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화성시가 주관한 ‘2008 경기도 화성권 채용박람회’가 최근 수원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열린 채용박람회는 지난해보다 120% 늘어난 1천200여명의 구직자들이 몰리는 등 구직난을 실감케 했으며 즉석면접을 본 구직자 215명 가운데 130명이 취업되거나 취업이 예정됐다. 아울러 이번 박람회에는 대기업 계열사를 비롯 전국 각지에서 인재를 모집하려는 55개업체가 참여해 맞춤명 컨설팅, 면접이미지 컨설팅, 직업 심리검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즉석 면접을 통해 직원을 채용하고 구인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취업 취약계층인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을 위한 일자리 정보관이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구직자들에게는 취업의 기회제공과 더불어 기업에게는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등 청년 실업을 완화하고 지역경제에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 18일 화성시 봉담읍 소재 일화모직 운동장에서 김정섭 서장을 비롯 직원 및 가족, 유관기관 및 협력단체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성서부가족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본서 각 과 및 지구대·파출소가 각각 한팀을 구성, 총 6개팀이 축구, 족구, 2인3각,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계주 등 종목별 열띤 경합을 벌였으며 특히 가족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종목이 마련돼 가족간의 화합과 정을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 김정섭 서장은 이날 식사에서 “개서 후 바쁜 일상 속에서 가족들과 함께할 시간이 부족했던 만큼 이 자리를 통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아울러 그동안 화성서부지역 치안활동을 함께해준 협력단체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팔우(경비교통과, 팔탄파출소, 우정파출소)팀의 종합 우승으로 막을 내린 체육대회는 김 서장을 비롯 각 과·계장 및 지구대·파출소장이 70여종의 다양한 경품을 정성껏 마련해 참여한 가족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지난 18일 화성시 발안중학교에서 전역을 앞두고 훈련중 동료 장병 4명을 살리고 산화한 한 동문의 살신성인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동상 제막식이 열려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동상의 주인공은 고(故) 공완택 병장. 고 공 병장은 1989년 4월 6일 전역을 눈 앞에 두고 훈련중 동료 군인 4명을 살리고 안타깝게 산화했다. 육군 청성부대 예하 제3513부대 3대대 소속의 고 공 병장은 이날 포천의 한 훈련장에서 대대급 공지 합동훈련에 참가했다. 공 병장은 훈련 중 실수로 자신이 떨어뜨린 수류탄을 철모와 몸으로 덮쳐 바로 옆 개인 참호에 있던 동료 4명을 죽음의 문턱에서 구하고 자신의 목숨을 던졌다. 이 사건은 당시 뉴스와 언론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기는 했지만 이제는 쓸쓸히 잊혀져 가고 있다. 화성시와 발안중학교 동문회를 비롯한 지역인사들이 고 공완택 병장의 살신성인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후학들이 반듯한 국가의 버팀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아 이날 고 공 병장의 모교인 발안중학교에서 유가족과 동문회, 주요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
화성시는 지난 18일 인공폭포, 생활체육시설, 야외무대 등을 갖춘 다람산 근린공원(진안동 589-1)을 개장했다. 다람산 근린공원은 시가 총사업비 180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1월 착공, 지난 10일 준공했으며 휴식과 생활체육, 공원의 주제가 어우러진 테마공원이다. 전체 면적은 7만881㎡로 인공폭포, 잔디마당, 산책로, 어린이 놀이터 등을 비롯해 다목적운동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의 운동시설과 야외무대, 야생초화원 등의 교양시설, 파고라, 정자, 목재데크 등 쉼터 시설을 갖춘 공원이다. 특히 시는 이날 공원개장식과 함께 ‘2008 가족사랑 페스티벌’을 열어 시민과 함께 공원 개장을 축하했다. 이날 축하공연에는 SG워너비, 팝페라 가수인 마리아, 테너 엄정행, 박현빈, 김현정, 여성 5인 한·중·일 전통 현악기 퓨전국악그룹 ‘율려(律呂) 등이 출연했다. 또 화성시민 12가족이 무대에 오르는 가족사랑동요제를 비롯해 탈놀이, 과학나라 체험, 에어로켓 발사, 잉글리쉬존, 가족사진콘테스트 등 다양한 부대체험행사도 열렸다.
