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영종도∼신도∼강화도 연도교 건설을 약속했다. 유 예비후보는 7일 강화도를 방문해 국궁장, 풍물시장 등에서 주민들과 지역 기독교계 지도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영종도에서 인천 도심으로 연결되는 철도망 등이 추가로 건설될 예정”이라며 “강화도의 인천 도심권 교통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주민들이 20분대에 인천국제공항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후보는 ▲서울 5호선 검단·강화 연결 ▲인천 계양∼강화고속도로 건설 ▲강화∼인천‧서울 도심 광역 직행버스 운행 등을 통해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개선할 계획이다. 또 수도권 규제지역 제외, 도시가스‧상수도 확대 공급, 복합체험 문화공원, 남부권 행복센터 건립 등 강화 발전 방안도 제시했다. 유 예비후보는 “강화도는 천혜의 자연환경 ‘지붕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정도의 문화유적 등을 갖춘 보물섬”이라며 “제가 시장이 돼 추진할 ‘뉴홍콩시티’의 중심이다. 강화도가 앞으로 세계적 관광‧금융·경제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 생활여건과 교통망을 개선하고 경제도시를 만들어 동북아 최고의 관광 섬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국민의힘 인천시당은 6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검찰 조사부터 받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과 혐의를 먼저 벗겨낸 뒤 국민의 선택을 받는 게 도리”라고 밝혔다. 시당은 이 고문이 대장동 및 백현동 개발 특혜, 변호사비 대납, 법인카드 유용에 따른 국고손실 등 의혹과 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시당은 “민주당은 일체의 사전 검증과정 없이 이 고문을 서둘러 인천에 내보냈다”며 “가장 당선이 쉬워 보이는 곳에 출마시켜 빨리 국회의원 배지를 달아 주고 사법당국의 예봉을 피하려는 꼼수”라고 지적했다. 이어 “계양과 이재명 후보는 아무런 연고도 인연도 없다. 이는 양심도 명분도 없는 사(私)천”이라며 “계양은 국회의원 5선과 인천시장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밀어준 정치인에게 버림받았다. 주민들의 분노와 상실감을 과소평가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이 고문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전략공천을 결정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에 인천 지역 민주당 인사들은 환영의 뜻을,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인사들은 비판의 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이정미 정의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의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 “이번 지방선거만큼은 대통령선거의 연장전이나 중앙정치의 대리전이 돼서는 안 된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인천 계양을에 이 고문을 전략공천 후보자로 의결한 바 있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저는 코로나가 준 숙제를 풀기 위해 인천시장에 출마했다”며 “정치가 시민들의 삶을 제대로 보호하기 위한 대비를 철저히 해놓아야 한다는 절박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대결 정치로는 해결할 수 없는 숙제”라며 “인천에서만은 협치의 모범을 만들고 싶다. 이재명, 안철수 두 전 대통령 후보의 출마가 지방선거의 의미를 퇴색시키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국민의힘 유정복 예비후보의 ‘한·중 해저터널 건설’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촉구했다. 박 후보는 6일 “유 후보가 자기 입으로 떠벌린 한·중 해저터널에 대해 서서히 꼬리를 내리고 있다. 공약 포기면 인천시민들에게 사과부터 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초 유 후보는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와 인천을 잇는 341㎞의 해저터널사업을 수 차례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지난 3월 출마 선언식에서도 “이미 8년 전부터 중국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왔다”며 한·중 해저터널을 설명했다. 하지만 유 후보는 지난 6일 한 종합 경제지 인터뷰에서 “(해저터널 공약이) 허황되고 장기 국가사업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다”며 “구체화하려면 중앙정부와 공조가 있어야 하고 양국 지도자 간의 합의 과정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박 후보는 “유 후보가 국민의힘 내부 경선에서 인천시장 후보로 확정된 후 해저터널 공약이 슬그머니 자취를 감췄다”며 “그 이유는 헛된 공약에 대한 언론들의 사실 폭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국민의힘 인천시장 경선 토론회에서 해당 공약에 대해 경쟁 후보들이 물고 늘어지자, 유 후보는 ‘내가 하면 다르다’고 호언했다”며 “준비되지
장정민 인천 옹진군수가 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재선 출마를 선언했다. 장 군수는 6일 인천 연안여객터미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일 옹진군수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년이라는 시간은 웅진군 발전과 주민 행복이라는 소중한 목표를 달성하기에 너무 부족했다”며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과 추진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이 남았다. 군민들의 육지 이동과 관광객 유치, 도서 지역 양질의 의료 서비스 등 옹진군을 더 크게 발전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 군수는 재선 7대 공약으로 ▲주민이 우선되고, 편리한 해상교통 ▲군민 모두가 100세까지 행복한 옹진 ▲농민과 어민이 편안하고 풍요로운 농어업 육성 ▲군민의 삶을 바꾸는 생활환경 조성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지역균형 발전 ▲군민 모두가 희망을 꿈꾸는 해양미래 성장 ▲수도권 해양관광 1번지 옹진 등을 약속했다. 장 군수는 “먼저 주민의 1일 생활권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자월과 연평에서 오전에 출항하는 여객선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여객선 결항 시 주민들을 위해 숙박비를 지원하고 연안여객터미널까지 도시철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섬 주민 맞춤형 복지를 위해 ▲섬 지역 응
