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프랑스 파리올림픽에 브레이크 댄스가 공식 종목으로 채택된 가운데 27일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신문이 협찬한 ‘HIPHOP LOG-IN 인천’에서는 각 참가자들이 다양한 ‘힙합(스트릿) 댄스’를 선보였다. 스트릿 댄스는 전통 무용이나 발레, 현대무용 등 순수무용이 아닌 다양한 대중문화 기반의 춤을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팝핀(Popping), 락킹(Locking), 왁킹(Waacking), 브레이킹(Breaking) 등 장르를 포괄한다. 팝핀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순간적으로 사용해 튕기는 듯한 안무가 특징이다. 락킹은 마치 자물쇠가 잠기듯 몸이 툭하고 멈추는 동작이 가미된 댄스다. 왁킹은 음악의 비트에 맞춰 팔을 빠르게 움직이는 동작이 특징으로 이번 대회에서 열정상을 수상한 팀 '캄파닐라'가 선보이기도 했다. 브레이킹은 국내에서 ‘브레이크 댄스’와 ‘비보잉(B-Boying)’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다. 1970년대 미국 뉴욕에서 시작해 힙합 음악 비트에 맞춰 역동적인 동작을 선보이는 고난도의 춤이다. 다들 한 번은 들어봤을 듯한 탑락(Toprock), 풋워크(Footwork), 프리즈(Freeze), 파워무브(Powermove) 등 춤에 대한 기술이
인천 연수여자고등학교는 26일 학교 교육력 향상의 일환으로 2021학년도 학사 및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관한 평가회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전 교직원들이 올해 실시했던 부서별 다양한 교육활동에 대한 평가와 반성 그리고 여기서 얻은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2022년 신학년도 교육과정 운영에 반영함으로써 민주적인 학사와 효율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위한 취지다. 교직원들이 함께 하는 민주학교, 생활기록부의 효율적 기재 및 관리, 학생선택중심 교육과정 편성, 고교학점제 대응, 대회 및 프로그램 운영, 학생 인권과 의무가 존중되는 생활지도, 교직원의 복지 등의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장단점 및 보완사안을 논하고 차년도 우선순위 사업 결정 등에 참고하고자 팀별 치열한 토론과 협의가 이어졌다. 우인상 교장은 “교직원 모두 힘든 상황에서도 이렇게 교육과정 평가회의 자리를 만들어 학교발전을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면서 연수여고가 지역명문학교로 한 단계 더 도약하리라 믿으며, 교직원들의 복지와 안녕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인천그린수소충전소’가 29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재 영업 중인 ‘H인천수소충전소’ 및 ‘인천국제공항공사 T1, T2’에 이어 이번 ‘인천그린수소충전소’를 포함해 인천에 4번째다. 중구 신흥동에 위치한 인천그린수소충전소는 29일부터 상시 이용가능하며 승용차의 경우 하루에 최대 135대, 버스는 최대 23대를 충전할 수 있다. 2021년 11월 기준 충전요금은 kg당 8800원이다. 이 수소충전소는 외부로부터 수소를 수급하는 튜브 트레일러 방식이며, 시는 향후 같은 부지에 수소를 직접 추출하는 소규모 수소생산기지도 구축할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다음 달 서구 가좌동 수소충전소가 구축돼 연내 모두 5개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10월 기준으로 인천시 관내 보급된 수소차량은 총 836대로 연수구 182대, 남동구 175대, 계양구 128대, 서구 104대 등이다. 시는 지속적인 수소차 보급 확대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수소충전소를 오는 2025년까지 2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승용차와 함께 대중교통, 화물차 등 상용차의 수소연료 전환을 통해 미래형 친환경 차량인 수소차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5일 인천시에서 (사)대한위생사협회로부터 소외계층 김장나눔을 위한 성금 3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형섭 인천시 건강체육국장, 최창남 위생정책과장, 강인구 대한위생사협회 사무총장, 이정윤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달식에서 홍성유 대한위생사협회장은 "코로나19 및 각종 재해로 힘들었던 올 해 소외된 이웃들이 맛있는 김장김치를 먹을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윤 인천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겨울날이에 꼭 필요한 김장을 지원해주신 대한위생사협회에 감사드린다. 주신 성금은 신속하게 전달해 소외계층들이 겨울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11월 한 달 간 5000명대 확진자 진입이 현실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88명 늘어 누적 2만 391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일 221명, 24일 260명에 이어 전날인 25일 248명, 이날 288명으로 4일 연속 2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11월 1일부터 26일까지 누적 확진자는 4416명으로 지난달 확진자 3539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26일 하루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무더기 감염에 의한 전파 45명, 확진자와 접촉 156명, 아직 감염경로를 조사하는 86명, 해외유입 1명이 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난 139명이다. 사망자 1명은 남동구 요양병원3 무더기 감염과 관련해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다른 사망자 1명은 확진자 접촉에 따라 지난 17일 양성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이날 새로운 무더기 감염으로 분류된 부평구 건설현장2에서 지난 20일부터 6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확진자의 접촉자 4명이 추가 양
