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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지시따라 응급처치… 아들 살린 어머니

오산 이모씨, 아이 목에 걸린 사탕 빼내… 정상 호흡 회복

 

오산시 원동 지역에 거주하는 이모(39·여)씨가 하임리히(뒤에서 시술자가 양팔로 환자를 뒤로부터 안듯이 잡고 검돌기와 배꼽 사이의 공간을 주먹 등으로 세게 밀어 올리거나 등을 세게 치는 방법)응급처치방법으로 아들의 생명을 구해 응급처치교육의 절실성을 깨닫게 했다.

지난 29일 오후 4시쯤 이 씨는 8살난 A군이 사탕이 목에 걸려 호흡을 못하고 얼굴이 창백한 것을 발견, 관리사무소로 달려와 119에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오산소방서 상황실 한상규 대원은 상황을 파악후 차분하게 하임리히법을 신고자에게 실시할 수 있도록 지도했으며 신고자는 소방관의 말에 따라 응급처치를 실시, 아들 목에 걸려있던 사탕을 빼내, 정상호흡으로 돌아오면서 생명을 구했다.

한 소방장은 “대부분 사람들은 위급한 상황시에는 많이 당황해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듣지 못하는데 이 어머니는 차분히 응급지도에 따라 응급처치를 시도했기에 아들의 생명을 살릴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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