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종합엔지니어링기업의 현역 부회장이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등 지방공기업의 평가위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당 부회장이 상수도본부 등을 직접 평가한 2년 간 이 회사는 시와 147억 원의 사업 계약을 맺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천안을)은 12일 인천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상하수도·수자원개발·도시계획 등의 설계 및 공사를 담당하는 한 기업의 현역 부회장이 지방자치단체 산하 공기업의 평가위원으로 활동했다”고 지적했다. 이 회사 부회장 소모씨는 지난 2017년부터 5년 간 행정안전부의 지자체 산하 공기업 평가위원으로 활동했다. 소 부회장은 전 행정안전부 고위공무원 출신으로 과거 공공기관경영평가의 평가서 작성 업무를 담당했다. 시는 소 부회장이 평가에 참여한 5년 간 이 회사와 약 221억 원의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소 부회장이 상수도사업본부와 환경공단 평가에 직접 참여한 2020년부터 2021년까지는 총 147억 원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완주 의원은 “사업 관련성이 매우 높은 민간기업의 현역 부회장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한 사실은 기업의 건전한 운영을 해할 소지가 있다”며 “국민의 도덕적 기준에도 크게 어긋
해병대 6737부대 장병 13명은 최근 해풍에 의해 피해를 입은 도복벼 세움 대민지원을 대청7리 588-1번지 외 14필지(3430㎡)에서 진행했다. 장병들은 마스크 착용, 개인방역수칙 이행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대민지원에 나섰다. 대청면 대청리 주민 조용남(83)씨는 “추수를 앞둔 시기에 피해를 입어 고심이 많았는데, 해병대 장병들이 도와주어 너무 고맙다”며 “우리 해병 장병들이 땀 흘리며 도와주는 따뜻한 마음에 기분마저 좋아진다”고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해병대 6737부대는 농번기 대민지원뿐만 아니라 해양환경정화활동, 산불피해 방지, 태풍피해 복구 등 재해·재난 시에도 가장 먼저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부대로 많은 신뢰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인천을 방문해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홍 후보는 12일 오전 국민의힘 인천시당을 방문해 JP희망캠프 인천지역 선대위 임명장 수여식을 진행했다. 그는 수여식 이후 당원들과 대화에서 “과거 탄핵 대선의 배경을 생각하면 지금은 정말로 감개무량하다”며 “현재 당이 정상화됐고 국민들 모두 정권교체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나온 데일리안의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2030세대의 지지율도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홍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양자대결에서 49.0%를 득했다. 이 후보는 36.8%로 나타났다. 또 20대 이하에서 50.8%, 30대에서 56.1%의 지지를 얻어 각각 30.6%, 30.7%에 그친 이재명 후보보다 젊은층 지지에서 우위를 점했다. 홍 후보는 “그 동안 2030세대들이 우리를 지지한 일이 거의 없었다. 영남과 5060세대들이 주력 지지층이었다”며 “하지만 오늘 여론조사에서는 2030세대가 홍준표를 지지하고 있는 게 확인됐다. 도덕성에 관한 여론조사에서도 내가 이재명 후보와 윤석렬 후보를 제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26년 정치하면서 털릴 것 다 털렸다.
도성훈 인천교육감은 포항야구장을 방문해 제102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인천시 고등부 야구 학생선수들을 격려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전국체육대회는 14일까지 경상북도 내 12개 시‧군 71개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인천은 고등학교 학생선수 476명과 지도교사 75명, 운동부지도자 82명, 임원 53명 등 총 686명의 선수단이 36개 종목에 참가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을 대표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모습이 자랑스럽고 감동적”이라며 “자긍심을 갖고 끝까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선수들이 대회기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들의 경기력과 안전한 대회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는 학교장, 지도교사, 지도자, 학부모 등 학교운동부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장애인의 활동을 돕는 보조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에 적극 나선다. 12일 구는 ‘남동구 장애인 보조견 생활편의지원 조례’에 따라 장애인 보조견 환영 스티커를 제작, 지역 내 기관 등에 배부한다고 밝혔다. 장애인복지법에는 안내견이 공공장소, 숙박시설, 식품접객업소 등에 출입할 수 있도록 명시돼 있으나 안내견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다중이용시설에서 안내견의 출입을 제한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스티커에는 안내견이 그려진 픽토그램과 함께 ‘안내견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안내견에 대한 설명과 에티켓 등이 담긴 안내문도 함께 배포한다. 구는 공공기관과 공공시설 등에 우선 부착할 계획이며, 부착을 원하는 업체나 기관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안내견의 공공장소 출입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돼 누구나 불편 없이 살아갈 수 있는 따뜻한 우리 식당, 동네, 지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가 근대문화유산 관리의 기본원칙 마련과 함께 현안사항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계획을 올 하반기까지 수립한다. 시는 개항장 소금창고와 옹진군 장학관의 문화재 등록 추진을 비롯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근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방안 논의를 위한 제1차 ‘인천형 근대문화유산 관리 TF’회의를 최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참석자들은 근대문화유산 관리에 대한 활용과 지원을 위해 인천시의 근대문화유산 기본방침(지원·활용·매입 등)과 방향 설정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근대건축물에 대한 가치 판단과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홍보의 필요함에 대해 동의했다. 그간 근대문화유산에 대한 가치판단이 이뤄지지 않아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사례가 많다고 인식한 참석자들은 이어진 토론회 자리에서 최근 사회적 관심을 끌고 있는 근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또 근대문화 유산에 대한 사전 전문가 그룹의 조사보고서 작성의 필요성에도 공감했다. 개항장 소금창고와 옹진장학관의 시 문화재 등록 추진을 위해 TF는 소금창고의 의미와 옹진군 장학관 활용 가능성을 고찰할 방침이다. 소금창고는 인천의 개항장, 각국 조계지의 중심