인천교통공사는 2021년도 최우수관제사 선발 대회를 열고 김동욱 관제사를 선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우수관제사는 전체 관제사 63명을 대상으로 종합관제운영내규, 관제시스템 이해도를 평가해 성적이 우수한 6명을 가려낸 뒤 차량교환, 승객대피 등 돌발상황에 대한 대처방법 연구·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올해 선발된 김동욱 관제사는 2013년 기관사로 입사해 3년 동안 고객의 승·하차 상태, 차량고장 시 대처 등 특별한 사항을 꾸준히 수첩에 기록하며 돌발상황 대처에 매진해 왔다. 종합관제소 전입 후에도 제동장치 고장, 통신단절 시 대처 등 사안별로 조치 매뉴얼을 작성하고 고객 불편 사항을 역무원, 홈페이지 고객의견 등을 통해 파악하고 대안을 찾아 매뉴얼을 보완하는 등 남다른 노력으로 최우수관제사에 선발되는 영광을 차지하게 됐다. 김동욱 관제사는 “계양역 승강장에 고객이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달려가 역무실로 이송하고 119 구급대에 인계한 일이 기억난다”며 “그 때 ‘고맙습니다’라는 작은 목소리를 들었을 때 큰 보람을 느꼈고, 항상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발대회 평가위원장을 맡은 이종구 종합관제소장은 “관제자의 열차통제 기량을 지
인천시 남동구가 올해 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최근 2021년도 남동구 일자리위원회를 열고 한 해 동안의 일자리사업의 성과와 방향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구는 상생형 일자리 조성을 위해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S/W 코딩 융합 강사 양성 과정 ▲장난감수리센터 운영 ▲중소기업 맞춤형 성장 프로젝트 ▲남동국가산업단지 공동 통근버스 운행사업 등을 추진했다. 이 중 장난감수리센터는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최근 논현종합사회복지관에 2호점 문을 열었다. 또 ▲청년미디어타워 ▲청년창업지원센터 ▲푸를나이 JOB CON 사업 등을 운영하며 청년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에 힘썼다. (예비)사회적기업을 통해 25개 기업 740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노인사회활동 지원을 위한 56개 사업에 4043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남동형 취업·서비스인 구민채용 임금지원 사업에 85개 사 103명이 지원했고, 일자리센터 열린 현장면접 등을 통해 5000여 명의 취업을 알선했다. 이강호 위원장은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더 많은 일자리, 더 행복한 남
경찰이 ‘신분 비공개 수사’를 통해 온라인에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제작·배포한 20대 남성을 검거해 구속했다.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계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제작·배포 혐의로 A(22)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성착취물 배포 혐의로 10대 남녀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번 사건은 경찰이 ‘신분 비공개 수사’로 피의자를 구속한 첫 사례다. ‘신분 비공개 수사’는 지난 9월 24일부터 청소년성보호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도입됐다. 경찰관이 신분을 밝히지 않고 범죄자에게 접근해 증거를 수집할 수 있다. A씨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이른바 ‘n번방’과 ‘박사방’ 등을 통해 유포됐던 7만 5000여 건의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등을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하고, 아동·청소년 5∼6명에게 접근해 성착취물 제작을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동·청소년 대상 디지털 성범죄와 아동 청소년 대상 성적 착취 목적 대화에 대해 위장수사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며 “범죄자의 범행의지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범죄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인천시 전문가와 시민사회가 모였다. 인천시는 26일 ‘제5차 인천시 미세먼지 민·관 대책위원회’를 개최하고 미세먼지 발생 예방 및 저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기환경 전문가, 시민단체, 환경성질환 전문의 등 15명의 위원들은 이날 2021년 미세먼지 저감사업 추진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정책 제안 등 의견을 개진했다.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앞서 효율적인 정책 시행 방안도 논의했다. 시는 3차 계절관리제 기간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미세먼지 모니터링, 도로오염원 자동포집 기술 실증, 건설공사장 미세먼지 원격감시시스템 구축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또 올해 시와 인하대가 협력해 이끌어낸 ‘수도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 유치 경과와 운영 계획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센터는 환경 분야의 우수한 교수진과 연구진이 미세먼지 연구에 참여해 수도권 지역 미세먼지 진단·분석, 조사, 연구, 교육 및 홍보를 통해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의 건강피해를 예방·관리할 계획이다. 대책회의에 참여한 위원들은 ▲2015년 관측 이후 2020년 초미세먼지 농도 최저 기록 ▲초미세먼지
김창룡 경찰청장은 25일 층간소음 흉기난동 사건 때 현장을 벗어난 경찰관들이 소속된 인천 논현경찰서를 방문해 “전국 일선 경찰관 7만 명을 대상으로 1인당 1발씩 사격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의 가장 최우선 임무는 국민의 안전 확보다. 제대로 국민들을 지켜드리기 위해서는 항상 준비된 상태가 돼야 한다”며 “경찰관들의 마음가짐과 업무자세, 각오 등을 새롭게 하고 현장에서 과감한 법 집행을 할 수 있도록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실전위주의 훈련을 통해 경찰관들이 자신감과 당당함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선 경찰관들에게 정신교육을 진행하고 당장 다음주부터 실탄 사격훈련과 긴급상황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실전 시뮬레이션 훈련도 시행하겠다”며 “현장에서 대응 매뉴얼이 제대로 집행되는지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은 수정·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날 논현경찰서에서 이번 사건 현장에서 함께 근무하는 동료 경찰관 등을 만나 이 같은 사건이 왜 발생했는지 논의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 청장은 “법률제도 뒷받침을 통해 일선 직원들이 과감하게 장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