인천시 남동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남동구 꿈드림)은 소속 청소년들이 최근 코로나19 방역에 힘쓴 남동구 보건소 의료진들을 위한 감사·응원 챌린지 ‘햄벅드림’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청소년들은 남동구 노인복지관 어르신들과 함께 남동구 고령자친화기업인 ‘보네베이커리’에서 햄버거 120개를 직접 만들고 손편지를 배너로 만들어 의료진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오랜 기간 격무로 지친 보건소 종사자에게 위로를, 청소년에게는 사회의 숨은 일꾼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강호 구청장은 “코로나19에 지친 보건소 직원들에게 큰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남동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어른으로 성장해 달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백양숙 센터장은 “코로나19 대응에 힘써주신 많은 보건소 의료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학교 밖 청소년이 나만이 아닌 사회에 참여하고 공헌하는 청소년으로 자라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학업 중단 위기에 있거나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발견 시 남동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032-471-1318)로 문의할 수 있으며, 청소년 양육자 및 가족의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옹진군은 코로나로 잠정 중단됐던 건강증진업무가 재개됨에 따라 군민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2022년도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의 최초검진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군은 당초 사업목표는 100명이었으나 137명이 사전 신청을 해 사업량을 110명까지 최대로 끌어올려 진행할 예정이다. 5월 17일 백령도를 시작으로 대청면, 영흥면, 북도면의 검진을 수행하고 6월 2~4주에 자월면, 덕적면, 연평면을 끝으로 최초검진을 마무리 짓는다. ‘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스마트폰 사용이 가능한 참여자에게 모바일 앱을 통해 보건소 전문가가 비대면 맞춤형 건강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참여자는 모두 24주(6개월) 동안 코디네이터, 의사, 간호사, 영양사, 건강운동관리사로 구성된 모바일헬스케어팀이 해당 도서지역으로 출장해 초기·중간·최종 건강검사(신체계측, 체성분검사, 혈액검사 5종, 설문작성)를 진행하고 검사 외에도 맞춤형 건강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1:1 맞춤형 건강 코칭을 6개월 간 스마트 폰과 앱, 손목형 스마트 밴드(워치)를 통해 제공받게 된다. 또 6개월 간 중도탈락 없이 건강관리에 참여한 대상자에게는 졸업장과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
인천시 남동구가 소래포구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대폭 늘렸다. 구는 지난 4일 오후 논현동 754-3번지에서 ‘소래 제1공영주차장 확충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소래 제1공영주차장 인접 필지로, 그동안 광장으로 사용됐으나 주민 활용도가 낮으며 소래포구 축제 등 유사시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돼왔다. 구는 기존 223면에 지하 1층·지상층을 합해 197면을 추가로 조성, 모두 420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추가 조성된 주차장은 이달 중 남동구 도시관리공단으로 운영·관리 위탁 후 시스템 점검을 거쳐 6월부터 정상 운영된다. 이강호 구청장은 “소래포구는 많은 수의 방문객으로 어느 곳보다도 주차난이 심각했다”며 “이번 공영주차장 확충을 통해 주차난이 많이 해소돼 방문객들의 편의가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6·1 지방선거 인천 옹진군수 대결이 민주당 장정민, 국민의힘 문경복, 무소속 조윤길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국민의힘의 경선없는 공천으로 후보들이 갈라진 탓이다. 조윤길·조희동 예비후보는 4일 옹진군청 기자실에서 회견을 열고 “탈당은 물론 무소속 출마를 포함한 모든 수단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무소속 출마를 결정했다는 얘기다. 아직 단일화 후보는 발표하지 않았지만, 인지도 면에서 옹진군수 3선을 역임한 조윤길 후보가 유력하다. 조윤길·조희동 예비후보 캠프 관계자도 “내부적으로는 조윤길 후보를 내세우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귀띔했다. 조윤길 예비후보의 무소속 출마는 국민의힘 인천시당의 단수공천에서 비롯됐다. 앞서 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옹진군수 후보로 문경복 예비후보를 결정했다. 이에 조윤길·조희동·김명남·백동현 예비후보 4명이 지난달 27일 중앙당에 이의제기와 재심을 청구하며 경선을 요구했다. 실제로 재심 신청 당일 문경복 예비후보를 포함한 5명의 후보 이름으로 여론조사가 실시됐지만 돌연 중단됐다. 어디서 여론조사를 했는 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조윤길·조희동 예비후보는 중앙당이 실시했다는 입장인 반면 시당과 문경복 예비후보는 당 차원의 여론조사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간 ‘진실공방’이 선거기간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유 예비후보는 지난 3일 KBS 정강정책연설에 출연해 “원래 계획대로라면 지난해 인천발 KTX가 개통됐어야 하지만 민주당 정부는 이 사업을 3년이나 지연시켜 2024년 개통으로 미뤘다”고 주장했다. 이어 “1호선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GTX 인천 대순환철도 등 교통 인프라 혁명을 위해 추진됐던 사업들 대부분이 좌초됐거나 제자리걸음”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4일 즉각 성명을 내고 “유 예비후보의 허언증이 갈수록 심해진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예비후보 측은 “유 예비후보는 시장 재임 당시 인천발 KTX 개통이 2년 이상 지연될 것을 시 공무원의 보고를 통해 이미 알고 있었다”며 “그의 임기 말인 2018년 2월까지도 기본설계가 추진되지 않았다. 평택~오송 간 2복선 사업이 선행되지 않은 것을 감안해 사업지연이 불가피함을 적시한 문건이 공개됐는데도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유 예비후보가 지적한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박 예비후보 측은 “경인고속도로는 유 예비후보 재임 시절 대책 없이 일반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