인천시 옹진군은 신선한 제철 상품 판매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옹진군 대표 농수특산물 쇼핑몰 ‘옹진자연’에서 12일부터 29일까지 수산물 상생할인 ‘수산물 할인바다 사면(BUY) 어텀(Autumn)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산물 상생할인 행사는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 악화로 수산분야 생산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수산물 소비 부진 극복과 내수 진작을 위해 옹진군 관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및 수산 가공품에 대한 할인 판매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 기간 옹진군의 깨끗하고 맑은 자연 속에서 생산되는 참소라, 주꾸미, 천일염, 놀래미는 물론 인천시 대표 특산물인 까나리액젓 등 다양한 수산물과 수산 가공품을 10% 할인된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옹진자연 홈페이지(www.ongjinmall.co.kr) 및 고객센터(☎070-7135-3169)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화 주문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어업인들의 고충을 덜어주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맛과 품질이 우수한 옹진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금년도 마지막 수산물 할인 행사로, 쇼핑몰 옹진자연에 방문해 주시기 바라며
인천시 남동구는 남동구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소속 청소년 2명이 에듀플렉스 후원 ‘Edu-dream 1기’ 장학생으로 선정돼 장학금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에듀플렉스(넥스큐브코퍼레이션)는 학교 밖 청소년의 자립과 사회진입을 장려하기 위해 전국에서 총모두 20명의 장학생을 선발했고 남동구 꿈드림은 학업 복귀 분야 1명, 사회진입 분야 1명이 선정돼 각각 장학금(1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지난 7일 남동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열린 장학증서 전달식을 통해 선정된 학생을 격려하고 가족과 기쁨을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최모 양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회진입을 준비하기에 어려움이 컸는데 장학생으로 선정돼 학원 수강비, 자격증 시험 응시비 등에 큰 도움을 얻었다”며 “꿈드림 선생님께서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사업을 안내해주시고 신청서 작성을 도와주셔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백양숙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이 학습 및 사회진입 활동을 이어나가도록 힘을 실어주는 특별한 장학사업에 우리 센터 청소년이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인천시 남동구는 오는 29일까지 남촌동 하촌은행나무공원 일대에서 ‘꽃 피는 남촌동 국화 전시회’를 진행한다. 9일 구에 따르면 전시회는 대형 국화 조형작 5점과 소국 및 기타 5종의 향토식물 1755본그루를 합해 총 1760개의 작품·초화를 사용해 약 280㎡ 규모로 마련됐다. 전시회 작품은 오리가 사랑의 하트를 이루는 포토존과 하트, 별 등의 조형작을 비롯해 소국, 일간작, 다간작, 토종식물, 꽃가지, 목화, 댑싸리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전시회는 원도심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화기애애 꽃 피는 인천 만들기’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작품 하나하나 오랜 기간 인천시 계양공원사업소가 정성을 다해 제작했으며, 많은 구민에게 감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꽃을 소재로 해 원도심을 더욱 활성화하고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좋은 추억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소래찬 김치와 함께하는 제3회 남동구 김장한마당이 11월 13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된다. 김장한마당은 질 좋은 식재료를 공동구매하고, 고유 레시피를 제공해 저렴하고 맛있는 김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남동구만의 대규모 김장행사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해 지난해에 이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동별 이웃 나눔 김장 행사는 각 동으로 김장 물량이 전달돼 방역수칙 준수 하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김장을 버무린다. 또 개인 김장체험은 신청자가 드라이브 스루 또는 워크 스루 방식으로 절임 배추와 김장 양념을 수령해 각 가정에서 버무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 수령이 어려운 신청자는 택배를 통해서도 김장재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남동구 공동브랜드 식품인 ‘소래찬 김치’에서 출시된 김장 김치를 사용해 주민들에게 최고의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장재료는 충북 괴산 배추, 영양 고춧가루, 소래포구 새우젓 등 맛있고 품질 좋은 100% 국내산 재료만 사용한다. 김장 사전신청은 10월 28일까지 전화 또는 남동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문화관광과(☎032-453-2145, 2146)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