 바이오산업 활성화 기반을 구축했다. 현재 218개 바이오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레드바이오 R&D(의료·제약 분야 연구개발단지) 중심 바이오 생태계가 구축돼 있다. 시 관계자는 “특화단지 조성으로 수원시가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산업의 글로벌 베이스캠프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의약품 산업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산업을
수원시는 다음 달까지 적극적인 공직문화 확산을 위한 ‘2024년 상반기 수원시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시 모든 부서와 수원도시공사, 수원시정연구원 등 8개 협업기관이 참가할 수 있다. 규제·관행 혁신, 협업 등 시민 입장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달성한 적극행정 사례를 응모하면 된다. 시는 시민체감도, 적극성·창의성·전문성, 중요성·난이도, 확산 가능성 등 4개 지표를 바탕으로 1차 서류 심사 후 시민 온라인 투표와 발표심사 점수를 합산해 시상등급을 결정한다. 시 부서 응모 사례 중 최우수·우수·장려 각 1건, 노력 2건을 선정하고, 협업기관은 최우수·우수 각 1건을 선정한다. 상금은 최우수 100만 원, 우수 50만 원, 장려 30만 원, 노력 20만 원이다. 우수사례 공적자에게는 성과급 최고 등급, 인사가점 등 인사상 혜택도 부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업무를 추진한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해 혁신 성과를 전파하겠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를 공정하게 선정해 적극적인 공직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2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2024년 1분기 청년기본소득’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 청년 기본소득’은 도내 24세 청년에게 분기별 25만 원씩 연간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1분기는 다음 달 20일부터 지급할 예정이며, 수원시 거주 청년은 ‘수원페이’로 청년기본소득을 지급받는다. 지급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도에 주민등록을 둔 24세(1999년 1월 2일부터 2000년 1월 1일 사이 출생) 청년으로 3년 이상 도에 거주했거나 합산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어야 한다.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도 일자리 플랫폼 잡아바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신청서 작성 후 주민등록초본을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청년기본소득은 노동시장 진입 전 생활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대상 청년은 기간 내 신청해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는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담당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담당자 교육’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진행된 교육은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구·동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기준중위소득·생계급여 기준 인상, 탈수급 적극 지원을 위한 근로소득 공제 확대 등으로 이루어졌다.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 자활사업 주요 개정 사항, 사회보장급여 부정수급 예방 교육, 개인정보 보호 등 내용도 포함됐다. 올해 주요 개정사항을 보면 기초생활보장 선정 기준은 생계급여 32% 이하, 의료급여 40% 이하, 주거급여 48% 이하, 교육급여 50% 이하다. 또 기초생활보장 선정 기준 중위소득은 지난해보다 1인 가구 기준 7.25%, 4인 가구 기준 6.09% 인상됐다. 자동차 재산기준은 완화됐으며, 근로·사업소득 공제는 확대됐다. 이 밖에 청년층의 탈수급을 유도하기 위해 근로·사업소득 추가 공제를 기존 ‘24세 이하 청년’에서 25세 이상 29세 이하 청년까지 확대 적용한다. 시 관계자는 “공직자들이 변화하는 제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이 어려운 시민을 적극 발굴해 민원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을 중심으로 활동한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지난 1일 수원올림픽공원에서 열린 3·1운동 105주년 기념식과 필동 임면수 선생 탄생 150주년 동상을 참배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필동 임면수 선생 탄생 150주년 기념사업회가 수원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운동을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뻤다”며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시민들에게도 이 운동을 잘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기념식 후 올림픽공원에 설치된 필동(必東) 임면수(林冕洙, 1874~1930) 선생의 동상을 찾았다. 한편 지난 기념식에는 이 시장, 이재식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김동수 삼일공고 교장과 학생들, 한준택 경기르네상스포럼 상임이사, 임면수 선생의 손자인 임병무 씨 등이 참석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