한국과 일본 기업이 공동 투자한 자동차용 페인트 생산 공장이 화성시에 설립됐다. 국내 기업인 DPI홀딩스와 일본의 니폰페인트가 합작 투자한 DAC는 16일 화성시 장안면 금의리 장안산업1단지에서 페인트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1996년 설립된 DAC의 합작 투자사인 DPI 홀딩스의 한영재 회장과 니폰페인트의 마츠우라 사장, 이학수 경기도 투자진흥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공장 건립에는 1천500만달러가 투입됐으며 생산된 자동차 차체 도장용 도료는 현대, 기아, 르노삼성, GM대우 등 국내 완성차 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학수 도 투자진흥본부장은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용 페인트 생산기업인 DAC가 경기도에 공장을 준공함에 따라 국내 친환경·고기능성 도료의 기술 수준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DAC의 사업 성공을 위해 행정·재정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영재 DPI홀딩스 회장은 “이번 공장 준공은 한국과 일본의 대표적인 페인트 업체가 합작과 공조를 통해 이뤄낸 성과로 DAC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
화성의 한 초등학교가 적은 학생 수에도 불구하고 교육청, 화성시의 체계적인 지원과 교장 선생님의 독특한 두뇌 트레이닝으로 학생들의 학습의욕을 높여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성시 정남면에 소재한 정림초등학교(교장 안부원)는 전교생 수가 85명인 전형적인 농촌학교로 2007년 경기도 교육청의 ‘돌아오는 농어촌학교 육성’사업 대상교로 선정되면서부터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들이 서로 가족과 같은 유대관계를 유지하며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같은 발전의 배경은 학교장의 독특한 교육법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 학교 안부원 교장은 학생들에게 집중력과 논리, 추리력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수독(數獨)’ 이라는 퍼즐을 가르치고 있다. ‘숫자들이 겹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을 가진 이 퍼즐은 세로 9칸씩 총 81칸으로 이뤄진 정사각형의 가로·세로줄에 1~9의 숫자를 겹치지 않게 적어 넣는 퍼즐로 정림초교는 자체적으로 초급, 중급, 고급, 고수의 4단계로 나누어 학기별로 2회 인증 시험을 보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학생들은 자격증 시험을 통해 도전과 자신감, 성취감을 갖게 되었는데 현재 공
화성시와 SBS가 공동주최한 ‘2008 SBS 파워FM 전국 직장인 밴드페스티벌’이 지난 12일 화성시 화산동 용주사 일원에서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폐스티벌에서 다양한 직업인으로 구성된 5인조 혼성밴드인 ‘소울세션’이 참가곡 ‘Victim of a Foolish Heart(Joss Stone)’를 불러 대상과 함께 1천만원의 상금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상금 500만원)은 ‘시월산수’, 우수상(상금 200만원)은 ‘D.I 밴드'가 받았다. 인기상(상금 150만원)은 ‘허니밴드’와 ‘M-ROAD’에게 돌아갔다. 또 이 날 무대에 선 10개의 밴드 팀들은 전국 300여개 밴드들 중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까지 올라온 실력 있는 밴드들로 나머지 5개 팀에는 장려상과 상금 100만원이 각각 전달됐다. 가수 신해철은 심사평을 통해 “힘든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이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고 혼신을 다해 이렇게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줄은 몰랐다”며 이날 만큼은 특유의 독설 대신 칭찬을 아끼지
화성시가 패스트푸드에 길들여지기 쉬운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 김치문화 체험교실’을 운영해 어린이와 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김치 전문 제조업체인 선농식품㈜(화성시 우정읍 이화리 소재)에서 관내 7세 미만의 아동 60명에게 김치 만들기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식품보다 우수한 김치를 직접 만들어 김치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건강한 식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계획한 이 번 체험교실은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머리에는 위생모를 쓰고 입에는 마스크를 하고 손에는 위생장갑을 낀 아이들은 옹기종기 모여 소금에 절인 배추에 고사리 손으로 벌건 김치 속을 넣으며 진지하게 김치를 만드는 모습이 영락없이 귀여운 어른들 같았다. 말도 없이 열심히 김치를 잘 만드는 아이들이 하도 신기해서 주위의 어른들은 “쟤들이 애들 맞아?”하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체험 기간 중 어린이들은 김치 만들기 체험 말고도 김치공장 견학, 영양사와 함께하는 비만, 편식에 대한 교육, ‘건강하게 먹고 쑥쑥 자라요’라는 만화 동영상을 보며
화성시는 최근 KINTEX(한국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08 디지털 국토엑스포’ 행사 중 ‘전국 공간정보활용 우수사례 및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가해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한 업무적용 사례가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13일 밝혔다. 시가 발표한 ‘종합급수민원시스템과 모바일시스템을 활용한 6-sigma’는 지하시설물 DB구축 때 상수관로가 비금속관인 경우, 전류에 의한 탐사가 되지 않아 관로의 위치정보 등을 정확하게 구축할 수 없었던 단점을 보완하면서 보다 더 안전한 굴착 공사가 이뤄 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정확한 상수관로 정보를 만들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GIS시스템에 등록한 상수관로 정보와 4천500여 건의 급수공사 굴착정보(상수관의 구경, 재질, 심도, 위치정보)를 비교하며 오차부분을 완벽하게 수정함으로써 정확도 100%를 달성했다. 이는 각종 도로 굴착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리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시민 안전과 함께 행정 효율을 개선했다는 평가이다. 화성시는 전시관내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지난해 각종 행정혁신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
<b>최영근 시장 ‘한국 빛낸 경영인’대상<br>“교육현장 적극 강화·공교육 신뢰 제고 힘쓸것”</b> 최영근 화성시장이 지난 9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2008 한국을 빛낸 경영인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한국경영평가원 등이 후원하는 ‘한국을 빛낸 경영인 대상’은 전국의 기업 및 기관의 최근 3년간 매출 및 순익, 경영성과 및 비전 등을 평가해 17곳을 선정, 대표에게 수여하고 있다. 최 시장은 그동안 세계25대 도시를 지향하는 시의 글로벌 경영 및 인재가치를 위한 투자 마인드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계적인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 시장은 지난 6월 38개국 443개 업체가 참여한 전곡항 ‘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2천건 3천억원의 수출상담에 198건 603억원의 계약을 일궜다. 또 9월에는 31개국 450여명이 참가한 국내 첫 ‘세계전파방향탐지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시의 이름을 세계에 알렸다. 이와함께 최 시장은 인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