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사회공헌단이 "수원시 드림스타트 아동 방한복 구매에 사용해 달라"며 수원시에 200만 원을 후원했다. 13일 시는 지난 12일 유희상 삼성전기 사원대표, 수원시 드림스타트팀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 드림스타트는 아동 10명에게 방한복 구매 지원금(1인당 20만 원)을 배분할 예정이다. 후원금은 삼성전기 임직원들이 나눔 키오스크로 모금한 것이다. 나눔 키오스크는 키오스크 화면에 위기 아동의 사연을 소개하면 임직원들이 사연을 보고 사원증을 기기에 설치해 기부하는 프로그램이다. 유 사원대표는 "아이들이 새 옷을 선물 받고 따뜻하게 겨울을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기부금을 후원해 준 삼성전기 임직원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시 드림스타트는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교육·복지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3개 드림스타트(세류·우만·영화)를 운영 중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도서관이 공공도서관 표준자료관리시스템(KOLAS Ⅲ)을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인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전환하면서 AI 도서관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 13일 시는 전국 공공도서관 최초로 클라이언트-서버(Client-Sever) 기반의 운영 환경을 클라우드 서비스(SaaS 자료관리시스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SaaS는 클라우드 컴퓨터 서비스의 핵심 모델로, 사용자가 원격으로 접속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시 도서관은 이를 기반으로 도서 관리 운영을 위한 케이닷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 이용자 서비스 연계를 위한 누리집 기본형 모듈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 도서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디지털 서비스 이용·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돼 SaaS를 도입했다. 시 공공도서관 20개 소, 공공도서관 내 도서관 4개소, 사립도서관 1개소 등 25개 소에 도입됐다. 시 관계자는 "2026년 기술지원이 종료될 예정인 표준자료관리시스템을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 컴퓨팅 운영 환경 기반으로 전환했다"며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도서관 이용자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수원시 중소기업 K-뷰티·푸드 수출개척단 '수원시 케데헌 개척단'이 한류가 확산되고 있는 유럽 국가에서 수출 시장을 개척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관내 5개 뷰티·식품 중소제조기업과 시 케데헌 개척단을 구성해 지난 11일부터 체코·네덜란드에서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수출 마케팅을 하고 있다.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지도와 팬덤을 활용해 수출 시작을 개척하고 있다. 개척단이 활동하는 네덜란드·체코는 서유럽과 동유럽에서 각각 인구 대비 수입 규모 1위 국가이자 EU권역 국가 무역 전략 거점 국가다. 사전에 발굴한 체코·네덜란드 바이어 사업장 50개소에 기업인들이 방문해 수출 상담을 하며 제품을 알리고 있다. 1개 기업이 10개 사업장을 방문한다. 개척단에는 유스케어팜, 코스파니엘, 에스엠에코랩, 성균바이오텍, 혜윰 등이 참가했다. 시 관계자는 "케데헌의 폭발적인 인기를 활용해 EU권역에서 수출 시장을 개척하는 K-뷰티와 K-푸드 특화 개척단을 기획했다"며 "EU권역 국제 교육 허브인 네덜란드, 체코에서 K-뷰티·푸드가 확산되도록 체계적으로 수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설계하는 논의의 장을 연다. 13일 시는 오는 19일 오후 4시 울산전시컨벤션센터 1층에서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도시-농촌 상생협력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울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의 공식 콘퍼런스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의 개회사부터 주제 발표, 패널토론으로 이어진다. 주요 의제로는 도시와 농촌의 단순 교류를 넘어 지속해서 협력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 방안을 주요 의제로 다룬다. 이차희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지방 소멸의 현황과 문제점, 그리고 전망', 김도영 수원시 정책실장이 '도-농 간 생활 인프라 상생협력, 수원과 봉화의 사례'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에서는 '도농상생협력 촉진법'(가칭) 제정, 도농상생협력기금 설치, 지방소멸대응기금 내 '도농상생계정' 신설 등 도시-농촌 상생협력의 제도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이번 토론회가 지방 소멸을 더 이상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닌 국가의 지속 가능성과 균형발전의 핵심 과제로 인식하고 도시와 농
경기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의 한 용기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났다. 12일 오후 2시 24분쯤 발생한 불로 A씨 등 30대 작업자 2명이 얼굴에 1도 화상이나 온몸에 2도 화상을 입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공장 관계자 14명은 외부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2대와 소방대원 50여 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43분 만인 오후 3시 5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 내 기계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인생에서 가장 긴장되는 날인 것 같아요. 제 청춘과 미래가 달려있는 만큼 준비한 걸 다 뽐내고 오겠습니다." 12일 오전 10시 수원시 장안구 수성고등학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3학년 교실에는 설렘과 긴장이 뒤섞인 공기가 감돌았다. 수험생들은 수험표와 초콜릿, 응원 메시지가 담긴 간식을 건네받으며 서로의 시험장을 확인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도 “드디어 내일이구나” 하는 기대감이 교실을 가득 채웠다. 서강찬 군(19)은 “기다려왔던 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니까 설레기도 하고 부담도 된다”며 “작년에는 우리가 출정식을 준비했는데, 올해 후배들이 그 전통을 이어서 해주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예비소집을 마친 뒤에는 수성고 학생자치회가 직접 기획한 ‘수능 출정식’이 열렸다. 고1·2 후배들과 교사, 학부모들은 학교 건물 입구부터 정문까지 이어진 레드카펫 양옆을 따라 서서 고3 선배들을 맞이했다. 예비소집을 마친 뒤에는 수성고 학생자치회가 직접 기획한 ‘수능 출정식’이 열렸다. 고1·2 후배들과 교사, 학부모들은 학교 건물 입구부터 정문까지 이어진 레드카펫 양옆을 따라 서서 고3 선배들을 맞이했다. '잘될 거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에 헌신해 온 봉사원, 후원자, 사회협력기관 등 유공자들의 공로를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12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 기념 경기도지사 연차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연차대회는 매년 개최되는데 특히 올해는 창립 12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내빈 및 봉사원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재난구호, 사회봉사, 안전교육, 청소년적십자(RCY) 활동, 나눔문화 확산 등 다양한 인도주의 실천 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 지사회장 표창,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표창 등 총 3761명이 상을 받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이원희 전 한경국립대학교 총장이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에 가입하며 전국 331번째이자 경기도 13번째 회원이 됐다. 레드크로스아너스클럽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투자'를 슬로건으로 하는 대한적십자사의 대표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대한적십자사 창립 120주년을
고용노동부가 산재예방 활동을 현장 밀착형으로 대폭 강화한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가운데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이 5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나선다. 12일 성남지청은 오는 19일 오후 2시 성남시 분당구 소재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건설현장 안전일터 정착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성남지청은 지역 내 안전관리 취약사업장(740개소) 전담 감독관 지정 및 현장 밀착 관리, 12대 핵심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불시 점검을 통해 적발·시정조치 하는 등 취약사업장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1차 예선심사를 통과해 본선에 진출한 건설현장이 적극적인 12대 핵심 안전수칙 준수를 통해 안전일터 정착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표하게 된다. 아울러 소규모 건설현장의 재해예방을 위한 지역 특화사업인 '뛰뛰빵빵 안전데이' 사업 중 안전관리에 취약한 소규모 건설현장을 방문하는 안전멘토-멘티 사업에 참여해 현장 중심의 재해예방 관리방법 및 안전문화 확산에 적극 활동한 안전멘토에게 성남지청장의 표창도 이어진다. 양승준 성남지청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관내 건설현장의 중대재해 예방 및 12대 핵심안전수칙 준수 등 안전문화가 정착돼 '안전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가운데, 수능을 마친 학생들의 일탈 행위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경찰과 수원시는 수능 이후 청소년들의 음주·난동 등 일탈을 예방하기 위해 합동 단속과 캠페인을 강화한다. 1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능 이후 청소년들은 12년간의 결실을 맺고 큰 시험을 치른 뒤 찾아오는 해방감 속에 범죄의 대상이 되거나 일탈·비행에 노출되기 쉬운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수능 이후 청소년 주류판매와 장소제공으로 영업정지 처분을 당하는 사업장이 다수 적발되고 주민등록증 등을 위조해 사용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매년 수능이 끝나면 수원시 인계동 소재 주점 밀집지역인 '인계박스'와 수원역 등지에서 학생들의 일탈이 이뤄지고 있다"며 "성인이 아님에도 음주를 해 업장에 피해를 입히거나 스스로를 절제하지 못해 난동을 피워 경찰이 출동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수능·동계방학기간 촉법소년 범죄는 6879명으로 나타났다. 2023년 같은 기간(6107명)보다 12.6% 늘어났으며 청소년 도박범죄 또한 93명에서 154명으로 증가했다. 수능이 끝나고 청소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수원여성단기청소년쉼터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지역 내 아동 보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나섰다. 12일 수원여성단기청소년쉼터는 수원시, 장안·권선·영통·팔달경찰서, 수원아동보호전문기관 등 총 11개 유관기관과 함게 '시민과 함께하는 I LOVE 아이' 연합 캠페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참여 기관들은 각각의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 방법 안내, 아동권리 홍보물 및 리플릿 배포, 시민 대상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특히 수원여자청소년쉼터에서는 가정 밖 청소년 보호 및 지원 제도를 알리고 학대 OX퀴즈를 통해 조기 예방·발견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참여자들은 아동학대의 정의와 유형, 신고 절차를 배우며 "아동학대는 주변의 관심과 용기 있는 신고로 예방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나눴다. 수원여성단기청소년쉼터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아동학대 예방 및 아동권리 보호에 대한 시민 인식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관내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 수원'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